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바드 기타/2장
SECOND DISCOURSE.
सञ्जय उवाच ।
तं तथा कृपयाऽऽविष्टमश्रुपूर्णाकुलेक्षणम् ।
विषीदन्तमिदं वाक्यमुवाच मधुसूदनः ॥ १ ॥
Sanjaya said:
To him thus with pity overcome, with smarting brimming eyes, despondent, Madhusûdana spake these words:(1)
산자야 왈:
'그는 깊은 연민에 사로잡혀,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으며,
절망 속에 빠진 채 있었나이다.
그때, 마두수다나(Madhusudana, 크리슈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나이다.'
श्रीभगवानुवाच ।
कुतस्त्वा कश्मलमिदं विषमे समुपस्थितम् ।
अनार्यजुष्टमस्वर्ग्यमकीर्तिकरमर्जुन ॥ २ ॥
The Blessed Lord said:
Whence hath this dejection befallen thee in this perilous strait, ignoble[1], heaven-closing[2], infamous, O Arjuna?(2)
거룩한 주께서 말씀하시길:
'이러한 절망이 어찌하여 너를 덮쳤는가?
이 결정적인 순간에, 이 비겁한 나약함이 어디에서 온 것인가?
이것은 고귀한 자들이 행할 바가 아니며, 천상의 길을 닫는 것이며,
오직 불명예만을 초래할 뿐이다, 오 아르주나여!'
क्लैव्यं मा स्म गमः पार्थ नैतत्त्वय्युपपद्यते ।
क्षुद्रं हृदयदौर्बल्यं त्यक्त्वोत्तिष्ट परन्तप ॥ ३ ॥
Yield not to impotence, O Partha! it doth not befit thee. Shake off this paltry faint-heartedness! Stand up, Parantapa
오, 파르타(Partha, 아르주나)여!
나약함에 빠지지 마라! 그것은 네게 어울리지 않나이다.
비열한 심장의 약함을 버리고, 일어서라, 오 전사의 불꽃(Parantapa)여!
अर्जुन उवाच ।
कथं भीष्ममहं सङ्ख्ये द्रोणं च मधुसूदन ।
इषुभिः प्रतियोत्स्यामि पूजार्हावरिसूदन ॥ ४ ॥
Arjuna said:
How, O Madhusûdana, shall I attack Bhîshma and Drona with arrows in battle, they who are worthy of reverence, O slayer of foes?(4)
아르주나 왈:
'오, 마두수다나(Madhusudana, 크리슈나)여!
전장에서 내가 어찌 비쉬마(Bhishma)와 드로나(Drona)를 향해 화살을 겨눌 수 있겠나이까?
그들은 존경받아야 할 분들이나이다, 오 적을 섬멸하는 분(Arisudana)여!
गुरूनहत्वा हि महानुभावान् श्रेयो भोक्तुं भैक्ष्यमपीह लोके ।
हत्वाऽर्थकामांस्तु गुरूनिहैव भुञ्जीय भोगान्रुधिरप्रदिग्धान् ॥ ५ ॥
Better in this world to eat even the beggar's crust than to slay these most noble Gurus. Slaying these Gurus, our well-wishers,[4] I should taste of blood-besprinkled feasts.(5)
위대한 스승들을 죽이지 않는 것이 더 나은 길이라면,
이 세상에서 거지의 빵을 먹고 사는 것이 낫겠나이다.
그들을 죽이고 얻는 쾌락이 피로 얼룩진 것이라면,
그러한 부와 즐거움을 내가 어찌 누릴 수 있겠나이까?
न चैतद्विद्मः कतरन्नो गरीयो यद्वा जयेम यदि वा नो जयेयुः ।
यानेव हत्वा न जिजीविषाम: तेऽवस्थिताः प्रमुखे धार्तराष्ट्राः ॥ ६ ॥
Nor know I which for us be the better, that we conquer them or they conquer us—these, whom having slain we should not care to live, even these arrayed against us, the sons of Dhritarâshtra.(6)
우리는 무엇이 더 나은지조차 알지 못하나이다.
우리가 승리하는 것이 옳은지, 아니면 그들이 승리하는 것이 옳은지?
그들을 죽이고 우리가 살아간다 해도, 무슨 의미가 있겠나이까?
그들은 지금 우리를 향해 전열을 갖추고 서 있나이다—
드리타라슈트라(Dhritarashtra)의 아들들이.
कार्पण्यदोषोपहतस्वभावः पृच्छामि त्वां धर्मसम्मूढचेताः ।
यच्छ्रेयः स्यान्निश्चितं ब्रूहि तन्मे शिष्यस्तेऽहं शाधि मां त्वां प्रपन्नम् ॥ ७ ॥
My heart is weighed down with the vice of faintness; my mind is confused as to duty.[5] I ask thee which may be the better—that tell me decisively. I am thy disciple, suppliant to Thee; teach me.(7)
나의 본성은 나약함에 물들어 버렸으며,
나는 나의 의무(Dharma)에 대한 판단을 잃었나이다.
오직 더 나은 길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말씀해주소서.
나는 당신의 제자이오니, 저를 이끌어주소서!
나는 당신에게 귀의하나이다.
न हि प्रपश्यामि ममापनुद्याद्यच्छोकमुच्छोषणमिन्द्रियाणाम् ।
अवाप्य भूमावसपत्नमृद्धं राज्यं सुराणामपि चाधिपत्यम् ॥ ८ ॥
For I see not that it would drive away this anguish that withers up my senses, if I should attain unrivalled monarchy on earth, or even the sovereignty of the Shining Ones.(8)
나는 이 슬픔을 없애줄 어떤 것도 보지 못하나이다.
