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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국기와 개요[편집]



'공식명칭:
Kingdom of Saudi Arabia

정치체제:정교일치의 절대군주제

수 도:리야드(Riyadh)

인 구:2,275만 7,092명(2001)

면 적:196만 582 ㎢

소 득:1인당 GDP 1만 500달러(2000)

공 용 어 :아랍어

화폐단위 :사우디리얄(SR)

주생산물 :대추야자, 멜론, 밀 / 석유화학, 철강 / 석유

기 타:국왕이 총리직 겸임



사우디아라비아의 자연[편집]

Saudi Arabia-自然

아라비아 반도의 80%를 차지하는 대국으로, 국토의 대부분이 모래나 자갈로 덮혀있는 사막지대로 토양이 척박하며 사막에 오아시스가 점재하는 전형적인 건조지대이다. 서부의 홍해 쪽에는 해안을 따라 헤자즈 산맥이 뻗고, 이 산맥에서 북동 방향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다가 중앙부의 네지드 고원에 이른다. 이 고원은 네푸드 사막과 다하나 사막에 둘러싸여 있으며, 북동쪽으로 점차 경사가 낮아져 페르시아만 연안의 하사지방에 이른다. 남부에는 룹알칼리의 사막이 있다. 강이나 호수대신 강우기에 물이 흐르는 와디가 있을 뿐이나 연안지방은 습도가 높다. 경지의 0.5%정도가 관개에 의존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기후[편집]

지역차가 심하여 홍해와 페르시아만 지대는 연간 강우량이 20

600㎜이나 내륙부는 완전한 사막기후이다. 겨울 평균기온은 14-23

이지만 여름은 폭서가 나타나 38

가 넘고 종종 54

까지 올라간다. 식생은 대추야자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자생나무이며 그외 약간의 목초와 관목이 자란다.

룹알칼리 사막[편집]

Rub’al Khali 砂漠

아라비아 반도 남부에 있는 넓은 사막. 메카와 리야드를 잇는 선 이남의 지역이다. 아라비아어로 공백지대(空白地帶)라는 뜻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민·정치[편집]

-住民·政治

주민의 대부분은 베드윈족을 조상으로 하는 아라비아 반도 출신의 순수한 아랍인이다. 그외 노예로 끌려온 흑인의 자손도 많다. 공용어는 아랍어. 종교는 전국민이 회교 수니파의 와하비 분파에 속한다.1차대전 전 오스만 투르크의 지배하에 있다가 영국의 지원으로 그 지배를 벗어났다. 1925년 사우드 왕가가 하시미테 왕가를 요르단과 이라크로 추방하고 헤자즈 전역을 정복, 1932년에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을 선포했다.정체는 정교(政敎) 혼합체제로 국왕은 왕인 동시에 종교상의 수장이며 입법, 사법, 행정에 있어 절대적인 권한을 누리나, 코란에 제시된 신의 가르침에는 복종해야 한다. 성문헌법은 존재하지 않고 정당도 인정되지 않지만 1953년의 칙령으로 각료회의가 설치되었다. 대신은 행정면에서는 국왕을 보필하고, 입법면에서는 법안을 제출하여 국왕이 재가하면 칙령이 된다. 왕과 왕족회의가 실권을 장악하고 있으며, 왕족 내의 신구세력의 갈등, 신흥중산계급의 등장, 이란, 시리아, 리비아 등 아랍 급진 세력들의 선동 등이 정치적 과제로 남아 있다. 종교상 반공주의를 제창하며 공산권과의 외교관계를 맺고 있지 않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사회[편집]

-社會

주민은 대부분이 유목민이고 나머지는 도시나 오아시스의 정착민이다. 이들은 모두 이슬람교를 믿으며 와하브파에 속한다. 이 종파의 계율은 이슬람 세계를 통틀어 가장 엄격하며, 음주는 외국인마저 엄금하고 있다. 우상 숭배를 부정하는 마음이 매우 강하며 배외의식도 강하여 재외공관의 설립도 홍해 연안의 제다에만 국한되어 있고 외국인의 내륙여행은 거의 불가능하다.이슬람의 성지 메카에는 해마다 수많은 순례자들이 모여들어 90년에는 순례자 압사사건으로 1,4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종교순례에 의한 수입은 석유시대 이전에는 국고의 중요 재원이었다. 그러나 성지에는 이교도가 절대로 못 들어가게 되어 있다. 교육은 초등, 중등, 고등 학교가 모두 전액 국고 부담이다. 파이잘 시대 이후 각종 기술 전문학교가 설립되었으며 또 국비에 의한 해외유학제도의 장려 등 교육제도가 질적, 양적으로 크게 개선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업[편집]

-産業

농업은 불리한 자연조건 때문에 GNP의 약 5%를 차지하여 저조한 편이며, 식품의 약 70%를 수입에 의존한다. 공업은 GNP의 약 1/4을 차지하며, 1970년대 중반 석유개발과 함께 시작되었다. 석유가 산업의 중추로서 세계 석유매장량의 25%에 해당하는 1,688억 배럴의 매장량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최대의 석유수출국이다. 천연 가스도 전세계의 5%가 매장되어 있다. 주베일과 얀부공업 단지에 114억 달러, 31억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공업 10개년 계획을 추진중이다. OPEC의 유가 단일화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석유 의존 경제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강하며, 사회간접자본의 개발·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주요 석유시장은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일본 등이며, 이들 나라는 공산품과 농산품이 주요 수입원이 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도시[편집]

-都市

사우디아라비아에는 헤자르의 수도 메카와 네지드의 수도 리야드 등 2개의 수도가 있으며 지다, 티아프 등이 있다.

