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금융·경영/부문관리의 이론과 실제/재 무 관 리/기업의 재무구조와 재무관리의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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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재무구조[편집]

기업자본의 순환[편집]

企業資本-循環

기업에 있어서 구입·생산·판매 등의 여러 업무활동에 재무적 측면에서 보면 자본의 순환으로 이해할 수 있다. 자본이라 함은 기업활동을 위하여 투하(投下)된 경제적 가치의 총액을 의미하는 추상적 개념이다. 자본은 상품·토지·건물·기계 등 기업이 소유하는 재산 등으로 구체화되고, 고객에의 재화(財貨) 또는 용역(用役)의 제공을 그 목적으로 한다. 〔그림 1〕과 같이 자산(투자)은 제품이나 용역의 제공으로 소비(費用化)되고, 소비된 자본은 판매대금의 수령으로 회수·보전된다.

그리고 투자(投資)와 회수(回收)와의 순환(循環) 과정에서 이익이 획득되고, 이익에 의하여 이익의 처분·지출 및 신용 공여분에 대한 결제 또는 상환을 위한 지출이 행하여지는데 수입액은 주로 재투자된다. 따라서 자본은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다시 회복되는데 기업활동을 재무구조적인 면에서 본다면 이러한 자본순환의 되풀이라 할 수 있다. 기업은 일반적으로 사업규모의 확장 때문에 출자나 신용공여의 증가 이외에 이익유보를 통해 사용자본액을 확대한다.

이러한 순환과정에서 자본은 각종 형태(資産의 종류)로 보유하고 혹은 정체되어 자산 잔액을 구성한다. 또한 자본은 위와 같은 형태를 거쳐 순환적인 이동(흐름)에 따라 지급액·발생액·매입액·소비액·회수액(입금액) 등의 거래액을 형성한다. 영리기업의 자본효율은 자산잔액과 일정한 기간에 발생한 이익과의 관계,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자본이익률 = 이익/자본에 의하여 평가된다. 자본이익률은 매출액/자본과, 이익/매출액과의 곱으로 분해되며, 전자는 자본회전율(資本回轉率), 즉 어느 자본의 금액으로부터 일정기간에 어느 정도의 거래액을 가져 왔는가를 나타내고, 후자는 매출액이익률, 즉 일정기간의 매상액 중 어느 만큼의 이익을 가져 왔는가를 나타낸다. 따라서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높이기 위하여 조달·생산·판매 등의 업무활동에서 수익과 비용과의 관계를 개선함과 동시에 자본회전율(순환효율)을 촉진시킬 필요가 있다. 기업활동은 원시적 또는 예외적으로 1회만의 자본순환으로 그치는 경우가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기업의 자본순환은 쉬지 않고 거의 항구적으로 반복된다. 더욱이, 어느 업무분야에도 중단이 일어나지 않는 중복된 관계에서 순환이 되풀이된다. 이런 뜻에서 계속적 사업체(going concern)로서 자본의 순환이 거의 항구적으로 되풀이되는 데서 기업자본의 기본적인 구조가 인정된다.

자산의 형태[편집]

資産-形態

기업자본이 순환 과정에서 특정 형태로서 보유되거나 정체되어 투자잔액을 구성하는 경우에 이를 자산(資産)이라고 부른다. 자산은 유형물(有形物)에 한정되지 않고, 무형(無形)의 투자가치도 포함하여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장래에 대한 업무적 효과는 이미 기대할 수 없다. 투자가치를 상실한 지출은 자산으로서의 자본적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자산성(資産性)의 판단기준은 자산이 비용 또는 손실의 계산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며, 또한 원칙적으로 현금·예금 등의 투자지출에 의해서 인식되는 것과 관련하여 기업회계의 기준 및 법령(기업회계원칙·상법·세법 등)에 의해 명시되어 있다.

자산형태의 분류[편집]

資産形態-分類

자산의 형태는 일반적으로 자산이 정상적인 영업적 자본 순환기간내 또는 1년 이내에 현금화되는가의 여부에 따라 유동자산(流動資産)과 기타 자산으로 구분한다. 이것은 동일한 기준에 의해 규정된 유동부채와의 관계에 있어서 유동자산의 잔액을 명백히 하고, 기업의 단기적 채무상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척도를 제공하려는 전통적인 사고방식에 의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기업회계의 기준 및 법령에서는 자산을 ① 유동자산, ② 고정자산, ③ 이연계정(移延計定:상법상으로는 이연자산)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유동자산[편집]

流動資産

1년기준(one year rule)에 의하여 1년 이내에 현금화되거나 영업상의 자본순환을 완료하는 것으로 보는 현금·예금·일시적 소유의 유가증권·외상매출금·받을 어음·상품·제품·반제품·원재료·재공품·저장품·선급비용·가지급금·입체금 등으로 구성된다.