이 슬픔은 나의 감각을 말라버리게 하나이다.
설령, 내가 이 지상에서 무적의 왕국을 차지한다 해도,
더 나아가 신들의 왕좌를 차지한다 해도,
이 슬픔을 없앨 수 없나이다.
सञ्जय उवाच ।
एवमुक्त्वा हृषीकेशं गुडाकेशः परन्तपः ।
न योत्स्य इति गोविन्दमुक्त्वा तूष्णीं बभूव ह ॥ ९ ॥
Sanjaya said:
Gudâkesha, conqueror of his foes, having thus addressed Hrishîkesha and said to Govinda, "I will not fight!", became silent.(9)
산자야 왈:
'이렇게 말한 후, 구다케샤(Gudâkesha, 잠을 극복한 자, 아르주나)는
전장에서 하리께샤(Hrishikesha, 감각의 주인, 크리슈나)에게,
"나는 싸우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하고는 침묵하였나이다.'
तमुवाच हृषीकेशः प्रहसन्निव भारत ।
सेनयोरुभयोर्मध्ये विषीदन्तमिदं वचः ॥ १० ॥
Then Hrishîkesha, smiling, as it were, O Bhârata, spake these words to him, despondent, in the midst of the two armies:(10)
그러자 하리께샤(Hrishikesha, 크리슈나)는,
마치 미소 짓듯 하며, 오 바라타(Bharata)여,
두 군대의 한가운데 절망에 빠진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나이다.
श्रीभगवानुवाच ।
अशोच्यानन्वशोचस्त्वं प्रज्ञावादांश्च भाषसे ।
गतासूनगतासूंश्च नानुशोचन्ति पण्डिताः ॥ ११ ॥
The Blessed Lord said:
Thou grievest for those that should not be grieved for, yet speakest words of wisdom.[6] The wise grieve neither for the living nor for the dead.(11)
거룩한 주께서 말씀하시길:
'너는 애통해할 필요 없는 것들을 위해 슬퍼하고 있구나.
하지만 스스로 현명한 말을 하는 듯하구나.
그러나 지혜로운 자들은 이미 떠난 자(죽은 자)나 아직 떠나지 않은 자(살아 있는 자)를 위해 슬퍼하지 않느니라.'
न त्वेवाहं जातु नासं न त्वं नेमे जनाधिपाः ।
न चैव न भविष्यामः सर्वे वयमतः परम् ॥ १२ ॥
Nor at any time verily was I not, nor thou, nor these princes of men, nor verily shall we ever cease to be, hereafter.(12)
진실로, 나 또한 언제나 존재했으며,
너도 그러했고, 이 왕자들 또한 그러했느니라.
그리고 우리는 앞으로도 결코 사라지지 않느니라.
देहिनोऽस्मिन्यथा देहे कौमारं यौवनं जरा ।
तथा देहान्तरप्राप्तिर्धीरस्तत्र न मुह्यति ॥ १३ ॥
As the dweller in the body experienceth in the body childhood, youth, old age, so passeth he on to another body; the steadfast one grieveth not thereat.(13)
육체 속의 영혼(Dehin, 존재하는 자)은,
이 몸에서 어린 시절을 거쳐 청년이 되고, 노년이 되나니,
그와 같이 다른 몸으로 이동하느니라.
지혜로운 자는 이에 대해 혼란스러워하지 않느니라.
मात्रास्पर्शास्तु कौन्तेय शीतोष्णसुखदुःखदाः ।
आगमापायिनोऽनित्यास्तांस्तितिक्षस्व भारत ॥ १४ ॥
The contacts of matter, O son of Kuntî, giving cold and heat, pleasure and pain, they come and go, impermanent; endure them bravely, O Bhârata.(14)
오, 쿠누티의 아들(Kaunteya, 아르주나)여!
감각이 접촉하는 것은 차가움과 뜨거움, 즐거움과 고통을 가져오느니라.
그러나 그것들은 왔다가 사라지는, 일시적인 것이니라.
그러므로, 오 바라타(Bharata)여! 그것들을 인내하라.
यं हि न व्यथयन्त्येते पुरुषं पुरुषर्षभ ।
समदुःखसुखं धीरं सोऽमृतत्वाय कल्पते ॥ १५ ॥
The man whom these torment not, O chief of men, balanced in pain and pleasure, steadfast, he is fitted for immortality.(15)
오, 인간 중 으뜸인 자(Purusharshabha, 아르주나)여!
즐거움과 고통에 의해 동요되지 않으며,
모든 것을 평정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굳건한 자는
불멸(Amritatva)에 이를 수 있느니라.
नासतो विद्यते भावो नाभावो विद्यते सतः ।
उभयोरपि दृष्टोऽन्तस्त्वनयोस्तत्त्वदर्शिभिः ॥ १६ ॥
The unreal hath no being; the real never ceaseth to be; the truth about both hath been perceived by the seers of the essence of things.[7](16)
비실재(Asat)한 것은 존재할 수 없고,
실재(Sat)한 것은 결코 사라지지 않느니라.
이 두 가지의 본질을 명확히 본 자들(지혜로운 자들)은 이를 깨닫느니라.
अविनाशि तु तद्विद्धि येन सर्वमिदं ततम् ।
विनाशमव्ययस्यास्य न कश्चित्कर्तुमर्हति ॥ १७ ॥
Know That to be indestructible by whom all this is pervaded. Nor can any work the destruction of that imperishable One.(17)
이 모든 것을 두루 퍼지게 하는(영혼, Atman)은
결코 파괴될 수 없는 불멸의 존재이니라.
