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농절목
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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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롱졀목
- 셔문
ᄃᆡ져 롱ᄉᆞ란 거시 관계ᄒᆞ미 가장 즁ᄒᆞ고 이ᄒᆞ미 이만치 큰 게 업는지라 그런 고로 옛말의 일너스되 롱ᄉᆞ는 텬ᄒᆞ의 큰 근본이라 ᄒᆞ여스며 쥬역의 갈오ᄃᆡ 신롱씨 지으ᄉᆞ 나무를 ᄭᅡᆨ가 보습을 ᄭᅵ이고 나무를 휘여 ᄯᅡ뷔을 ᄆᆡᆫ들어셔 장기질ᄒᆞ고 기음ᄆᆡ는 이로 오무로쎠 텬ᄒᆞ를 가르 치시다 ᄒᆞ고 시젼의 갈오ᄃᆡ 낫졔는 ᄯᅴ를 뷔고 밤의는 집흘 ᄭᅩ와 ᄲᅡᆯ이 집을 이여야 비로소 ᄇᆡᆨ곡을 ᄲᅮ린다 ᄒᆞ며 ᄯᅩ 갈오ᄃᆡ 져 남역 이랑의셔 졈심 먹이니 권롱관이 이르러 깃거ᄒᆞᆫ다 ᄒᆞ며 가보셔란 글의 일너스되 네 ᄇᆡᆨ셩의 이로오미 농사만치 이호미 업스니 농ᄉᆞ의 밧츨 의지ᄒᆞ미 고기가 물을 의지ᄒᆞ고 나무가 흑을 의지ᄒᆞᆷ 갓튼지라 농인의 ᄒᆞᆫ 집이 농ᄉᆞ만 바라고 ᄉᆞ는 ᄃᆡ ᄒᆞ로라도 농사 일을 아니ᄒᆞ면 의식을 판비ᄒᆞᆯ 슈 업나니 시험ᄒᆞ여 보라 베슬ᄒᆞ는 사ᄅᆞᆷ들은 남역 고을과 북역 고을노 단이고 장ᄉᆞᄒᆞ는 사ᄅᆞᆷ들은 ᄒᆞ날 가와 바다 가으로 단이나니 뉘 농가와 갓틀 손가 농가는 친쳑이 셔로 ᄃᆡᄒᆞ야 셰 시와 명일의 부모 쳐자가 셔로 평안이 보존ᄒᆞ니 그 질거우미 무궁ᄒᆞ도다 ᄒᆞᆫ갓 놀고 먹는 사ᄅᆞᆷ은 밧갈고 기음ᄆᆡ기를 힘쓰지 아니ᄒᆞ고 바ᄅᆞᆷ과 비를 몸의 무릅쓰지 아니ᄒᆞ고 농ᄉᆞ의 어려우물 아 지 못ᄒᆞ야 졔 부모를 ᄎᆡᆨᄒᆞ는 말이 옛 늘근이가 듯고 아는 거시 업셔 안져셔 편이 먹기만 질기니 엇지 칩고 쥬리물 면ᄒᆞᆯ숀야 ᄒᆞ고 졔 부모를 ᄭᅮ지지니 슬푸다 풍속의 ᄉᆞ오나오미 엇지 이에 밋쳣난뇨 큰 부ᄌᆞ는 ᄒᆞ날노 말ᄆᆡ아마 나고 ᄌᆞ근 부ᄌᆞ는 부즐런ᄒᆞᆫ ᄃᆡ로 말ᄆᆡ야마 되나니 착실이 힘을 슈고롭게 ᄒᆞ면 엇지 셩인ᄒᆞ지 못ᄒᆞᆯ가 근심ᄒᆞ리오 이러키로 감히 것츨고 경숄ᄒᆞ물 혜아리지 아니ᄒᆞ고 졍셩된 마음으로 베푸노니 옛 사ᄅᆞᆷ의 경계ᄒᆞ물 의지ᄒᆞ여 터럭만치도 어긔지 아니ᄒᆞᆫ즉 셩가치 못ᄒᆞ리 업스리니 엇지 힘쎠 ᄒᆡᆼ치 아니ᄒᆞ리오 이졔 모든 졀목을 들어 왼편의다 폐푸러셔 버리노라
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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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졀목
