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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언해/중간본/권2/견흥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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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흥5수(遣興五首)
중간본/권2/견흥5수
저자: 두보
99458두보

遣興 【五首】

朔風飄胡鴈 慘澹帶沙礫 【朔風ᄋᆞᆫ 北風ㅣ라 ○ 北녁 ᄇᆞᄅᆞ매 胡地옛 그려기 飄來ᄒᆞᄂᆞ니 慘澹히 모래ᄅᆞᆯ 帶ᄒᆞ야 안잣도다】

長林何蕭蕭 秋草萋更碧 【蕭蕭ᄂᆞᆫ 風吹聲ㅣ라 ○ 긴 수프리 ᄌᆞ모 ᄇᆞᄅᆞ매 불이ᄂᆞ니 ᄀᆞᄋᆞᆳ 프리 깃고 ᄯᅩ 퍼러토다】

北里富薰天 高樓夜吹笛 馬知南隣客 九月猶絺綌 【南隣客ᄋᆞᆫ 甫ㅣ라 葛之精曰絺오 麤曰綌ㅣ라 此ᄂᆞᆫ 言處富貴者ㅣ 忘人之貧困也ㅣ라 ○ 北녁 ᄆᆞᄋᆞᆯ핸 가ᄋᆞ며로미 하ᄂᆞᆯ해 ᄧᅬ여 노ᄑᆞᆫ 樓에셔 바ᄆᆡ 뎌 부ᄂᆞ니 南녁 이웃 나그내 九月에 오히려 絺綌 니버슈믈 어느 알리오】

長陵銳頭兒 出獵待明發 【銳頭兒ᄂᆞᆫ 䄅白起ᄂᆞᆫ 長陵人ㅣ니 頭小而銳ᄒᆞ니 以比此出獵者ᄒᆞ다 明發ᄋᆞᆫ 初曉也ㅣ라 ○ 長陵에 머리 ᄲᅩ롯ᄒᆞᆫ 男兒ㅣ 나가 畋獵호ᄆᆞᆯ 새배ᄅᆞᆯ 기들워 가놋다】

騂弓金爪鏑 白馬蹴微雪 【金爪鏑ᄋᆞᆫ 箭鏃之利如金爪也ㅣ라 ○ 블근 화래 金 소ᇇ톱 ᄀᆞᄐᆞᆫ 삸 미티로소니 ᄒᆡᆫ ᄆᆞ리 자ᇝ간 온 누ᄂᆞᆯ ᄇᆞᆯ와 가놋다】

未知所馳逐 但見暮光滅 歸來懸兩狼 門戶有旌節 【ᄆᆞᆯ ᄃᆞᆯ여 ᄧᅩᆺᄂᆞᆫ 거슨 아디 몯ᄒᆞ고 오직 나죗 ᄒᆡᆺ비츼 업서 가ᄆᆞᆯ 보리러니 도라오매 두 일히ᄅᆞᆯ ᄆᆡ야 ᄃᆞ랏ᄂᆞ니 門戶애 旌節ㅣ 셔엿도다】

漆以用而割 膏以明自煎 蘭摧白露下 桂折秋風前 【此ᄂᆞᆫ 言漆膏蘭桂皆有用故로 見割煎摧折之禍ᄒᆞᄂᆞ니 以喩有才者ㅣ 必有患ᄒᆞ니라 ○ 오시 ᄡᅳᆯ ᄃᆡ 이쇼모로ᄡᅥ 버히이고 기르믄 ᄇᆞᆯᄀᆞᄆᆞ로ᄡᅥ 제 달코 蘭ᄋᆞᆫ ᄒᆡᆫ 이슬 아래 믈어디고 桂ᄂᆞᆫ ᄀᆞᄋᆞᆳ ᄇᆞᄅᆞᆷ 앏ᄑᆡ 것ᄂᆞ니라】

府中羅舊尹 沙道尙依然 【沙道ᄂᆞᆫ 凡拜相ㅣ어든 府縣ㅣ 載沙塡路호ᄃᆡ 自宮城ᄋᆞ로 至其第ᄒᆞᄂᆞ니라 ○ 府中에 녯 尹ㅣ 羅列ᄒᆞ얏ᄂᆞ니 모래 ᄭᆞ론 길히 오히려 依然ᄒᆞ얏도다】

赫赫蕭京兆 今爲時所憐 【赫赫ᄋᆞᆫ 盛也ㅣ라 蕭京兆ᄂᆞᆫ 蕭至忠ㅣ니 爲京兆尹ㅣ라 附太平公主ᄒᆞ야 被誅ᄒᆞ니 爲可憐也ㅣ라 ○ 赫赫ᄒᆞᆫ 蕭京兆여 이제 時人의 어엿비 너미 ᄃᆞ외엿도다】

猛虎憑其威 往往遭急縛 【모딘 버미 제 므의여우믈 비겨시나 므ᄃᆡ믜ᄃᆡ예 ᄲᆞᆯ리 ᄆᆡ요ᄆᆞᆯ 맛나ᄂᆞ니라】

雷吼徒咆哮 枝撐已在脚 【울에 우르ᄃᆞ시 ᄒᆞᆫ갓 우르노소니 남ᄀᆞ로 괴와 ᄆᆡ요미 ᄇᆞᆯ셔 허틔애 잇도다】

忽看皮寢處 無復睛閃爍 【믄드시 가ᄎᆞᆯ ᄭᆞ라 자ᄆᆞᆯ 보니 ᄯᅩ 눈이 번들원들호미 업도다】

人有甚於斯 足以勸元惡 【斯ᄂᆞᆫ 指虎ᄒᆞ니 此ᄂᆞᆫ 言虎之禍ᄂᆞᆫ 止於其身ㅣ어니와 惡人之禍ᄂᆞᆫ 非止一身故로 爲有甚也ㅣ라 ○ 사ᄅᆞ미 일라와 甚호미 잇ᄂᆞ니 足히 ᄡᅥ곰 큰 모딘 사ᄅᆞᄆᆞᆯ 勸戒ᄒᆞ리로다】

朝逢富家葬 前後皆輝光 【아ᄎᆞᄆᆡ 가ᄋᆞ면 짓 送葬ᄋᆞᆯ 맛보니 앏 뒤히 다 빗나더라】

共指親戚大 緦麻百夫行 【다 親戚이 크다 ᄀᆞᄅᆞ치ᄂᆞ니 緦麻 니븐 온 사ᄅᆞᄆᆡ 行列ㅣ로다】

送者各有死 不須羨其强 君看束縛去 亦得歸山岡 【보내리도 제여곰 주구미 잇ᄂᆞ니 구틔여 그 强盛호믈 브롤 디 아니니라 그ᄃᆡᄂᆞᆫ 얽ᄆᆡ여 가ᄂᆞ닐 보라 ᄯᅩ 시러곰 묏부리예 가ᄂᆞ니라】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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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저작물은 1930년 1월 1일 전에 공표되었으며, 저자가 사망한 지 100년이 지났으므로 전 세계적으로 퍼블릭 도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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