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두시언해 (중간본)/권3/억석

위키문헌, 우리 모두의 도서관.
억석(憶昔)
권3/억석
저자: 두보
101757두보

憶昔 二首

憶昔先皇巡朔方 千乗萬騎入咸陽 【此ᄂᆞᆫ 肅宗이 卽位靈武ᄒᆞ샤 還京師也ㅣ라 ○ ᄉᆞ랑호니 녜 先皇이 北方애 巡幸ᄒᆞ야 千乗萬騎로 咸陽애 드러오시니라】

隂山驕子汗血馬 長驅東胡胡走藏 【胡人이 自謂天之驕子ㅣ라 ᄒᆞ니 此ᄂᆞᆫ 指回紇ᄒᆞ다 東胡ᄂᆞᆫ 指安慶緖ᄒᆞ니 言回紇이 助唐ᄒᆞ야 討慶緖也ㅣ라 ○ 陰山앳 驕子ㅣ 피 ᄯᆞᆷ 나ᄂᆞᆫ ᄆᆞᆯ 타 東胡ᄅᆞᆯ 기리 모니 되 ᄃᆞ라가 수므니라】

鄴城反覆不足怪 關中小兒壞紀綱 張后不樂上爲忙 【鄴城反覆ᄋᆞᆫ 慶緖ㅣ 敗走ᄒᆞ얫다가 復據鄴城也ㅣ라 小兒ᄂᆞᆫ 指李輔國이라 張后ᄂᆞᆫ 肅宗ㅅ 皇后ㅣ니 干預政事ᄒᆞ야 專權用事ㅣ어든 帝畏之ᄒᆞ니라 ○ 鄴城의 두위힐후믄 足히 妖怪ㅣ롭디 아니ᄒᆞ니 關中엣 죠고맛 아ᄒᆡ 紀綱ᄋᆞᆯ 허러 ᄇᆞ리며 張后ㅣ 즐기디 아니커든 님그미 爲ᄒᆞ야 驚忙ᄒᆞ더시니라】

至今今上猶撥亂 勞心焦思補四方 【今上ᄋᆞᆫ 代宗이라 ○ 이제 니르러 이젯 님그미 오히려 亂ᄋᆞᆯ ᄲᅢ혀 ᄇᆞ려 ᄆᆞᄋᆞᄆᆞᆯ ᄀᆞᆺᄀᆞ며 ᄉᆞ랑호ᄆᆞᆯ 글탈하 四方ᄋᆞᆯ 기우시ᄂᆞ니라】

我昔近侍叨奉引 出兵整肅不可當 【此ᄂᆞᆫ 言甫ㅣ 授拾遺掌供奉ᄒᆞ야 爲近侍而見收復京師也ㅣ라 ○ 내 녜 갓가이 뫼ᄋᆞ와 奉引ᄋᆞᆯ 더러이ᄋᆞ오니 兵卒 내요미 整肅ᄒᆞ야 可히 當치 못ᄒᆞ리러라】

爲留猛士守未央 致使岐雍防西羌 【西羌ᄋᆞᆫ 吐藩이라 時예 留子儀守京師而邊無戍兵ᄒᆞ야 使吐藩入寇로 直至岐雍ᄒᆞ니라 ○ 勇猛ᄒᆞᆫ 將士ᄅᆞᆯ 머믈워 未央宮ᄋᆞᆯ 守直ᄒᆞ요ᄆᆞᆯ 爲ᄒᆞ야 岐州 雍州로 ᄒᆡ여 西羌 마고ᄆᆞᆯ 닐위니라】

犬戎直來坐御床 百官跣足隨天王 【此ᄂᆞᆫ 言吐蕃이 陷京師ㅣ어ᄂᆞᆯ 百官이 隨代宗幸이니라 ○ 犬戎이 바ᄅᆞ 와 御床애 안ᄌᆞ니 百官이 신 바사 天王ᄋᆞᆯ 졷ᄌᆞ와 가니라】

願見北地傅介子 老儒不用尙書郞 【漢ㅅ 北地人傅介子ㅣ 使樓蘭ᄒᆞ야 斬其王首而還ᄒᆞ니라 此ᄂᆞᆫ 甫ㅣ 言願得如傅介子者ᄒᆞ야 以討平亂賊ᄒᆞ면 於予心에 足矣니 豈復更望朝廷所用也ㅣ리오 ○ 北地옛 傳介子ᄅᆞᆯ 보고져 願ᄒᆞ노니 늘근 션ᄇᆡᄂᆞᆫ 尙書郞ᄋᆞᆯ ᄒᆞ고져 티 아니ᄒᆞ노라】

憶昔開元全盛日 小邑猶藏萬家室 【此ᄂᆞᆫ 言開元盛時예 戶口ㅣ 充實也ㅣ라 ○ ᄉᆞ랑호니 녜 開元ㅅ 오로 盛ᄒᆞᆫ 나래 져근 ᄀᆞ옰ᄒᆡ도 오히려 萬家室이 藏ᄒᆞ얫더니라】

