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쇼 표류긔/제8장
- 뎨팔쟝 일긔ᄒᆞᆷ과 디진을 당ᄒᆞᆷ
일쳔륙ᄇᆡᆨ오십구년 구월 삼십일에 가련ᄒᆞ고 곤고ᄒᆞᆫ 나 로빈손 그루소가 파션ᄒᆞ야 셩낸 물결과 사오나온 바람 가온ᄃᆡ 이 륙디에 던져 ᄇᆞ린 사ᄅᆞᆷ이 된 고로 이 ᄯᅡ흘 일홈ᄒᆞ야 졀망도라 ᄒᆞ니 동선ᄒᆞᆫ 사ᄅᆞᆷ들은 다 죽고 나만 근근히 ᄉᆡᆼ존ᄒᆞ엿더라
십월 일일, 아ᄎᆞᆷ에 ᄇᆞ라보니 ᄇᆡ가 죠슈에 밀녀 륙디에 갓가히 온지라 바람만 잔잔ᄒᆞ거든 ᄇᆡ에 올나 량식과 쓸 물건을 가져오리라 ᄉᆡᆼ각ᄒᆞ고 날이 ᄆᆞᆺ도록 궁리ᄒᆞ다가 물이 물너간 후 에 처음에ᄂᆞᆫ 모래 우흐로 거러 가다가 나죵에는 헤염쳐셔 ᄇᆡ에 오르니 비ᄂᆞᆫ ᄂᆞ리나 바람이 잔잔ᄒᆞ더라
이 일―이십ᄉᆞ일 이 여러 날 동안에 ᄇᆞ에 왕ᄅᆡᄒᆞ며 허다ᄒᆞᆫ 물건을 ᄯᅢ로 운반ᄒᆞᆯᄉᆡ 그동안에 비가 긋치지 아니ᄒᆞ니 이ᄯᅢ는 장마시긔인 줄 알겟더라
이십오일, 이날은 죵일 죵야에 비가 오고 바람이 불더니 ᄇᆡ가 ᄭᆡ여져 ᄯᅥ나간지라 모든 물건을 덥허 노하 비에 샹ᄒᆞ지 안케 ᄒᆞ니라
이십륙일―삼십일, 어ᄂᆞ ᄯᅢ에 비가 와서 괴로올ᄂᆞᆫ지 아지 못ᄒᆞᆷ으로 다른 일을 ᄒᆞ지 아니ᄒᆞ고 모든 물건을 쳐소 안으로 옴겨 싸흐니라
삼십일, 아ᄎᆞᆷ에 총을 가지고 셤속을 ᄉᆞᆲ히다가 염소를 맛나 죽여가지고 도라온즉 염소 삭기가 ᄯᆞ라오ᄂᆞᆫ 고로 길드리려 ᄒᆞ엿더니 먹지 아니 ᄒᆞᆷ으로 잡아 식물노 쓰니라
십일월 일일, 바회 압헤 쟝막을 치고 두 기동을 세윤 후 운동망을 달고 처음으로 그 우헤셔 자니라
ᄉᆞ일, 오ᄂᆞᆯ부터 ᄆᆡ일 ᄉᆞ무 시간을 작뎡ᄒᆞᆯᄉᆡ 일긔가 청명ᄒᆞᆯ 것 ᄀᆞᆺ흐면 아ᄎᆞᆷ 두세 시간은 총을 가지고 나가 산양ᄒᆞ고 도라와 열ᄒᆞᆫ시ᄭᆞ지 일ᄒᆞ고 식물이 잇ᄂᆞᆫ 대로 조곰 먹고 일긔가 너머 더운 고로 열두시브터 오후 두시ᄭᆞ지 자고 니러나 저녁 ᄯᅢᄭᆞ지 일ᄒᆞ기로 ᄒᆞ고 의ᄌᆞ와 ᄎᆡᆨ상을 ᄆᆞᆫ드니 처음에ᄂᆞᆫ ᄉᆡᆼ소ᄒᆞ야 심히 어려웟스나 ᄎᆞᄎᆞ 닉슉ᄒᆞ여지니라
