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한 한글 마춤법 통일안 (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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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案 一部 改定에 對하여[편집]

이제로부터 七年前 本案이 制定 發表된 以來 社會 各方面의 全幅的 支持와 共同ㅡ致의 實行에 依하여 短時日에 거의 全社會的으로 오늘과 같이 普及이 된것은 實로 本案 自體의 內容이 盡善盡美하여서가 아니라, 多少 不完不備한 點이 있을찌라도 그 立案된 原理原則이 큰 過誤 없이 바른 基礎 위에서 이루어진것임에 ㅡ般 識者의 理解와 同感이 깊고 크기때문이라고 민는다.

그동안, 이제로부터 三年前에 표준말 査定에 따른 用語 및 語例의 修整이 있었을뿐으로, 原案 內容의 變改는 아직 한번도 없이 版을 거듭하기 무릇 아홉번(原版으로 네번, 修整版으로 다섯번)을 지내어 오늘 이르렀다. 그러나 本會는 恒常 이의 完璧을 爲하여 끊임없는 留意를 더하여오는 가운데 各方面의 意見을 살피는 同時에 實用上의 多年間 體驗에 비추어 이제 原案의 ㅡ部를 改定하기로 되었다.

그 改定된 要點과 經路를 말하면: 本文 第ㅡ九項中의 "후"를 "추"로 고치는 同時에, 本案 名稱의 表記中 "마춤법"을 "맞춤법"으로 쓸것과, 第二九項의 文句 修正과, 第三〇項의 "사이 ㅅ"을 쓸것의 세가지 點, 및 附錄 符號의 增補 修整에 對하여 일찍부터 本案 制定委員 ㅡ部와 本會 幹部 全員 및 辭典編纂委員 全員間에 屢次 協議 審査한 結果, 改定 條項에 對한 起草委員 三人(李克魯 李熙昇 鄭寅承)의 立案으로써 먼저 本案 制定委員 全員에게 提案하여 本年 四月 二十五日에 全員의 審査 可決을 마치고, 이어서 同 六月 十五日에 本會 會員 全員의 採納 承認을 거치어, 어제 이 改定案을 公布하는 同時에, 改定案에 따른 全編 綴字의 校正으로 因하여 이에 版을 새로 지어 刊行하는바이다.

끝으로 ㅡ般 社會의 더욱더욱 眞摯한 指導와 誠意 있는 鞭韃이 恒常 있기를 바랍니다.

ㅡ九四〇年 六月 十五日

朝鮮語學會

修整에 對하여[편집]

"마춤법"은 어떠한 말을 勿論하고 그 말을 글자로 적는 方法을 規定하는것이요, "표준말"은 같은 뜻을 가진 여러 말들 가운데서 하나씩을 뽑아서 摽準을 세우는것이니, 마춤법과 표준말은 根本的으로 딴 性質의것이다.

그런즉, 이 마춤법 통일안은 표준말이 査定되기 前에 制定됨을 따라 ㅡㅡ이 그것을 準用하여야 할것이 勿論이다.

그러므로, 지난 十月 二十八日(한글 紀念日)에 조선어 표준말이 發布되자, 이어서 本會에서는 十ㅡ月 二十八日에 열린 臨時總會 및 本案制定委員 臨時會議의 聯合決議로, 本案修整委員七人(金允經 李克魯 李萬珪 李熙昇 李允宰 鄭寅承 崔鉉培)을 뽑아 이 統ㅡ案의 用語와 語例를 全部 修正 整理하기로 되었다.

그래서, 本案 制定 當時의 暫定的으로 議定하였던 附錄 標準語 第七 第八 兩項의 표준말 語彙 全部를 이번에 本案에서 온전히 削去하고, 本案 各項의 用語와 語例들을 모두 査定된 표준말로써 適當히 修補 整理하여, 이 統ㅡ案 本來의 精神과 文意를 理解하기에 適切하도록 도모하는 同時에, 本案의 實際 應用에 더욱 便宜하도록 힘썼다.

ㅡ九三七年 三月 一日

朝鮮語學會

머리ㅅ말[편집]

本會는 한글 마춤법 통일안을 制定하여, 이에 ㅡ般 社會에 發表한다。

이 統一案이 이루어짐에 대하여,그 經過의 槪略을 말하면: 一九三〇年 十二月 十三日 本會 總會의 決議로, 한글 마춤법의 統一案을 制定하기로 되어, 처음에 委員 十二人(權悳奎 金允經 朴顯植 申明均 李克魯 李秉岐 李熙昇 李允宰 張志暎 鄭烈模 鄭寅燮 崔鉉培)으로써 二個年間 審議를 거듭하여, 一九三二年 十二月에 이르러 마춤법 原案의 作成을 마치었다. 그러고, 또 委員 六人(金善琪 李鉀 李萬珪 李常春 李世楨 李鐸)을 增選하여 모두 十八人의 委員으로써 開城에서 會議(一九三二年 十二月 二十五日――一九三三年 一月 四日)를 열어, 그 原案을 逐條討議하여 第一讀會를 마치고, 이를 다시 修正하기 위하여 修正委員 十人(權悳奎 金善琪 金允經 申明均 李克魯 李熙昇 李允宰 張志暎 鄭寅燮 崔鉉培)에게 맡기었다. 그후 六個月을 지내어 대체의 修正이 끝났으므로, 또 委員 全體로써 다시 華溪寺에서 會議(一九三三年 七月 二十五日――八月 三日)를 열어, 그 修正案을 다시 檢討하여 第二讀會를 마치고, 또 이를 全體的으로 整理하기 위하여 整理委員 九人(權悳奎 金善琪 金允經 申明均 李克魯 李熙昇 李允宰 鄭寅燮 崔鉉培)에게 맡기어 最終의 整理가 다 마치었으며, 本年 十月 十九日 本會 臨時總會를 거치어 이를 施行하기로 決議되니, 이로써 이 한글 마춤법 통일안이 비로소 完成을 告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이 統一案이 完成하기까지에 三個年의 時日을 걸치어, 一百 二十 五回의 會議가 있었으며, 그 所要의 時間數로는 실로 四百 三十 三時間이라는 적지 아니한 時間에 마치었으니, 과연 文字 整理란 그리 容易한 일이 아님을 알겠다. 本會는 이렇듯 가장 嚴正한 態度와 가장 愼重한 處理로써 끝까지 最善의 努力을 다하여 이제 이 統一案을 만들어서 우리 民衆의 앞에 내어놓기를 躊躇하지 아니하는바이다. 그러나, 이것이 다만 오늘날까지 混亂하게 써오던 우리글을 한번 整理하는 첫 試驗으로 아나니, 여기에는 또한 不備한 點이 아주 없으리라고 스스로 斷定하기 어려울것이다. 더구나 時代의 進步로 여러가지 學術이 날로 달라감을 따라 이 한글에 있어서도 그 影響이 없지 아니할것이다. 그러므로, 本會는 앞으로 더욱 이에 留意를 더하고자하는것이니, 一般 社會에서도 때로 많은 가르침이 있기를 바란다.

끝으로 이 統一案이 完成함에 이르기까지 精神的 乃至 物質的으로 많은 聲援과 두터운 贊助를 주신 京鄕 有志 人士에게, 특히 孔濯 金性洙 宋鎭禹 其他 諸氏와 各 報道機關 및 漢城圖書株式會社에 對하여 깊이 感謝의 뜻을 表한다.

한글 頒布 第 四百 八十 七回 記念日

朝 鮮 語 學 會

개정한 한글 마춤법 통일안 (새판)[편집]

總 論[편집]

一. 한글 마춤법(綴字法)은 표준말을 그 소리대로 적되, 語法에 맞도록 함으로써 原則을 삼는다.

二. 표준말은 大體로 現在 中流社會에서 쓰는 서울 말로 한다.

三. 文章의 各 單語는 띄어 쓰되, 토는 그 위ㅅ 말에 붙이어 쓴다.

各 論[편집]

第一章 字母[편집]

第一節 字母의 數와 그 順序[편집]

第一項. 한글의 字母의 數는 二十 四字로 하고, 그 順序는 다음과 같이 定한다.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
[附記] 上記의 字母로써 적을수가 없는 소리는 두개 以上의 字母를 어울러서 적는다.
ㄲ ㄸ ㅃ ㅆ ㅉ ㅐ ㅒ ㅔ ㅖ ㅘ ㅙ ㅚ ㅝ ㅞ ㅟ ㅢ

第二節 字母의 이름[편집]

第二項. 字母의 이름은 다음과 같이 定한다.