일은 작닌의 일이니 혹 밧츨 갈기를 게을이 ᄒᆞ여셔 밧 이랑이 것츨거나 타작을 부졍이 ᄒᆞ야 베뭇슬 을익ᄒᆞᆫ즉 맛당이 이런 작인는 옴길 것시니 이는 농가의 통ᄒᆞᆫ이 여기는 바뇨 만약 젼답의 부즈런ᄒᆞ여 농ᄉᆞ가 잘 되고 츄슈를 졍실이 ᄒᆞ여 병작을 쇼상허게 난눈즉 맛당이 이러헌 작인은 인ᄒᆞ여 둘 거시니 니는 농가의 칭찬하는 ᄇᆡ라 그러ᄒᆞᆫ 즉 게으른 이를 증계ᄒᆞ고 부즈런헌 이를 쓰는 거시 실노 공번되고 바른 일이여날 이러케 ᄒᆞ지는 아니ᄒᆞ고 위엄으로 협졔ᄒᆞ고자 ᄒᆞ야 금년의 작인을 이모의게로 옹기고 명년의 ᄯᅩ 그 작인을 한모의게다 ᄯᅩ 옹기고 ᄯᅩ 명년의 ᄯᅩᄒᆞᆫ 이갓치 ᄒᆞᆫ즉 비록 근농ᄒᆞ는 ᄉᆞᄅᆞᆷ이라도 ᄒᆞᆫ두 ᄒᆡ 고식지계로 농ᄉᆞᄒᆞᆯ 거슬 엇지 졍셩드려셔 힘쎠 농ᄉᆞᄒᆞᆯ 사ᄅᆞᆷ이 잇슬이뇨 그러헌즉 젼답이 자연이 것츠러 지고 작인도 자연이 게을너지는 거슨 말을 아니ᄒᆞ여도 가이 ᄉᆡᆼ각ᄒᆞᆯ지라 만약이 이갓치 ᄒᆞᆫ즉 ᄒᆡ로오미 도라가는 고시 잇스문 발그미 불보는 것 갓고 ᄭᅮ지ᄅᆞᆷ이 도라가는 고시 잇스문 반드시 말음의게 잇슬지라 일노부터 쎠 후인즉 농ᄉᆞ의 게을리 허거나 타작의 협잡허는 폐외의는 연고 업시는 작인 옴기는 거슨 일졍코 거론치 아니ᄒᆞᆯᄶᅵ니라
일은 농ᄉᆞ를 게을니 ᄒᆞ거나 타작의 협잡ᄒᆞ면 비록 친쳑의 각가운 사ᄅᆞᆷ이라도 단당코 작인을 옹겨셔 장ᄎᆞ 오는 작인을 증계ᄒᆞ고 농ᄉᆞ를 심쎠 부즈런이 허고 타작을 졍실이 허면 셜혹이 혐의가 잇셔 틈이 잇는 ᄉᆞᄅᆞᆷ이라도 단당코 작인를 옹기지 아니ᄒᆞ야 자조 옹기는 폐를 막을지라 ᄃᆡ져 비록 자긔 젼장 작인이라도 공년어 천자이 옹기는 거시 실노이 무졍헌 바여널 허물 며 다른 사ᄅᆞᆷ의 장토 말음이 되여셔 연고 업시 작인을 공연이 츌쳑ᄒᆞ니 니무의ᄒᆞᆫ ᄇᆡ로다 이 근쳐가 사ᄅᆞᆷ은 만코 ᄯᅡᆼ은 조바셔 젼답이 넉넉지 못ᄒᆞ고 ᄉᆡᆼᄋᆡ가 만치 못ᄒᆞ여 농업으로 위쥬ᄒᆞ는 고로 비록 남의 젼답을 병작ᄒᆞ는 거시라도 사랑ᄒᆞ기를 ᄂᆡ 것 갓치 ᄒᆞ고 즁난이 여기기를 명ᄆᆡᆨ 갓치 여겨셔 항상 작인을 옴길가 념녀가 잇셔셔 말름을 두려워ᄒᆞ기를 ᄉᆞ오나온 범보 듯ᄒᆞ니 니런 졍지를 도라보건ᄃᆡ 엇지 작인 옹기기를 어려움 업시 ᄒᆞ는 그런 참아 못ᄒᆞᆯ 일이 잇슬리오 그런 고로 허물이 잇기 외의는 일졀 작인는 옹기지 말ᄶᅵ니라
일은 셜영 혹 쳥촉을 밧거나 혹 무ᄉᆞᆷ 뇌물을 밧고 쳥촉허는 사ᄅᆞᆷ의 말 ᄃᆡ로 아모 작인ᄒᆞ는 젼지을 옹겨셔 쳥촉ᄒᆞ는 사ᄅᆞᆷ을 쥰 즉 쳥촉ᄒᆞ여셔 젼답간 어든 작인인즉 깃거ᄒᆞ여 무 슈이 감사ᄒᆞ다 ᄒᆞ련이와 그러ᄒᆞ나 젼답을 ᄂᆡ여노은 작인인즉 비록 병작ᄒᆞ는 젼답이라도 ᄋᆡ지즁지ᄒᆞ야 여러 ᄒᆡ를 농사하여 먹다가 홀연 연고 업시 ᄂᆡ여노으물 당ᄒᆞ니 그 분ᄒᆞ고 원통헌 ᄇᆡ 맛당이 엇더타 ᄒᆞ리오 그러ᄒᆞᆫ즉 그 ᄒᆞᆫ ᄯᆡ의 ᄉᆡᆼᄉᆡᆨᄒᆞ기를 위ᄒᆞ여셔 그 ᄒᆞᆫ업시 원통ᄒᆞ여 ᄒᆞ는 거슬 바들이오 경즁으로 교계ᄒᆞ량이면 어ᄂᆡ 거시 무겁고 어ᄂᆡ 거시 가부야우며 후박으로 혜알 이면 어ᄂᆡ 거시 후ᄒᆞ고 어ᄂᆡ 거시 박ᄒᆞ리오 경즁과 후박은 교계치 아니ᄒᆞ고 몸으로쎠 남의 쳥촉과 뇌물을 