십삼일, 이날은 비가 오ᄂᆞᆫ 고로 일긔가 셔늘ᄒᆞ고 졍신이 샹쾌ᄒᆞ나 우뢰 소ᄅᆡ 진동ᄒᆞ며 번개불이 번젹번젹 ᄒᆞᆷ으로 화약이 폭발ᄒᆞᆯ가 크게 두려워ᄒᆞ다가 지난 후에 화약을 ᄂᆞᆫ호아 여러 곳에 두니라
십칠일, 오ᄂᆞᆯ브터 ᄯᅡ흘 파셔 방을 넓힐 곳광이와 삽과 독륜챠(獨輪車)와 삼태 등쇽이 업슴으로 크게 곤난ᄒᆞ야 변통ᄒᆞᆶᄉᆡ 뎍당치ᄂᆞᆫ 못ᄒᆞ나 텰쟝으로 곳광이를 ᄃᆡ신ᄒᆞ고 삽은 ᄃᆡ신ᄒᆞᆯ 물건이 업더라
십팔일, 수풀 ᄉᆞ이로 지나다가 ᄒᆞᆫ 나무를 맛나니 텰목(鐵木)이라 너무 ᄃᆞᆫᄃᆞᆫᄒᆞ야 거의 독긔를 샹ᄒᆞᆯ 번ᄒᆞ고 버혀 가지고 도라와 삽을 ᄆᆞᆫ드니 텰삽만은 못ᄒᆞ나 의지ᄒᆞ야 쓸만ᄒᆞ더라
이십삼일, 몃칠 동안 연쟝 ᄆᆞᆫ들기를 필ᄒᆞ고 십팔일 동안 움방을 넓히기에 죵사ᄒᆞ니라
십이월십일, 움방을 넓힌 후에 잘 일운 줄노 ᄉᆡᆼ각ᄒᆞ엿더니 ᄯᅳᆺ밧게 텬장에셔 큰 흙덩이가 ᄯᅥ러지니 내 몸 우헤 ᄯᅥ러졋더면 다른 무덤을 쥰비ᄒᆞᆯ 필요도 업슬 번 ᄒᆞᆫ지라 여러 날 동안 나무로 벗틔기에 신고ᄒᆞ니라
십일일, 흙 ᄯᅥ러진 텬쟝에 널판을 대이고 그 밋헤 큰 기동 둘노 벗틜ᄉᆡ 엿ᄉᆡ 동안 신고ᄒᆞ며 ᄯᅩ 널판으로 간격ᄒᆞ야 여러 방을 ᄆᆞᆫ들고 벽으로 도라가며 탁ᄌᆞ를 ᄆᆞᆫ들어 언즐 것은 언고 못을 박고 걸 것은 걸어 두니라
이십일, 여러 날 동안 식물 둘 만ᄒᆞᆫ 쳐소를 ᄆᆞᆫ들고 ᄯᅩ 샹 ᄒᆞᆫ ᄀᆡ를 ᄆᆞᆫ드니라
삼십일일, 여러 날 동안은 심히 더운 고로 아ᄎᆞᆷ에 일족이 나가거나 저녁에 늦게 나가기 젼 에ᄂᆞᆫ 방속에 드러 잇서 츌입지 못ᄒᆞ니라
일월일일, 아직도 일긔가 더운 고로 아ᄎᆞᆷ에 일즉이 총을 가지고 나가 낫이 되도록 숨어 기ᄃᆞ리더니 염소 ᄯᅦ가 보이ᄂᆞᆫ지라 두려워 ᄒᆞ야 감히 갓가히 가지 못ᄒᆞ고 개를 식혀 잡게 ᄒᆞ엿더니 염소 ᄯᅦ가 개를 보고 도라서니 개가 감히 쫏지 못ᄒᆞ고 물너나더라
삼일, 몃칠 동안 츩을 가져 울타리를 역거 더욱 견고ᄒᆞ고 둣겁게 ᄒᆞ니라