ㄱ 기역  ㄴ 니은  ㄷ 디귿  ㄹ 리을  ㅁ 미음  ㅂ 비읍
ㅅ 시옷  ㅇ 이응  ㅈ 지읒  ㅊ 치읓  ㅋ 키읔  ㅌ 티읕
ㅍ 피읖  ㅎ 히읗  ㅏ 아  ㅑ 야  ㅓ 어  ㅕ 여  ㅗ 오  ㅛ 요
ㅜ 우  ㅠ 유  ㅡ 으  ㅣ 이
[附記] 다음의 글자들은 아래와 같이 이름을 定한다.
ㄲ 쌍기역  ㄸ 쌍디귿  ㅃ 쌍비읍  ㅆ 쌍시옷  ㅉ 쌍지읒

第二章 聲音에 關한것[편집]

第一節 된소리[편집]

第三項. 한 單語 안의 두 音節 사이에서 아무뜻이 없는 나는 된소리는, 아래 音節의 첫 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어깨(肩肩) 엇개
거꾸로(倒) 것구로
깨끗하다(潔) 깻긋하다
아끼다(惜) 앗기다
이따금(徃徃) 잇다금
어떠하다(如何) 엇더하다
오뜸(元) 옷듬
오빠(男兄) 옵바
기쁘다(喜) 깃브다
부썩(突進貌) 붓석
해쑥하다(蒼白) 햇숙하다
소쩍새(杜鵑) 솟적새
여쭈다(禀) 엿주다
어찌(何) 엇지

第二節 舌側音 ㄹ[편집]

第四項. 한 單語 안의 두 홀소리 사이에서 아무 뜻이 없이 나는 舌側音 "ㄹ"을 "ㄹㄹ"로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알락달락(斑) 알낙달낙
빨래(洗濯) 빨내
떨렁이(粗忽者) 떨넝이
걸레(拭布) 걸네
흘로(獨) 흘노
실룩실룩(蠢動) 실눅실눅
얼른(卽速) 얼는
빨리(速) 빨니

第三節 口盖音化[편집]

第五項. 한글의 字母는 다 제 音價대로 읽음을 原則으로 한다. 따라서 "댜, 뎌, 됴, 듀, 디"를 "자, 저, 조, 주, 지"로나, "탸, 텨, 툐, 튜, 티"를 "차. 처. 초. 추. 치"로 읽음을 認定하지 아니한다.

[附記 一] "ㄷ, ㅌ"으로 끝난 말 아래에 從屬的 關係를 가진 "이"나 "히"가 올적에는 그 "ㄷ, ㅌ"이 口盖音化하는것을 特例로 認定한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굳이(固) 구지
땀받이(受汗衣) 땀바지
해돋이(日出) 해도지
같이(同) 가치
밭이(田이) 바치
핥이다(使舐) 할치다
걷히다(被捲) 거치다
닫히다(被閉) 다치다
묻히다(被埋) 무치다

[附記 二] "ㄴ, ㄹ"은 "ㅑ, ㅕ, ㅛ, ㅠ, ㅣ" 위에서 口盖音化하는것을 認定한다.例:

가더냐(去) 저녁(夕) 누구뇨(誰) 숭늉(飯鼎水)
바구니(杻器) 개잘량(狗皮席) 달력(月曆) 팔룡(八龍)
일류(一流) 멀리(遠)

第四節 ㄷ 바침 소리[편집]

第六項. 아무 까닭이 없이 "ㄷ"받침으로 나는 말은 "ㄷ"소리로만 나는것이나 "ㅅ"소리로도 나는것이나를 勿論하고, 在來의 버릇을 따라, "ㅅ"으로 統一하여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一) "ㄷ"소리로만 나는것

(1)接頭辭

덧저고리(加上衣) 덛저고리
빗나가다(斜行) 빋나가다
엇먹다(違錯) 얻먹다
엇셈(相殺會計) 얻셈
엿보다(窺視) 엳보다
웃어른(長上) 욷어른
짓밟다(蹂躙) 짇밟다
핫옷(厚綿衣) 핟옷

(2) 冠形詞

뭇(衆)
옛(昔)
첫(初)
헛(虛)

(3) 副詞

그릇(誤) 그륻
무릇(凡) 무륻
사뭇(無碍) 사묻
얼핏(快速) 얼핃
걸핏하면(動輒) 걸핃하면
자칫하면(少差則) 자칟하면

(二) "ㅅ"으로도 나는 받침

따뜻하다(暖) 따뜯하다
반듯하다(正) 반듣하다
빙긋빙긋(口笑貌) 빙귿빙귿
잘못하다(過誤) 잘몯하다

第三章 文法에 關한것[편집]

第一節 體言과 토[편집]

第七項. 體言과 토가 어우를적에는, 소리가 變하거나 아니하거나를 勿論하고, 다 제 原形을 밝히어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떡이 떡을 떡에(餠) 떠기 떠글 떠게
손이 손을 손에(手) 소니 소늘 소네
맏이 맏을 맏에(昆) 마지 마들 마데
팔이 팔을 팔에(腕) 파리 파를 파레
밤이 밤을 밤에(夜) 바미 바믈 바메
집이 집을 집에(家) 지비 지베 지블
옷이 옷을 옷에(衣) 오시 오슬 오세
콩이 콩을 콩에(豆)
낮이 낮을 낮에(晝) 나지 나즐 나제
꽃이 꽃을 꽃에(花) 꼬치 꼬츨 꼬체
부엌이 부엌을 부엌에(厨) 부어키 부어클 부어케
밭이 밭을 밭에(田) 바치 바틍 바테
앞이 앞을 앞에(前) 아피 아플 아페
밖이 밖을 밖에(外) 바끼 바끌 바께
넋이 넋을 넋에(魄) 넉시 넉슬 넉세
흙이 흙을 흙에(土) 흘기 흘글 흘게
곬이 곬을 곬에(向方) 골시 골슬 골세
삶이 삶을 삶에(生) 살미 살믈 살메
값이 값을 값에(價) 갑시 갑슬 갑세

第二節 語幹과 語尾[편집]

第八項. 用言의 語幹과 語尾는 區別하여 적는다. 例:

먹다 먹고 먹이 먹으니(食)
신다 신고 신어 신으니(履)
믿다 믿고 믿어 믿으니(信)
울다 울고 울어 우니(變格)(啼)
넘다 넘고 넘어 넘으니(越)
입다 입고 입어 업으니(被)
웃다 웃고 웃어 웃으니(笑)
찾다 찾고 찾아 찾으니(尋)
좇다 좇고 좇아 좇으니(從)
같다 같고 같아 같으니(同)
높다 높고 높아 높으니(高)
좋다 좋고 좋아 좋으니(好)
깎다 깎고 깎아 깎으니(削)
앉다 앉고 앉아 앉으니(坐)
많다 많고 많아 많으니(多)
늙다 늙고 늙어 늙으니(老)
젊다 젊고 젊어 젊으니(少)
넓다 넓고 넓어 넓으니(廣)
훑다 훑고 훑어 훑으니(扱)
읊다 읊고 읊어 읊으니(吟)
없다 없고 없어 없으니(無)
있다 있고 있어 있으니(有)

[附記] 다음과 같은 말들은 그 語源이 分明한것은 本 語幹과 本 語尾를 區別하여 적고, 그 語源이 分明하지 아니한것은 本 語幹과 本 語尾를 區別하여 적지 아니한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1) 그 語源이 分明한것

넘어지다(倒) 너머지다
늘어지다(延) 느러지다
떨어지다(落) 떠러지다
돌아가다(歸) 도라가다
들어가다(入) 드러가다
벌어지다(坼) 벌어지다
빌어먹다(乞食) 비러먹다
엎어지다(覆) 어퍼지다
일어나다(起) 이러나다
흩어지다(散) 흐터지다

(2) 그 語源이 分明하지 아니한것

나타나다(現) 낱아나다
바라보다(望見) 발아보다
바라지다(坼) 발아지다
배라먹다(乞食) 밸아먹다
불거지다(凸) 붉어지다
부러지다(折) 불어지다
쓰러지다(靡) 쓸어지다
자라나다(長) 잘아나다
자빠지다(沛) 잦바지다
토라지다(少滯) 톨아지다

第三節 動詞의 被動形과 使役形[편집]

第九項. 動詞의 語幹 아래에 다른 소리가 붙어서 被動이나 使役으로 될것은 소리가 變하거나 아니하거나를 묻지 아니하고, 다 그 原形을 밝히어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맡기다(使-任) 맛기다
쫓기다(被-逐) 쫏기다
옮기다(使-移) 옴기다
웃기다(使-笑) 우끼다
솟구다(使-聳) 소꾸다
갈리다(被-磨) 갈니다
걸리다(被-掛) 걸니다
울리다(使-啼) 울니다
뚫리다(被-穿) 뚤니다
낚이다(被-釣) 낙기다
먹이다(使-食) 머기다
박이다(使-印刷) 바기다
쌓이다(被-積) 쌓히다
삭이다(使-消化) 사기다
핥이다(被, 使-舐) 할치다
돋우다(使-挑) 도두다
닫히다(被-閉) 다치다
먹히다(被-食) 머키다
박히다(被-印刷) 바키다
잡히다(被, 使-把) 자피다
앉히다(使-坐) 안치다
얽히다(被-纏) 얼키다
일으키다(使-起) 이르키다
돌이키다(使-回) 도리키다

第四節 變格 用言[편집]

第一〇項. 다음과 같은 變格 用言은, 각각 그 特有한 變則을 좇아서 語幹과 語尾가 變함을 認定하고, 그 變한대로 적는다.

