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쇼 표류긔/제5장
- 뎨오쟝 뷘 셤에 표류ᄒᆞᆷ과 파션 즁의 즙물노 집을 지음
잇흔날 ᄭᆡ여보니 ᄒᆡ가 놉핫고 일긔가 쳥명ᄒᆞ며 파도가 잔잔ᄒᆞᆫᄃᆡ 큰 ᄇᆡ가 갓가히 와셔 어제 피신ᄒᆞ던 바회 압헤 걸녓ᄂᆞᆫ지라 이샹히 녁여 나무에 ᄂᆞ려 언덕가으로 ᄃᆞᆫ니며 ᄉᆞᆲ혀본즉 어제 ᄐᆞᆺ던 죵선이 오리 밧 언덕가에 잇거늘 그리로 향ᄒᆞ야 가더니 ᄒᆞᆫ줄기 강물이 즁간에 막힘으로 가지 못ᄒᆞ고 ᄉᆡᆼ각ᄒᆞᄃᆡ 큰 ᄇᆡ는 죵선보다 긴요ᄒᆞ다 ᄒᆞ고 그리로 가고져 ᄒᆞᆯᄉᆡ ᄯᅢ는 오졍이라 죠슈가 물너가고 바다이 고요ᄒᆞ며 ᄇᆡ 잇는 곳의 샹거가 이리ᄶᅳᆷ 되ᄂᆞᆫ지라 ᄀᆞ만히 ᄉᆡᆼ각ᄒᆞᄃᆡ 우리가 죵선에 ᄂᆞ리지 아니 ᄒᆞ엿더면 모다 구원을 엇고 나 혼자 ᄂᆞᆷ지 아니ᄒᆞ엿스리로다 ᄒᆞ고 눈물 ᄂᆞ림을 금치 못ᄒᆞ며 ᄇᆡ에 갈 일을 궁리ᄒᆞ다가 일긔가 심히 더움으로 웃옷을
벗고 헤염쳐 ᄇᆡ 압헤 니르니 놉하 올나갈 수 업ᄂᆞᆫ지라 ᄇᆡ를 ᄭᅵ고 몃 박회 돌다가 돗대에 느러진 줄을 간신히 붓들고 올나가 보니 ᄇᆡ 속에 물이 ᄀᆞ득ᄒᆞ나 ᄇᆡ 머리는 물에 드러 가고 ᄇᆡ ᄭᅩ리는 들녓슴으로 물건들이 의연히 잇ᄂᆞᆫ 즁에 식물은 ᄇᆡ ᄭᅩ리 편에 잇슴으로 쥬방에 드러가 음식을 ᄇᆡ불니 먹고 과ᄌᆞ를 쥬머니 속에 너흔 후에 도라ᄃᆞᆫ니며 ᄉᆡᆼ각ᄒᆞᄃᆡ 적은 ᄇᆡ ᄒᆞ나만 잇스면 모든 물건을 언덕으로 옴기렷마는 엇지ᄒᆞ면 됴흘고 ᄒᆞ다가 모든 목ᄌᆡ와 대가지를 물에 ᄂᆞ리고 줄노 동여 ᄯᅦ를 ᄆᆞᆫ든 후에 널판을 펴니 그 우헤셔 ᄒᆡᆼ동ᄒᆞᆯ 만ᄒᆞᆫ지라 톱을 가져 합당ᄒᆞ게 잘은 후에 몬져 널판을 싯고 ᄯᅩ 쌀과 면보와 과ᄌᆞ와 ᄆᆞ른 양의 고기를 싯고 보리와 말은 쥐가 먹어 업서졋슴으로 옥슈슈와 쇼쥬병을 실은 후에 죠슈가 니르니 언덕 우헤 잇ᄂᆞᆫ ᄌᆞ긔 모자와 의복이 몰 우헤 ᄯᅳᆫ지라 다시 여러 가지 의복을 ᄭᅳ어 내여 싯고 ᄯᅩ 목슈의 긔계 궤를 엇으니 ᄎᆞᆷ 긴요ᄒᆞᆫ 물건이라 ᄯᅦ에 올니고 ᄯᅩ 총 두 ᄀᆡ와 화약과 녹슨 칼 두 자로를 엇고 젼에 대포 놋ᄂᆞᆫ 사ᄅᆞᆷ의게 화약 세 통이 잇다 ᄒᆞᆷ을 드럿ᄂᆞᆫ고로 차져본즉 ᄒᆞᆫ 통은 물에 져졋슴으로 두 통만 ᄯᅦ에 올닌즉 다시는 더 시를 수 업슴으로 언덕으로 도라오고져 