여러 날 동안 수풀가 뒤로 도라 ᄃᆞ니다가 비ᄃᆞᆰ이 삭기 ᄀᆞᆺ흔 새를 맛나 산ᄎᆡ로 잡아가지고 도라와 기르더니 조곰 자라매 다 ᄂᆞᆯ나 가더라 ᄒᆞ로ᄂᆞᆫ 물건을 찻다가 ᄒᆞᆫ 쥬머니 보리를 엇어 보니 쥐가 먹고 좀이 낫ᄂᆞᆫ지라 문밧게 내여 ᄇᆞ리고 니져 ᄇᆞ렷더니 ᄒᆞᆫ ᄃᆞᆯ 후에 싹이 나고 이삭이 나와 결실ᄒᆞᆫ지라 이샹히 녁여 ᄉᆡᆼ각ᄒᆞᄃᆡ 이 셤 속에 엇지ᄒᆞ야 보리 죵ᄌᆞ가 잇섯던가 ᄒᆞ고 두루 차자 보다가 지난 일을 ᄉᆡᆼ각ᄒᆞᆫ지라 처음에ᄂᆞᆫ 하ᄂᆞ님ᄭᅴ 감샤ᄒᆞᆷ을 마지 아니ᄒᆞ엿더니 다시 ᄉᆡᆼ각ᄒᆞᄃᆡ 이ᄂᆞᆫ 자연ᄒᆞᆫ 일이라 감샤ᄒᆞᆯ 필요가 업다 ᄒᆞ니라 류월 그믐이 되매 열매가 닉은지라 거두어 두엇다가 그 다음 ᄒᆡ에 조곰 심엇더니 뎡당ᄒᆞᆫ ᄯᅢ에 심으지 못ᄒᆞᆷ으로 실패ᄒᆞ고 그 다음에 다시 심어 ᄉᆞ년 만에야 량식을 삼앗스며 이외에도 벼 알강이 몃 ᄀᆡ를 엇어 심엇슴으로 이로 조차 ᄯᅥᆨ과 밥이 넉넉ᄒᆞ니라
ᄉᆞ월 십륙일, 사ᄃᆞ리를 ᄆᆞᆫ들어 울타리를 넘어 츌입ᄒᆞᄂᆞᆫᄃᆡ 쓰게 ᄒᆞᆯᄉᆡ 필역ᄒᆞᄂᆞᆫ 날에 거의 죽을 번ᄒᆞᆫ지라 ᄯᅢ에 큰 디진이 니러나니 나ᄂᆞᆫ 디진을 처음 보ᄂᆞᆫ지라 무ᄉᆞᆷ 일인지 아지 못ᄒᆞ야 졍신이 아득ᄒᆞ고 흉즁이 아니ᄭᅩ아 바다에셔 물멀미ᄒᆞᄂᆞᆫ 쟈 ᄀᆞᆺ더니 바회 돌이 ᄯᅥ러 지ᄂᆞᆫ 소ᄅᆡ에 졍신이 회복되엿고 이 ᄀᆞᆺ치 세 번을 지난 후에 겁나ᄂᆞᆫ ᄆᆞᄋᆞᆷ이 조곰 진뎡되나 감히 울타리 안으로 드러 가지 못ᄒᆞ고 ᄯᅡ 우헤 안져 ᄀᆞᆯᄋᆞᄃᆡ 하ᄂᆞ님이어 나를 살니쇼셔 ᄒᆞᆯ ᄯᆞ름이나 역시 신심이 업고 풍쇽을 ᄯᆞ라셔 이ᄀᆞᆺ치 ᄒᆞᆯᄲᅮᆫ이라 이곳이 만일 디진이 잇ᄂᆞᆫ 디경일진대 굴 속에셔 ᄉᆡᆼ활ᄒᆞ다가 어ᄂᆞ ᄯᅢ에 흙속에 뭇칠ᄂᆞᆫ지 아지 못ᄒᆞ겟ᄂᆞᆫ고로 다른 곳으로 옴겨 담을 둘너 싸코 그 속에 쟝막을 치고 지내기로 경영ᄒᆞ나 그 동안은 불가불 이곳에 잇서야 ᄒᆞ겟더라
이십이일, 젼일에 작뎡ᄒᆞᆫ 일노 연쟝 등쇽을 갈아 예비ᄒᆞᆯᄉᆡ 둥근 돌 ᄒᆞᆫ ᄀᆡ를 엇어 연마ᄒᆞᄂᆞᆫ 긔계를 ᄆᆞᆫ들어 그 회젼ᄒᆞᄂᆞᆫ 힘으로 긔계를 가니라
삼십일, 이ᄯᅢ에 ᄯᅥᆨ이 졈졈 감쇼ᄒᆞ야 가ᄂᆞᆫ지라 엇지ᄒᆞᆯ 수 업시 ᄆᆡ일 조곰식 먹기로 작뎡ᄒᆞ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