누구도 이 불변하는 존재를 멸할 수 없느니라.
अन्तवन्त इमे देहा नित्यस्योक्ताः शरीरिणः ।
अनाशिनोऽप्रमेयस्य तस्माद्युध्यस्व भारत ॥ १८ ॥
These bodies of the embodied One, who is eternal, indestructible and immeasurable, are known as finite. Therefore fight, O Bhârata.(18)
육체는 유한하지만,
그 안에 깃든 존재(Atman)는 영원하고 불멸하니라.
그러므로, 오 바라타(Bharata, 아르주나)여! 전쟁을 수행하라.
य एनं वेत्ति हन्तारं यश्चैनं मन्यते हतम् ।
उभौ तौ न विजानीतो नायं हन्ति न हन्यते ॥ १९ ॥
He who regardeth this[8] as a slayer, and he who thinketh he is slain, both of them are ignorant. He slayeth not, nor is he slain.(19)
이 영혼(Atman)을 죽이는 자가 있다고 생각하거나,
이 영혼이 죽는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모두 어리석도다.
영혼은 결코 죽일 수도 없고, 죽을 수도 없느니라.
न जायते म्रियते वा कदाचिन्नायं भूत्वा भविता वा न भूयः ।
अजो नित्यः शाश्वतोऽयं पुराणो न हन्यते हन्यमाने शरीरे ॥ २० ॥
He is not born, nor doth he die; nor having been, ceaseth he any more to be; unborn, perpetual, eternal and ancient, he is not slain when the body is slaughtered.(20)
이 영혼(Atman)은 태어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느니라.
그는 한때 존재했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태어나지 않았으며, 영원하고, 변치 않으며,
고대부터 있어 왔으며,
육체가 죽는다 해도 결코 소멸되지 않느니라.
वेदाऽविनाशिनं नित्यं य एनमजमव्ययम् ।
कथं स पुरुषः पार्थ कं घातयति हन्ति कम् ॥ २१ ॥
Who knoweth him indestructible, perpetual, unborn, undiminishing, how can that man slay, O Pârtha, or cause to be slain?(21)
이 영혼(Atman)이 불멸(Avinashi)이며,
영원(Nitya)하며, 태어나지 않으며(Aja), 변하지 않는 존재(Avyaya)임을 아는 자는,
오, 파르타(Partha, 아르주나)여!
어떻게 누구를 죽이겠으며, 또 누구를 죽였다고 하겠느냐?
वासांसि जीर्णानि यथा विहाय नवानि गृह्णाति नरोऽपराणि ।
तथा शरीराणि विहाय जीर्णान्यन्यानि संयाति नवानि देही ॥ २२ ॥
As a man, casting off worn-out garments, taketh new ones, so the dweller in the body, casting off worn-out bodies, entereth into others that are new.(22)
옷이 낡으면 벗어버리고 새 옷을 입듯이,
육체도 마찬가지로 낡으면 벗어버리고,
영혼(Dehi, 존재하는 자)은 새 육체를 얻느니라.
नैनं छिन्दन्ति शस्त्राणि नैनं दहति पावकः ।
न चैनं क्लेदयन्त्यापो न शोषयति मारुतः ॥ २३ ॥
Weapons cleave him not, nor fire burneth him, nor waters wet him, nor wind drieth him away.(23)
무기는 이 영혼을 베지 못하며,
불은 태우지 못하고,
물은 적시지 못하며,
바람은 말리지 못하느니라.
अच्छेद्योऽयमदाह्योऽयमक्लेद्योऽशोष्य एव च ।
नित्यः सर्वगतः स्थाणुरचलोऽयं सनातनः ॥ २४ ॥
Uncleavable he, incombustible he, and indeed neither to be wetted nor dried away; perpetual, all-pervasive, stable, immovable, ancient.(24)
이 영혼은 베일 수도 없으며,
태워질 수도 없으며,
적셔질 수도 없으며,
마를 수도 없느니라.
이것은 영원(Nitya)하며,
모든 곳에 존재하며(Sarvagata),
흔들리지 않으며,
항상 변치 않는 존재(Sanatana)니라.
अव्यक्तोऽयमचिन्त्योऽयमविकार्योऽयमुच्यते ।
तस्मादेवं विदित्वैनं नानुशोचितुमर्हसि ॥ २५ ॥
Unmanifest, unthinkable, immutable, he is called; therefore knowing him as such, thou shouldst not grieve.(25)
이 영혼은 보이지 않으며(Avyakta),
생각으로도 이해할 수 없으며(Achintya),
변화하지 않는 존재(Avikarya)라 불리느니라.
그러므로 이를 깨닫는 자는,
결코 슬퍼할 필요가 없느니라.
अथ चैनं नित्यजातं नित्यं वा मन्यसे मृतम् ।
तथापि त्वं महाबाहो नैनं शोचितुमर्हसि ॥ २६ ॥
Or if thou thinkest of him as being constantly born and constantly dying, even then, O mighty-armed, thou shouldst not grieve.(26)
설령 네가 이 영혼(Atman)을
끊임없이 태어나고(Nitya Jatam),
끊임없이 죽는(Nityam Mritam) 존재로 생각한다 하더라도,
그렇다 해도, 오 강한 팔을 가진 자(Mahabaho, 아르주나)여!
너는 슬퍼해서는 안 되느니라.
जातस्य हि ध्रुवो मृत्युर्ध्रुवं जन्म मृतस्य च ।
तस्मादपरिहार्येऽर्थे न त्वं शोचितुमर्हसि ॥ २७ ॥
For certain is death for the born, and certain is birth for the dead; therefore over the inevitable thou shouldst not grieve.(27)
태어난 자에게 죽음은 확실하고,
죽은 자에게 다시 태어남도 확실하느니라.