조치니 어둡기 이만치 심ᄒᆞ미 업슬 거시로다 ᄯᅩ는 젹지 아니ᄒᆞᆫ 젼장를 말름의게 젼쥬이 맛겨셔 간검 시기기는 신실ᄒᆞᆫ 쥴노 알고 맛긴 게여날 말름이 안면의 거리ᄭᅧ셔 누구든지 쳥촉ᄒᆞ는 ᄃᆡ로 ᄯᅡ라셔 슈응ᄒᆞ고 자조 ᄀᆡ차되는 것도 혜아리지 아니ᄒᆞ고 젼답의 거츨어지는 념녀도 아니ᄒᆞᆫ즉 당초의 부탁바든 ᄯᅳᆺ지 엇지 잇스리오 만약이 이러커을 마지 아니ᄒᆞᆫ즉 말음의 허물이 만치 아니ᄒᆞ다 못헐 것시니 쳥촉으로 작인 옹기는 거슨 일졍 거론치 말ᄶᅵ니라
일은 타작ᄒᆞ는 일니니 타작ᄒᆞ는 거슬 지ᄂᆡ여 보기를 만이 못ᄒᆞ여스나 곳곳지 갓지 아니ᄒᆞ여 혹 풍쇽의 우쥰ᄒᆞᆫ 곳도 잇고 인심이 예와 갓지 아니ᄒᆞᆫ 곳 ᄯᅩ 잇셔셔 타작ᄒᆞ는 마당의셔 혹 가 만이 을익ᄒᆞ는 폐가 잇스니 이는 심협 ᄇᆡᆨ셩이 식견이 막혀셔 다만 목젼의 젹은 이홈만 알고 일후의 크게 ᄒᆡ 되는 쥴은 아지 못ᄒᆞ니 엇지 ᄀᆡ탄헐 일이 아니리오 셜혹이 심역을 허비ᄒᆞ여 가만이 속여셔 속인 바 베가 젹은 ᄌᆞ는 셔너 말의 지나지 못ᄒᆞ고 마는 자는 팔구 말이 차지 못ᄒᆞ는지라 가령 렬 말이 된다 ᄒᆞ여도 다셧 말인즉 본시 자긔의 베니 그러ᄒᆞᆫ즉 속인 바 베가 계우 닷말이라 닷말 베를 갑슬 친즉 근련곡귀ᄒᆞᆫ ᄯᆡ라도 ᄉᆞ오양의 지나지 못ᄒᆞ니 비록 평ᄉᆡᆼ을 살계 되는 게라도 바르지 아니ᄒᆞᆫ 일은 마음의 베푸지 아니헐 거시여든 허물며 멧 냥 몃 돈 터럭만헌 이헌 거스로 ᄉᆞᄉᆞ 욕심의 ᄲᅡ져셔 겁을 먹고 가마니 가져갈 졔 타작관의 눈의 보물 면허물 다ᄒᆡᆼ이 알고 스ᄉᆞ로 계교를 어덧다 ᄒᆞ고 일르니 이는 미련ᄒᆞ 고 ᄆᆡ리ᄒᆞᆫ 소견이로다 타작ᄒᆞ는 마당의 ᄒᆞᆫ두 ᄉᆞᄅᆞᆷ이 ᄒᆞ는 일이 아인즉 열 눈이 보는 바요 열 손이 가르치는 ᄇᆡ니 엇지 아지 못ᄒᆞ는 사ᄅᆞᆷ이 잇스리요 비록 타작관은 잠시 속여쓰나 그러ᄒᆞ나 일동이 다 아는 ᄇᆡᆫ즉 엇지 능히 기리 오ᄅᆡ 긔졍ᄒᆞ리요 몃 날 지나지 못ᄒᆞ여 자연 탈노ᄒᆞ야 붓그려오물 무릅쓰고 와셔 ᄉᆞ과헐 지경의 일으러셔 나문 ᄯᅡ히 업는 ᄎᆡᆨ 허는 말을 바드니 엇지 민답지 아니허리오 이는 하방 졀협의 ᄇᆡᆨ셩드리 날노 밧 이랑만 일삼는 고로 ᄇᆡ운 ᄇᆡ 밧 갈기와 기음 ᄆᆡ는 것셰 지나지 못ᄒᆞᆫ 즉 예와 의를 어ᄃᆡ로 말ᄆᆡ아마 ᄇᆡ우며 도리를 어ᄃᆡ로 말ᄆᆡ아마 알이오 쳬면의 어둡고 경위의 어두은 연괴로다 이 젼장인 즉 경셩 긔ᄂᆡ ᄯᅡ인 즉 업ᄒᆞ는 ᄇᆡ 밧 갈고 글 익는 두 가지 ᄯᅡ름이라 밧츨 간 즉 농사의 부 즈런ᄒᆞ고 글을 일근 즉 예와 의를 ᄇᆡ와스니 하방 협즁 ᄇᆡᆨ셩의 풍습이 어ᄃᆡ로 말ᄆᆡ아마 나며 우쥰하고 무식헌 ᄒᆡᆼ실을 어ᄃᆡ로 말ᄆᆡ아마 본바드리오 그러헌즉 협즁 ᄇᆡᆨ셩의 이갓튼 폐가 단졍코 업슬 거시로되 혹 허물에 범ᄒᆞ는 ᄃᆡ 일으미 업게 헐 ᄶᅵ니라
일은 작인 옹기는 거시니 만일 허물을 범ᄒᆞ는 작인이 잇슨즉 인ᄒᆞ여 두지 못헐 거시니 농 사의 늘그니게 널이 물어셔 농사의 부지런ᄒᆞ고 병작 잘ᄒᆞ는 ᄉᆞᄅᆞᆷ으로쎠 ᄃᆡ신ᄒᆞ고 안면과 사졍의 거리ᄭᅧ셔 구분 거슬 좃ᄎᆞ셔 허지 마라셔 쎠 후폐를 막을 ᄶᅵ니라