고정자산[편집]

固定資産

고정자산은 첫째 건물·구축물·기계설비·차량·집기·비품·토지 등의 유형고정자산(有形固定資産), 둘째 특허권·상표권·토지이용권·영업권 등 귄리에 대한 투자로서의 무형고정자산(無形固定資産), 셋째 장기대여금·관계회사주식(出資金)·투자유가증권 등으로 구성된다.

이연계정[편집]

移延計定

이연계정은 상법의 계산규정에 의하여 특히 자산계상을 인정하고 있는 건설이자·창업비·개업준비비·신주발행비(新株發行費)·개발비·시험연구비 등의 이연자산(移延資産)과 장기선급비용이나 기타 이연비용으로 구분된다.

자산잔액[편집]

資産殘額

매출액의 증감에 관계없이 잔액이 일정한 고정적 투자잔액과, 매출액의 증감에 따라 증감하는 변동적 투자잔액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고정자산·이연계정 및 유동자산 중의 고정재고(流動資産固定在庫:원자재의 기준재고)는 고정적 투자잔액을 구성한다. 유동자산의 고정재고 이외의 부분은 변동적 투자잔액을 구성한다. 고정적 투자잔액은 장기경영계획에 있어서 기업의 생산능력이 결정될 때에 그 크기가 결정되고, 변동적 투자잔액은 매년의 생산능력·조업계획에 있어서 그 크기가 결정된다. 고정·변동이라는 개념에 의하여 자산과 매출액과의 관계를 도시한 것이 〔그림 2〕의 자본 도표(capital graph)이다.

자본의 원천[편집]

資本-源泉

기업은 경제주체로서 기업의 포용하는 자산과 자산에 대한 지분(持分)관계는 기업의 내용과 더불어 재무구조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기업의 대차대조표의 차변에 자산을 표시하고, 대변에 지불관계를 대조 표시하는 것이 이 때문이다. 그래서 대차대조표의 대변 내용은 재무정책적인 관점에서 귀속관계나 지분관계 이상으로 자본의 조달원천으로 중요시된다.

기업자본의 조달원천[편집]

企業資本-調達源泉

자본 출처에 따라 내부원천(內部源泉)과 외부원천(外部源泉)으로 구분된다. 내부원천은 영업활동에 따른 이익을 말하며, 여기에서 이익처분(예;법인세·배당금 등)을 차감한 유보이익(留保利益:이익잉여금)은 내부자본이라고 부른다. 외부원천은 주주의 출자금 또는 자본·자본잉여금 등의 원천과 여러 종류의 대외적 채무를 말하며, 여기에서 조달되는 자본을 외부자본이라고 한다. 재무정책적인 관점에서 자본조달 원천마다 지급자본 코스트의 크기(率) 및 그 성질이 다르다는 것이 중요하다.

자본의 원천은 ① 이자지급을 수반하는 부채, ② 무이자부채, ③ 자본금, ④ 잉여금(자본잉여금 및 이익잉여금) 등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이익잉여금은 지급자본코스트를 필요로 하지 않는 자본의 원천으로서 중요시된다. 그리고 이자 있는 부채에 의한 조달과 증자에 의한 조달은 지급자본코스트의 크기에 따라서 비교된다. 그러나 지급자본코스트를 지급액에 의하지 않고 기회원가적(機會原價的)으로 생각할 경우에는 사정이 전혀 달라진다.

현재 기업회계 원칙 및 법령은 자본의 지분적 귀속관계를 표시하도록 기업자본에 대해서 요구하고 있으며, 대차대조표의 대변(貸邊)은 일반적으로 부채와 자본(협의)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경우의 자본이라 함은 주주(所有主)의 지분액 혹은 자기자본액을 의미한다. 그래서 부채는 자산에 따라 유동부채와 고정 장기부채를 정상적인 영업적 자본순환에 요하는 기간에 따라 구분하고, 자본은 자본금과 잉여금으로 구별한다. 자본은 경제적 관점에서는 원자본과 유보이익(留保利益) 등으로 구분하고, 또한 순수한 상법적(商法的)인 입장에서는 자본금·법정준비금·잉여금(상법상 배당가능 한도액에 해당한다) 등으로 구분된다. 기업회계 원칙에서 자본금·자본잉여금·이익잉여금 등으로의 구분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여러 가지 관점을 절충한 것으로 이해된다.

