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내 노래를

위키문헌 ― 우리 모두의 도서관.

어떤 자선 음악회에 2 인의 여류 성악가가 대작곡가 생상의 반주로 重唱 [중창]을 하게 되었읍니다. 두 사람이 모두 美聲[미성]의 소유자임에는 틀 림없지마는, 제 각각 제 음성만을 자랑하려고 해서, 도무지 반주자가 어떤 이의 노래를 따라가야 좋을지 모르게 되었읍니다. 나중에는 골이 슬그머니 난 생상,

“대관절 누구를 표준하고 좇아가야 한단 말이요?”

하고 비꼬아 말한즉, 그 때에야 두 여자는 적이 안색을 붉혔으나 그중에도 뻔뻔스런 한 여자,

“선생님, 그래도 제 노래를 좇아오셨으면 좋을 것 같아요.”

라이선스

[편집]

이 저작물은 저자가 사망한 지 70년이 넘었으므로, 저자가 사망한 후 70년(또는 그 이하)이 지나면 저작권이 소멸하는 국가에서 퍼블릭 도메인입니다.


주의
주의
1923년에서 1977년 사이에 출판되었다면 미국에서 퍼블릭 도메인이 아닐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퍼블릭 도메인인 저작물에는 {{PD-1996}}를 사용하십시오.
 

이 저작물은 대한민국 저작권법에 의거하여 저작권이 만료된 문서로서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운영하는 공유마당에 등록된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