일은 종ᄌᆞ 쥬는 거시니 타작 마당의셔 인허여 졔ᄒᆞ여 준즉 명연 봄의 난와 쥬는 번거험도 업고 ᄯᅩᄒᆞᆫ 작인의 의심ᄒᆞ는 념녀도 업슬 거시니 일노 쎠 준ᄒᆡᆼ헐 ᄶᅵ니라
일은 젼답 잇는 곳ᄃᆡ셔 집이 갓가운 작인인즉 가장 조타ᄒᆞ니 젼답이 셔로 갓가오니 ᄌᆞ연 조셕으로 간검ᄒᆞ는 고로 츄슈ᄒᆞᆯ ᄯᆡ의 곡식이 ᄯᅮ여나게 낫으니 니는 이론 바 일은 반만 ᄒᆞ여스되 공효는 갑졀이나 되는 거오 집이 먼 작인인즉 가장 ᄭᅥ린다 ᄒᆞ니 젼답과 셔로 머러셔 ᄌᆞ연 드물게 간검ᄒᆞᆫ즉 츄슈헐 ᄯᆡ의 그 곡식이 졈졈 감ᄒᆞ여지니 니는 이른 바 ᄒᆞᆫ갓 슈고만 되고도 뉴익 ᄒᆞ미 업다 ᄒᆞ니라 이 두 가지 일은 비록 ᄉᆞᆷ쳑동ᄌᆞ라도 다 알 일이로다 ᄯᅩ는 논의 물을 ᄃᆡ이는 거시 조만이 잇고 밧 갈고 기음 ᄆᆡ는 거시 완급이 잇스니 그 일즉 ᄒᆞ고 늣게 ᄒᆞ고 느즈러지게 ᄒᆞ고 급ᄒᆞ게 ᄒᆞ는 ᄃᆡ로 말ᄆᆡ야마 이ᄒᆡ가 크게 다른 지라 고로 농ᄉᆞ가 방장ᄒᆞᆯ ᄯᆡ는 쥬야을 분간치 아니ᄒᆞ고 날과 ᄯᆡ을 셔로 다토와셔 갓튼 이웃지 셔로 건져쥬는 졍의의도 오히려 ᄯᆡ 가 느즌 탄식이 잇거든 허물며 먼 젼답이야 일너 무ᄉᆞᆷᄒᆞ랴 경셔의 갈와쓰되 밧츨 다ᄉᆞ리기를 일즉이 ᄒᆞ면 힘쓰미 가즉ᄒᆞ다 ᄒᆞ여는ᄃᆡ 작인인즉 다만 농ᄉᆞ을 탐ᄒᆞ는 뇩심으로 젼답이 먼 거슬 교계치 아니ᄒᆞ니 ᄒᆞᆫ갓 슈고만 되고도 뉴익ᄒᆞ미 업스니 ᄒᆡ되미 도라가는 곳지 잇스문 혜아리지 아니ᄒᆞ니 우ᄆᆡᄒᆞ미 심ᄒᆞ도다 이 젼장의 농ᄉᆞᄒᆞ는 바 젼답의 혹 상거
가 십이의 먼 작인는 ᄎᆞᄎᆞ 젼답과 각가운 곳즈로 옹길 거시니 일노쎠 쥰ᄒᆡᆼᄒᆞᆯᄶᅵ니라
일은 작인이 혹 조고마ᄒᆞᆫ 물종으로쎠 말음을 쥬량이면 이는 혹 작인을 옹길 폐가 잇슬가도 념녀ᄒᆞ미요 혹 협잡ᄒᆞᆫ 귀단이 잇셔셔 마음의 평안치 못ᄒᆞᆫ 연고로 말음을 뇌물을 쥬는 거시라 시골 농촌의셔 모든 일이 간구ᄒᆞ여 낫낫치 다신고든 거시여날 비록 조고마ᄒᆞᆫ 거
신들 공연이 남을 쥴 일이 잇슬이뇨 그러ᄒᆞᆫ즉 작인이 혹 허물이 잇셔셔 작인을 옹길 지경이여나 혹 발키 말ᄒᆞ여셔 즁ᄒᆞ게 ᄌᆡᆨᄒᆞᆯ 일이 잇셔도 말음이 긔왕 바든 바 회뢰가 잇슨 즉 ᄎᆞ마 안면의 걸이ᄭᅧ셔 감히 말ᄒᆞᆯ 것도 감히 말ᄒᆞ지 못ᄒᆞᆫ즉 ᄌᆞ연 장토의 덜이고 ᄒᆡ 되는 ᄇᆡ 잇고 쇼문의 바르지 못ᄒᆞᆫ 일홈이 잇슬 터이니 이 엇지 미련ᄒᆞ고 어리셕은 식견이
아니리오 옛말의 일너스되 위엄은 쳥염ᄒᆞᆫ ᄃᆡ셔 난다 ᄒᆞ여스니 이갓치 졀목ᄒᆞᆫ 뒤의 아모 작인이든지 비록 ᄉᆞ쇼ᄒᆞᆫ 거시라도 가만이 말음을 쥬는 폐가 잇슨즉 이는 반다시 구분 일이 잇셔 마음의 평안치 못ᄒᆞ여셔 쥬는 연괴뇨 ᄯᅩ는 말음의 의향을 시험코ᄌᆞ ᄒᆞ여셔 쥬는 겨니 즉시 당면ᄒᆞ여셔 가져온 거슬 물이치고 즁이 ᄎᆡᆨᄒᆞ고 도 그 작인는 단당코 옹겨셔 후폐도 막그련이와
누명을 듯지 말ᄶᅵ니라
