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가곡원류/우조 삼삭대엽

위키문헌, 우리 모두의 도서관.
우조 삼삭대엽
우조 삼삭대엽
109711

三數大葉 【轅門出將 舞刀提賊】

金光煜

秋江에 月白거늘 一葉舟를 흘니 져어
낙ᄃᆡ를 ᄯᅥᆯ쳐오니 쟈든 白鷗ㅣ 다 놀나 난다
져희도 ᄉᆞᄅᆞᆷ의 興을 아라 오락가락 ᄒᆞ더라


月山大君 【名婷 字子美 號風月亭 徳宗之子 成宗之兄 諡文孝公】

秋江에 밤이 드니 물ㄱ결이 챠노ᄆᆡ라
낙시 드리오니 고기 아니 무노ᄆᆡ라
無心ᄒᆞᆫ ᄃᆞᆯㅂ빗만 싯고 뷘ᄇᆡ 도라 오노라


孝宗大王

이제야 ᄉᆞᄅᆞᆷ 되야 웬 몸에 깃시 돗쳐
九萬里 長天에 술우룩 솟ᄉᆞ 올나
님 계신 九重宮闕에 굽어뵐ㄱ가 ᄒᆞ노라


朴彭年 【字仁叟 號醉琴 順天人 世宗朝登第 湖堂 官至刑曹參判 世祖朝 謀復魯山 事覺被誅 後追封六臣 配亨端廟】

가마귀 눈비 맛쟈 희는 듯 검노ᄆᆡ라
夜光明月이 밤인들 어두오랴
님 向ᄒᆞᆫ 一片丹心이야 變헐 쥴이 이시랴


金宗瑞 【字國卿 號節齋 太宗朝相】

朔風은 나무 긋헤 불고 明月은 눈 속에 ᄎᆞᆫ듸
一長劔 ᄲᆡ여들고 戍楼에 놉히 안져
긴 ᄑᆞᄅᆞᆷ 큰 한소ᄅᆡ에 것칠 거시 업세라

桃花 李花 杏花 芳草들아 一年春光을 恨치 마라
너희는 그리ᄒᆞ여도 與天地無窮이로다
우리는 百歲ᄲᅮᆫ이ᄆᆡ 그를 슬허ᄒᆞ노라


屈原忠魂 ᄇᆡ헤 너흔 고기 采石江에 긴 고ᄅᆡ 되여
李謫仙 등에 언ㄷ고 하늘 우희 올낫시니
이제는 ᄉᆡ로 난 고기니 낙ᄀᆞᄂᆡᆫ들 엇더리


어듸 쟈고 여긔를 왓노 平壤 쟈고 여긔 왓네
臨津 大同江을 뉘뉘 ᄇᆡ로 건너 왓노
船價는 만트라마는 女妓 ᄇᆡ 타고 건너 왓네


於于阿 날 속여고나 秋月春風이 날 속여다
節節 도라오ᄆᆡ 有信히 넉엿더니
白髮을 날 다 맛디고 少年 좃녀이거고나


李白 詞

楚山秦山 白雲ᄒᆞ니 白雲處處 長随君을
長随君ㅣ 入楚山裏ᄒᆞᆫ다 雲亦随君 渡湘水ㅣ로다
湘水上 女蘿衣 白雲堪臥君早歸를 ᄒᆞ여라


若不坐禪 消妄念인ᄃᆡ 直須浸醉 放狂歌ㅣ라
不然이면 秋月春風夜에 争奈尋思 往事何오
每日에 芳樽을 對ᄒᆞ여 觴詠消遣 ᄒᆞ리라


ᄇᆞᄅᆞᆷ 부러 쓰러진 남기 비 오다고 삭시 나며
님 글여 든 病이 藥 먹다 하릴소냐