그러므로 피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너는 슬퍼해서는 안 되느니라.
अव्यक्तादीनि भूतानि व्यक्तमध्यानि भारत ।
अव्यक्तनिधनान्येव तत्र का परिदेवना ॥ २८ ॥
Beings are unmanifest in their origin, manifest in their midmost state, O Bhârata, unmanifest likewise are they in dissolution. What room then for lamentation?(28)
모든 존재(Bhutani, 생명체)는
보이지 않는 곳(Avyakta)에서 오고,
보이는 곳(Vyakta)에서 머물다,
다시 보이지 않는 곳(Avyakta)으로 가느니라.
그러니, 무엇을 애통해한단 말이냐?
आश्चर्यवत्पश्यति कश्चिदेनमाश्चर्यवद्वदति तथैव चान्यः ।
आश्चर्यवच्चैनमन्यः शृणोति श्रुत्वाऽप्येनं वेद न चैव कश्चित् ॥ २९ ॥
As marvellous one regardeth him; as marvellous another speaketh thereof; as marvellous another heareth thereof; yet having heard none indeed understandeth.(29)
어떤 이는 경이로움 속에서 이것(영혼)을 바라보며,
어떤 이는 놀라운 듯 말하며,
또 다른 이는 경이롭게 들으며,
그러나 듣고도 제대로 이해하는 이는 거의 없느니라.
देही नित्यमवध्योऽयं देहे सर्वस्य भारत ।
तस्मात्सर्वाणि भूतानि न त्वं शोचितुमर्हसि ॥ ३० ॥
This dweller in the body of everyone is ever invulnerable, O Bhârata; therefore thou shouldst not grieve for any creature.(30)
이 영혼(Atman)은 항상 불멸하며,
모든 몸(Dehe, 육체) 속에 깃들어 있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존재(Bhutani)[1]에 대해
너는 슬퍼해서는 안 되느니라.[2]
स्वधर्ममपि चावेक्ष्य न विकम्पितुमर्हसि ।
धर्म्याद्धि युद्धाच्छ्रेयोऽन्यत्क्षत्रियस्य न विद्यते ॥ ३१ ॥
Further, looking to thine own duty[9] thou shouldst not tremble; for there is nothing more welcome to a Kshattriya[10] than righteous war.(31)
네 자신의 의무(Swadharma)를 생각해 보아라.
너는 흔들려서는 안 되느니라.
전사(Kshatriya)에게 있어서
정의로운 전쟁(Dharmya Yuddha)보다
더 고귀한 것은 없느니라.
यदृच्छया चोपपन्नं स्वर्गद्वारमपावृतम् ।
सुखिनः क्षत्रियाः पार्थ लभन्ते युद्धमीदृशम् ॥ ३२ ॥
Happy the Kshattriyas, O Pârtha, who obtain such a fight, offered unsought as an open door to heaven.(32)
오, 파르타(Partha, 아르주나)여!
이러한 전쟁은 스스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니라.
이것은 천국(Swarga)의 문이 활짝 열린 것과 같도다!
오직 행운아(Kshatriya, 크샤트리아)만이
이런 전쟁을 맞이할 수 있느니라.
अथ चेत्त्वमिमं धर्म्यं सङ्ग्रामं न करिष्यसि ।
ततः स्वधर्मं कीर्तिं च हित्वा पापमवाप्स्यसि ॥ ३३ ॥
But if thou wilt not carry on this righteous warfare, then casting away thine own duty[11] and thine honour, thou wilt incur sin.(33)
그러나, 만약 네가
이 정의로운 전쟁(Dharmya Sangrama)을 거부한다면,
너는 네 의무(Swadharma)와 명예(Kirti)를 버리고
죄악(Papa)을 짓게 되느니라.
अकीर्तिं चापि भूतानि कथयिष्यन्ति तेऽव्ययाम् ।
सम्भावितस्य चाकीर्तिर्मरणादतिरिच्यते ॥ ३४ ॥
Men will recount thy perpetual dishonour, and, to one highly esteemed, dishonour exceedeth death.(34)
사람들은 너의 불명예(Akirti)를
영원히 이야기할 것이며,
존경받던 자(Sambhavitasya, 아르주나)에게 있어
불명예는 죽음보다 더한 것이니라!
भयाद्रणादुपरतं मंस्यन्ते त्वां महारथाः ।
येषां च त्वं बहुमतो भूत्वा यास्यसि लाघवम् ॥ ३५ ॥
The great car-warriors[12] will think thee fled from the battle from fear, and thou, that wast highly thought of by them, wilt be lightly held.(35)
위대한 전사들(Maharathah)은
네가 두려움(Bhaya) 때문에
전장을 떠났다고 생각할 것이며,
그들에게 존경받던 네가
오히려 가벼운 존재(Laghava)로 전락할 것이니라!
अवाच्यवादांश्च बहून्वदिष्यन्ति तवाहिताः ।
निन्दन्तस्तव सामर्थ्यं ततो दुःखतरं नु किम् ॥ ३६ ॥
Many unseemly words will be spoken by thine enemies, slandering thy strength; what more painful than that?(36)
네 적(Ahitah, 적대자)들은
말할 수 없는 모욕(Avachyavadan)들을
너에게 퍼부을 것이며,
네 능력을 조롱할 것이니라!
그보다 더한 고통이 어디 있겠느냐?