ᄒᆞ나 로도 업고 돗도 업스니 만일 바람이 니러나면 위ᄐᆡᄒᆞᆷ을 면치 못ᄒᆞᆯ지라 이에 나무가지로 로를 ᄃᆡ신ᄒᆞ고 슈세를 ᄯᆞ라 건넌 언덕의 조고마ᄒᆞᆫ ᄒᆡ만으로 향ᄒᆞ야 드러갈 ᄯᅢ에 ᄯᅦ가 사뎡에 걸녀 기우러지ᄂᆞᆫ지라 긴 나무로 질너 위ᄐᆡᄒᆞᆷ을 면ᄒᆞ고 얏흔 물노 드러간즉 좌우에 ᄯᅡ이 잇고 우편 졀벽 밋헤 적은 굴이 잇거늘 ᄯᅦ를 ᄆᆡ고 좌우흐로 말ᄯᅮᆨ을 박아 운동치 못ᄒᆞ게 ᄒᆞ고 안져셔 죠슈가 몰너가거든 물건을 하륙ᄒᆞ려 ᄒᆞᆯᄉᆡ 불가불 거졉ᄒᆞᆯ 만ᄒᆞᆫ 곳을 엇어 물건을 그루소가 ᄯᅦ목을 ᄐᆞ고 륙디로 감
안치ᄒᆞ여야 ᄒᆞ겟스나 이곳은 어ᄂᆞ ᄯᅡ인지 대륙인지 셤인지 사ᄅᆞᆷ이 잇ᄂᆞᆫ지 업ᄂᆞᆫ지 모진 즘ᄉᆡᆼ이나 잇ᄂᆞᆫ지 알 수 업서 ᄒᆞ더니 오리ᄶᅳᆷ 되ᄂᆞᆫ 곳에 산이 잇서 다른 산보다 ᄀᆞ장 놉ᄒᆞᆫ지라 총을 메고 단총을 차고 ᄒᆡᆼᄒᆞ야 그 산 ᄭᅩᆨ닥이에 올나 ᄇᆞ라보고 놀남을 마지 아니ᄒᆞ니 이 ᄯᅡ흔 ᄒᆞᆫ 셤이라 ᄉᆞ면이 망망ᄒᆞᆫ 바다요 바다 밧 겻흐로 멀니 산봉오리가 ᄲᅭ죡ᄲᅭ죡ᄒᆞᆯ ᄲᅮᆫ이며 서편으로 희미히 적이 셤이 잇ᄂᆞᆫ 듯ᄒᆞ니 이 셤은 황무디라 인젹이 업고 즘ᄉᆡᆼ은 잇ᄂᆞᆫ 듯ᄒᆞ나 보이지 아니 ᄒᆞ고 새들은 무수ᄒᆞ나 거의 처음 보ᄂᆞᆫ 쟈라 잡아보나 식물에 합당ᄒᆞᆫ지 아지 못ᄒᆞᆯ너라 도라오ᄂᆞᆫ 길에 큰 새가 나무 우헤 안졋거늘 총 노하 잡으니 이 ᄯᅡ이 창조된 후로 총소ᄅᆡ를 처음 듯ᄂᆞᆫ 모양이라 여러 새가 그 소ᄅᆡ를 듯고 모혀 드나 무ᄉᆞᆷ 새인지 알 수 업고 잡은 새는 솔개 ᄀᆞᆺ고 움킈ᄂᆞᆫ 발톱도 잇스니 그 고기는 먹을 수 업겟더라 도라오ᄂᆞᆫ 길에 다시 ᄉᆡᆼ각ᄒᆞᄃᆡ ᄇᆡ 속에 아직도 돗과 동아줄과 기타 여러 가지 물건이 잇스니 풍랑이 니러날진대 모다 닐허ᄇᆞ릴지라 불가불 다시 가야 ᄒᆞ리라 ᄒᆞ고 도라온 후에 ᄯᅦ가 완젼치 못ᄒᆞᆷ으로 다시 헤염쳐 ᄇᆡ에 올나가셔 새로히 ᄯᅦ를 ᄆᆞᆫ들ᄉᆡ 이왕 경험이 잇ᄂᆞᆫ 고로 튼튼히 ᄆᆞᆫ들고 여러 가지 못과 독기와 ᄆᆡ돌과 긔즁기(起重機)와 연탄(鉛彈) 두 통과 텰쟝 두세 ᄀᆡ와 연판(鉛板) ᄒᆞ나와 여러 사ᄅᆞᆷ의 의복과 금침과 운동망(運動網) ᄒᆞᆫ 벌을 실은 후에 도라와 범포(帆布)로 쟝막을 치고 모든 물건을 쌋코 쟝막 ᄉᆞ면으로 뷘 궤를 싸하 울타리를 ᄃᆡ신ᄒᆞ고 ᄯᅩ 뷘 궤 몃 ᄀᆡ로 