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언해/중간본/권1/입형주
- 入衡州 【時예 湖南兵馬使臧玠ㅣ 殺都團鋉使崔瓘ᄒᆞ고 據潭州爲亂이어늘 澧州刺使楊子琳道州刺史裵虯衡州刺史楊濟各出兵討之ᄒᆞ니라】
兵革自久遠 興衰看帝王 【兵革이 이제 나건디 오라니 興커나 衰커나 호ᄆᆞᆯ 帝王ᄋᆡ ᄒᆞ요ᄆᆞᆯ 보리로다】
漢儀甚照曜 胡馬何猖狂 【此二句ᄂᆞᆫ 假漢以言唐之法度ㅣ 未缺ᄒᆞ야셔 祿山之亂이 起ᄒᆞ니라 ○ 漢ㅅ 威儀 심히 빗나더니 되 ᄆᆞ리 ᄌᆞ모 어러워 나니라】
老將一失律 淸邊生戰場 【늘근 將軍이 ᄒᆞᆫ 번 軍律을 일허 敗戰ᄒᆞ니 ᄆᆞᆯᄀᆞᆫ 邊方애 戰場이 나니라】
君臣忍瑕垢 河嶽空金湯 【金湯ᄋᆞᆫ 謂金城湯池ㅣ니 言避亂出幸ᄒᆞ야 城池ᄅᆞᆯ 不守也ㅣ라 ○ 님금과 臣下왜 허믈와 ᄠᆡ 이쇼ᄆᆞᆯ ᄎᆞᄆᆞ시니 河嶽 ᄯᅡ히 다 陷沒ᄒᆞ야 쇽졀업시 金城과 湯池 ᄀᆞᄐᆞᆯ ᄲᅮ니로다】
重鎭如割據 輕權絶紀綱 【如割據ᄂᆞᆫ 藩鎭節度ㅣ 貢賊ᄅᆞᆯ 不供ᄒᆞ야 如賊臣ᄋᆡ 割據一方이니라 ○ 重ᄒᆞᆫ 藩鎭ᄋᆞᆫ 割據ᄒᆞᆫ ᄃᆞᆺᄒᆞ니 朝廷ㅅ 權이 가ᄇᆡ야와 紀綱이 그쳇도다】
軍州體不一 寬猛性所將 【軍州ᄋᆡ 政體 ᄒᆞᆫᄀᆞᆯᄀᆞᆮ디 아니ᄒᆞ니 寬커나 猛커나 호미겟 主將ᄋᆡ 性가죤 양ᄋᆞ로 ᄒᆞ놋다】
嗟彼苦節士 素於圓鑿方 【苦節士ᄂᆞᆫ 指湖南團鋉使崔瓘ᄒᆞ니 時예 將吏不奉法이어늘 瓘이 以禮法ᄋᆞ로 縄之ᄒᆞᆫ대 下ㅣ 多怨ᄒᆞ니라 圓鑿方ᄋᆞᆫ 謂圓鑿方枘不相入이니 言瓘이 與時로 不合也ㅣ라 ○ 슬프다 뎌 苦節ᄒᆞᆫ 士ㅣ 本來로 두려운 굼긔 너모난 ᄌᆞᄅᆞ ᄀᆞᆮᄒᆞ니라】
寡妻從爲郡 兀者安堵墻 【兀ᄋᆞᆫ 則足이라 言寡妻ㅣ 平日에 遭擾ᄒᆞ다가 自瓘이 爲郡之後에 如兀者之安堵墻ᄒᆞ야 不復驚動也ㅣ라 ○ 寡妻ᄃᆞᆯ히 瓘이 고올 다ᄉᆞ료ᄆᆞ로브터 발 버ᄒᆞᆫ 사ᄅᆞᆷᄆᆡ 堵墻애 편안히 이숌 ᄀᆞᆮ더라】
凋弊惜邦本 哀矜存事常 【邦本ᄋᆡ 凋幣호ᄆᆞᆯ 愛惜ᄒᆞ야ᄆᆞᆯ 이 너겨 治民ᄒᆞ논 이릐 常法ᄋᆞᆯ 두어 ᄒᆞ니라】
旌麾非其任 府庫實過防 【過防ᄋᆞᆫ 言吝賞士卒이라 ○ 旌麾ᄂᆞᆫ 제 잘ᄒᆞᄂᆞᆫ 所任이 아니라 府庫앳 거슬 眞實로 너모 막ᄌᆞᄅᆞ니라】