(一) 語幹의 끝 "ㄹ"이 "ㄴ", "ㅂ"과 및 "오"의 위에서 줄어질적. 例:

(1) "ㄴ" 위에서

길다(長) 기나 기니
울다(啼) 우나 우니

(2) "ㅂ" 위에서

갈다(磨) 갑니다
놀다(遊) 놉니다

(3) "오" 위에서

갈다(磨) 가오니
놀다(遊) 노오니

[附記] "ㄷ, ㄹ, ㅅ, ㅈ" 위에서도 주는 일이 있지마는, 안 주는것으로 原則을 삼되, 未來의 "ㄹ"과 尊敬의 "시" 위에서는 도모지 나지 아니하는것으로 한다. 例:

놀다(遊) 놀때 노시다
알다(知) 알때 아시다

(二) 語幹의 끝 "ㅅ"이 홀소리 위에서 줄어질적. 例:

낫다(癒) 나아 나으니
잇다(續) 이어 이으니

(三) 語幹의 끝 "ㅎ"이 줄어질적. 例:

하얗다(白) 햐야니 하얀 하야면
커다랗다(大) 커다라니 커다란 커다라면

(四) 語幹의 끝 "ㄷ"이 홀소리 위에서 "ㄹ"로 變할적. 例:

듣다(聽) 들어 들으니
묻다(問) 물어 물으니

(五) 語幹의 끝 "ㅂ"이 홀소리 위에서 "우"(홀소리가 "아"인 때는 "오")로 變할적. 例:

가깝다(近) 가까와 가까우니
무겁다(重) 무거워 무거우니
곱다(姸) 고와 고우니
돕다(助) 도와 도우니
눕다(臥) 누워 누우니
춥다(寒) 추워 추우니
우습다(笑) 우스워 우스우니
깁다(補) 기워 기우니
맵다(辛) 매워 매우니
쉽다(易) 쉬워 쉬우니

(六) 語幹의 끝 音節 "하"의 아래에서 語尾 "아"가 "여"로,語幹 아래에 오는 " 았"이 "였"으로 날적. 例:

하다(爲) 하여 하여도 하여야 하였으니 하였다
일하다(做) 일하여 일하여도 일하여야 일하였으니 일하였다
착하다(善) 착하여 착하여도 착하여야 착하였으니 착하였다

(七) 語尾의 끝 音節 "르"의 아래에서, 語尾 "어"가 "러"로, 語幹 아래에 오는 "었"이 "렀"으로 날적. 例:

이르다(至) 이르러 이르렀다
푸르다(靑) 푸르러 푸르렀다
누르다(黃) 누르러 누르렀다

(八) 語幹의 끝 音節이 "르"로 된 用言에서, 語尾 "어, 아"나 語幹 아래에 오는 "었, 았"이나 또는 뜻을 바꾸는 "이"가 올 때, "ㅡ"가 줄고 "ㄹ"이 "ㄹ ㄹ"로 날적. 例:

가르다(分) 갈라 갈랐다 갈리다
거르다(漉) 걸러 걸렀다 걸리다
오르다(登) 올라 올랐다 올리다
누르다(壓) 눌러 눌렀다 눌리다
흐르다(流) 흘러 흘렀다 홀리다
기르다(養) 길러 길렀다 길리다

第五節 받침[편집]

第一一項. 在來에 쓰던 받침 以外에, ㄷ ㅈ ㅊ ㅋ ㅌ ㅍ ㅎ ㄲ ㄳ ㄵ ㄶ ㄽ ㄾ ㄿ ㅀ ᇚ ㅄ ㅆ ㅍ따위의 받침들을 더 쓴다.

ㄷ바침 걷다(捲) 곧(即) 곧다(直) 굳다(固)
낟(穀) 닫다(閉) 돋다(昇) 뜯다(摘)
맏(昆) 묻다(埋) 묻다(染) 믿다(信)
받다(受) 벋다(延) 뻗다(伸) 쏟다(瀉)
얻다(得)
[變格 用言] 깨닫다(覺) 걷다(步) 겯다(編)
긷다(汲) 눋다(焦) 닫다(走) 다닫다(臨)
듣다(聽) 묻다(問) 붇다(殖) 싣다(載)
일컫다(稱)
ㅈ바침 갖다(備) 꽂다(揷) 꾸짖다(叱)
낮(晝) 낮다(低) 늦다(晩) 맞다(迎)
맞다(適) 맞다(被打) 맺다(結) 버릊다(爬)
부르짖다(呌) 빚(債) 빚다(釀) 애끚다(不幸)
잊다(忘) 잦다(頻) 잦다(後傾) 잦다(涸)
젖(乳) 젖다(濕) 쩢다(後傾) 짖다(吠)
찾다(尋)
ㅊ바침 갗(皮膚) 꽃(花) 낯(面) 닻(錨)
덫(捕獸機) 돛(帆) 몇(幾) 빛(色, 光)
숯(炭) 옻(漆) 윷(柶) 좇다(從)
쫓다(逐)
ㅋ바침 녘(頃) 부엌(厨)
ㅌ바침 같다(同) 겉(表) 곁(傍) 끝(末)
낱(個) 맡다(任) 맡다(嗅) 머리맡(枕邊)
뭍(陸) 밑(底) 바깥(外邊) 밭(田)
밭다(迫) 밭다(濾) 뱉다(吐) 볕(陽)
부릍다(腫) 붙다(付) 샅(股間) 솥(鼎)
숱(量) 얕다(淺) 옅다(淺) 짙다(濃)
팥(豆) 홑(單) 흩다(散)
ㅍ바침 갚다(報) 깊다(深) 높다(高) 늪(沼)
덮다(蓋) 드높다(宏莊) 무릎(膝) 섶(薪)
숲(藪) 싶다(欲) 앞(前) 엎다(覆)
옆(側) 잎(葉) 짚(藁) 짚다(杖)
헝겊(布片)
ㅎ바침 낳다(産) 넣다(入) 놓다(放) 닿다(接)
땋다(辮) 빻다(碎) 쌓다(積) 좋다(好)
찧다(搗)
[變格 用言] 거멓다(黑) 기다랗다(長) 깊다랗다(深)
높다랗다(高) 누렇다(黃) 둥그렇다(圓) 벌겋다(赤)
써느렇다(冷) 자그맣다(小) 커다랗다(大) 퍼렇다(靑)
허옇다(白)
ㄲ바침 깎다(削) 꺾다(折) 껶다(經) 낚다(釣)
닦다(拭) 덖다(添垢) 묶다(束) 밖(外)
볶다(炒) 섞다(混) 솎다(抄) 엮다(編)
ㄳ바침 넋(魄) 몫(配分) 삯(賃) 섟(性氣)
ㄵ바침 끼얹다(撤) 앉다(坐) 얹다(置上)
ㄶ바침 꼲다(批) 괜찮다(無妨) 귀찮다(厭苦) 끊다(絶)
많다(多) 점잖다(偉) 하찮다(不大) 언짢다(不好)
ㄽ바침 곬(向方) 돐(朞) 옰(代償)
ㅀ바침 곯다(未滿) 꿇다(跪) 끓다(沸) 닳다(耗)
뚫다(穿) 쑳다(精米) 싫다(厭) 앓다(病)
옳다(可) 잃다(失)
ㄾ바침 핥다(舐) 홅다(挾扱) 훑다(挾扱)
ㄿ바침 읊다(詠)
ᇚ바침 구ᇚ('구멍'의 옛말) 나ᇚ('나무'의 옛말)
ㅄ바침 값(價) 가엾다(憐) 맥없다(無聊) 부질없다(漫)
상없다(悖常) 실없다(不實) 시름없다(愁貌) 없다(無)
열없다(小膽)
ㅆ바침 겠다(未來) 았다(過去) 었다(過去) 있다(有)