稻米流脂粟米白 公私倉廩俱豊實 【니ᄡᆞᄅᆞᆫ 기르미 흐르ᄂᆞᆫ ᄃᆞᆺᄒᆞ고 조ᄡᆞᄅᆞᆫ ᄒᆡ니 구위와 아ᄅᆞᇝ 倉廩이 다 豊實ᄒᆞ더니라】

九州道路無豺虎 遠行不勞吉日出 【豺虎ᄂᆞᆫ 喩盜賊ᄒᆞ니 言道路ㅣ 無阻難ᄒᆞ야 不擇日而出也ㅣ라 ○ 아홉 ᄀᆞ올 길헤 豺虎ㅣ 업스니 머리 녀매 됴ᄒᆞᆫ 나래 나ᄆᆞᆯ 잇비 아니ᄒᆞ더니라】

齊紈魯縞車班班 男耕女桑不相失 【齊國ㅅ 깁과 魯國ㅅ 기블 술위로 班班히 싯고 남지ᄂᆞᆫ 받 갈며 겨지븐 누에 츄믈 서ᄅᆞ 失業ᄒᆞ디 아니 터니라】

宮中聖人奏雲門 天下朋友皆膠漆 【雲門은 黃帝ㅅ 樂名이라 此ᄂᆞᆫ 言以禮樂ᄋᆞ로 爲治而朋友이 以信義로 相交而無睽乖也ㅣ라 ○ 宮中에셔 聖人ᄋᆞᆫ 雲門樂을 奏ᄒᆞ시고 天下앳 벋ᄃᆞᆯᄒᆞᆫ 다 膠漆ᄀᆞ티 사괴더니라】

百餘年間未災變 叔孫禮樂蕭何律 【漢ㅅ 叔孫通이 制禮ᄒᆞ고 蕭何ㅣ 定律令ᄒᆞ니 此ᄂᆞᆫ 言開元之時예 禮樂律令이 修明ᄒᆞ야 爲大平之盛也ㅣ라 ○ 百餘年 주우메 災變치 아니ᄒᆞ야 叔孫ᄋᆡ 禮樂이오 蕭何ᄋᆡ 律令이러니라】

豈聞一絹直萬錢 有田種穀今流血 【此ᄂᆞᆫ 言開元之盛에 未聞絹一匹에 直萬錢이러니 今則年荒ᄒᆞ야 物價ㅣ 湧貴而前日種穀之田이 皆爲戰場也ㅣ라 ○ 깁 ᄒᆞᆫ 피레 비디 萬錢ᄋᆞᆯ 엇뎨 드르리오 穀食 시므던 바ᄐᆡ 이제ᄂᆞᆫ 피 흐르놋다】

洛陽宮殿燒焚盡 宗廟新除狐免穴 【此ᄂᆞᆫ 言安史之亂애 宮殿이 燒焚ᄒᆞ고 宗廟ㅣ 爲狐免之窟이어ᄂᆞᆯ 今收復而除修也ㅣ라 ○ 洛陽ㅅ 宮殿이 블 브터 다 업더니 宗廟ᄅᆞᆯ 여ᄋᆞ 톳ᄀᆡ 굼긔 새려 짓놋다】

傷心不忍問耆舊 復恐初從亂離說 【ᄆᆞᄋᆞᄆᆞᆯ 슬허셔 늘근 사ᄅᆞᆷ 더브러 무루ᄆᆞᆯ ᄎᆞ마 ᄒᆞ디 못ᄒᆞ노니 ᄯᅩ 亂離ㅅ 처어믈 브터 니ᄅᆞᆯ가 전노라】

小臣魯鈍無所能 朝廷記識蒙祿秩 【小臣ᄋᆞᆫ 甫ㅣ라 ○ 小臣ᄋᆞᆫ 어리고 鈍ᄒᆞ야 能ᄒᆞᆫ 배 업소니 朝廷이 아라 ᄡᅥ시ᄂᆞᆯ 祿秩ᄋᆞᆯ 닙ᄉᆞ오라】

周宣中興望我皇 灑血江漢長衰疾 【此ᄂᆞᆫ 甫ㅣ 以周宣中興之功ᄋᆞ로 期望於君ᄒᆞ고 恨身在江漢而未能補助ᄒᆞ니라 ○ 周 宣王ㅅ 다시 니ᄅᆞ와ᄃᆞ샤ᄆᆞᆯ 우리 님그ᇝᄭᅴ ᄇᆞ라ᄋᆞᆸ노니 江漢애 피 누ᇇ므를 ᄲᅳ리고 기리 늘거 病ᄒᆞ야 잇노라】

저작권

[편집]

이 저작물은 1930년 1월 1일 전에 공표되었으며, 저자가 사망한 지 100년이 지났으므로 전 세계적으로 퍼블릭 도메인입니다.

Public domainPublic domainfalsefal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