हतो वा प्राप्स्यसि स्वर्गं जित्वा वा भोक्ष्यसे महीम् ।
तस्मादुत्तिष्ठ कौन्तेय युद्धाय कृतनिश्चयः ॥ ३७ ॥
Slain, thou wilt obtain heaven; victorious, thou wilt enjoy the earth; therefore stand up, O son of Kuntî, resolute to fight.(37)
죽으면 천국(Swarga)을 얻을 것이요,
이기면 이 땅(Mahim, 지구)을 누릴 것이니라.
그러므로, 오 쿠누티의 아들(Kaunteya, 아르주나)여!
전쟁을 위해 결연한 마음(Krita Nishchaya)으로 일어나라!
सुखदुःखे समे कृत्वा लाभालाभौ जयाजयौ ।
ततो युद्धाय युज्यस्व नैवं पापमवाप्स्यसि ॥ ३८ ॥
Taking as equal pleasure and pain, gain and loss, victory and defeat, gird thee for the battle; thus thou shalt not incur sin.(38)
즐거움과 고통(Sukha-Dukha),
이득과 손실(Labha-Alabha),
승리와 패배(Jaya-Ajaya)를 동일하게 여기고
그 후 전쟁을 수행하라.
그러면 너는 죄(Papa)를 짓지 않으리라.
एषा तेऽभिहिता साङ्ख्ये बुद्धिर्योगे त्विमां शृणु ।
बुद्ध्या युक्तो यया पार्थ कर्मबन्धं प्रहास्यसि ॥ ३९ ॥
This teaching set forth to thee is in accordance with the Sâñkhya[13]; hear it now according to the Yoga[14], imbued with which teaching, O Pârtha, thou shalt cast away the bonds of action.(39)
나는 지금까지 네게 지혜(Sankhya)를 통해 설명했느니라.
그러나 이제 요가(Yoga)의 관점에서도 들어라!
오, 파르타(Partha, 아르주나)여!
이 지혜를 따라 행동하면,
너는 업(Karma)의 속박에서 벗어나리라!
नेहाभिक्रमनाशोऽस्ति प्रत्यवायो न विद्यते ।
स्वल्पमप्यस्य धर्मस्य त्रायते महतो भयात् ॥ ४० ॥
In this there is no loss of effort, nor is there transgression. Even a little of this knowledge[15] protects from great fear.(40)
이 길(요가)에는
어떤 노력도 헛되지 않으며,
어떤 잘못도 없음이라.
이 작은 실천(Svalpamapi Dharma)조차도
큰 두려움(Mahato Bhayat)에서 너를 구해 주리라!
व्ययसायात्मिका बुद्धिरेकेह कुरुनन्दन ।
बहुशाखा ह्यनन्ताश्च बुद्धयोऽव्यवसायिनाम् ॥ ४१ ॥
The determinate Reason[16] is but one-pointed, O joy of the Kurus; many-branched and endless are the thoughts of the irresolute.(41)
이 길(요가)은
단 하나의 확고한 지혜(Vyavasayatmika Buddhi)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우유부단한 자들은
끝없는 수많은 갈림길(Bahu Shakha)에 빠지느니라!
यामिमां पुष्पितां वाचं प्रवदन्त्यविपश्चितः ।
वेदवादरताः पार्थ नान्यदस्तीति वादिनः ॥ ४२ ॥
Flowery speech is uttered by the foolish, rejoicing in the letter of the Vedas,[17] O Pârtha, saying: "There is naught but this";(42)
오, 파르타(Partha, 아르주나)여!
어리석은 자들은
꽃처럼 화려한 말(Pushpitam Vacham)을 늘어놓으며,
경전의 문자(Veda Vada)만을 붙잡고,
그것이 전부라 말하느니라!
कामात्मानः स्वर्गपरा जन्मकर्मफलप्रदाम् ।
क्रियाविशेषबहुलां भोगैश्वर्यगतिं प्रति ॥ ४३ ॥
With desire for self[18], with heaven for goal, they offer birth as the fruit of action, and prescribe many and various ceremonies for the attainment of pleasure and lordship.(43)
욕망(Kama)에 사로잡힌 자들은
천국(Swarga)과 물질적 보상(Karma Phala)을
최고라 여기며,
복잡한 의식(Kriya Vishesa) 속에 갇혀
쾌락(Bhoga)과 권력(Aishwarya)의 길을 따르느니라.
भोगैश्वर्यप्रसक्तानां तयाऽपहृतचेतसाम् ।
व्यवसायात्मिका बुद्धिः समाधौ न विधीयते ॥ ४४ ॥
For them who cling to pleasure and lordship, whose minds are captivated by such teaching, is not designed this determinate Reason,[19] on contemplation[20] steadily bent.[21](44)
쾌락(Bhoga)과 권력(Aishwarya)에 사로잡힌 자들은
마음이 빼앗겨
확고한 지혜(Vyavasayatmika Buddhi)를
얻을 수 없느니라!
त्रैगुण्यविषया वेदा निस्त्रैगुण्यो भवार्जुन ।
निर्द्वन्द्वो नित्यसत्त्वस्थो निर्योगक्षेम आत्मवान् ॥ ४५ ॥
The Vedas deal with the three attributes[22]; be thou above these three attributes, O Arjuna; beyond the pairs of opposites, ever steadfast in purity,[23] careless of possessions, full of the Self.(45)
베다(Veda)는 세 가지 속성(Traigunya)[3][4]의 영역에 속하지만,
오 아르주나여!
너는 이 세 가지를 초월(Nistraigunya)하여,
이중성(Dvandva)에서 벗어나고,
항상 평온(Nitya Sattva)에 머물며,
소유와 보장(Yoga-Kshema)을 초월하고,
진정한 자아(Atmavan, 참된 자신)로 살아가라!