第六節 語源 表示[편집]

第一二項. 語幹에 "이"가 붙어서 名詞나 副詞로 된것과 "음"이 붙어서 名詞로 된것은 口盖音化의 有無를 勿論하고, 그 語幹의 原形을 밝히어 적는다. 例:

(1) "이"가 붙어서 名詞로 된것

길이(長) 깊이(深) 높이(高) 다듬이(砧擣)
땀받이(汗衣) 맞이(迎) 먹이(食料) 미닫이(推窓)
벌이(勞得) 벼훑이(稻扱機) 살림살이(生活) 손잡이(手把)
쇠붙이(鐵屬) 풀이(解) 해돋이(日出)

(2) "이"가 붙어서 副詞로 된것

같이(同) 굳이(固) 길이(永) 깊이(深)
높이(高) 많이(多) 실없이(不實) 적이(少)
좋이(好) 짓궂이(故惱)

(3) "음"이 붙어서 名詞로 된것

걸음(步) 묶음(束) 믿음(信仰) 얼음(冰)
엮음(編) 울음(啼) 웃음(笑) 잊음(忘)
품갚음(報勞)

第一三項. 語幹에 "ㅣ"나 "음" 以外의 홀소리가 붙어서 他詞로 轉成한것은 그 語幹의 原形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例:

(1)名詞로 된것

까마귀(烏) 귀머거리(聾) 뜨더귀(分裂) 마감(決算)
마개(栓) 마중(出迎) 무덤(墳) 불겅이(紅草)
비렁뱅이(乞者) 쓰레기(塵芥) 주검(屍) 코뚜레(鼻木)
올가미(活𫃜[1])

(2)副詞로 된것

거뭇거뭇(點黑) 너무(過) 뜨덤뜨덤(摘取) 도로(反)
바투(接近) 불굿불굿(點赤) 비로소(始) 자주(頻)
오긋오긋(內曲)

第一四項. 名詞 아래에 "이"가 붙어서 他詞로 變하거나 뜻만것은 口盖音化의 有無를 勿論하고, 그 名詞의 原形을 밝히어 적는다. 例:

(1) 他詞로 變한것

곳곳이(處處) 낱낱이(個個) 몫몫이(每人分) 샅샅이(每隙)
집집이(家家) 앞앞이(每人前) 그릇그릇이(每器)

(2) 뜻만이 變한것

곰배팔이(曲臂人) 네눈이(四目犬) 삼발이(三足鐵)
절뚝밭이(蹇脚人) 애꾸눈이(隻眼人) 육손이(六指人)

第一五項. 名詞 아래에 "이" 以外의 홀소리가 붙어서 他詞로 變하거나 뜻만이 變한것은 그 名詞의 原形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例:

꼬락서니(樣) 끄트머리(端) 모가지(項) 바깥(外邊)
바가지(匏) 싸사기(粒) 사타구니(股間) 짜개(豆片)
지붕(屋盖) 지푸라기(藁片)

第一六項. 名詞나 語幹의 아래에 닿소리로 첫소리를 삼은 音節이 붙어서 他詞로 變하거나 뜻만이 變한것은 그 名詞나 語幹의 原形을 밝히어 적는다. 例:

(一) 名詞 아래에 닿소리 音節이 붙어서

(1) 他詞로 變한것

꽃답다(芳) 값지다(有價) 빛나다(輝) 홑지다(簡單)

(2) 뜻만이 變한것

끝장(終局) 부엌데기(炊婦) 빛갈(色態) 놋갓장이(鍮工)
옆댕이(側近) 잎사귀(個葉)

(二) 語幹 아래에 닿소리 音節이 붙어서

(1) 他詞로 變한것

낚시(釣針) 늙정이(老物) 뜯게질(解縫) 덮개(覆物)

(2) 뜻만 變한것

갉작갉작하다(搔) 굵다랗다(顆大) 긁적긁적하다(搔)
깊숙하다(幽遂) 넓적하다(頗廣) 높다랗다(甚高)
늙수그레하다(老) 뜯적뜯적하다(頻摘) 앍죽앍죽하다(痘痕)
얽죽얽죽하다(痘痕) 엎드리다(伏) 엎지르다(覆)
읊조리다(吟)

[附記] 下記의 말은 그 語源的 原形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例:

(1) 덧받침의 끝소리가 따로 아니 나는것

골막하다(未滿) 널다랗다(甚廣) 널찍하다(頗廣)
떨떨하다(頗澁) 말끔하다(淸潔) 말쑥하다(淸楚)
말짱하다(全淸) 실쭉하다(頗厭) 실큼하다(厭忌)
할짝할짝하다(頻舐) 얄팍하다(稍薄) 골병(朽病)
골탕(朽敗) 올무(羂)

(2) 語源이 分明하지 아니한것

납작하다(平廣) 따짝따짝하다(頻摘) 멀끔하다(淸潔)
멀쑥하다(淸楚) 멀쩡하다(全淸)

第一七項. 語幹이나 語根에 "브"가 붙어서 他詞로 轉成하거나 뜻만이 變한것은 그 語幹이나 語根의 原形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고달프다(疲) 고닳브다
고프다(飢) 곯브다
슬프다(悲) 슳브다
아프다(痛) 앓브다
가쁘다(憊) 갇브다
구쁘다(食念生) 궂브다
기쁘다(喜) 깃브다
나쁘다(惡) 낮브다
미쁘다(信) 믿브다
바쁘다(忙) 밭브다
예쁘다(姸美) 옛브다

第一八項. 動詞의 語幹에 "치"가 붙어서 힘줌을 나타내느 것은 그 語幹의 原形을 밝히어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 丙을 버린다.)

놓치다(放) 놋치다 노치다
덮치다(襲) 덥치다
받치다(支) 밧치다 바치다
뻗치다(伸) 뻣치다 뻐치다
엎치다(覆) 업치다

第一九項. 形容詞의 語幹에 "이"나 "히"나 또는 "추"가 붙어서 動詞로 轉成한것은, 그 語幹의 原形을 밝히어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굳히다(使固) 구치다
굽히다(屈) 구피다
좁히다(使狹) 조피다
궂히다(使凶) 구치다
잦히다(使後傾) 자치다
젖히다(使後傾) 저치다
밝히다(使明) 발키다
넓히다(使廣) 널피다
옥이다(使內曲) 오기다
높이다(使高) 노피다
갖추다(備) 가추다
낮추다(使低) 나추다
늦추다(使緩) 느추다
맞추다(使合) 마추다

第二〇項. 語源的 語幹에 다른 소리가 붙어서 토로 轉成하여 뜻이 語源과 멀어진것은 그 語幹의 原形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마저(그것마저) 맞어
부터(오늘부터) 붙어
조차(너조차) 좇아

第二一項. "하다"가 붙어서 되는 用言의 語源的 語根에 "히"나 "이"가 붙어서 副詞나 名詞가 된것은 그 語源을 밝히어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1)副詞

꾸준히(如一) 꾸주니
넉넉히(充分) 넉너키
똑똑히(分明) 똑또키
답답히(鬱鬱) 답다피
꼿꼿이(直長) 꼿꼬시
반듯이(正平) 반드시
바특이(稍密) 바트기
끔찍이(太甚) 끔찌기
큼직이(稍大) 큼지기

(1)[2]名詞

건건이(饌類) 건거니
배불뚝이(高腹人) 배불뚜기
코납작이(平鼻人) 코납나기

第二二項. 擬聲 擬態的 副詞에나, "하다"가 붙지 아니하는 語源的 語根에 "이"나 "히"나 또는 다른 소리가 붙어서 名詞나 副詞로 된것은 그 語源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例:

(1) 擬聲的 副詞에 "이"가 붙어서 된 말

개구리(蛙) 꽹과리(錚) 꾀꼬리(鶯) 귀뚜라미(蟋蟀)
기러기(雁) 날라리(胡笛) 딱따구리(啄木鳥) 매미(蟬)
뻐꾸기(布穀)