恕己獨在此 多憂增內傷 【恕己ᄂᆞᆫ 謂愛民之凋弊라 ○ 모ᄆᆞ로셔 혜아려 보미 ᄒᆞ올로 예 잇ᄂᆞ니 해 시름ᄒᆞ야 안 ᄆᆞᄋᆞ매 슬허호ᄆᆞᆯ 더ᄒᆞ니라】
偏裨限酒肉 卒伍單衣裳 元惡迷是似 聚謀洩康莊 【元惡ᄋᆞᆫ 指臧玠ᄒᆞ니라 迷是似ᄂᆞᆫ 言不別是非ᄒᆞ야 誤害崔瓘이라 康莊ᄋᆞᆫ 五達이 爲康이오 六達이 爲莊이라 此四句ᄂᆞᆫ 言崔瓘이 謹守府庫ᄒᆞ야 吝於賜予ᄒᆞ야ᄂᆞᆯ 裨將卒伍ㅣ 衣食이 不繼ᄒᆞ야 遂聚謀而爲亂ᄒᆞ니라 ○ 偏裨ᄅᆞᆯ 술와 고기ᄅᆞᆯ 젹젹 그지ᄒᆞ야 주고 卒伍ㅣ 衣와 裳괘 ᄒᆞ오지러라 모딘 사ᄅᆞ미 올ᄒᆞ며 외요ᄆᆞᆯ 몰라 모다 ᄭᅬᄒᆞ야 길헤 내야 펴 ᄇᆞ리니라】
竟流帳下血 大降湖南殃 【帳下血ᄋᆞᆫ 謂殺崔瓘이라 ○ ᄆᆞᄎᆞ매 帳下애 피ᄅᆞᆯ 흘려 湖南앳 殃禍ᄅᆞᆯ 키 ᄂᆞ리오니라】
烈火發中夜 高烟燋上蒼 【모딘 브를 바ᄆᆡ 브티니 노ᄑᆞᆫ ᄂᆡ 하ᄂᆞᆯᄒᆞᆯ 브티놋다】
至今分粟帛 殺氣吹沅湘 【이제 니르리 府庫앳 粟帛ᄋᆞᆯ 모다 ᄂᆞᆫ호ᄂᆞ니 殺伐ㅅ 氣運이 沅湘 므레 불옛도다】
福善理顚倒 明徵天莽茫 【此二句ᄂᆞᆫ 言崔瓘이 善而被殺ᄒᆞ니 福善之理豈不顚倒ㅣ리오 明徵컨댄 豈不莽茫이리오 ○ 어딘 사ᄅᆞᆷ 福 주ᄂᆞᆫ 理 갓고니 ᄇᆞᆯ기 徵驗컨댄 하ᄂᆞᆯ도 아ᄋᆞ라 ᄒᆞ도다】
銷魂避飛鏑 累足穿豺狼 隱忍枳棘刺 遷延胝胼瘡 【내 넉시 銷鑠ᄒᆞ야 ᄂᆞᄂᆞᆫ 사ᄅᆞᆯ 避ᄒᆞ야 ᄃᆞᆫ니고 두리여 발ᄅᆞᆯ ᄌᆞ조 드듸여 豺狼ㅅ 서리예 ᄉᆞᄆᆞ차 ᄃᆞᆫ니며 가ᄉᆡ 남ᄀᆡ ᄣᅵᆯ여도 ᄎᆞ마 ᄃᆞᆫ뇨니 遷延히 ᄃᆞᆫ뇨매 손바리 부루터 허도다】
遠歸兒侍側 猶乳女在旁 【머리 가매 ᄉᆞ나ᄒᆡ 겨틔 조챗고 오히려 졋 먹ᄂᆞᆫ ᄯᆞᆯ도 겨틔 잇도다】
久客幸脫免 暮年慚激昂 【激昂ᄋᆞᆫ 激厲抗楊이라 ○ 오래 나그내 ᄃᆞ외요매 幸혀 이 亂ᄋᆞᆯ 버서 免호니 늘근 나해 니르와 다 나논 ᄆᆞᄋᆞ미 붓그례라】
蕭條向水陸 汩沒隨漁商 【蕭條히 믈와 묻과ᄅᆞᆯ 向ᄒᆞ야 ᄃᆞᆫ니고 ᄡᅢ 져 고기 자바 ᄑᆞ라 먹ᄂᆞᆫ 사ᄅᆞᄆᆞᆯ 조차 ᄃᆞᆫ니노라】
報主身已老 入朝病見妨 【님금 恩惠ᄅᆞᆯ 갑ᄉᆞᆸ고져 ᄒᆞ나 모미 ᄒᆞ마 늙고 드러가 朝謁코져 ᄒᆞ나 病이 妨害호ᄆᆞᆯ 뵈ᄂᆞ다】