यावानर्थ उदपाने सर्वतः सम्प्लुतोदके ।
तावान्सर्वेषु वेदेषु ब्राह्मणस्य विजानतः ॥ ४६ ॥
All the Vedas are as useful to an enlightened Brâhmana[24] as is a tank in a place covered all over with water.(46)
작은 우물에서 얻을 수 있는 물의 가치란,
사방이 넘쳐 흐르는 큰 물에서 보면 하찮은 것이니,
진정으로 깨달은 브라흐마나에게는
모든 베다의 지식조차 그러하도다.
कर्मण्येवाधिकारस्ते मा फलेषु कदाचन ।
मा कर्मफलहेतुर्भूर्मा ते सङ्गोऽस्त्वकर्मणि ॥ ४७ ॥
Thy business is with the action only, never with its fruits; so let not the fruit of action be thy motive, nor be thou to inaction attached.(47)
너는 오직 네 행동(Karma)에 대한 권리만 있을 뿐,
그 결과(Phala)에 대한 권리는 없느니라.
행동의 결과를 목표로 삼지 말고,
또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집착하지도 말라.
योगस्थः कुरु कर्माणि सङ्गं त्यक्त्वा धनञ्जय ।
सिद्ध्यसिद्ध्योः समो भूत्वा समत्वं योग उच्यते ॥ ४८ ॥
Perform action, O Dhananjaya, dwelling in union with the divine,[25] renouncing attachments and balanced evenly in success and failure: equilibrium is called yoga.(48)
요가(Yoga)에 머물러, 집착을 버리고 행동하라, 오 다난자야(아르주나)!
성공과 실패에 초연하여,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 그것이 요가라 불리느니라.
दूरेण ह्यवरं कर्म बुद्धियोगाद्धनञ्जय ।
बुद्धौ शरणमन्विच्छ कृपणाः फलहेतवः ॥ ४९ ॥
Far lower than the Yoga of Discrimination[26] is action, O Dhananjaya. Take thou refuge in the Pure Reason[27]; pitiable are they who work for fruit.(49)
오 아르주나여!
행동(Karma)만을 추구하는 삶은
지혜(Yoga, Buddhi-Yoga)로 이끄는 삶보다 열등하도다.
그러므로, 지혜에 의지하라!
결과를 바라며 행동하는 자들은 비참한 자들이니라.
बुद्धियुक्तो जहातीह उभे सुकृतदुष्कृते ।
तस्माद्योगाय युज्यस्व योगः कर्मसु कौशलम् ॥ ५० ॥
United to the Pure Reason[27] one abandoneth here both good and evil deeds; therefore cleave thou to yoga; yoga is skill in action.(50)
지혜로 무장한 자는,
좋은 행위(선업)와 나쁜 행위(악업)를 모두 초월하느니라.
그러므로, 요가(Yoga)[5]를 실천하라!
요가는 곧 행동 속의 탁월함(숙련됨)이니라!
कर्मजं बुद्धियुक्ता हि फलं त्यक्त्वा मनीषिणः ।
जन्मबन्धविनिर्मुक्ताः पदं गच्छन्त्यनामयम् ॥ ५१ ॥
The Sages, united to the Pure Reason[27], renounce the fruit which action yieldeth, and, liberated from the bonds of birth, they go to the blissful seat.(51)
지혜와 하나 된 현자들은,
행동에서 비롯된 열매(결과)를 버리고,
출생(윤회)의 속박에서 해방되어,
고통 없는 영원한 경지에 이르느니라.
यदा ते मोहकलिलं बुद्धिर्व्यतितरिष्यति ।
तदा गन्तासि निर्वेदं श्रोतव्यस्य श्रुतस्य च ॥ ५२ ॥
When thy mind[28] shall escape from this tangle of delusion, then thou shalt rise to indifference as to what has been heard and shall be heard.(52)
네 지성이 망상의 늪을 벗어날 때,
그때야 비로소 네가 들었던 것과 들을 것에 대해 초연해질 것이다.
श्रुतिविप्रतिपन्ना ते यदा स्थास्यति निश्चला ।
समाधावचला बुद्धिस्तदा योगमवाप्स्यसि ॥ ५३ ॥
When thy mind[28], bewildered by the Scriptures[29], shall stand immovable, fixed in contemplation, then shalt thou attain unto yoga[30].(53)
네 지성이 경전에 의해 흔들리지 않고,
오직 깊은 명상(삼매)에 확고히 서게 될 때,
그때야 비로소 요가에 도달하느니라.
अर्जुन उवाच ।
स्थितप्रज्ञस्य का भाषा समाधिस्थस्य केशव ।
स्थितधीः किं प्रभाषेत किमासीत व्रजेत किम् ॥ ५४ ॥
Arjuna said:
What the mark, of him who is stable of mind,[31] steadfast in contemplation, O Keshava? How doth the stable-minded[32] talk, how doth he sit, how walk?(54)
아르주나가 말했다.
오 케샤바(크리슈나)여!
확고한 지혜(스티타프라그냐, Sthitaprajna)를 가진 자는 어떠한 특징을 가지는가?
삼매(요가)에 들어간 자는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앉으며, 어떻게 걸어가는가?
श्रीभगवानुवाच ।
प्रजहाति यदा कामान्सर्वान्पार्थ मनोगतान् ।
आत्मन्येवात्मना तुष्टः स्थितप्रज्ञस्तदोच्यते ॥ ५५ ॥
The Blessed Lord said:
When a man abandoneth, O Pârtha, all the desires of the heart[33], and is satisfied in the Self by the Self, then is he called stable in mind[34].(55)
크리슈나(거룩한 주)가 말씀하셨다.