일은 타작관이 나려온 후의 즉시 각쳐 작인의게 지위ᄒᆞ고 타작은 타작관의 지휘ᄃᆡ로 ᄒᆞ련이와 기외의 범ᄇᆡᆨᄉᆞ는 말음과 상의ᄒᆞ여 ᄒᆞᆯ 거시오 만일 작인의 일의 이르러셔는 타작관이 모모인의 쳥촉을 밧고 혹 무고ᄒᆞᆫ 작인을 옹기는 거조가 잇거나 혹 아모 작인의 농ᄉᆞᄒᆞ는 바 젼답 즁의셔 몃 말 낙이을 아모 작
인의게로 버여셔 쥬라 ᄒᆞᆫ즉 이런 일이 예ᄉᆞ의 일이나 그러ᄒᆞ나 만약이 타작관의 쇼쳥ᄃᆡ로 ᄒᆞᆫ즉 언약ᄒᆞᆫ 바 모든 조권이 ᄒᆞᆫ갓 헛된 ᄃᆡ로 도라갈 ᄲᅮᆫ이 아니라 모든 사ᄅᆞᆷ의 치쇼을 면키 어려울 터이니 그러치 아니ᄒᆞᆫ ᄉᆞ단을 갓초 말ᄒᆞ여셔 타작관이 그 언약ᄒᆞᆫ ᄃᆡ로 조츤즉 조흐련이와 혹 견집ᄒᆞ여 좃지 아니ᄒᆞ고 큰 말노 ᄭᅥᆨ근즉 이는 이른바 쳘ᄋᆡᄒᆞ는 탄식이 될지라
여러 사ᄅᆞᆷ의게 졍영이 언약ᄒᆞᆫ 일을 장ᄎᆞ 일조의 변ᄀᆡᄒᆞ는 지경이 되면 무신ᄒᆞ고 무의ᄒᆞᆫ 사ᄅᆞᆷ이 될지라 이러ᄒᆞ고야 어ᄂᆡ 면목으로 슈다ᄒᆞᆫ 작인과 원근 동이의 사ᄅᆞᆷ을 보리오 단당코 시ᄒᆡᆼ치 아니ᄒᆞᆫ즉 자연 타작관의게 혐의를 지을지라 그러ᄒᆞᆫ즉 말음이 ᄯᅩᄒᆞᆫ 능히 장구치 못ᄒᆞᆯ 터이나 그는 그러ᄒᆞ나 작인는 무단이 거ᄎᆔᄒᆞ기는 어렵고 말음이 혐의 되여 스
ᄉᆞ로 물너가기는 ᄉᆔ운 일이니 어련운 일을 조츠랴 ᄒᆞᆫ즉 어즈러워지고 ᄉᆔ운 일을 조츠랴 ᄒᆞᆫ즉 평안ᄒᆞᆯ 터이니 그러ᄒᆞᆫ즉 도로혀 진시 말음이 스ᄉᆞ로 물너나는 것만 갓지 못ᄒᆞᆫ즉 그러헌 거시 ᄒᆞ나는 원근 사ᄅᆞᆷ들이 일홈을 가르쳐 만모ᄒᆞ는 것슬 밧기를 면ᄒᆞᆯ 터이요 ᄒᆞ나는 늘근이와 어린 아희들이라도 그르다 ᄎᆡᆨᄒᆞ는 말을 면ᄒᆞᆯ 터이오 구ᄎᆞ이 눌너 잇셔셔 어
리셕고 흐리고 비루ᄒᆞᆫ 사ᄅᆞᆷ이 되지 말ᄶᅵ니라
일은 말음의 일이니 경긔 근쳐 타작이 스무 말노 ᄒᆞᆫ 셤ᄒᆞ고 작미ᄒᆞᆫ즉 팔두 작미 되는 거슨 이는 통ᄒᆡᆼ의 규모뇨 타작 마당의셔 팔두 장미 되게만 두량ᄒᆞ여 작셕ᄒᆞ는 것도 ᄯᅩᄒᆞᆫ 젼례여날 혹 이승 두의 리호물 ᄎᆔᄒᆞ랴 ᄒᆞ야 타작ᄒᆞᆯ ᄯᆡ의 말을 후ᄒᆞ게 ᄒᆞ여 실어다가 ᄀᆡ량ᄒᆞ는 폐가 잇슨즉 ᄀᆡ량ᄒᆞ는 거슨 졍연이 구분
일이라 이졔는 타작ᄒᆞ는 마당의셔 팔두 작미 ᄒᆞᆯ만치만 두량ᄒᆞ여 작셕ᄒᆞ야 실어온즉 ᄀᆡ량ᄒᆞ는 폐도 업고 입고ᄒᆞᆫ 후의 즉시 고 문을 장갓다가 봄의 작젼ᄒᆞᆯ ᄯᆡ의 문을 열고 완셕으로 방ᄆᆡᄒᆞ기로 작졍ᄒᆞ니 일노쎠 쥰ᄒᆡᆼᄒᆞᆯ ᄶᅵ니라
일은 ᄀᆡ량치 아니ᄒᆞ는 일노 혹 의아ᄒᆞ고 ᄂᆡᆼ쇼ᄒᆞ는 사ᄅᆞᆷ도 잇슬 듯ᄒᆞ고 혹 맛당이 그러ᄒᆞᆯ
일이라 ᄒᆞ는 사ᄅᆞᆷ도 잇슬 듯ᄒᆞ니 그 의아ᄒᆞ고 ᄂᆡᆼ쇼ᄒᆞ는 사ᄅᆞᆷ인즉 ᄀᆡ량ᄒᆞ여 먹는 거슬 맛당이 먹을 것신 쥴노 아는 사ᄅᆞᆷ이요 그 맛당이 그러ᄒᆞᆯ 일이라 ᄒᆞ는 사ᄅᆞᆷ인즉 ᄀᆡ량ᄒᆞ여 먹는 것시 맛당이 아니 먹을 것신 쥴노 아는 게니 그러ᄒᆞᆫ즉 올코 그른 것 두 가지가 판단이 될지라 엇지 올은 거슬 노코 그른 거슬 조츨 사ᄅᆞᆷ이 잇스리오 경셔의 갈오ᄃᆡ ᄌᆡ물이 드러오기를 ᄉᆞ