져 님아 널로 든 病이니 네 고칠ㄱ가 ᄒᆞ노라

ᄇᆞᄅᆞᆷ 부러 쓰러진 뫼 보며 눈비 맛쟈 석은 돌 본다
눈 情에 거룬 님이 슬커늘 어듸 본다
돌 석고 뫼 쓸닌 後야 離別인 쥴 알니라


安玟英

ᄇᆞᄅᆞᆷ이 눈을 모라 山窓에 부듯치니
챤 氣運 ᄉᆡ여 드러 ᄌᆞᆷ든 梅花를 침노ᄒᆞᆫ다
아무리 얼우려 ᄒᆞ인들 봄 ᄯᅳᆺ이야 아슬소냐


붓 ᄭᅳᆺᄒᆡ 졋즌 먹을 더져 보니 花葉이로다
茎垂露而 將低ᄒᆞ고 香從風而 襲人이라
이 무ᄉᆞᆷ 造化를 부렷관ᄃᆡ 投筆成眞 ᄒᆞ인고


閣氏네 ᄎᆞ오신 칼이 一尺劍가 二尺劍가
龍泉劍 太阿劍에 匕首 短劍 아니여든
丈夫의 九回肝腸을 수흘수흘 긋ᄂᆞ니


玉 것튼 漢宮女도 胡地에 塵土ㅣ 되고
解語花 楊貴妃도 駅路에 뭇쳣ᄂᆞ니
閣氏네 一時 花容을 앗겨 무ᄉᆞᆷ ᄒᆞ리요


엇그제 님 離別ᄒᆞ고 碧紗窓에 디혓시니
黃昏에 지는 곳과 綠柳에 걸닌 달이
아무리 無心히 보아도 不勝悲感 ᄒᆞ여라


南怡

赤兎馬 ᄉᆞᆯ지게 먹여 豆滿江에 싯겨 세고
龍泉劍 드는 칼을 션ᄯᅳᆺ ᄲᆡ혀 두러메고
丈夫의 立身揚名을 試驗헐ㄱ가 ᄒᆞ노라

가로지나 셰지나ㄷ 中에 쥭은 後면 뉘 알넌가
나 쥭은 무덤 우희 밧츨 갈ᄶᅵ 논을 풀ᄶᅵ
酒不到 劉伶墳上土ㅣ니 아니 놀고 어이리


이러 ᄒᆞ나 져러 ᄒᆞ나 이 草屋 便코 둇타
淸風은 오락가락 明月은 들낙나락
이 中에 病 업슨 이 몸이 쟈락ᄭᆡ락 ᄒᆞ리라


ᄂᆡ 가슴 쓸어 만져보쇼 ᄉᆞᆯ 한 點이 바히 업ᄂᆡ
굼던 아니ᄒᆞ되 自然이 그러ᄒᆞ예
져 님아 널로 든 病이니 네 곳칠ㄱ가 ᄒᆞ노라


搔聳伊 【暴風驟雨 飛燕橫行】

어제ㄷ밤도 혼쟈 곱송그려 ᄉᆡ오ᄌᆞᆷ 쟈고
지난밤도 혼쟈 곱송그려 ᄉᆡ오ᄌᆞᆷ 쟛ᄂᆡ
어인 놈의 八字ᄀᆞ 昼夜長常에 곱송 그려셔 ᄉᆡ오ᄌᆞᆷ만 쟈노
오오 우오오 우우우 오오
오늘은 글이던 님 만나 발을 펴ᄇᆞ리고 ᄎᆞᆫᄎᆞᆫ 휘감아 쟐ㄱ가 ᄒᆞ노라


어흠아 긔 뉘오신고 건넌 佛堂에 動鈴 즁이외러니
홀 居士의 호을로 쟈시는 房안에 무싀 것 ᄒᆞ라 와 계오신고
오오 우오오 우우오
홀 居士님의 노감탁이 버서 거는 말겻헤 ᄃᆡ 굇ᄭᅡᆯ 버서 걸나 왓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