쟝막문을 막고 금침을 베풀고 단총 두 ᄀᆡ를 녑헤 노흔 후 심히 곤ᄒᆞ야 ᄃᆞᆫ잠을 일우니라 잇흔 날 니러나 ᄉᆡᆼ각ᄒᆞᄃᆡ 아직도 부족ᄒᆞᆫ 물건이 만흐니 ᄇᆡ 속에 잇ᄂᆞᆫ 물건을 다 가져옴이 올타 ᄒᆞ고 데삼ᄎᆞ로 가서 줄과 노ᄭᅳᆫ과 슈침ᄒᆞᆫ 화약을 가져오고 그 후에도 련ᄒᆞ야 가져올ᄉᆡ 젼일에 보지 못ᄒᆞ던 면보가 큰 궤 속에 잇고 사탕과 샹픔 밀가로도 잇슴으로 모다 가져오고 그 잇흔날 ᄯᅩ 가셔 동아줄과 기타 무거운 물건을 싯고 오다가 ᄯᅦ가 기우러져 물속으로 드러갓스나 죠슈가 물너간 후에 다시 엇으니 파션ᄒᆞᆫ지 십삼일이오 ᄇᆡ 물건을 운반ᄒᆞᆷ이 십일ᄎᆞ라 최후에는 ᄎᆡᆨ상 셜합 속에셔 면도 두 ᄀᆡ와 가위 ᄒᆞᆫ ᄀᆡ를 엇고 ᄯᅩ 금젼 삼ᄇᆡᆨ 륙십원을 엇은지라 우셔 ᄀᆞᆯᄋᆞᄃᆡ 이ᄂᆞᆫ 무용지물이라 칼 ᄒᆞᆫ ᄀᆡ가 너보다 귀즁ᄒᆞᆫ즉 너는 이곳에 잇다가 물속으로 드러감이 올타 ᄒᆞ다가 다시 ᄉᆡᆼ각하고 가지고 나오니 바람이 니러 나ᄂᆞᆫ지라 급히 ᄯᅦ를 져어 언덕에 올낫더니 이날 밤에 바람이 크게 니러나더니 아ᄎᆞᆷ에 니러나 보니 ᄇᆡᄂᆞᆫ 죵젹이 업고 ᄭᆡ여진 나무조각이 물 우헤 ᄯᅥᄃᆞᆫ닐 ᄲᅮᆫ이러라 이ᄯᅢ에야 비로소 ᄉᆡᆼ각ᄒᆞᄃᆡ 야만이나 사오나온 즘ᄉᆡᆼ이 잇스면 엇지 방비ᄒᆞᆯ고 집을 지을가 디하에 굴을 팔가 ᄒᆞ다가 두 가지를 다 짓기로 작뎡ᄒᆞ고 합당ᄒᆞᆫ 디방을 차즐ᄉᆡ 첫재는 공긔가 됴코 물이 잇스며 둘재는 태양의 더위를 피ᄒᆞ며 셋재는 사ᄅᆞᆷ과 즘ᄉᆡᆼ을 피ᄒᆞ며 넷재는 하ᄂᆞ님이 ᄇᆡ를 보내샤 구원 ᄒᆞ실지라도 바다가 잘 내여다 보이ᄂᆞᆫ 곳이라야 ᄒᆞᆯ지라 두루 찻다가 ᄒᆞᆫ 곳을 엇으니 ᄀᆞ장 가파라온 산즁턱에 우묵ᄒᆞᆫ 곳이 잇고 그 우흔 ᄭᅳᆫ허진 졀벽이라 ᄉᆞ람이 ᄂᆞ려올 수 업스며 산 셔븍편에 위치ᄒᆞᆫ 고로 폭양을 피ᄒᆞᆯ 수 잇겟더라 풀이 무셩ᄒᆞᆫ 마당을 갈희여 즁심에셔 ᄉᆞ방으로 십보의 쥬위에 두 겹으로 ᄃᆞᆫᄃᆞᆫᄒᆞᆫ 말ᄯᅮᆨ을 박아 놉히가 니마에 닷케 ᄒᆞ고 도라가며 노ᄭᅳᆫ으로 견고히 역거 파샹ᄒᆞᆯ 념려가 업게 ᄒᆞ고 문을 내지 아니ᄒᆞ고 사다리로 츌입ᄒᆞ게 ᄒᆞ야 여러 날 만에 필역ᄒᆞ니 사ᄅᆞᆷ이나 즘ᄉᆡᆼ이 드러올 수 업슬지라 그 속에셔 편히 쉬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