오 파르타(아르주나)여!
마음속의 모든 욕망을 완전히 버리고,
오직 자기 내면에서 만족을 찾는 자,
그가 곧 '확고한 지혜(Sthitaprajna)'를 가진 자라 불린다.
दुःखेष्वनुद्विग्नमनाः सुखेषु विगतस्पृहः ।
वीतरागभयक्रोधः स्थितधीर्मुनिरुच्यते ॥ ५६ ॥
He whose mind[31] is free from anxiety amid pains, indifferent amid pleasures, loosed from passion, fear and anger, is called a sage[35] of stable mind.[36](56)
고통 속에서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즐거움 속에서도 욕망을 품지 않는 자,
집착, 두려움, 분노를 초월한 자,
그가 곧 '확고한 지혜(Sthitadhi)'를 가진 성자라 불린다.
यः सर्वत्रानभिस्नेहस्तत्तत्प्राप्य शुभाशुभम् ।
नाभिनन्दति न द्वेष्टि तस्य प्रज्ञा प्रतिष्ठिता ॥ ५७ ॥
He who on every side is without attachments, whatever hap of fair and foul, who neither likes nor dislikes, of such a one the understanding[37] is well poised.(57)
어떤 상황에서도 집착하지 않고,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맞닥뜨렸을 때,
기뻐하지도, 미워하지도 않는 자,
그의 지혜는 확고히 서 있느니라.
यदा संहरते चायं कूर्मोऽङ्गानीव सर्वशः ।
इन्द्रियाणीन्द्रियार्थेभ्यस्तस्य प्रज्ञा प्रतिष्ठिता ॥ ५८ ॥
When, again, as a tortoise draws in on all sides its limbs, he withdraws his senses from the objects of sense, then is his understanding[37] well poised.(58)
거북이가 사지를 거두듯,
그가 감각을 감각의 대상에서 거두어들일 때,
그의 지혜는 확고히 서 있느니라.
विषया विनिवर्तन्ते निराहारस्य देहिनः ।
रसवर्जं रसोऽप्यस्य परं दृष्ट्वा निवर्तते ॥ ५९ ॥
The objects of sense, but not the relish for them,[38] turn away from an abstemious dweller in the body; and even relish turneth away from him after the Supreme is seen.(59)
욕망의 대상들은,
절제하는 자에게서 점차 사라지지만,
그 대상에 대한 미묘한 집착은 남아 있다.
그러나, 진정한 깨달음을 얻으면,
그 미묘한 집착마저도 사라지느니라.
यततो ह्यपि कौन्तेय पुरुषस्य विपश्चितः ।
इन्द्रियाणि प्रमाथीनि हरन्ति प्रसभं मनः ॥ ६० ॥
O son of Kuntî, the excited senses of even a wise man, though he be striving, impetuously carry away his mind[39].(60)
오 쿤티의 아들이여(아르주나)!
지혜로운 자라 하더라도,
거칠게 움직이는 감각들은
그의 마음을 강제로 끌고 가느니라.
तानि सर्वाणि संयम्य युक्त आसीत मत्परः ।
वशे हि यस्येन्द्रियाणि तस्य प्रज्ञा प्रतिष्ठिता ॥ ६१ ॥
Having restrained them all, he should sit harmonised, I his supreme goal; for, whose senses are mastered, of him the understanding[40] is well poised.(61)
모든 감각을 다스리고,
나(크리슈나)에게 전념하는 자,
그의 감각이 완전히 통제되었을 때,
그의 지혜는 확고하게 자리 잡느니라.
ध्यायतो विषयान्पुंसः सङ्गस्तेषूपजायते ।
सङ्गात्सञ्जायते कामः कामात्क्रोधोऽभिजायते ॥ ६२ ॥
Man, musing on the objects of sense, conceiveth an attachment to these; from attachment ariseth desire; from desire anger[41] cometh forth;(62)
사람이 감각의 대상을 계속해서 생각하면,
그것에 대한 집착이 생기고,
집착에서 욕망이 생기며,
욕망이 좌절되면 분노가 일어나느니라.
क्रोधाद्भवति सम्मोहः सम्मोहात्स्मृतिविभ्रमः ।
स्मृतिभ्रंशाद्बुद्धिनाशो बुद्धिनाशात्प्रणश्यति ॥ ६३ ॥
From anger proceedeth delusion; from delusion confused memory; from confused memory the destruction of Reason[42]; from destruction of Reason he perishes.(63)
분노는 혼란(망상)을 낳고,
혼란은 기억을 흐리게 하며,
기억이 흐려지면 지혜가 파괴되고,
지혜가 파괴되면 결국 멸망하느니라.
रागद्वेषवियुक्तैस्तुं विषयानिन्द्रियैश्चरन् ।
आत्मवश्यैर्विधेयात्मा प्रसादमधिगच्छति ॥ ६४ ॥
But the disciplined self, moving among sense-objects with senses free from attraction and repulsion, mastered by the Self, goeth to peace.(64)
하지만, 집착과 혐오에서 벗어나,
감각의 대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 자신을 통제하는 자는
마음의 평온을 얻게 되느니라.
प्रसादे सर्वदुःखानां हानिरस्योपजायते ।
प्रसन्नचेतसो ह्याशु बुद्धिः पर्यवतिष्ठते ॥ ६५ ॥
In that Peace the extinction of all pains ariseth for him, for of him whose heart[43] is peaceful the Reason[44] soon attaineth equilibrium.(65)
마음이 평온한 자는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고,
그의 마음이 맑아지면
지혜는 확고해지느니라.
