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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 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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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 도회(都會) (1926)
저자: 이상화

(1926.6) 《開闢》 70호

몬지투성인 집웅 우로
달이 머리를 쳐들고 서네.

ᄯᅥᆨ입히 지터진 거리의 『포플라』가 실바람에 불려
사람에게 놀난 도적이 손에 쥔 돈을 노아 버리듯
한울을 우럴어 은(銀)ᄶᅩᆨ을 던지며 ᄯᅥᆯ고 잇다.

풋솜에나 비길 얇은 구름이
달에게로 달에게로 날러만 드러
바다 우에 섯는 듯 보는 눈이 어지럽다.

사람은 온 몸에 달 비츨 입은 줄도 모르는가
둘식 셋식 ᄶᅡᆨ을 지어 예사롭게 짓거린다
아니다 웃슬 ᄯᅢ는 그들의 입에 달 비치 잇다 달 니야긴가 보다.

아 하다못해 오늘밤만 등불을 ᄭᅥ버리자
촌각시가티 방구석에서 추녀 미테서
달을 보고 얼골을 붉힌 등불을 보려무나.

거리 뒤ᄭᅡᆫ 류리창에도
달은 내려와 ᄭᅮᆷᄭᅮ고 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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