자본과 부채를 구별할 경우에 문제가 되는 것으로 상법에 의한 준비금 및 세법상 규정에 의한 특별충당금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기업회계상의 기준에 비추어 부채성 충당금이라고 인정되지 않는 것은 이익잉여금으로 취급한다.

수익과 비용[편집]

收益-費用

기업자본의 순환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자본·재화·용역을 제공하기 위하여 소비된 금액(비용)과 그 대가로 받은 금액(즉 수익)이다. 기업활동은 일반적으로 수익과 비용으로 집약 표현되고, 손익계산서로 보고된다. 현금예금의 수입 및 지급 명세는 보조적인 자료로 생각되고, 손익계산서에 가름하는 지위는 인정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또한 현재의 기업회계 제도(企業會計制度)는 수익과 비용과의 기간적 파악을 목적으로 구성되고, 다른 거래액의 계산보고는 이를 위한 준비적 계산으로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기간수익·기간비용[편집]

期間收益·期間費用

기간수익(期間收益)에는 재화·용역의 매출액과 기타 자산처분수입·수입이자·수입배당금 등이 포함된다. 기간비용에는 당해 기간의 매출품에 대한 제조원가와 매입원가, 그 기간에 발생한 판매비·일반관리비 및 영업의 비용이 포함된다. 기간수익과 기간비용에 포함되지 않는 기간 외의 손익 항목은 고정자산 매각손익, 임시손실, 과거 연도의 손익수정 등이고, 수익과 비용이 기간적으로 대응되어 기간손익이 계산된다. 기간수익과 기간비용은 당해기간의 사업량(또는 매출량)에 크게 좌우되는데, 비용은 사업량의 증감에 의하여 변동하는 부분(변동비)과 고정적으로 일정하게 발생하는 부분(고정비)이 있다.

또 매출액에서 변동비를 차감한 것이 한계이익(限界利益)이며 이것이 고정비보다 많은가 적은가에 따라 기간이익과 기간비용과의 관계에 손익이 생긴다. 즉, 한계이익이 고정비보다 적으면 손실, 많으면 이익이 생긴다.

이익처분[편집]

利益處分

이익은 업무활동에서 생긴 추가 자금으로 배당금·상여금 및 소득세(법인인 때에는 법인세) 등 이익처분지출의 기초가 된다. 기업자본은 출자나 신용의 공여와 그에 대한 상환을 제외하면 수익·비용 및 이익처분에 의하여 증감이 된다. 따라서 이익처분과 비용은 수익에서 지출된다는 공통적인 성격을 갖는다.

주식회사의 이익처분은 이러한 지출(배당금·상여금 등) 이외에 상법규정에 따라 이익준비금과 자본준비금의 적립이 포함된다. 이러한 금액은 실질적인 의미에서는 이익유보로서, 미처분이익에서 차감되고 다른 처분 항목과 같이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자금수지[편집]

資金收支

자금 개념의 본질적인 특질은 유동성이기 때문에 자금계획(및 관리)의 목적이나 기간의 다양성에 의하여 자금 개념은 개별적·구체적인 내용과 범위를 갖는다(즉, 당좌자산·운전자본·순운전자금 등). 자금 개념의 규정에 의하여 자산 및 부채는 자금과 자금외의 부분으로 구분된다.

자금의 수지가 기업의 재무구조에서 수익·비용과는 다른 의미에서 문제시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1) 자금의 지출(즉 지급)에 지장이 없도록 자금잔액 및 수입의 확보가 필요하다. 즉, 자금수지는 손익과는 별도로 면밀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

(2) 기업의 전체적 움직임을 자금수지의 액수에 의하여 파악하면 보다 실질적인이다.

(3) 자산구성(資産構成 : 投資)·자본조달 및 원천의 적정화는 자금수지의 계획적 관리를 통하여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

자금수지 계산방법은 지접법(자금수지거래의 종류별 분류집계 방법)과 가접법(대차대조표 과목의 증감 및 이익의 수정에 의한 방법)의 2가지가 있다.

재무관리의 의의[편집]

기업재무의 의의[편집]

企業財務-意義

기업재무(business finance)는 기업에 있어서 자본요소에 관한 전문적 처리를 과제로 한다. 기업은 인위적인 존재가 모인 개별경제이기 때문에 생산목적을 달성하는 데에 필요한 자본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기업 외부의 출자자(investor)로부터 조달된 자기자본과 은행 기타 채권자로부터 타인자본(他人資本)도 조달한다. 그리고 이것은 모두 기업의 외부자로부터 조달된 부분이라는 점에 서로 유사성이 있다.