悠悠委薄俗 鬱鬱回剛腸 【悠悠히 내 모미 薄俗애 ᄇᆞ리예셔 鬱鬱히 剛直ᄒᆞᆫ 心腸이 섯도노매라】
參錯走洲渚 舂容轉林篁 【舂容ᄋᆞᆫ 舂ᄋᆞᆫ 擊也ㅣ니 부플 ᄒᆞᆫ 번 텨ᄃᆞᆫ ᄒᆞᆫ 소릿 양ᄌᆞ옴 ᄃᆞ외야 아붑 소리 ᄆᆞᆺ나니 甫ㅣ 借其字ᄒᆞ야 그녀가미 머러 붑소리 舂容ᄒᆞ야 믄득 긋디 아니홈 ᄀᆞᆮ호ᄆᆞᆯ 니ᄅᆞ니라 ○ 섯게ᄂᆞᆫ 洲渚로 ᄃᆞᆮ고 舂容히 林篁ㅅ 서리로 올마 가노라】
片帆左郴岸 通郭前衡陽 【郴ᄂᆞᆫ 州名이라 ○ 내 ᄐᆞᆫ 片帆이 郴州ㅅ 믌ᄀᆞ애 잇ᄂᆞ니 通히 뵈ᄂᆞᆫ 城郭ᄋᆞᆫ 알피 衡陽ㅅ ᄀᆞ올히로다】
華表雲鳥埤 名園花草香 【華表ᄂᆞᆫ 雙柱이라 ○ 두 기동 션 ᄃᆡᆫ 구룸과 새왓 서리예 城이오 일홈난 위 안핸 곳과 플왜 곳 답도다】
旗亭壯邑屋 烽櫓蟠城隍 【旗亭ᄋᆞᆫ 巿樓ㅣ니 立旗其上ᄒᆞᄂᆞ니라 烽櫓ᄂᆞᆫ 櫓者ᄂᆞᆫ 城上애 守望樓ㅣ니 設烽燧於櫓ᄒᆞᄂᆞ니라 ○ 旗亭ᄋᆞᆫ ᄀᆞ옰 집 서리예 壯大ᄒᆞ고 烽櫓ᄂᆞᆫ 城隍 우희 서리옛도다】
中有古刺史 盛才冠巖廊 【邑中에 上古ㅅ 사ᄅᆞᆷᄀᆞᆮᄒᆞᆫ 刺史ㅣ 잇ᄂᆞ니 어딘 ᄌᆡ조ᄂᆞᆫ 廟堂ㅅ 大臣의게도 爲頭ᄒᆞ리로다】
扶顚待柱石 獨坐飛風霜 【柱石ᄋᆞᆫ 大臣ᄋᆡ 貧國重仼이 如屋之柱及石也ㅣ라 御史ᄅᆞᆯ 號獨坐ㅣ라 ○ 顚沛ᄅᆞᆯ 扶持ᄒᆞ요매 柱石 ᄃᆞ외요ᄆᆞᆯ 모다 기들우ᄂᆞ니 ᄒᆞ오아 안자셔 風霜 ᄀᆞᆮᄒᆞᆫ 威嚴ᄋᆞᆯ ᄂᆞᆯ이놋다】
昨者間瓊樹 高談隨羽觴 【瓊樹ᄂᆞᆫ 指楊中丞ᄒᆞ다 羽觴ᄋᆞᆫ 言觴軴이 如鳥羽之飛라 ○ 뎌 주움ᄢᅴ 구슬 ᄀᆞᆮᄒᆞᆫ 남기 섯거 안조니 高古ᄒᆞᆫ 말ᄉᆞᆷ호매 羽觴이 조차 잇더라】
無論再繾綣 已是安蒼黃 【繾綣ᄋᆞᆫ 親密也ㅣ라 蒼黃ᄋᆞᆫ 急遽貌ㅣ니 言甫ㅣ 避亂애 其勢ㅣ 蒼黃이라 ○ 다시곰 위고기ᄒᆞᄆᆞᆯ 議論 마롤디로소니 ᄒᆞ마 時急히 ᄃᆞᆫ뇨ᄆᆞᆯ 安慰ᄒᆞ놋다】
劇孟七國畏 馬卿四賦良 【劇孟ᄋᆞᆫ 前漢時예 以遊俠ᄋᆞ로 顯ᄒᆞ니라 馬卿ᄋᆞᆫ 司馬相如ㅣ라 此二人ᄋᆞ로 比中丞ᄒᆞ니라 ○ 劇孟ᄋᆞᆯ 닐굽 나라히 저ᄒᆞ니 馬卿ᄋᆡ 지운 네 賦ᄂᆞᆫ 됴토다】
門闌蘇生在 勇銳白起强 【蘇生ᄋᆞᆫ 甫ㅣ 自注侍御渙이라 白起ᄂᆞᆫ 秦ㅅ 武安君이라 ○ 中丞의 門闌애 蘇生이 잇ᄂᆞ니 勇코 ᄂᆞᆯ나ᄆᆞᆫ 白起强ᄒᆞᆫ ᄃᆞᆺᄒᆞ도다】
