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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원류/우조 초삭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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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조 초삭대엽(初數大葉)
우조 초삭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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羽調 初數大葉 【長袖善舞 綠柳春風】

天皇氏 지으신 집을 堯舜에와 曬掃ㅣ러니
漢唐宋 風雨에 기우런지 오ᄅᆡ거다
우리도 聖主 뫼옵고 重修ᄒᆞ려 ᄒᆞ노라

南薫殿 달 밝은 밤에 八元八凱 다리시고
五絃琴 一聲에 解吾民之慍兮ㅣ로다
우리도 聖主 뫼옵고 同樂太平 ᄒᆞ리라


金尙憲 【字 號淸陰 安東人 官至領相】

南八아 男兒ㅣ 死已연졍 不可以不義屈矣여다
웃고 對答ᄒᆞ되 公이 直言敢不死아
千古에 눈물 둔 英雄이 몃몃 듈을 지은고


南九萬 【字雲路 號藥泉 宜寧人 孝宗朝 丙申 文科 甲子 領智后奉朝賀 諡文忠公】

東窓이 밝앗는야 노고질이 우지진다
쇼티는 兒㝆놈은 샹긔 아니 니럿ᄂᆞ냐
ᄌᆡ 넘어 ᄉᆞᄅᆡ 긴 밧츨 언제 갈녀 ᄒᆞᄂᆞ니


朴孝寛 【字景華 號雲崖】

東君이 도라오니 萬物이 皆自樂을
草木 昆蟲들은 ᄒᆡᄒᆡ마다 回生커늘
ᄉᆞᄅᆞᆷ은 어인 緣故로 歸不歸를 ᄒᆞ는고


仝人

周雖舊邦이나 其命이 維新이라
受天之詔命ᄒᆞ샤 布德宣化 ᄒᆞ오시니
다시금 我東方 生靈이 熙華世를 보리로다


眞伊 【字明月 松都名妓】

冬至ㄷ달 기ᄂᆞ긴 밤을 한 허리를 둘헤 ᄂᆡ여
春風 니불 아ᄅᆡ 서리서리 너허다가
어룬 님 오신 날 밤이여드란 구뷔구뷔 펴리라


仝人

어져 ᄂᆡ 일이여 글일 쥴을 모로던가
이시라 ᄒᆞ면 가라마는 제 굿ᄒᆞ여
보ᄂᆡ고 글이는 情은 나도 몰나 ᄒᆞ노라

金鳥와 玉兎들아 뉘라 너를 ᄶᅩᆺ닐관ᄃᆡ
九萬里 長空을 허외위허위 단이ᄂᆞ니
이 後란 十里에 한 번식 쉬엄쉬엄 단녀라


安玟英 【字荊寶 號周翁】

梅影이 부듯친 牕에 玉人金釵 비겨슨져
二三 白髮翁은 거문고와 노ᄅᆡ로다
이윽고 盞 ᄌᆞᆸ아 勸헐 젹에 ᄃᆞᆯ이 ᄯᅩ한 오르더라


仝人

玉露에 져즌 곳과 淸風에 나는 닙흘
老石의 造化筆로 깁 밧탕에 옴겨신져
異載라 寫蘭이 豈有香가마는 暗然襲人 ᄒᆞ돗다


仝人

石坡에 又石ᄒᆞ니 萬年壽를 期約거다
花如解笑還多事요 石不能言最可人을
至今에 以石爲號ᄒᆞ고 못ᄂᆡ 즑여 ᄒᆞ노라


金學淵

堯田을 갈던 ᄉᆞᄅᆞᆷ 水慮를 못 닉엿고
湯田을 갈던 ᄉᆞᄅᆞᆷ 旱憂를 어이ᄒᆞᆫ고
아마도 無憂無慮헐쓴 心田인가 ᄒᆞ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