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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언해 (중간본)/권3/견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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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흥(遣興)
권3/견흥
저자: 두보
101756두보

遣興 五首

蟄龍三冬臥 老鶴萬里心 【三冬ᄋᆞᆫ 冬三朔이라 此ᄂᆞᆫ 以興賢士ᄋᆡ 未遇之時ᄒᆞ니라 ○ 蟄藏ᄒᆞᆫ 龍ᄋᆞᆫ 三冬애 누웻고 늘근 鶴ᄋᆞᆫ 萬里에 갈 ᄆᆞᄋᆞᄆᆞᆯ 뒷도다】

昔時賢俊人 未遇猶視今 【言昔人의 未遇ㅣ 視今人而無異也ㅣ라 ○ 녯 時節ㅅ 어딘 사ᄅᆞᆷᄆᆡ 님금 맛나디 못호미 이젯 사ᄅᆞᆷ 봄 ᄀᆞᆮᄒᆞ니라】

嵇康不得死 孔明有知音 【嵇康ᄋᆞᆫ 됴히 주구믈 得디 못ᄒᆞ고 孔明ᄋᆞᆫ ᄆᆞᄋᆞᆷ 알 리 이시니라】

又如隴底松 用捨在所尋 【此ᄂᆞᆫ 言賢士ㅣ 如在山之木ᄒᆞ니 用ㅣ 在上之人ᄋᆡ 尋與不尋耳니라 ○ ᄯᅩ 묏 미틧 솔 ᄀᆞᆮᄒᆞ니 ᄡᅳ거나 ᄇᆞ리거나 호미 사ᄅᆞᄆᆡ ᄎᆞ조매 잇ᄂᆞ니라】

大哉霜雪幹 歲久爲枯林 【霜雪幹ᄋᆞᆫ 指松ᄒᆞ다 此ᄂᆞᆫ 傷有才者ㅣ 不見用也ㅣ라 ○ 큰 서리와 누넷 읏드미 ᄒᆡ 오라 이운 수프리 ᄃᆞ외옛도다】

昔者龐德公 未曾入州府 【龐德公ᄋᆞᆫ 襄陽人이니 隱峴山ᄒᆞ니라 ○ 녜 龐德公이 일즉 ᄀᆞ올ᄒᆡ 드러가디 아니ᄒᆞ니라】

襄陽耆舊間 處士節獨苦 【襄陽ㅅ 늘근 사ᄅᆞᄆᆡ ᄉᆞ이예 處士ᄋᆡ 節介ㅣ 호올로 淸苦ᄒᆞ도다】

豈無濟時策 終竟畏羅罟 【엇뎨 時節 거느리츌 謀策이 업스리오마ᄅᆞᆫ 마ᄎᆞ매 그므레 걸가 저흐니라】

林茂鳥有歸 水深魚知聚 擧家隱鹿門 劉表焉得取 【鳥歸林魚聚水ᄂᆞᆫ 比士之隱深山ᄒᆞ니라 荊州刺史劉表ㅣ 數迎請德公ᄒᆞ야ᄂᆞᆯ 携妻子ᄒᆞ야 隱鹿門山不返ᄒᆞ니라 ○ 수프리 기으면 새 가미 잇고 므리 기프면 고기 모도ᄆᆞᆯ 아ᄂᆞ니 지비 다 鹿門에 隱居ᄒᆞ니 劉表ㅣ 엇뎌 시러곰 자ᄇᆞ리오】

陶潜避俗翁 未必能達道 【陶潛ᄋᆞᆫ 世俗ᄋᆞᆯ 에여 ᄃᆞᆫ니ᄂᆞᆫ 한아비니 반ᄃᆞ기 能히 道理ᄅᆞᆯ 아디 못ᄒᆞ니라】

觀其著詩集 頗亦恨枯槁 【제 지온 詩集을 보니 ᄌᆞ모 ᄯᅩ 이우로ᄆᆞᆯ 슬허ᄒᆞ도다】

達生豈是足 默識蓋不早 【生理ᄅᆞᆯ 通達히 아로ᄆᆞᆫ 엇뎨 이 足ᄒᆞ리오 안 ᄆᆞᄋᆞᄆᆞ로 아로ᄆᆞᆯ 일 몯ᄒᆞ도다】

有子賢與愚 何其掛懷抱 【陶潜이 有責子詩ᄒᆞ니라 ○ 잇ᄂᆞᆫ 아ᄃᆞᄅᆡ 어딜며 다ᄆᆞᆺ 어료ᄆᆞᆯ 엇뎨 그 ᄆᆞᄋᆞ매 거니오】

賀公雅吳語 在位常淸狂 【知章ᄋᆞᆫ 吳人이라 淸狂ᄋᆞᆫ 見前註ᄒᆞ다 ○ 賀公이 샹녜 吳國ㅅ 마ᄅᆞᆯ ᄒᆞ더니 벼슬ᄒᆞ야셔 샹녜 淸狂ᄒᆞ더니라】

上䟽乞骸骨 黃冠歸故鄕 【黃冠ᄋᆞᆫ 道士冠이라 ○ 上䟽ᄒᆞ야 모ᄆᆞᆯ 비러 누른 곳갈로 故鄕애 도라가니라】

爽氣不可致 斯人今則亡 【淸爽ᄒᆞᆫ 氣運ᄋᆞᆯ 可히 닐위디 못ᄒᆞ리로소니 이 사ᄅᆞᆷ미 이제 업도다】

山隂一茅宇 江海日淒涼 【山隂은 在越州ᄒᆞ니 知章의 所居ㅣ라 ○ 山隂엣 ᄒᆞᆫ 새지비 江海예 이셔 나날 서의여 ᄒᆞ도다】

吾憐孟浩然 短褐卽長夜 【墳墓ㅣ 一閉ᄒᆞ면 不復見明故로 云長夜ㅣ라 ○ 나ᄂᆞᆫ 孟浩然의 뎌른 옷 닙고 長夜애 나아가ᄆᆞᆯ 어엿비 너기노라】

賦詩何必多 往往凌鮑謝 【글 지우믄 엇뎨 구틔여 해 ᄒᆞ리오 므듸므듸예 鮑照 謝眺ᄅᆞᆯ 凌犯ᄒᆞ더니라】

淸江空舊魚 春雨餘甘蔗 【魚與蔗ᄂᆞᆫ 浩然의 平日所食故로 言舊餘ᄒᆞ니라 ○ ᄆᆞᆯᄀᆞᆫ ᄀᆞᄅᆞ매 녜 잡던 고기 쇽졀업시 잇고 보ᇝ비예 甘蔗ㅣ 나맷도다】

每望東南雲 令人幾悲咤 【浩然所居襄陽이 在秦州東南ᄒᆞ니 甫ㅣ 時예 寓秦州ᄒᆞ야 望而悲歎也ㅣ라 ○ ᄆᆡ양 東南녁 구루믈 ᄇᆞ라오니 사ᄅᆞ모로 ᄒᆡ여 몃 버ᄂᆞᆯ 슬허케 ᄒᆞ거뇨】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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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저작물은 1930년 1월 1일 전에 공표되었으며, 저자가 사망한 지 100년이 지났으므로 전 세계적으로 퍼블릭 도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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