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원류/여창 계면조 중거
- 中擧 【즁허리 드는 쟈즌 한닙】
李兆年 【高麗 文學】
梨花에 月白ᄒᆞ고 銀漢이 三更인 제
一枝春心을 子規야 알아마는
多情도 病이 냥ᄒᆞ여 ᄌᆞᆷ 못 일워 ᄒᆞ노라
瑶池에 봄이 드니 碧桃花ㅣ 다 퓌거다
三千年 ᄆᆡᆺ친 열ᄆᆡ 玉盤에 담앗시니
眞實로 이 盤곳 밧으시면 萬壽無彊ᄒᆞ오리다
西山에 日暮ᄒᆞ니 天地에 가히 업다
梨花에 月白ᄒᆞ니 님 ᄉᆡᆼ각이 ᄉᆡ로ᄋᆡ라
杜鵑아 너는 눌을 글여 밤 ᄉᆡ도록 우ᄂᆞ니
銀河에 물이 지니 烏鵲橋ㅣ ᄯᅳ단 말가
쇼 잇근 仙郞이 못 건너 오리로다
織女의 寸만ᄒᆞᆫ 肝腸이 봄눈 스듯 ᄒᆞ여라
곳 보고 츔츄는 나뷔 나뷔 보고 당싯 웃는 곳과
뎌 둘의 ᄉᆞ랑은 節節이 오건마는
엇디ᄐᆞ 우리의 ᄉᆞ랑은 가고 아니 오는고
蒼梧山 ᄒᆡ진 後에 二妃는 어듸 간고
함ᄭᅴ 못 쥭은들 설음이야 니즐쇼냐
千古에 이 ᄯᅳᆺ 알 니는 ᄃᆡㄷ쑵힌가 ᄒᆞ노라
山村에 밤이 드니 먼딋 ᄀᆡ 즛져 온다
柴扉를 열고 보니 하늘이 차고 달이로다
뎌 ᄀᆡ야 空山 ᄌᆞᆷ든 달을 즛져 무ᄉᆞᆷᄒᆞ리요
東窓이 旣明커늘 님을 ᄂᆡ여 보ᄂᆡ오니
非東方則明이라 月出之光이로다
脫鴦衾 退鴛枕ᄒᆞ고 轉展反側ᄒᆞ쇼라
秋風이 ᄉᆞᆯ 아니라 北壁中防 ᄯᅮᆯ지 마라
鴛鴦衾 찬 듯험도 님 업슨 탓시로다
ᄃᆞ만지 長夜 殘燈에 轉展不寐ᄒᆞ노라
가락디 ᄶᅣᆨ을 닐코 네 홀로 날 ᄯᆞ로니
네 네ᄶᅣᆨ ᄎᆞ즐 제면 나도 님을 보련마는
ᄶᅣᆨ 닐코 글이는 양이야 네나 ᄂᆡ나 다르랴
ᄂᆡ ᄀᆞ슴 들튱 腹板 되고 님의 ᄀᆞ슴 樺榴등 되여
因緣진 불레풀로 時運지게 붓쳣시니
아무리 석 달 長마ᅟᅵᆫ들 ᄯᅥ러질 쥴 이시랴
離別이 불이 되니 肝腸이 ᄐᆞ노ᄆᆡ라
눈물이 비 되니 ᄭᅳᆯ ᄯᅳᆺ도 ᄒᆞ건마는
한숨이 ᄇᆞᄅᆞᆷ이 되니 ᄭᅳᆯᄯᅩᆼ말ᄯᅩᆼ ᄒᆞ여라
江陵妓
寒松亭 달 밝은 밤에 鏡浦臺 물ㄱ결 쟌 제
有信ᄒᆞᆫ 白鷗는 오락가락 ᄒᆞ건마는
엇더ᄐᆞ 우리의 王孫은 歸不歸를 ᄒᆞ는고
가을 하늘 비ᄀᆡᆫ 빗츨 드는 칼로 말나 ᄂᆡ여
天銀針 五色실로 繍를 노아 옷슬 지여
님 계신 九重宮闕에 드려볼ㄱ가 ᄒᆞ노라
武王이 伐紂여시늘 伯夷叔齊 諫ᄒᆞ오되
以臣伐君이 不可ㅣ라 諫톳던지
太公이 扶以去之ᄒᆞ니 餓死首陽 ᄒᆞ니라
西寒山前 白鷺飛ᄒᆞ고 桃花流水 鱖魚肥라
靑篛笠 綠簑衣로 斜風細雨 不須歸라
이곳에 張志華ㅣ 업스니 놀니 뎍어 ᄒᆞ노라
뭇노라 뎌 禪師야 關東風景 엇덧터니
明沙十里에 海棠花 붉어 잇고
遠浦에 兩兩 白鷗는 飛疎雨를 ᄒᆞ더라
翼宗大王 【在東宮時 上絶元王后進饌 春鶯舞詞 嬋娟月下步羅衫舞 風輕婉轉花前態 君王任多情】
고흘샤 月下歩에 깁ᄉᆞ미 ᄇᆞᄅᆞᆷ이라
곳 앏ᄒᆡ 셧는 態度 님의 情을 맛져셰라
아마도 舞中最愛는 春鶯囀인가 ᄒᆞ노라
世上에 藥도 만코 드는 칼이 잇건마는
情 버힐 칼이 업고 님 니즐 藥이 업ᄂᆡ
두어라 닛고 버히기는 後天에나 헐넌지
울며 ᄌᆞᆸ운 ᄉᆞᄆᆡ ᄯᅥᆯ티고 ᄀᆞ지 마쇼
迢遠長堤에 ᄒᆡ 다 져무럿ᄂᆡ
客窓에 殘燈 도도고 ᄉᆡ와 보면 알니라
秦王이 擊岳ᄒᆞ니 六國諸侯 다 ᄭᅮᆯ거다
이제 와 혜여 ᄒᆞ니 數千年 ᄉᆞ이여늘
다시금 玉樓上ㄱ 봄ᄇᆞᄅᆞᆷ에 擊岳聲이 니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