問罪富形勢 凱歌懸否臧 【懸否臧ᄋᆞᆫ 與鄰郡ᄋᆞ로 善惡이 懸絶이라 ○ 罪 무로매 兵卒ᄋᆡ 形勢ㅣ 하니 사홈 이긔여 凱歌호매 어딜며 사오나오미 懸隔ᄒᆞ리로다】
氛埃期必掃 蚊蚋焉能當 【드트를 다 ᄡᅳ러 ᄇᆞ료리라 期約ᄒᆞᄂᆞ니 모ᄀᆡ ᄀᆞᆮᄒᆞᆫ 거시 제 어느 能히 當ᄒᆞ리오】
橘井舊地宅 仙山引舟航 【舊地宅ᄋᆞᆫ 今郴州馬嶺山蘇仙觀이 乃蘇耽ᄋᆡ 舊宅이니 嘗禃橘ᄒᆞ고 鑿井曰病者ㅣ 飮此當愈ㅣ라 ᄒᆞ니라 仙山ᄋᆞᆫ 卽馬嶺山이라 甫欲引船ᄒᆞ야 以往也ㅣ로다 ○ 橘井 녜 ᄯᅡᆺ 지븨 仙山애 ᄇᆡᄅᆞᆯ 혀 가노라】
此行厭暑雨 厥土聞淸涼 【이 녀매 더위옛 비ᄅᆞᆯ 아쳐라 ᄒᆞ노니 그 ᄯᅡᄒᆞᆯ 서ᄂᆞᆯ타 듣노라】
諸舅剖符近 開緘書札光 【諸舅ᄂᆞᆫ 時예 甫ᄋᆡ 舅崔偉攝榔州ᄒᆞ니라 ○ 내 아자비 符節ᄋᆞᆯ ᄢᅢ혀 가져갯ᄂᆞᆫ ᄯᅡ히 갓가오니 封ᄋᆞᆯ 여로니 보내욘 글와리 빗나도다】
頻繁命屢及 磊落字百行 【此ᄂᆞᆫ 言崔偉累次以書로 招甫ㅣ니라 ○ 여러 번 날 브ᄅᆞᄂᆞᆫ 命이 ᄌᆞ조 미처 오ᄂᆞ니 磊落ᄒᆞᆫ 긄字ㅣ 온 行列이로다】
江總外家養 謝安乘興長 【興ᄋᆞᆫ 謂山水之興이라 江總謝安ᄋᆞᆫ 甫ㅣ 自比ᄒᆞ니라 ○ 江摠ᄋᆞᆫ 外家에 가 기러나고 謝安ᄋᆞᆫ 乘興호미 기니라】
下流匪珠玉 擇木羞鸞凰 【甫ㅣ 今에 未有依托ᄒᆞ니 非若鸞凰ᄋᆡ 擇木而棲故로 羞愧ᄒᆞ니라 ○ 卑下ᄒᆞᆫ 무렛 내라 珠玉ᄀᆞ티 貴ᄒᆞᆫ 거시 아니로니 됴ᄒᆞᆫ 나모 ᄀᆞᆯᄒᆡ야 앗ᄂᆞᆫ 鸞凰ᄋᆞᆯ 붓그려 ᄒᆞ노라】
我師嵇叔夜 世賢張子房 【叔夜ᄂᆞᆫ 嵇康ᄋᆡ 字ㅣ니 放曠懶散ᄒᆞ더니라 張子房ᄋᆞᆫ 甫ㅣ 自註彼掾張勸이라 ○ 나ᄂᆞᆫ 嵇叔夜ᄅᆞᆯ 스승 삼노니 世예션 張子房ᄋᆞᆯ 어딜우 너겨 ᄒᆞᄂᆞ다】
柴荊寄樂土 鵬路觀翱翔 【此二句ᄂᆞᆫ 言甫欲避亂寄居郴州ᄒᆞ야셔 觀中丞의 將爲朝廷擢用이니라 ○ 내 柴荊ᄋᆞᆯ 뎌 됴ᄒᆞᆫ ᄯᅡ해 브터셔 鵬ᄋᆡ 길헤 飛騰ᄒᆞᄂᆞᆫ 양ᄋᆞᆯ 보리라】
저작권
[편집]Public domainPublic domainfalsefal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