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언해 (중간본)/권3/진습유고택

陳拾遺故宅

拾遺平昔居 大屋尙脩椽 【拾遺의 녜 사던 ᄯᅡ히여 큰 지븨 오히려 긴 셰로다】

悠揚荒山日 慘澹故園烟 【거츤 뫼해 낤 비츤 悠揚ᄒᆞ고 녯 위안햇 ᄂᆡᄂᆞᆫ 슬프도다】

位下曷足傷 所貴者聖賢 【子昻이 勸武后興明堂大學等事ㅣ 皆聖賢之先務ㅣ라 ○ 벼스릐 ᄂᆞᆺ가오ᄆᆞᆫ 엇뎨 足히 슬흐리오 貴히 너기논 배 聖賢ㅅ 이리니라】

有才繼騷雅 哲匠不比肩 【騷ᄂᆞᆫ 離騷이오 雅ᄂᆞᆫ 大小雅ㅣ라 哲匠ᄋᆞᆫ 謂能作詩者ㅣ라 ○ 잇ᄂᆞᆫ ᄌᆡ최 騷雅ᄅᆞᆯ 니으니 智慧ᄅᆞ왼 匠도 엇게ᄅᆞᆯ ᄀᆞᆲ디 몯ᄒᆞ리로다】

公生楊馬後 名與日月懸 【公이 楊雄司 馬相如의 後에 나셔 일훔이 日月와 다ᄆᆞᆺ ᄃᆞᆯ옛도다】

同遊英俊人 多秉輔佐權 【ᄒᆞᆫᄃᆡ 노던 英俊ᄒᆞᆫ 사ᄅᆞ미 해 輔佐ᄒᆞᄂᆞᆫ 權柄ᄋᆞᆯ 자ᄇᆞ니라】

彦昭超玉價 郭振起通泉 【此ᄂᆞᆫ 言趙彦昭의 才名之高ㅣ 超越玉價ᄒᆞ고 郭振ᄋᆞᆫ 起跡於通泉尉而終至爲相也ㅣ라 ○ 彦昭ᄂᆞᆫ 玉ㅅ 갑시라와 넘고 郭振ᄋᆞᆫ 通泉ᄋᆞ로셔 니러나니라】

到今素壁滑 灑翰銀鉤連 【索靖의 書勢ㅣ 婉若銀鉤ㅣ니라 此ᄂᆞᆫ 言子昻屋壁에 有趙郭諸公의 題詩ᄒᆞ니 其字ㅣ 如銀鉤也ㅣ라 ○ 이제 니르리 ᄒᆡᆫ ᄇᆞᄅᆞ미 믯믯ᄒᆞᆫ ᄃᆡ 슨 그리 銀鉤ㅣ 니엣도다】

盛事會一時 此堂豈千年 【言此堂이 賴諸公의 遊集題詠ᄒᆞ야 當流傳於久遠也ㅣ라 ○ 盛ᄒᆞᆫ 이리 ᄒᆞᆫᄭᅴ 모ᄃᆞ니 이 지븐 엇뎨 즈믄 ᄒᆡᆺ ᄲᅮ니리오】

終古立忠義 感遇有遺編 【子昻이 作感遇詩ᄒᆞ니 其忠義之心ᄋᆞᆯ 觀此詩ㅣ면 可知니라 ○ 녜 ᄆᆞᆺᄃᆞ록 忠義ㅣ 솃ᄂᆞ니 感遇ㅣ 기튼 編이 잇ᄂᆞ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