(2) 擬態的 副詞에 "이"가 붙어서 된 말

깍두기(切根漬) 누더기(襤褸) 더더기(添垢) 떠버리(喧騷人)
더퍼리(輕率人) 두드러기(癮疹) 무더기(堆積) 삐쭈기(易怒人)
살사리(奸譎人) 칼싹두기(切麵) 푸서기(脆物) 얼루기(斑毛獸)

(3) "하다"가 아니 붙는 語根에서 된 말

동그라미(圓形) 부스러기(碎屑) 삼사미(三叉) 짬짜미(密約)
갑자기(倉卒) 반드시(必) 슬며시(隱然) 일찌기(早)
꿈지럭꿈지럭(蠢動貌) 간드랑간드랑(懸搖貌)

第二三項. 語源的 語根에 "하다"가 붙어서 用言이 된 말은 그 語根과 "하다"를 區別하여 적는다. 例:

딱하다(憫) 착하다(善) 푹하다(冬溫) 텁텁하다(鬱澁)
급하다(急) 속하다(速)

第二四項. 語源的 語根에 "이다"가 붙어서 된 用言은 그 語根을 밝히어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번쩍이다(閃) 번쩌기다
번득이다(翻) 번드기다
움직이다(動) 움지기다

第二五項. 用言의 語幹에 다른 소리가 붙어서 된것이라도, 그 뜻이 아주 딴 말로 變한것은, 그 語幹이나 語根의 原形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例:

고치다(改) 바치다(納) 도리다(抉) 드리다(獻)
부치다(寄送) 거두다(收) 미루다(轉拕) 이루다(成)
기르다(養) 만나다(逢) 점잖다(偉)
거란지(牛尻骨) 고름(膿) 굽도리(壁下部) 넙치(廣魚)
느림(緣垂物) 다리(髢) 도리깨(連枷) 목거리(喉病)
무너리(初生獸) 코끼리(象)

第二六項. 語幹이나 語根 "이, 히, 기"가 붙을적에, 語幹이나 語根의 끝 音節의 홀소리가 그 "ㅣ"소리를 닮아서 달리 나는 일이 있을지라도, 그 本 홀소리를 바꾸지 아니한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먹이(食料) 멕이
목접이(折項) 목젭이
박이옷(緊縫衣) 백이옷
먹이다(使食) 멕이다
박이다(使印刷) 백이다
속이다(欺) 쇡이다
죽이다(殺) 쥑이다
뜨이다(使離) 띄이다
보이다(示) 뵈이다
쌓이다(積) 쌯이다
막히다(塞) 맥히다
박히다(被印刷) 백히다
잡히다(被把) 잽히다
맡기다(使任) 맽기다
벗기다(使脫) 벳기다
쫓기다(被逐) 쬧기다
숨기다(使隱) 쉼기다
뜯기다(使摘) 띋기다
안기다(被抱) 앤기다
옮기다(移) 욈기다

[附記] 이 境遇에 둘이 合하야 아주 딴 音節로만 나는 것은 소리대로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 丙을 버린다.)

내다(使出) 나이다 내이다
깨다(使孵) 까이다 깨이다
패다(使掘) 파이다 패이다

第二七項. 받침이 있는 用言의 語根이나 語幹에 다음과 같은 接尾辭가 붙어서 딴 獨立한 單語가 成立된것은 그 接尾辭의 原形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1) "앟(엏)다"

가맣다 거멓다(黑) 감앟다 검엏다
노랗다 누렇다(黃) 놀앟다 눌엏다
발갛다 벌겋다(赤) 밝앟다 벍엏다
파랗다 퍼렇다(靑) 팔앟다 펄엏다
동그랗다 둥그렇다(圓) 동글앟다 둥글엏다
싸느랗다 써느렇다(冷) 싸늘앟다 써늘엏다

(2) "업(읍)다"

간지럽다(痒) 간질업다
무겁다(重) 묵업다
미덥다(信) 믿업다
부드럽다(柔) 부들업다
시끄럽다(騷) 시끌업다
어지럽다(亂) 어질업다
우습다(可笑) 웃읍다
징그럽다(慘) 징글업다

[附記] "없다"만은 갈라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부질없다(漫然) 부지럾다
상없다(悖常)
시름없다(愁貌) 시르멊다

第七節 品詞 合成[편집]

第二八項. 둘 以上의 品詞가 複合할적에는, 소리 接變의 有無를 勿論하고, 각각 그 原形을 밝히어 적는다. 例:

(一) 소리가 變하지 아니할적

(1) 닿소리와 닿소리 사이

국그릇(羹器) 밤낮(晝夜) 믿딸(長女) 눈물(淚)
밤벌이(求食) 옷속(衣內) 맞절(對拜) 꽃철(花辰)
걷잡다(收拾) 돋보다(重視) 잇달다(連續) 낮보다(低視)
낮잡다(低認)

(2) 닿소리와 홀소리 사이

손아귀(拳內) 홀아비(鰥夫) 밤알(栗顆) 집안(家內)
친어머니(親母) 큰언니(長兄) 살얼음(薄冰) 물오리(野鴨)
속옷(內衣) 참외(眞苽) 눈웃음(目笑) 손위(手上)
감알다(裁量) 속없다(內虛) 철없다(無知) 물오르다(水昇)

但 語源이 不分明한것은 그 原形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例:

며칠(幾日) 아자비(叔) 오라비(男兄) 이틀(二日)

(二) 소리가 變할적

(1) 닿소리와 닿소리 사이

국말이(羹飯) 맏며느리(長婦) 칼날(刀刃) 밥물(炊飯水)
젖몸살(乳痛) 몇날(幾個日) 홑몸(單身) 흙내(土香)
받내다(受便) 벋놓다(放縱) 겁나다(怯) 맞먹다(對等)
빛나다(光輝) 겉늙다(早白) 엎누르다(抑壓) 굶주리다(饉)

(2) 닿소리와 홀소리 사이

옷안(衣內) 부엌안(厨內) 첫아들(初男) 꽃아래(花下)
무릎아래(膝) 팥알(豆粒) 웃어른(長上) 젖어미(乳母)
홑옷(單衣) 웃옷(外衣) 헛웃음(虛笑) 숫음식(純飮食)
값없다(無價) 넋없다(無魂) 옻오르다(漆毒)

[附記] 위ㅅ 品詞의 獨立한 소리 "ㄴ"이 變한것은 변한대로 적되, 두 말을 區別하여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할아버지(祖父) 한아버지
할머니(祖母) 한어머니

第二九頂. "ㄹ" 받침이 있는 말과 딴 말이 어울릴적에 "ㄹ" 소리가 나지 아니하는것은 아니 나는대로 적는다. 例:

소나무(松樹) 부나비(火蛾) 부넘기(火踰) 따님(令愛)
여닫이(開閉) 다달이(每月) 차돌(石英) 마되(斗升)
부삽(火鍤) 화살(弓矢) 마소(牛馬) 부손(火匙)
무자위(喞筒) 싸전(米塵) 차조(糯栗) 바느질(針工)

第三〇項. 複合名詞의 사이에서, 위ㅅ 말의 띁소리가 홀소리나 ㄴ, ㄹ, ㅁ, ㅇ인 때에 "사이 ㅅ"소리가 나는것과, 아래ㅅ 말의 첫소리가 "야, 여, 요, 유, 이"인 때에 다시 口盖音化한 ㄴ이나 ㄹ소리가 나는것은 모두 中間에 "ㅅ"을 놓아 표한다. 例: (一) "사이ㅅ" 소리가 나는것

뒤ㅅ간(厠間) 문ㅅ간(門間) 코ㅅ날(鼻線) 코ㅅ등(鼻脊)
손ㅅ등(手背) 이ㅅ몸(齒齦) 초ㅅ불(燭火) 동ㅅ불(燭火)
잇새(齒間) 발ㅅ새(趾間) 고ㅅ집(倉庫) 움ㅅ집(土幕)

[附記一] ㄹ 끝소리나 ㄹ 語尾를 가진 語幹과 다튼 體言와 어울리어 한 名詞로 익은것도 "사이ㅅ"소리가 나는것은 本項의 規定을 準用한다. 例:

