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언해/중간본/권2/술회
- 述懷
去年潼關破 妻子隔絶久 【니건 ᄒᆡ애 潼關ㅣ 허러디니 妻子와 隔絶호미 오라도다】
今夏草木長 脫身得西走 【西走ᄂᆞᆫ 自賊中ᄋᆞ로 歸鳳翔也ㅣ라 ○ 옰 녀르메 草木ㅣ 길어늘 모미 바사나 西ㅅ녀크로 ᄃᆞ로ᄆᆞᆯ 得호라】
麻鞋見天子 衣袖露兩肘 【삼신 신고 天子ᄅᆞᆯ 가 보오오니 옷 ᄉᆞ매예 두 ᄲᆞᆯ도기 낫도다】
朝廷慜生還 親故傷老醜 【朝廷ㅣ 사라 도라오ᄆᆞᆯ 어엿비 너기고 親ᄒᆞᆫ 버든 늘거 더러우믈 슬허ᄒᆞᄂᆞ다】
涕淚受拾遺 流離主恩厚 【울며 拾遺ㅅ 벼슬호니 流離ᄒᆞ야 ᄃᆞᆫ뇨매 님금 恩惠 둗겁도다】
柴門雖得去 未忍卽開口 【柴門ᄋᆞᆫ 指三川所居ᄒᆞ니라 未忍ᄋᆞᆫ 不欲遽違天顔也ㅣ라 ○ 서브로 ᄒᆞᆫ 門ᄋᆡ 비록 시러곰 갈디나 ᄎᆞ마 곧 이블 여디 몯호롸】
寄書問三川 不知家在否 【유무ᄅᆞᆯ 브텨 三川ᄋᆞᆯ 무로ᄃᆡ 아디 몯ᄒᆞ리로다 지ᄇᆡ 이대 잇ᄂᆞᆫ가 몯ᄒᆞᆫ가】
比聞同罹禍 殺戮到鷄狗 【比ᄂᆞᆫ 近也ㅣ오 罹ᄂᆞᆫ 遭也ㅣ라 ○ 요ᄉᆞ이예 드로니 ᄒᆞᆫ가지로 禍難을 맛나 주규미 ᄃᆞᆰ 가히예 니르도다】
山中漏茅屋 誰復依戶牖 【묏 가온ᄃᆡ ᄉᆡᄂᆞᆫ 새지븨 뉘 ᄯᅩ 戶牖에 브턴ᄂᆞᆫ고】
摧頹蒼松根 地冷骨未朽 【프른 소나못 불휘예 주거므로 드럿ᄂᆞ니 ᄯᅡ히 치워 ᄲᅨ 석디 몯ᄒᆞ얏ᄂᆞ니라】
幾人全性命 盡室豈相偶 【몃 사ᄅᆞ미 목숨올 왓ᄂᆞᆫ고 지비 다 어느 서르 모다 이시리오】
嶔岑猛虎場 鬱結回我首 【嶔岑ᄋᆞᆫ 山皃ㅣ라 猛虎場ᄋᆞᆫ 指賊所在라 鬱結ᄋᆞᆫ 愁皃ㅣ라 ○ 머흔 모딘 범 잇ᄂᆞᆫ ᄯᅡ해 ᄆᆞᄋᆞᆷㅣ 답답ᄒᆞ야 내 머리ᄅᆞᆯ 돌아 ᄇᆞ라노라】
自寄一封書 今已十月後 【ᄒᆞᆫ 封 유무 브툐ᄆᆞ로브터 이제 ᄒᆞ마 열 ᄃᆞᆯ 後ㅣ로다】
反畏消息來 寸心亦何有 【此ᄂᆞᆫ 謂反謂消息ㅣ 來傳凶問ᄒᆞ야 使我寸心으로 泯滅無有ㅣ니라 ○ 도로혀 消息ㅣ 올가 전노니 죠고맛 ᄆᆞᄋᆞᄆᆞᆫ ᄯᅩ 므스기 이시리오】
漢運初中興 生平老耽酒 【漢運ᄋᆞᆫ 以光武로 比肅宗ㅣ라 ○ 漢運ㅣ 쳐엄 다시 興起ᄒᆞ시니 내 平生애 늘거셔 수를 즐기노라】
沉思歡會處 恐作窮獨叟 【此ᄂᆞᆫ 甫ㅣ 言思昔日에 與妻子로 歡會ᄒᆞ고 今恐妻子ㅣ 死亡이어든 窮獨無歸也ㅣ라 ○ 즐겨 몯던 ᄯᅡᄒᆞᆯ 기피 ᄉᆞ랑ᄒᆞ고 窮困ᄒᆞᆫ ᄒᆞ올 한아비 ᄃᆞ욀가 전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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