장기자본의 조달[편집]

長期資本-調達

자기자본은 기업이 출자자로부터 조달한 장기자본이다. 따라서 기업이 존속하는 한 원칙적으로 반환이 요구되지 않고 이익이 생기지 않으면 배당금이 분배되지 않는 자본부분이다. 이에 대하여 타인자본은 채권자로부터 조달된 자본으로, 일정한 상환기간이 정해지고 이익의 발생 유무에 관계없이 이자를 지급하여야 한다는 점에서 서로 다르다. 반면, 자기자본은 주식회사의 경우, 주식(株式)을 통하여 조달되고 타인자본도 주식과 같이 매매양도가 가능한 유가증권인 사채(社債)를 통하여 조달하는 점에서는 서로 비슷하다.

이러한 자본은 기업활동 그 자체에 의하여 획득된 자본과는 달리 외부조달자본이다. 주식이나 사채(社債)는 증권시장을 통하여 조달되므로,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외부재무(external finance)에 속한다. 그러나 기업에 있어 그 경영활동의 회전속도가 빠를수록 단기자본의 수요가 커지므로 경영활동을 수행하는 과정에서는 장기자본의 조달만으로는 불충분하다.

단기자본의 조달[편집]

短期資本-調達

기업은 필요한 단기자본을 금융기관이나 어음을 통하여 조달한다. 단기차임금·지급어음·외상매입금·미지급금 등은 단기자본 조달의 구체적인 형태이다. 이러한 단기자본의 조달은 주식이나 사채(社債)와 같이 외부 조달자본의 영역에 속한다.

내부재무로서의 자기금융[편집]

內部財務-自己金融

단기자본이나 장기자본의 조달 이외의 기업재무로서 내부재무(內部財務)가 있는데, 이것은 최근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재무의 출발점은 자본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자본의 조달이지만 경영활동의 계속적인 수행에 필요한 자본운용도 당연히 중요시된다. 따라서 기업의 자기금융(selffinancing)은 자본운용과 직결된 자본조달 방법이기 때문에 내부재무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재무관리의 의의[편집]

財務管理-意義

재무관리는 경영재무(business finance)·기업금융·회사금융 등으로 불리고 있으며, 그 내용도 학자에 따라 중요시하는 부분이 서로 다르다. 재무관리가 경영학의 한 분과로서 일찍부터 제창되어 왔지만, 통일적인 견해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즉, 재무관리가 지니는 문제가 자기자본과 타인자본과의 관계, 장기자본과 단기자본과의 관계, 자본의 조달·운용에 관한 문제 등 여러 가지 복잡성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 재무관리의 기능으로서 일반화되고 있는 것은 ① 재산의 보전기능, ② 자본조달 기능, ③ 자본운용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재무관리가 지니는 특성을 요약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① 기업의 재무문제는 포괄적으로 연구되어야 한다. 즉, 자본조달·운용이 동시에 다루어져야 한다. ② 자본운용과 조달과의 상호관계를 중시하면 자본운용이라는 점에서 자본조달이 문제가 된다. ③ 이러한 기업재무의 통일적 취급은 기업경영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책임을 부담하는 경영자적인 시야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재무관리의 특질[편집]

財務管理-特質

재무활동은 기업의 생산·판매와는 달리 독자적인 특질을 갖는다. 즉, 재무활동은 화폐의 수입·지출에 의한 자본순환과정을 의미한다는 데에 그 특징이 있다. 따라서 재무관리는 기업에 있어서 재무활동의 특질에 따라 광의·협의의 2가지로 구분된다.

(1) 현재 형태의 현금출납·보관 등 집행적인 재무활동을 대상으로 하는 재무관리로, 이를 집행적 재무관리 또는 협의의 재무관리라 한다.

(2) 기업의 경영활동 전체를 통일적인 자본순환 과정으로 재무적 측면에서 동질화(同質化)한 계획적 또는 통제적 재무활동으로, 이를 간접적 재무관리 또는 광의(廣義)의 재무관리라 한다. 이에 대하여 협의의 집행적 재무관리는 직접적 재무관리라 할 수 있다.