오납게 드러오면 ᄯᅩᄒᆞᆫ 나가기도 ᄉᆞ오납게 나간다 ᄒᆞ엿고 옛글의 일너스되 ᄒᆞᆫ번 그르게 ᄉᆡᆼ각ᄒᆞ여셔 ᄒᆞ야다가 만번 뉘우치나 밋지 못ᄒᆞᆫ다 ᄒᆞ엿고 ᄯᅩ 일너스되 ᄶᆞ른 거시 구구이 어든 것만치 ᄶᆞ른 거시 업다 ᄒᆞ고 구구이 어든 거시 능히 장구이 잇는 법이 업다 ᄒᆞ여스니 엇지 깁히 삼가고 조심치 아니ᄒᆞᆯ 거실야 ᄯᅩ 혹이 말ᄒᆞ되 ᄀᆡ량치 아니ᄒᆞ면 여잉의 이가 업슬 터인즉 ᄒᆞᆫ갓 슈고
만ᄒᆞ고 뉴익ᄒᆞ미 업스리라 ᄒᆞᆯ듯도 ᄒᆞ되 ᄯᅩ 그러치 아니ᄒᆞᆫ 경위가 잇는 쥴이 당초의 일을 맛기는 거슬 밧지 아니ᄒᆞ여슨즉 말연이와 임의 일을 맛기는 거슬 밧고 일을 조쳐ᄒᆞ는 지경의 당ᄒᆞ여 엇지 뇌덕ᄒᆞ는 바의 후박을 의논ᄒᆞ야 엇지 그른 일을 조츨 도리가 잇스며 엇지 슈고ᄒᆞ는 바의 다쇼을 교계ᄒᆞ야 엇지 오른 일을 도을 이치가 잇스리오 이는 학실ᄒᆞᆫ 의논이 아니 로다 일을 맛타 ᄒᆞ기를 장구ᄒᆞ고 장구치 못ᄒᆞ문 의논치 말고 마음을 ᄉᆞᆷ가기로 ᄆᆡᆼ셰ᄒᆞ여 쳐음과 나종을 ᄒᆞᆫ갈 갓치 ᄒᆞ며 ᄯᆡ을 ᄯᅡ라 마음을 변ᄒᆞ고 고치지 말고 일노쎠 쥰ᄒᆡᆼᄒᆞᆯᄶᅵ니라
일은 베를 봄의 작젼ᄒᆞ는 일이니 당초의 ᄀᆡ량ᄒᆞᆫ 벤 즉 작미ᄒᆞ여 팔두 되는 완셕이 못 되는 고로 풍화ᄒᆞᆯ ᄯᆡ는 남의 베 갑보다 얼마든지 감ᄒᆞ여야 팔고 겸년의는 비록 다른 사ᄅᆞᆷ의 베 갑 과 갓치 판다 ᄒᆞ여도 다른 사ᄅᆞᆷ의 베가 다 나간 후의 살곳지 업슨즉 베 통 속이 ᄌᆞ근 쥴 알고도 할 슈 업시 마지 못ᄒᆞ여셔 나종의야 ᄉᆞ가는ᄃᆡ 완셕이 못되는 고로 ᄉᆞ가는 사ᄅᆞᆷ이 응당 ᄎᆡᆨ언이 비경할 터이로ᄃᆡ 이졔 이 베는 팔두 작미 되게 너은 완셕인즉 엇지 갑슬 감ᄒᆞᆯ 념녀가 잇스며 엇지 ᄎᆡᆨ언 듯는 탄식이 잇스리오 일노쎠 쥰ᄒᆡᆼᄒᆞᆯᄶᅵ니라
일은 베 갑시 이마 작고 등ᄒᆞ고 헐ᄒᆞ기를 상 업시 되니 만약 갑시 젹글 ᄯᆡ의 팔아다가 몃 날이 못 ᄒᆞ여셔 갑시 올은즉 이위 판돈는 아즉 상납이 못되여는ᄃᆡ 공교이 갑시 오른 ᄯᆡ을 만나량이면 엇지 의심ᄒᆞ물 밧지 아니ᄒᆞ리오 이런 의심 밧는 거슨 혹 작젼ᄒᆞ는ᄃᆡ 협잡ᄒᆞ는 폐가 잇는 연고로 그 의아ᄒᆞ는 ᄇᆡ 혹 고이치 아니ᄒᆞᆫ지라 이 젼장 작젼인즉 갑셰 놉고 헐허물 교계치 말고 작 젼ᄒᆞ라 ᄒᆞ는 지휘을 ᄯᅡ라셔 시셰 갑ᄃᆡ로 쥰슈이 ᄒᆞ여다 상납ᄒᆞ고 호발만치라도 리을 탐ᄒᆞ거나 어리셕은 일이 업스면 엇지 의심을 바드미 잇스리오 만일 의심을 밧기의 일을 지경이라도 일을 조쳐ᄒᆞ미 혐의져운 일이 업셔슨즉 마음의 붓그려우미 업스리로다 일노쎠 삼가고 삼갈 ᄶᅵ니라
