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원류/여창 계면조 평거
- 平擧 【막드는 쟈즌 한닙】
님이 혜오시ᄆᆡ 나는 젼혀 밋엇더니
날 ᄉᆞ랑ᄒᆞ든 情을 뉘 손ᄃᆡ 옴기신고
前前에 뮈시던 거시면 이ᄃᆡ도록 셜우랴
草堂 秋夜月에 蟋蟀ㄹ聲도 못 禁커든
무ᄉᆞᆷ 호리라 夜半에 鴻雁聲고
千里에 님 離別ᄒᆞ고 ᄌᆞᆷ 못 일워 ᄒᆞ노라
닭아 우지 마라 일 우노라 ᄌᆞ랑 마라
半夜 秦關에 孟嘗君이 아니로다
오늘은 님 오신 날이니 아니 운들 엇더리
닭아 우지 마라 옷 버셔 中錢 듀료
날아 ᄉᆡ지 마라 닭의 손ᄃᆡ 비럿노라
無心ᄒᆞᆫ 東녁 다히는 暫暫 밝아 오도다
누구 나 쟈는 牕 밧게 碧梧桐을 심우닷턴고
月明庭畔에 影婆娑도 됴커니와
밤ㅁ中만 굵은 빗소ᄅᆡ에 ᄋᆡ 긋는 듯ᄒᆞ여라
綠草 淸江上에 구레 버슨 말이 되여
ᄯᆡᄯᆡ로 ᄆᆞ리 드러 北向ᄒᆞ여 우는 ᄯᅳᆺ즌
夕陽이 ᄌᆡ 넘어 ᄀᆞ니 님ᄌᆞ 글여 우노라
ᄉᆞ랑 거즛말이 님 날ᄉᆞ랑 거즛말이
ᄭᅮᆷ에 와 뵈단 말이 긔 더욱 거즛말이
날것치 ᄌᆞᆷ 아니 오면 어늬 ᄭᅮᆷ에 뵈리요
님을 밋을 것가 못 밋을쓴 님이시라
밋어온 時節도 못 밋을 쥴 아라스라
밋기야 어려워마는 아니 밋고 어이리
楚江 漁父들아 고기 낙가 ᄉᆞᆷ지 마라
屈ㄹ三閭 忠魂이 魚腹裏에 드럿ᄂᆞ니
아무리 鼎鑊에 ᄉᆞᆯ문들 닉을 쥴이 이시랴
남도 쥰 ᄇᆡ 업고 밧은 바도 업건마는
怨讐 白髮은 어드러로 온 거인고
白髮이 公道ㅣ 업도다 날을 몬져 ᄇᆡ이ᄂᆡ
뉘 뉘 니르기를 淸江沼히 깁다턴고
비오릐 ᄀᆞ슴이 半도 아니 ᄌᆞᆷ겨세라
아마도 깁고 깁기는 님이신가 ᄒᆞ노라
글여 ᄉᆞ지 말고 ᄎᆞᆯ하로 쥭어 가셔
明月 空山에 뎝ᄯᅩᆼᄉᆡ 넉시 되여
ᄉᆡ도록 피나게 우러 님의 귀에 들니리라
두어도 다 석는 肝腸 드는 칼로 버혀ᄂᆡ여
珊瑚箱 白玉函에 點點이 담앗다가
아무나 가ᄂᆞ 니 잇거든 님 계신 듸 보ᄂᆡ리라
大川 바다 한가운ᄃᆡ ᄲᅮ릐 업슨 남기 나셔
柯枝는 열둘이요 닙흔 三百예슌 닙히로다
그 남게 여름이 열니되 다만 둘ᄲᅮᆫ이러라
春水ㅣ 滿四澤ᄒᆞ니 물이 만하 못 오던가
夏雲 多奇峯ᄒᆞ니 山이 놉하 못 오던가
秋月이 揚明輝여든 무음 탓슬 ᄒᆞ리요
大旱 七年인 제 湯님군이 犠牲되여
剪瓜斷髮ᄒᆞ고 桑林野에 비르시니
湯王이 聖德이 格天ᄒᆞ샤 大雨ㅣ 方數千里를 ᄒᆞ니라
春風 桃李花들아 고은 樣子 ᄌᆞ랑 마라
蒼松綠竹을 歲寒에 보렴우나
貞貞코 落落ᄒᆞᆫ 節을 곳칠 쥴이 이시랴
金生麗水ㅣ라 ᄒᆞ니 물마다 金이 나며
玉出崑岡인들 뫼마다 玉이 나랴
아무리 女必從夫ᅟᅵᆫ들 님 님마다 좃츠랴
恨唱ᄒᆞ니 歌聲咽이요 愁翻ᄒᆞ니 舞袖遅라
歌聲咽 舞袖遅는 님 글이는 탓시로다
西陵에 日欲暮ᄒᆞ니 ᄋᆡ 긋는 듯ᄒᆞ여라
於臥 王昭君이여 ᄉᆡᆼ각건ᄃᆡ 불샹헐샤
漢宮粧 胡地妾에 薄命홈도 긋이 업다
至今에 渺楡靑塚을 못ᄂᆡ 슬허ᄒᆞ노라
녜라 이러ᄒᆞ면 이 얼골을 기렷시랴
愁心이 실이 되야 구뷔구뷔 ᄆᆡᆺ쳐 이셔
아무리 푸로려ᄒᆞ여도 ᄭᅳᆺ 간 데를 몰ᄂᆡ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