지다[편집]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중요한 항구이다. 홍해 연안에 위치하여 ‘홍해의 신부’라고 불린다. 압둘 아지즈 국왕 국립대학이 있다. 이곳은 또 외교중심지이기도 하여 외무부를 비롯한 각국의 대사관이 모여 있다.

타이프[편집]

가즈완 산 정상에 있는 표고 1,350m의 고지이다. 이곳은 서부, 중부 및 남부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이며, 기후가 좋은 관계로 보양지로도 알려져 있다. 국왕별장이 있으며 채소농사, 목축업 등 농업이 발달되어 있다. 또한 농장과 사우디 내 제일의 동물원이 갖추어져 있다. 2억의 사우디아라비아 리알을 투입하여 완성된 하이웨이가 달리고 있다.

알-바아하[편집]

Al-Bahah

타이프(Taif)와 아브하(Abha)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타이프보다 해발 200∼300m가 더 높은 도시로서, 밀농사 및 양사육 등을 하며 생활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통일전(1932)에는 예맨(Yemen)지역에 옛 촌락 및 가옥이 보존되어 있어서 아랍인들의 주거생활을 이해하는 자료로 활용되었을 뿐 아니라, 일부지역에서는 오아시스에서 나오는 물을 이용하여 열대 야자수, 바나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브하[편집]

Abha

사우디아라비아 반도의 서남쪽으로 예맨(Ye- men) 국경과 근접하고 있으며, 사우디 통일 전에는 예맨지역이었다. 해발 2,500m 고산도시로 밀농사, 양목축 등을 하고 있으며, 특히 예맨 국경지역인 나아즈란(Najran)에서는 유일하게 계, 원숭이 동산, 국립공원 등이 있다.

리야드[편집]

Riyadh

해발 700m의 고지 위에 있는 왕국의 정치수도로 인구 332만 8,000명(2000). 현재 국왕이 거주한다. 넓은 도로변에 관청, 호화로운 나슬리아 왕궁, 리야드 대학, 왕립직업연구소 등 근대적 건물이 서 있다.

메카[편집]

Mecca

반도 서부에 있는 헤자드의 중심도시이다. 온세계 이슬람교도의 정신적 중심을 이루며, 마호메트의 탄생지로서 존양을 받는다. 이곳에는 수많은 성소가 있는데, 특히 카아바 및 아브라함 신전을 포함한 모스크, 잠잠의 성스러운 우물, 성스러운 산 마르프 등이 유명하다. 모스크는 1955년 확장계획을 발표하고, 7억의 사우디아라비아 리알을 소비하여 건설한 것인데 3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메카는 회교 창시자인 Kaaba(예배의 방향을 정하는 직사각형의 검은 돌을 모신 무슬림의 신전, 성지순례시 7번 돌며 입맞춤)와 Zamzam의 샘물이 있으며, 회교력 12월에 전세계의 회교도는 이곳을 순례할 것을 갈망한다. 단, 회교도 이외의 사람은 출입이 허락되지 않는다.

메디나[편집]

Medina

메카 북쪽에서 약 350㎞ 지점에 있는 성지이다. 마호메트가 622년 메카에서 추방당하여 헤지라(성천)를 행한 곳으로서, 그 묘가 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예언자의 회교사원이다. 1946년 6월 전 국왕은 전세계 이슬람교도에 대하여 이 모스크의 확장을 발표하고, 1955년에 완성하였다. 중축된 부분은 동서 양쪽에 각기 44개의 창을 가지고 있다. 폭은 91m, 232그루의 원주가 현관을 따라 서 있고, 70m나 되는 2개의 첨탑이 솟아 있다. 이곳 메디나도 이슬람교도 이외에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대추야자를 비롯한 과일·곡류의 집산·거래가 활발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광명소[편집]

-觀光名所

순례자로 붐비는 이슬람교의 성지 메카를 가지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도시의 분위기와 생활양식, 그리고 축제행사가 모두 이슬람과 관계있을 만큼 엄격한 이슬람나라이다. 이슬람 전통문화유산을 많이 볼 수 있다.

바티칸 궁전[편집]

Vatican Palace

성 베드로 대성당을 나와 광장 옆길에 위치해 있다. 14세기 아비뇽 유폐를 마치고 교황청이 바티칸으로 되돌아 온 이래 교황의 거주지가 된 이 궁전의 대부분은 20개에 달하는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이다. 이 곳의 소장품은 역대 교황이 모은 것을 중심으로 고대 그리스 미술과 미술사적으로 다양한 시대의 진귀한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다. 바티칸 박물관의 소장품 중 아주 중요한 대표작만 골라 보는 데도 2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메디나인 살알리히[편집]

Madain Salih

알울라(Al-ula) 지역에 위치한 이곳은 사우디아라비아 서북쪽으로 2000년 전 Nabataean민족이 번영할 때 요르단(Jordan)에 있는 페트라(petra)신전과 동일한 그당시 왕조들의 묘가 석산에 갖추어져 있다.

호오 푸부푸[편집]

Hofuf

야자수가 밀림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지하수가 도랑을 이루어 흘러내리고 마치 정글을 연상케 하는 곳이다. 현 사우디 왕가가 아라비아 반도를 통일할 때 시아파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이 지역 주민들이 끝까지 숲속을 저항했다는 곳으로, 이 밀림지대를 지나면 코굴이 나오는데 이곳 또한 좋은 저항장소로 이용되었다. 토굴은 그리 복잡하거나 규모가 큰 것은 아니지만 자연 발생된 것으로 관리상태는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