(1) 들ㅅ것(擔架) 물ㅅ것(蚤蝎類) 굴ㅅ대(轉軸)
들ㅅ돌(力技石) 들ㅅ보(架樑) 물ㅅ부리(煙嘴)
들ㅅ손(擧柄) 들ㅅ숨(收息) 들ㅅ장지(掛障子)
날ㅅ짐승(飛禽)
(2) 디딜ㅅ방아(足舂) 쥘ㅅ부채(招扇) 쥘ㅅ손(把所)
날ㅅ숨(呼息) 설ㅅ주(門柱) 길ㅅ짐승(走獸)

[附記二] 위ㅅ 말의 끝소리가 ㄱ ㄷ ㅂ ㅅ ㅈ ㅊ ㅋ ㅌ ㅍ 들로 되었거나, 아래ㅅ 말의 첫소리가 ㄲ ㄸ ㅃ ㅆ ㅉ ㅊ ㅋ ㅌ ㅍ 들로 되어, 中間에 "ㅅ"을 놓치 아니한다. 例:

(1) 복속(匏內) 맏자제(昆鼠) 입김(口氣) 갓집(冠入)
낮잠(晝寢) 꽃술(花蓋) 부엌간(厨) 낱돈(小錢)
앞발(前足)
(2) 봄꿈(春夢) 벌떼(蜂群) 산뽕(山桑) 솔씨(松種)
콩짜개(豆片) 귀청(耳膜) 배고칼(薙刀) 머리털(頭髮)
쉬파리(大蠅)

(二) "사이ㅅ"소리와 다시 口蓋化한 ㄴ이나 ㄹ소리가 나는것

채ㅅ열(鞭穗) 아래ㅅ이(下齒) 대ㅅ잎(竹葉)
베개ㅅ잇(枕衣) 물ㅅ약(水藥)
잣ㅅ엿(栢飴) 콩ㅅ엿(豆飴) 담요(氈褥)
놎ㅅ요강(鍮溺器) 편ㅅ윷(便柶) 밤ㅅ윷(小柶)
속ㅅ잎(裏葉) 논ㅅ일(畓事) 들ㅅ일(野事)
밤ㅅ이슬(夜露) 겹ㅅ이불(袷衾) 옷ㅅ임자(衣主)
공ㅅ일(徒勞) 낮ㅅ일(晝事) 꽃ㅅ잎(花葉)
부엌ㅅ일(厨事) 밭ㅅ이랑(田畦) 앞ㅅ이마(前額)

第三一項 複合名詞 사이에서 ㅂ소리나 ㅎ소리가 나는것은 다음이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 丙을 버린다.)

(1) 멥쌀(粳米) 메ㅂ쌀 메ᄡᅡᆯ
찹쌀(糯) 차ㅂ쌀 차ᄡᅡᆯ
좁쌀(粟米) 조ㅂ쌀 조ᄡᅡᆯ
햅쌀(新米) 해ㅂ쌀 해ᄡᅡᆯ
(2) 머리카락 머리ㅎ가락 머맇가락
수캐(牡犬) 숳개 숳개
암탉(牝犬) 암ㅎ닭 아ᇡ닭
안팎(內外) 안ㅎ밖 않밖

第八節 原詞와 接頭辭[편집]

第三二項. 接頭辭와 語根이 어울리어 한 單語를 이룰적에는, 소리가 接變하거나 아니하거나, 그 各 原形을 밝히어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샛노랗다(眞黃) 샌노랗다
싯누렇다(深黃) 신누렇다
짓이기다(爛煌) 짓니기다
엇나가다(違行) 언나가다

第四章 漢字語[편집]

漢字音은 現在의 標準 發音을 쫓아서 表記함으로써 原則을 삼는다. 따라서, 在來의 漢字 字典에 規定된 子音을 아래와 같이 고치기로 한다.

第一節 홀소리만을 變記할것[편집]

第三三項. "ㆍ"로 달린 字音은 모두 "ㅏ"로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간친(懇親) ᄀᆞᆫ친
발해(渤海) ᄇᆞᆯᄒᆡ
사상(思想) ᄉᆞ샹
자녀(子女) ᄌᆞ녀
차제(次第) ᄎᆞ뎨
탄하(吞下) ᄐᆞᆫ하
항상(恒常) ᄒᆞᆼ샹
아동(兒童) ᄋᆞ동

第三四項. "ㆎ"로 달린 字音은 모두 "ㅐ"로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개량(改良) ᄀᆡ량
내외(內外) ᄂᆡ외
대용(代用) ᄃᆡ용
거래(去來) 거ᄅᆡ
매일(每日) ᄆᆡ일
배양(培養) ᄇᆡ양
색채(色彩) ᄉᆡᆨ채
재능(才能) ᄌᆡ능
책자(冊子) ᄎᆡᆨᄌᆞ
태생(胎母) ᄐᆡᄉᆡᇰ
해변(海邊) ᄒᆡ변
애석(愛惜) ᄋᆡ석

第三五項. "ㅅ, ㅈ, ㅊ"을 첫소리로 삼은 "ㅑ, ㅕ, ㅛ, ㅠ"는 "ㅏ, ㅓ, ㅗ, ㅜ"로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사회(社會) 샤회
서류(書類) 셔류
소년(少年) 쇼년
수석(水石) 슈석
장단(長短) 쟝단
정중(鄭重) 졍즁
조선(朝鮮) 죠션
중심(中心) 즁심
차륜(車輪) 챠륜
처자(妻子) 쳐ᄌᆞ
초부(樵夫) 쵸부
추수(秋收) 츄슈

第三六項. "계, 례, 몌, 폐, 혜"는 本音대로 적고, "셰, 졔, 쳬"의 "ㅖ"는 "ㅔ"로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1) 계수(桂樹) 게슈
사례(謝禮) 사레
연몌(連袂) 련메
폐부(肺腑) 페부
혜택(惠澤) 헤택
(2) 세계(世界) 셰계
제도(制度) 졔도
체류(滯留) 쳬류

第三七項. "ㅅ, ㅈ, ㅊ"을 첫소리로 삼은 "ㅡ"를 가진 字音은 그 本音대로 내는것을 原則으로 삼고, "ㅣ"音으로 굳어진것에 限하여 "ㅣ"로 적는다. 例:

슬하(膝下) 습관(習慣) 승리(勝利) 즉시(即時)
증인(證人) 증조(曾祖) 측량(測量) 층계(層階)

"ㅣ"音으로 굳어진것

금실(琴瑟) 질책(叱責) 편집(編輯) 법칙(法則)
친의(襯衣)

第三八項. "ㅁ, ㅂ, ㅍ"으로 첫소리를 삼은 "ㅡ"를 가진 字音은, 그 홀소리를 "ㅜ"로 내는것으로 原則을 삼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묵화(墨畵) 믁화
침묵(沈默) 침믁
북방(北方) 븍방
붕우(朋友) 븡우
품질(品質) 픔질

第三九項. "의, 희"의 字音은 本音대로 내는것을 原則으로 삼는다. 例:

의원(醫員) 주의(主義) 희망(希望) 유희(遊戱)

第四〇項. "긔, 븨, 싀, 츼"로 달린 字音은 "기, 비, 시, 치"로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기차(汽車) 긔챠
일기(日氣) 일긔
곤비(困憊) 곤븨
시탄(柴炭) 싀탄
치중(輜重) 츼중

第四一項. "ᄉᆔ, ᄎᆔ"로 달린 字音은 "쉬, 취"로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쉬려(淬礪) ᄉᆔ려
취객(醉客) ᄎᆔᄀᆡᆨ

特例:

수연(晬宴) ᄉᆔ연

第二節 닿소리만을 變記할것[편집]

第四二項. "냐, 녀, 뇨, 뉴, 니, 녜"가 單語의 첫소리로 될적에는, 그 發音을 따라 "야, 여, 요, 유, 이, 예"로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여자(女子) 녀자
영변(寧邊) 녕변
요도(尿道) 뇨도
육혈(衄血) 뉵혈
이토(泥土) 니토
예묘(禰廟) 녜묘

但 單語의 첫소리 以外의 境遇에서는 本音대로 적는다. 例:

남녀(男女) 부녀(婦女) 직뉴(織紐)

또 漢字의 代表音은 本音으로 한다. 例:

계집녀(女)

第四三項. "랴, 려, 료, 류, 리, 례"가 單語의 첫소리으로 될적에는 "야, 여, 요, 유, 이, 예"로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양심(良心) 량심
역사(歷史) 력ᄉᆞ
요리(料理) 료리
유수(流水) 류슈
이화(李花) 리화
예의(禮儀) 례의

但 單語의 첫소리 以外의 境遇에서는 本音대로 적는다. 例:

