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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원류/계면조 삼삭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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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면조 삼삭대엽(界面 三數大葉)
계면조 삼삭대엽
110187

界面 三數大葉 【轅門出將 舞刀提賊】

夕陽에 醉興을 계워 나긔 등에 실녓시니
十里 溪山이 夢裏에 지나거다
어듸셔 愁聲 漁笛이 ᄌᆞᆷ든 나를 ᄭᆡ오거다


져 盞에 부은 술이 골핫시니 劉伶이와 마시도다
두렷던 달이 여즈러졋시니 李白이 와 마시도다
남운 술 남운 달 ᄀᆞ지고 玩月長醉 ᄒᆞ리라


이러니 뎌러니 ᄒᆞ고 世俗 奇別 傳치 마소
남의 是非는 나의 알ㅂ ᄇᆡ 아니로다
瓦樽에 술이 닉엇시면 긔 됴흔가 ᄒᆞ노라


이러니 뎌러니 말고 술만 먹고 노ᄉᆡ 그려
먹다가 醉ᄒᆞ거든 먹음운 ᄎᆡ ᄌᆞᆷ들니라
醉ᄒᆞ여 ᄌᆞᆷ든 덧이나 시름 닛쟈 ᄒᆞ노라


이러니 뎌러ᄒᆞ고 날ᄃᆞ려란 雜말 마쇼
ᄂᆡ 當付 님의 盟誓ㅣ 오로다 虛事ㅣ로다
情 밧게 못 일울 盟誓ㅣ야 ᄒᆞ여 무ᄉᆞᆷᄒᆞ리요


太宗大王 【仕高麗時 欲與鄭夢周合意 成功邀宴於懸竹橋 作此歌 以見其所向矣 夢周對以一片丹心之歌應之 太宗使趙英奎遂殺夢周】

이런들 엇더ᄒᆞ며 뎌러ᄒᆞᆫ들 엇더ᄒᆞ리
萬壽山 드렁츩이 얽어지다 긔 엇더ᄒᆞ리
우리도 이것치 얽어져셔 百年ᄭᆞ지 누리과져


엇그제 ᄌᆔ빗즌 술을 酒桶잇ᄌᆡ 두러메고 나니
집안 兒㝆들은 허허텨 웃는고야
江湖에 봄 간다 ᄒᆞ니 餞送ᄒᆞ려 ᄒᆞ노라

엇그제 ᄌᆔ빗즌 술이 닉엇ᄂᆞ냐 설엇ᄂᆞ냐
압 ᄂᆡ에 후린 고기 굽ᄂᆞ냐 膾 티ᄂᆞ냐 속 고앗ᄂᆞ냐
兒㝆야 어서 ᄎᆞᆯ여 ᄂᆡ여라 벗님 對接ᄒᆞ리라


樂山 東臺 여즈러진 바회틈에 倭躑躅(텩튝) 것튼 뎌 ᄂᆡ 님이
ᄂᆡ 눈에 덜 뮙거든 남인들 지ᄂᆡ 보랴
ᄉᆡ만코 ᄌᆔᄭᅬ인 東山에 오죠 간 듯ᄒᆞ여라


落葉이 말발에 ᄎᆡ이니 닙닙히 秋聲이로다
風伯이 뷔 되여 다 쓰러 ᄇᆞ리도다
두어라 崎嶇山路를 덥허둔 들 엇더리


落葉에 두 字만 젹어 西北風에 놉히 ᄯᅴ여
月明長安에 님 계신 듸 보ᄂᆡ고져
眞實로 보오신 後면 님도 슬허ᄒᆞ리라


우레것치 소릐난 님을 번ᄀᆡ것치 번ᄶᅧᆨ 만나
비것치 오락ᄀᆡ락 구름것치 헤여지니
胸中에 ᄇᆞ람 것튼 한숨이 나셔 안ᄀᆡ 퓌듯 ᄒᆞ여라


擊鼉鼓 吹龍笛ᄒᆞ니 皓齒歌 細腰舞ㅣ라
즑업다 모다 酩酊醉ᄒᆞ야 酒不到劉伶墳上土ㅣ니
兒㝆야 換美酒ᄒᆞ여라 與君同醉ᄒᆞ리라


綠耳霜蹄는 櫪上에셔 늙고 龍泉雪鍔은 匣裏에 운다
大丈夫ㅣ 되야 나셔 志槪를 못 일우고
귀 밋헤 白髮이 ᄌᆡ쵹ᄒᆞ니 그를 슬허ᄒᆞ노라

綠耳霜蹄 ᄉᆞᆯ지게 먹여 시ᄂᆡㄷ물에 싯겨 타고
龍泉雪鍔을 들게 갈아 두러메고
丈夫의 爲國忠節을 세워 볼ㄱ가 ᄒᆞ노라


朔風은 나무 긋헤 불고 明月은 눈속에 챤듸
萬里邊城에 一長劍 집고 서셔
긴 ᄑᆞᄅᆞᆷ 큰 한 소ᄅᆡ에 것칠 것시 업세라


曺仁의 八門金鎖陣을 永川 徐庶ㅣ 아돗던지
百萬陣中에 헵ᄯᅳ녀니 子龍이로다
一身이 都是胆이여니 제 뉘라셔 對敵ᄒᆞ리


博浪沙中 쓰고 남운 鐵槌를 天下壯士 項羽 듀어
힘ᄭᆞ지 두러메여 ᄭᆡ치과져 離別 두 字
그제야 情든 님 다리고 百年同住 ᄒᆞ리라


기럭이 衡陽天에 나지 말고 네 나ᄅᆡ를 날 빌녀든
未歸處에 暫ㅁ間 단녀 도라오마
가다ᄀᆞ 故人相逢ᄒᆞ여드란 卽還來를 ᄒᆞ리라


酒客이 淸濁을 갈희랴 다나 쓰나 막우 걸너
ᄌᆞᆸ거니 勸ᄒᆞ거니 量ᄃᆡ로 먹은 後에
大醉코 草堂 밝은 달에 누엇신들 엇더리


百年을 可使人人壽ㅣ라도 憂樂이 中紛未百年을
況是 百年을 難可必니 不如長醉 百年前이로다
두어라 百年前ᄭᆞ지란 醉코 놀녀 ᄒᆞ노라

落東江上에 仙舟泛ᄒᆞ니 吹笛歌聲이 落遠風이로다
客子ㅣ 停驂聞不樂은 蒼梧山色이 暮雲中이로다
至今에 鼎湖龍飛를 못ᄂᆡ 슬허ᄒᆞ노라


簫聲咽 秦娥夢斷秦樓月ㅣ 秦樓月年 柳色覇陵傷別
樂遊原上 淸秋節 咸陽故道 音塵絶이로다
音塵絶 西風殘照 漢家陵闕이로다


轅門樊將이 氣雄豪ᄒᆞ니 七尺長身에 佩寶刀ㅣ라
大獵陰山三丈雪ᄒᆞ고 帳中에 歸飮碧葡萄ㅣ로다
大醉코 南蠻을 혜아리니 草芥런 듯ᄒᆞ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