일은 베을 작젼ᄒᆞᆯ ᄯᆡ의 혹 인근동이 친구간 의 ᄉᆞ가는ᄃᆡ 베 갑슬 쥰슈이 가지고 오지 못ᄒᆞ니 잇셔셔 부족되는 거슬 쥬인다려 좀 담당ᄒᆞ여 달나 ᄒᆞ고 간쳥ᄒᆞᆫ즉 쥬인이 동이 안면의 걸여셔 마지 못ᄒᆞ여 ᄒᆞᆫ을 밧고 쥬엇다가 혹 긔약ᄒᆞᆫ 날이 지나도록 가져 오지 아니ᄒᆞᆫ즉 비록 무ᄒᆞᆫ 독촉ᄒᆞ나 ᄂᆡ일 사ᄅᆞᆷ인즉 미더ᄯᅳᆫ 돈이 틀인즉 ᄌᆞ연 ᄎᆞ일피일ᄒᆞ여 곤ᄎᆡᆨ을 당ᄒᆞ고 심지어 셔로 졍이 상ᄒᆞᆯ 지경의 이르니 이 일이 졀민ᄒᆞ 고 졀박ᄒᆞᆫ 일이라 그런 고로 상말의 일너스되 빗즐 진 혐의는 잇셔도 빗즐 아니진 혐의는 업다 ᄒᆞ니 이 말이 실노 이 격언이로다 그러ᄒᆞᆫ즉 베 갑슬 쥰슈이 밧기 외의는 비록 졀친ᄒᆞᆫ 사ᄅᆞᆷ이라도 일졍 시ᄒᆡᆼ치 아니ᄒᆞᆫ즉 인졍의 각갑지 아니ᄒᆞᆫ 것 갓트나 그러ᄒᆞ나 이 베가 본시 ᄌᆞ가의 것시 아니여날 엇지 임의ᄃᆡ로 인졍을 쓸 도리가 잇스리오 ᄯᅩ는 혹 쥬인이 상납 날ᄌᆞ을 어긔지는 못 헐 터인즉 무러 ᄂᆡ이는 일이 잇스면 그 낭ᄑᆡ 되는 ᄇᆡ 거위 난보ᄒᆞ는 지경이 될 거시니 말ᄒᆞ여 념녀가 이에 미친즉 엇지 민박지 아니ᄒᆞ리오 그러헌즉 쥬인이 담당ᄒᆞ는 일은 당초의 거론치 아니ᄒᆞᆫ즉 비록 ᄒᆞᆫ ᄯᆡ의 박졍ᄒᆞᆫ 일이라 ᄒᆞ련이와 가이 일후의 힐난ᄒᆞ고 곤ᄎᆡᆨᄒᆞ는 폐도 면ᄒᆞ고 졍이 상ᄒᆞ는 지경도 면ᄒᆞᆯ 터이니 일노쎠 쥰ᄒᆡᆼᄒᆞᆯ ᄶᅵ니라
일은 말음과 작인이 셔로 경계ᄒᆞ야 ᄒᆞᆷᄭᅴ 건져가고 목ᄒᆞ의 젹은 리홈을 인ᄒᆞ야 불의의 ᄲᅡ지지 말며 안젼의 ᄉᆞ욕을 인ᄒᆞ야 무신ᄒᆞᆫ ᄃᆡ ᄲᅡ지지 말며 허물을 범ᄒᆞ야 셔로 낫츨 도로혀는ᄃᆡ 일르게 말며 쳥촉ᄒᆞ야 셔로 졍 업시 역기는ᄃᆡ 일으게 말며 동유가 셔로 의지ᄒᆞ야 피ᄎᆞ의 간격ᄒᆞ지 말고 마음 먹기를 화평이 ᄒᆞ야 졍의가 ᄒᆞᆫ 집안 갓치 ᄒᆞ며 ᄯᅳᆺ즐 가치 ᄒᆞ야 상득ᄒᆞ여 셔로 시긔허고 의심치 말고 ᄯᅳᆺ즐 일우기를 은근이 ᄒᆞ야 졍분이 슈족 갓치 ᄒᆞᆯ지라 강구동뇨의 갈와쓰되 우리 여러 ᄇᆡᆨ셩을 먹이게 ᄒᆞ니 임군의 극진ᄒᆞ시미 안이미 아나라 ᄒᆞ여쓰니 이는 마음을 츙후ᄒᆞ기로 젼쥬ᄒᆞ기를 권ᄒᆞ미뇨 격양가의 갈와쓰되 발거든 나가셔 농ᄉᆞᄒᆞ고 져물거든 들어와셔 ᄉᆔᆫ다 ᄒᆞ여쓰니 ᄯᅩᄒᆞᆫ 힘을 다ᄒᆞ여 농ᄉᆞ을 힘쎠 ᄒᆞ 기를 권ᄒᆞ노라 무릇 우리 갓치 짓는 ᄉᆞᄅᆞᆷ들은 집의 든 즉 부모의게 효도ᄒᆞ야 슌이ᄒᆞ고 집의 나간 즉 동이와 화목ᄒᆞ며 부즐언ᄒᆞ고 검쇼ᄒᆞ야 도리를 조차셔 각각 업ᄒᆞ는 발을 평안니 ᄒᆞᆯ지어다 시젼의 가로ᄃᆡ 십월의 베를 베여셔 조흔 슐을 ᄒᆞ여쎠 미슈를 돕는다 ᄒᆞ니 이는 ᄒᆡ가 마치도록 슈고롭고 괴로와도 감이 ᄉᆔ지 못ᄒᆞ다가 그 셰말 이 각가와셔 힘쓰미 ᄒᆞᆫ가ᄒᆞᆫ ᄯᆡ를 밋쳐셔 셔로 잔ᄎᆡᄒᆞ여 슐 마시고 질거우물 ᄒᆞ라 비록 질거우물 조와ᄒᆞ나 황음ᄒᆞ미 업게 허라 ᄒᆞ여쓰니 이갓치 마음을 여러 평안ᄒᆞ게 ᄒᆞ고 질거우물 ᄒᆡᆼᄒᆞ야 셔로 ᄐᆡ평ᄒᆞᆫ 시졀을 하례ᄒᆞᆫ즉 참 이른바 셩ᄃᆡ의 평안ᄒᆞᆫ ᄇᆡᆨ셩이요 ᄐᆡ고젹 슌박ᄒᆞᆫ 풍속이니 엇지 성ᄒᆞ고 아름다온 일이 아 니리요 심쎠 ᄒᆞ고 삼갈지어다
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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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문