नास्ति बुद्धिरयुक्तस्य न चायुक्तस्य भावना ।
न चाभावयतः शान्तिरशान्तस्य कुतः सुखम् ॥ ६६ ॥
There is no Pure Reason for the non-harmonised, nor for the non-harmonised is there concentration[45]; for him without concentration there is no peace, and for the unpeaceful how can there be happiness?(66)
마음이 평온한 자는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고,
그의 마음이 맑아지면
지혜는 확고해지느니라.
इन्द्रियाणां हि चरतां यन्मनोऽनु विधीयते ।
तदस्य हरति प्रज्ञां वायुर्नावमिवाम्भसि ॥ ६७ ॥
Such of the roving senses as the mind[46] yieldeth to, that hurries away the understanding[47], just as the gale hurries away a ship upon the waters.(67)
감각을 따라가는 마음은
강한 바람에 휩쓸리는 배처럼
지혜를 앗아가느니라.
तस्माद्यस्य महाबाहो निगृहीतानि सर्वशः ।
Annie Besant
इन्द्रियाणीन्द्रियार्थेभ्यस्तस्य प्रज्ञा प्रतिष्ठिता ॥ ६८ ॥
Therefore, O mighty-armed, whose senses are all completely restrained from the objects of sense, of him the understanding is well poised.(68)
그러므로, 오 강력한 전사(아르주나)여!
자신의 감각을 완전히 다스린 자만이
진정한 지혜를 가질 수 있느니라.
या निशा सर्वभूतानां तस्यां जागर्ति संयमी ।
यस्यां जाग्रति भूतानि सा निशा पश्यतो मुनेः ॥ ६९ ॥
That which is the night of all beings, for the disciplined man is the time of waking; when other beings are waking, then is it night for the sage who seeth[48].(69)
모든 존재에게는 밤이지만,
자기 자신을 통제하는 자에게는 낮이며,
모든 존재에게는 낮이지만,
깨달은 자에게는 밤이니라.
आपूर्यमाणमचलप्रतिष्ठं समुद्रमापः प्रविशन्ति यद्वत् ।
तद्वत्कामा यं प्रविशन्ति सर्वे स शान्तिमाप्नोति न कामकामी ॥ ७० ॥
He attaineth Peace, into whom all desires flow as rivers flow into the ocean, which is filled with water, but remaineth unmoved—not he who desireth desires.(70)
강물이 바다로 흘러들어도
바다는 흔들리지 않듯이,
모든 욕망이 그에게 다가와도
그는 평온을 유지하느니라.
그러나 욕망을 좇는 자는 결코 평온을 얻지 못하느니라.
विहाय कामान्यः सर्वान्पुमांश्चरति निःस्पृहः ।
निर्ममो निरहङ्कारः स शान्तिमधिगच्छति ॥ ७१ ॥
Whoso forsaketh all desires and goeth onwards free from yearnings, selfless and without egoism—he goeth to Peace.(71)
모든 욕망을 버리고,
집착 없이 살아가는 자,
자신을 '나'라고 여기지 않고,
자아를 초월한 자,
그가 곧 참된 평온을 얻느니라.
एषा ब्राह्मी स्थितिः पार्थ नैनां प्राप्य विमुह्यति ।
स्थित्वाऽस्यामन्तकालेऽपि ब्रह्म निर्वाणमृच्छति ॥ ७२ ॥
This is the Eternal state, O son of Prithâ. Having attained thereto, none is bewildered. Who, even at the death-hour, is established therein, he goeth to the Nirvâna of the Eternal.(72)
오 파르타(아르주나)여!
이것이 곧 궁극의 상태(브라흐마-스티티)니라.
이 상태에 도달한 자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으며,
죽음의 순간에도 해탈에 이를 수 있느니라.
इति श्रीमद्भगवद्गीता॰ साङ्ख्ययोगो नाम द्वितीयोऽध्यायः ॥
Thus in the glorious Upanishads of the Bhagavad-Gita, the science of the Eternal, the scripture of Yoga, the dialogue between Sri Krishna and Arjuna, the second discourse, entitled: YOGA BY THE SANKHYA.
이렇게 해서, 영광스러운 우파니샤드 중 하나인 바가바드 기타에서,
영원의 과학이자 요가의 경전인 이 가르침 속에서,
슈리 크리슈나와 아르주나 사이의 대화, 제2장, ‘상캬에 의한 요가’라 불리는 담론이 마쳐집니다.
- ↑ (자연)무지자(自然無知者)는 대자연의 구성원들 무생물과 먹이사슬의 생태계속의 피식자들. 따라서 무지자들이 없으면 '나'라는 존재도 있을수 없게 된다.
- ↑ 이 영혼(Ātman)은 항상 죽지 않으며, 모든 존재 속에서 살아 있다. 그러므로, 너는 어떤 존재도 두고 슬퍼할 필요가 없다! ('너는 너를 있게한 모든 무지(자연무지)자들에 대해 예의있게 행동하라.')
- ↑ त्रैगुण्य traigunya 는 탐스(타마스)tamas(혼돈(어둠) 또는 무지),라자스rajas(활력),사트바sattva(평온(균형) 또는 지혜) , 한편 이 트리구나를 초월한 해탈(자유)moksha가 있다.
- ↑ 모니어-윌리엄스 산스크리트-영어 사전 참고 the state of consisting of 3 threads, tripleness
- ↑ 여기서 요가yoga는 '지혜로운 행동'을 가리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