개량(改良) 선량(善良) 수력(水力) 협력(協力)
재료(材料) 염료(染料) 하류(下流) 급류(急流)
도리(桃李) 행리(行李) 사례(謝禮) 혼례(婚禮)

또 漢字의 代表音은 本音으로 한다. 例:

어질량(良)

第四四項. "라, 로, 루, 르, 래, 뢰"가 單語의 첫소리로 될적에는 發音대로 "나, 노, 누, 느, 내, 뇌"로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낙원(樂園) 락원
노인(老人) 로인
누각(樓閣) 루각
능묘(陵墓) 릉묘
내일(來日) 래일
뇌성(雷聲) 뢰셩

但 單語의 첫소리 以外의 境遇에서는 本音대로 적는다. 例:

쾌락(快樂) 극락(極樂) 부로(父老) 연로(年老)
고루(高樓) 옥루(玉樓) 구릉(丘陵) 강릉(江陵)
거래(去來) 왕래(往來) 지뢰(地雷) 낙뢰(落雷)

또 漢字의 代表音은 本音으로 한다. 例:

다락루(樓)

第3節 닿소리와 홀소리를 함께 變記할것[편집]

第四五項. "뎌, 됴, 듀, 디, 뎨"로 딜린 字音은 "저, 조, 주, 지, 제"로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전답(田畓) 뎐답
조수(鳥獸) 됴슈
주광(黈纊) 듀광
지구(地球) 디구
제자(弟子) 뎨ᄌᆞ

第四六項 "텨, 툐, 톄"의 字音은 "처, 초, 체"로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천지(天地) 텬디
철도(鐵道) 텰도
초미(貂尾) 툐미
촉루(髑髏) 툑루
체재(體裁) 톄재

第四節 俗音[편집]

第四七項. 在來의 字典에 아무 俗音 規定이 없으되, 俗音 한가지로 읽는 字音은, 그 發音을 따라 俗音대로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개인(個人) 가인
뇌수(腦髓) 노슈
등색(橙色) 증ᄉᆡᆨ
함루(含淚) 함뤼
부모(父母) 부무
급박(急迫) 금ᄇᆡᆨ
인쇄(印刷) 인솰
유기(鍮器) 투긔
좌우(左右) 자우
취재(取才) 츄ᄌᆡ
봉투(封套) 봉토
패권(覇權) 파권
도화(圖畵) 도홰

第四八項. 在來의 字典에 아무 俗音 規定이 없으되, 本音과 俗音으로 읽는것은 그 發대로 적는다. 例:

本音 俗音
가택(家宅) 시댁(媤宅)
당분(糖分) 사탕(砂糖)
동구(洞口) 통촉(洞燭)
목근(木槿) 모과(木瓜)
목단피(牧丹皮) 모란화(牧丹花)
서장(書狀) 상태(狀態)
십일(十日) 시월(十月)
양신(良辰) 갑진(甲辰)
육일(六日) 유월(六月)
제출(提出) 보리(菩提)
팔월(八月) 파일(四月八日)

第四九項. 두 홀소리 사이에서 "ㄴ"이 "ㄹ"로만 나는것은 "ㄹ"로 적고, "ㄹ"이 "ㄴ"으로만 나는것은 "ㄴ"으로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1) 허락(許諾) 허낙
대로(大怒) 대노
회령(會寧) 회녕
(2) 의논(議論) 의론

第五〇項. 두 홀소리 사이에서 "ㄴ"이 "ㄹ"로도 나는 일이 있으되, 그것은 本音대로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기념(記念) 기렴
기능(技能) 기릉

第五一項 漢字音이 連發될적에, "ㄴㄴ"이 "ㄹㄹ"로도 나는것은 本音을 原則으로 하고, "ㄹㄹ"도 許容하되, "ㄴㄹ"로 적는다. 例: (甲을 原則으로 하고, 乙을 許容한다.)

관념(觀念) 관렴
곤난(困難) 곤란
안녕(安寧) 안령
본능(本能) 본릉
만년(萬年) 만련

第五章 略語[편집]

第五二項. 말의 끝 音節의 홀소리가 줄어지고 닿소리만 남은것은, 그 위의 音節에 받침으로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본말
아기야(小兒) 악아 아가
기러기야(雁) 기럭아 기러가
애꾸눈이야(雙眼人) 애꾸눈아 애꾸누나
어제저녁(咋夕) 엊저녁 어쩌녁
어제긎저께(數日前) 엊그저께 어끄저께
까마귀까치(烏鵲) 까막까치 까마까치
가지고(持) 갖고 갓고
미치고(及) 밎고 밋고
디디고(蹈) 딛고 딧고
온가지(各種) 온갖 온갓
일찌게(早) 일찍 일찍

第五三項. 토만이나 또는 토와 名詞가 함께 줄어진것은 소리대로 적는다. 例:

본말 준말
나는(我)
나를(我)
너는(汝)
너를(汝)
무엇이(何) 무에
무엇을(何) 무얼
그것이(其) 그게
그것으로(其) 그걸로

第五四項. 語幹의 끝 홀소리 "ㅡ"가 "어"소리를 만나서 줄어질적에는 준대로 적는다. 例:

본말 준말
고프어 고프었다(飢) 고퍼 고펐다
모으어 모으었다(集) 모아 모았다
건느어 건느었다(渡) 건너 건넜다
치르어 치르었다(經) 치러 치렀다
크어 커(大) 크었다 컸다

第五五項. 홀소리로 끝난 語幹의 밑에 "이, 아, 어"가 와서 어우를적에는 준대로 적을수도 있다. 例:

본말 준말
(1) 뜨이다(使-離) 띄다
쓰이다(被・使-書, 用) 씌다
건느이다(使-渡) 건늬다
(2) 가아 가았다(去) 갔다
오아 오았다(來) 왔다
부어 부었다(注) 붰다
그리어 그리었다(畵) 그려 그렸다
(3) 보이어 보이었다 뵈어 뵈었다
뜨이어 뜨이었다 띄어 띄었다
쓰이어 쓰이었다 씌어 씌었다
건느이어 건느이었다 건늬어 건늬었다
(4) 잡히어 잡히었다 잡혀 잡혔다
얹히어 얹히었다 얹혀 얹혔다
줄이어 줄이었다 줄여 줄였다
붙이어 붙이었다 붙여 붙였다

第五六項. 語幹의 끝 音節 "하"의 "ㅏ"가 줄어질적에는 "ㅎ"을 中間에 놓음를 原則으로 하고, 또 위의 音節에 받침으로 씀도 許容한다. 例: (甲을 原則으로 하고, 乙도 許容하고, 丙은 버린다.)

본말
가하다(可) 가ㅎ다 갛다 가타
흔하다(多) 흔ㅎ다 흖다 흔타
부지런하다(勤) 부지런ㅎ다 부지럲다 부지런타
아니하다(不) 안ㅎ다(안하다) 않다 안타
정결하다(精潔) 정결ㅎ다 정겷다 정결타
다정하다(多情) 다정ㅎ다 다젛다 다정타

第五七項. 다음의 말들은 그 語源的 原形을 밝히지 아니하고 소리대로 적는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결코(決) 겷고
하마터면(幾乎) 하맣더면

第五八項. "시, 지, 치"로 끝난 語幹에 "어"가 와서, 소리가 줄어, 音節이 줄어질적에는, 甲을 原則으로 하고, 乙을 許容한다. 例:

본말
오시어(來) 오셔 오서
가지어(持) 가져 가저
치어(打)

第五九項. 複合名詞 사이에 있는 "의"의 "ㅡ"가 줄어지고 "ㅣ"가 위나 아래의 홀소리에 섞이어서 날적에는 소리대로 적는다. 例:

본말 준말
소의고기 쇠고기
닭의알 달걀

第六章 外來語 表記[편집]

第六〇項. 外來語를 表記할적에는 다음의 條件을 原則으로 한다.

一. 새 文字나 符號를 쓰지 아니한다.
二. 表音主義를 取한다.

第七章 띄어 쓰기[편집]

第六一項. 單語는 각각 띄어 쓰되, 토는 위ㅅ 말에 붙여 쓴다. 例:

(一) 名詞와 토

사람은. 밥으로만.
악아. 에꾸눈아.

(二) 用言의 語幹과 語尾

가면서 노래한다. 먹어 보아라.
갖고. 및고. 했으니.

(三) 副詞와 토

퍽은. 늘이야. 잘만. 그다지도.