ᄃᆡᄀᆡ 드르니 농사의 농사 권ᄒᆞ는 게 잇스미 션ᄇᆡ의 글을 권ᄒᆞ는 거시 잇슴 갓튼지라 그런 고로 오졔 ᄯᆡ의 농사 가르치는 관원이 잇고 ᄉᆞᆷ왕 ᄯᆡ의 글 가르치는 교궁을 베푸시미 잇셔스니 그 일홈이 글과 농사의 다르미 잇스나 그 가르치고 권ᄒᆞ는 도인즉 ᄒᆞᆫ가지라 시젼의 갈오되 큰 사ᄅᆞᆷ이 농ᄉᆞ의 그치는 ᄇᆡ니 우리 쥰 슈ᄒᆞᆫ 션ᄇᆡ을 나오혀리로다 ᄒᆞ엿고 옛젹의 ᄃᆡ슌 갓트신 성인도 력산의셔 밧츨 가라 계시고 이윤 갓튼 어진 이도 신야의셔 밧츨 갈아스니 그러ᄒᆞᆫ즉 농사의 근본이 큰 거시로다 셰상의 혹 호화롭고 부자의 자손드리 농ᄉᆞ를 쳔ᄒᆞᆫ 일이라 ᄒᆞ고 우리 농ᄉᆞᄒᆞ는 ᄉᆞᄅᆞᆷ을 보기를 가부야이 멸시ᄒᆞ고 거마니 만모ᄒᆞ며 실 반 임과 ᄊᆞᆯ 반 알이라도 오는 곳지 ᄉᆔᆸ지 아니ᄒᆞᆫ 쥴은 아지 못ᄒᆞ는ᄯᅩ다 슬푸다 하날이 이 ᄇᆡᆨ셩을 ᄂᆡ이시ᄆᆡ 오곡이 아니면 ᄉᆡᆼ영을 길으지 못ᄒᆞ고 봄의 밧 갈고 열음의 기음 ᄆᆡ고 가을의 거두어 드리는 이 셰 가지 농ᄉᆞ가 아니면 곡식이 나지 못ᄒᆞ는 고로 농ᄉᆞ를 권ᄒᆞ는되 ᄂᆡ력이 오ᄅᆡ고 관계ᄒᆞᆫ ᄇᆡ 즁ᄒᆞᆫ지라 조상게 졔ᄉᆞ 지ᄂᆡ는ᄃᆡ 기장과 피 ᄊᆞᆯ이 아닌즉 엇지 흠향ᄒᆞ시며 빈ᄀᆡᆨ을 ᄃᆡ졉ᄒᆞ는ᄃᆡ 슐과 밥이 아닌즉 엇지 질거우며 부모ᄭᅴ 감지와 자손을 양휵험과 부부의 의식이며 동이의 셔로 도와쥬는 것과 경ᄉᆞ와 조상의 셔로 뭇는 것ᄭᅡ지 다 농업ᄒᆞ는 가운ᄃᆡ로셔 나온 거시라 그런 고로 갈와쓰되 의식이 족허여야 예졀을 안다 ᄒᆞ엿고 옛젹 발그신 임군이 ᄒᆞ로라도 농ᄉᆞ의 념녀치 아니ᄒᆞ시미 업고 ᄒᆡ마다 졍월이면 곡식을 상졔ᄭᅴ 비르시고 십월이면 ᄂᆡ년의 풍년 되기를 일월셩신ᄭᅴ 비러 계시 다 ᄒᆞ고 시젼의 갈오되 우리 기장이 번셩ᄒᆞ며 우리 피가 번셩ᄒᆞ야 우리 곳집이 임의 가득ᄒᆞ며 우리 노젹이 억만이나 ᄒᆞ거널 슐과 밥을 ᄒᆞ야 쎠 잔ᄎᆡᄒᆞ고 쎠 졔사ᄒᆞ야 큰 복을 크게 ᄒᆞ놋ᄯᅡ ᄒᆞ엿고 ᄯᅩ 갈오ᄃᆡ 기장과 피와 베와 좁쌀이 농부의 경ᄉᆡ니라 큰 복으로쎠 갑푸니 만슈무강 ᄒᆞ리로다 ᄒᆞ여쓰니 그러ᄒᆞᆫ즉 이졔 농ᄉᆞ 권ᄒᆞ는 ᄯᅳᆺ지 실노 이 옛젹 착ᄒᆞ신 임군긔셔 법을 일우신 ᄃᆡ로 셔 나온 거시로다 이상 열다셧 조건은 말음과 작인을 통쳐셔 의논ᄒᆞᆫ 거신즉 이왕의 고폐된 거슬 구완ᄒᆞ고자 ᄒᆞ미오 피차의 공번ᄯᅬ물 발키고자 ᄒᆞ미라 나라의 공셰ᄒᆞ는 범졀과 부모ᄭᅴ 효양ᄒᆞ는 도리의 츙셩과 효도로 근본을 ᄉᆞᆷ아 밉ᄲᅮᆷ과 의로쎠 셔로 즉흰즉 엇지 즐거운 일이 안일손가 기리고 츅원ᄒᆞ는 말ᄉᆞᆷ과 바르게 경계ᄒᆞ신 ᄯᅳᆺ은 ᄃᆡ강 셔문의와 모든 조목 가운 ᄃᆡ의 베푼 고로 이졔 다시 더ᄒᆞ지 아니ᄒᆞ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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