재무관리 담당자[편집]

財務管理擔當者

재무관리를 광의의 재무관리와 협의의 재무관리로 구분하는 것은 기업의 재무관리 조직의 구성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기업의 종합적 관점에서 편성된 재무관리조직은 협의의 집행적 재무관리를 위한 집행적 기능부문의 조직편성에 비교하면 복잡한 문제가 발생한다. 광의의 재무관리를 위한 책임과 권한을 명백히 한 재무관리 조직에는 일반적으로 다음의 사항들을 생각할 수 있다. 장기자본의 조달은 최고경영자의 책임이고, 이사회(理事會)에서 결정권을 갖는다. 자본의 운용은 일반적으로 재무부문(treasurer's department)이라는 부문관리 조직에서 책임을 부담한다.

그러나 재무관리는 전문적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전사적(全社的)·종합적인 관점에서 재무관리에 대한 전문적 책임부문의 마련을 꾀하여야 한다. 미국의 기업에서는 일찍부터 컨트롤러부문(controller's department)이 편성되어 여기에서 전반적인 재무관리를 다루고 있다. 이 부문은 전반관리(全般管理)를 담당하는 스태프적 성질을 갖는다.

재무관리의 원칙[편집]

財務管理-原則

재무관리는 경영관리의 일환으로 재무계획의 수립에서 시작하여 실시 결과에 대한 재무통제에 의하여 끝난다. 재무통제는 설정된 재무계획대로 재무활동이 실시되었는가의 여부를 평가하고, 필요에 따라 적절한 개선조치를 강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재무계획은 계획목표를 설정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수익성(profitability)·안정성(safety)·유동성(solvency) 목표에 적합하여야 한다.

수익성 목표[편집]

收益性目標

기업의 재무계획이 기업자본의 증대를 목표로 하여 설정된 경우의 계획목표를 말한다. 수익성 목표는 일반적으로 자본이익률(ratio of net profit to capital)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기간이익의 자본에 대한 비율을 표시하는 데 지나지 않는다. 여기에서 기간이익은 매출총이익(매출액 - 매출원가), 영업이익(매출총이익 - 일반관리비·판매비), 당기총이익(영업이익-영업외 수익), 순이익(당기총이익 - 영업외 비용) 등으로 나누어진다.

또한 자본도 총자본·자기자본·타인자본, 기타 경영자본 등으로 구분하고, 이들 자본과 이익개념의 조합에 의하여 각종 자본이익률이 산정(算定)된다. 재무계획의 목표로서의 자본이익률은 우선 총자본이익률(순이익의 총자본에 대한 비율)이 산정되고, 그 다음에 경영자본 영업이익률(영업이익의 경영자본에 대한 비율)이 산정된다.

재무안정성[편집]

財務安定性

재무유동성(財務流動性)과는 다른 개념으로 차입자본 또는 타인자본의 안정성을 뜻하며, 그 구체적인 내용은 타인자본의 지급안정성을 의미한다. 타인자본에 대한 지급안정성의 확보는 타인자본이 자기자본에 비하여 일반적으로 단기자본이기 때문에 재무유동성의 유지와 밀접한 관련을 맺게 되는데, 여기서 안정성 개념과 유동성 개념이 혼동되는 것이다.

타인자본의 지급(支給) 가능성은 궁극적으로 자기자본을 토대로 하여 고려된다. 즉, 재무안정성은 자기자본과 타인자본과의 비율에 있어서 차입자본의 한도가 자기자본을 초과할 수 없다는 데에서 구해지며 재무계획에 있어서 안정성목표(安定性目標)는 기업자본구성 건전화의 실현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재무유동성[편집]

財務流動性 안정성 개념과는 달리 지급유동성을 의미한다. 이는 대차대조표의 자산항목과의 관계비율인 유동비율(流動比率:current ratio)에 의하여 산정되는데, 이 유동비율은 다음의 산식(算式)에 의해 구해진다. (%) 이 비율은 기업의 지급능력을 표시하고 여신자(與信者)가 기업의 신용능력을 판단하기 위하여 이용한다. 경험적으로 볼 때 이 비율은 200% 이상 유지될 필요가 있다는 데서 이를 2 대 1 의 원칙(two to one rule)이라고도 한다. 이 비율에 대해 보완적으로 이용되는 비율로서 당좌비율(當座比率:quick ratio) 또는 산성시험비율(酸性試驗比率:acid test ratio) 등이 있다. 이 비율은 유동자산(流動資産) 가운데 현금·예금·받을어음·외상매출금 등 당좌자산(當座資産)의 유동부채(단기타인자본)에 대한 비율로서, 100%가 표준이라 한다. 재무계획의 설정에는 수익성과 재무유동성의 유지가 조화되어야 하며, 이것이 어느 정도 실현될 수 있을 것인가가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된다. 즉, 재무계획은 이익계획과 자금계획이 조화될 수 있도록 설정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