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한국음악/한국음악/한국의 서양음악가/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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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편집]

金永煥(1891-1977)

우리나라 양악의 선구자. 18세 때 도일(渡日)하여 도요음악학교를 거쳐 3년 만에 우에노(上野) 음악학교에 들어가 독일인 교수 파울 숄츠(Paul Scholz)에게 사사. 1918년 귀국하여 26세 때 연희전문 조교수로 취임한 이래 30년간 교편 생활을 통해 눈부신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세계음악을 우리나라에 소개하는 데도 공헌하였으며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하이페츠를 비롯하여 크라이슬러·짐발리스트, 엘먼 등을 초빙, 연주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1962년 문화포상을 받음.

이애내[편집]

李愛內(1907- ? )

피아니스트. 하와이 출생. 고베(神戶)여학원을 거쳐 베를린 국립음악대학을 졸업. 프지에프와 쿠르트 뵈르네에게 사사했다.

1941년에 제1회 독주회를, 제2회 연주회는 유럽에서 잠시 귀국했을 때 평양에서 열렸던 음악회에 이유선·안병소와 함께 출연한 때이다. 이화여대 교수, 숙명여대 음대학장을 역임. 김원복과 함께 유능한 피아니스트를 많이 배출했다.

김원복[편집]

金元福(1908- ? )

황해도 신천 출생. 가곡 <봉선 화>의 작사자이자 음악교육 공로자인 김형준(金亨俊)의 장녀. 일본 도쿄고등음악학원 졸업. 부군인 바이올리니스트 홍성유(洪盛裕)와는 1930년 결혼, 그 해 귀국하여 부부 연주회를 가지기도 했다. 파울 숄츠에게 사사한 후 고려교향악단, KBS교향악단과 협연하는 등 연주활동을 계속하였다. 쇼팽의 명연주가이며 반주에서도 특기를 보여주는 그녀는 이애내와 함께 유능한 피아니스트를 많이 배출했다.

김기우[편집]

金基宇(1914- ? )

평안북도 영변 출생. 일본 도요음악학교 졸업. 대구 효성여대, 계명대 음악과장을 역임. 한국복음성가단에도 관계하였다. 청주여대 음악과 교수 겸 숙명여대 음대 강사를 지냈다.

민원득[편집]

閔元得(1915-1970)

서울 출생. 이화여전을 거쳐 1957년에 보스턴대학 대학원 졸업. 이화여대 음대 학장을 역임.

이경희[편집]

李慶熙(1916- ? )

서울 출생. 이화여전 음악과 본과 및 연구과 졸업. 이화여고, 이화여대 음대 조교수 역임. 2회의 독주회 개최. 우드(G. H. Wood)에게 사사.

한인하[편집]

韓仁河(1917- ? )

도쿄음악학교 본과 졸업. 레오 시로타, 레오니드 크로이처에게 사사. 서울대 음대 부교수 역임. 수도여사대 음악과를 거쳐 경희대 음대 교수를 지냈다.

김형근[편집]

金炯瑾(1918- ? )

서울 출생. 도쿄 우에노음악학교를 졸업하고 스위스 취리히 콘서버트라이움 피아노 연주과 수료. 3회의 독주회를 개최. 다카오리(高折宮次), 막스 에거(Max Egger), 에드윈 피셔(Edwin Fischer)에게 사사.

이호섭[편집]

李瑚燮(1918- ? )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함경남도 원산 출생. 도쿄음악대학 졸업. 쓰치카와(土川正浩)·이마이(今井次郞)·모로이(諸井三郞)에게 사사. 서울사대·숙명여대·서울대 음대 강사 역임. 저서로 <현대 피아노 연주법>(번역), <이호섭 가곡집>이 있다.

백건우[편집]

白建宇(1946- )

세계적인 피아노 연주자. 모리스 라벨의 작품 해석에 뛰어나다. 줄리아드음악원에서 로지나 레빈에게 피아노를 배웠으며, 1965년 미국 카네기홀에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제3번>을 연주하여 데뷔했다, 메트로폴리탄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이탈리아 볼자노국제콩쿠르에서 1등상을 수상했다.

그 후 세계에서 유명한 교향악단과 협연했으며, 유럽 순회공연을 가졌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 살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