第六二項. 補助의 뜻을 가진 用言은 그 위의 用言에 붙여 쓴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먹어버린다(食了) 먹어 버린다
열어보다(試開) 열어 보다
잡아보다(試捕) 잡아 보다
보아오다(看來) 보아 오다
견뎌내다(堪耐) 견뎌 내다

但 對立의 境遇에는 띄어 쓴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집어 버리다(拾而棄) 집어버리다
열어 보다(開而見) 열어보다

第六三項. 다음과 같은 獨立으로 쓰이지 아니하는 말들은 그 위ㅅ 말에 붙여 적음을 原則으로 한다. 例:

하는
있는 가는
하는 성싶 먹는하다

第六四項. 命數辭는 그 위ㅅ 말에 붙이어 쓴다. 例:

집 한. 붓 두자루. 나무 닷. 참외 한.
삯군 네사람.

第六五項. 數를 우리글로 적을 때에는 十進法에 依하여 띄어 쓴다. 例:

일만 삼천 구백 오십 팔


附錄 一 標準語[편집]

一. 무릇 어떠한 品詞를 勿論하고, 한가지 뜻을 나타내는 말이 두가지 以上 있음을 特別한 境遇에만 認定한다. 例:

개(三). 치(四)

二. 一定한 語根이나 語幹이 혹은 音이 脫落되고 혹은 군 소리가 더하여 한 品詞로 익어버린것은 그 語根이나 語幹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例:

겨드랑이(腋) 너비(幅) 매듭(結節) 뭇(束)
버르장이(習慣) 소댕(鼎盖) 다습(獸五歲) 여습(獸六歲)
예닐곱(六七) 여드레(八日) 너부죽하다(廣)
무직하다(後重) 커다랗다(甚大)

三. 用言이 活用할적에는, 그 語幹의 끝 音節의 홀소리가 "ㅏ"나 "ㅗ"일적에는, 받침이 있거나 없거나, 그 副詞形 語尾는 "아"로,、 過去 時間辭는 "았"으로 定하고, 그 홀소리가 "ㅓ, ㅜ, ㅡ, ㅣ, ㅐ, ㅔ, ㅚ, ㅟ, ㅢ"일적에는 "어"와 "었"으로만 定한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1) "아"로 할것

나아(癒) 나았다 나어 나었다
막아(防) 막았다 막어 막었다
얇아(薄) 얇았다 얇어 얇었다
보아(見) 보았다 보어 보었다
돌아(回) 돌았다 돌어 돌었다
좋아(好) 좋았다 좋어 좋었다

(2) "어"로 할것

저어(攪) 저었다 저아 저았다
겪어(經) 걲었다 겪아 껶았다
주어(給) 주었다 주아 주았다
그어(劃) 그었다 그아 그았다
피어(發) 피었다 피아 피았다
개어(晴) 개었다 개아 개았다
베어(割) 베었다 베아 베았다
되어(爲) 되었다 되아 되았다
쉬어(休) 쉬었다 쉬아 쉬았다
희어(白) 희었다 희아 희았다

四. 語幹의 끝 音節이 "ㅅ, ㅈ, ㅊ"의 받침으로 끝났을적에는, 語尾의 "ㅡ"소리가 "ㅣ"로 나는 일이 있으나, 이것은 모두 "ㅡ"로 統一한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벗으니(脫) 벗이니
있으니(有) 있이니
갖은(具備) 갖인
궂은(凶) 궂인
앉으니(坐) 앉이니
좇으니(從) 좇이니

五. 純 朝鮮語나 漢字語나를 勿論하고, 副詞의 끝 音節이 "이|나 "히"로 混同될적에 限하여, 그 말이 語源的으로 보아, "하다"가 붙을수가 있는것은 "히"로 하고, 그렇지 아니한것은 "이"로 한다. 例:

(1) "히"로 할것

꾸준히(如一) 가지런히(齊) 고요히(靜) 덤덤히(淡泊)
마땅히(當) 부지런히(勤) 튼튼히(堅固) 흔히(多)
가히(可) 감히(敢) 능히(能) 분명히(分明)
심히(甚) 장히(壯) 자연히(自然) 쾌히(快)

(2) "이"로 할것

기어이(期必) 헛되이(虛) 가까이(近) 가벼이(輕)
고이() 반가이(歡) 새로이(新) 즐거이(樂)
곳곳이(處處) 나날이(每日) 번번이(每番) 집집이(家家)
일일이(一一) 일일이(事事)

[附記 1] 分明히 "이"나 "히"로만 나는것은 나는대로 적는다. 例:

(1) "이"로만 나는것

너부죽이(平廣) 적이(少) 큼직이(稍大) 따뜻이(暖)
뚜렷이(明瞭) 지긋이(徐緩)

(2) "히"로만 나는것

작히(少) 극히(極) 급히(急) 족히(足)

[附記 2] 分明히 "히"나 「"이"의 두가지가 다 있는것은 上記 規則에 맞는것을 原則으로 하고, 그렇지 아니한 쪽의 말을 버린다. 例: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똑똑히(分明) 똑똑이
답답히(鬱鬱) 답답이
섭섭히(慢然) 섭섭이

六. "이요"는 接續形이나 終止形이나 다 "이요"로 하고, "지요"는 "지요"로 한다. 例:

(1) 이것은 붓이요、 저것은 먹이요、 또 저것은 소요.
(2) 갈 사람은 가지요.

附錄 二 文章 符號[편집]

文章에 쓰는 符號는 大槪 다음과 같이 定한다.

符號 앞의 이름은 文章에서 쓰는 이름이요, 符號 아래의 이름은 印刷上의 이름이며, 符號가 둘인것은 앞엣것은 가로글씨(橫書)에, 뒤엣것은 내리글씨(縱書)에 쓰는것임.

① 마침표(終止符) • (온점) ◦ (고리점) 文章의 끝남을 보일 때, 그 끝의 가 쪽으로 찍는다. 온점은 또 가로글씨나 내리글씨나를 勿論하고, 外來語의 두 낱말로 된 同一 固有名詞 사이에 한가운데 찍으며, 또 數字의 자리로서 數를 보일 때, 整數 單位를 표하는데, 가로글씨에서는 아래쪽 가에, 내리글씨에서는 글ㅅ줄의 복관에 찍는다.

② 그침표(中止符) : (포갤점) ‥(쌍점) 한 文章이 大體로 끝나면서, 다음 文章과 意味上 連絡됨을 보일 때 쓴다.

③ 머무름표(停留符) ; (포갤꽁지점) ;[3] (쌍모점) 意味가 좀 中斷되므로 읽을적에 잠깐 쉬어 머물러야할 자리에 쓴다.

④ 쉬는표(休息符) , (꽁지점) 、(모점) 意味가 조끔 中斷되므로 읽을적에 잠깐 쉬는것이 좋을 자리에 쓴다. 또 數字의 자리로써 數를 보일 때, 單位 以上의 三位마다(千, 百萬, …) 區分하는데 쓴다.

⑤ 물음표(疑問符) ? 疑心이나 물음을 나타낼 때, 그 말의 다음에 쓴다.

⑥ 느낌표(感歎符) ! 느낌이나 부르짖음을 나타낼 때, 그 말의 다음에 쓴다.

⑦ 따옴표(引用符) “”(게발릅점) 『』[4](겹낫표) 다른 말을 따다가 쓸 때, 그 말의 앞뒤에 갈라서 쓴다.

⑧ 작은 따옴표(內引用符) ‘’(새발릅점) 「」[5](낫표) 다른 말을 따다가 쓰는데, 그 안에 또 다른 말을 본디 따온것이 있는때, 그 본디 따온 말의 앞뒤에 갈라서 쓴다.

⑨ 붙임표(接合符) -(외줄붙임표) ||(쌍줄붙임표) 낱말(單語)의 끊어진 자리를 이어 붙이는 뜻을 보일 때, 극히 짧은 길이로 쓴다. 한 낱말이 두 줄에 걸치어 찍힐 경우는 위ㅅ 줄의 끝에 쓴다.

⑩ 긴소리표(長音符) ㅡ(머리ㅅ줄) :(왼덧점) 辭典이나 聲音論 같은데에 소리가 길게 나는 音節을 보일 때, 가로글씨에서는 ㅡ을 글짜의 머리 위에, 내리글씨에서는 :을 글짜의 왼편에 쓴다.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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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糸+口)
  2. 원문대로
  3. 오른쪽으로 90도 회전한것.
  4. 오른쪽으로 90도 회전한것.
  5. 오른쪽으로 90도 회전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