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적색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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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민의 이익과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소집된 위원회는 회의의 결과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제시한다.

  제1조: a항) 러시아 군부를 우리의 정부로 삼는 데 앞장서고, 또 그 정부가 구성될 때 법률을 무시할 뿐 아니라 인민의 성스러운 법적 개념을 무시하는 추태를 부린 버러지들은 즉시 물러나라.

  b항) 물러날 정부를 대신하여, 법과 원칙에 밝고 나라 전체에 널리 알려진, 가능하다면 모두의 신뢰를 받는 이들로 구성된 임시정부를 헬싱키 주민들이 선출한다. 선거는 비밀투표로 진행되어야 하며, 성별을 막론하고 21세 이상의 모든 분별 있는 수도 시민들에게 투표권이 허용되어야 한다. 유권자들은 각기 동등한 1표만을 행사한다. 시 등기소는 즉각 선거를 준비한다.

  c항) 이렇게 선출된 정부의 첫 번째 책무는 전국적 의회를 소집하는 것이다. 의회가 소집되기 전까지 임시정부는 인민들에게 큰 액수의 비용을 요구해야 하는 어떠한 형태의 개혁도 수행할 수 없다. 대신 정부는 영토의 독립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을 위해서는 모든 자산에 대한 접근권을 가진다. 정부가 하는 모든 것은 공개적으로 규정되어야 하며, 정부는 의회에게 책임을 져야 한다.

  제2조: 각지의 특권층들이 의회 소집을 외치며 이런 날이 오기를 열렬히 기다려 왔기에, 무산대중은 그러한 의회, 즉슨 현재의 의회제도에 따라 소집되는 의회는 받아들일 수 없음을 선포하는 바이다. 이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급제 의회가 소집된다면, 조국의 노동자들의 계급의식은 더욱 날카로워질 것이며, 의회가 소집되는 그 즉시 작금의 사태가 그대로 반복될 것임을 알린다.

  대신 완전한 입법권을 지닌 전국의회는 즉시 소집되어야 한다. 전국의회를 구성함에 있어, 남성과 여성을 막론하고 21세 이상의 분별 있는 핀란드 시민은 모두 동등하고 즉각적인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가져야 한다.

  각지의 도시 등기소나 지방정부들을 살펴볼 때, 전국의회의 구성을 늦출 만한 최소한의 어려움을 발생시킬 수 있는 실질적 장애물은 없다고 확신할 수 있다.

  제3조: 근자 이 나라에서 불유쾌한 박해가 러시아를 대표해 왔음에 대하여 마음으로부터 우러나는 유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고결한 러시아 인민들은 존중한다. 가장 뛰어난 러시아인들이 러시아 정부를 장악하고, 그 과정에서 우리의 이탈이 불가피한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다는 확약만 받아진다면, 우리는 대러시아로부터의 이탈을 그렇게 열망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건 간에 우리는 핀란드가 완전한 자치와 고유한 법률을 가진 특수한 국가임을, 설사 핀란드가 러시아의 일부로 여전히 남을 경우에도 인정받게 되기를 요구한다.

  제4조: 관습적인 시민의 절대적 자유 원칙을 적용하기 위하여, 우리는 다음 내용을 요구한다.

  a항) 상무를 논의키 위한 시민의 집회는 침해될 수 없다. 그 침해를 가능케 하는 모든 형태의 관의 통제는 설사 어떠한 격식을 차린다 하더라도 존재할 수 없다.

  b항) 시민은 어떠한 장애 없이 동호회와 결사회를 결성할 권리를 가져야 하며, 그 모임의 성격은 정치, 경제, 문화 등 주제를 막론한다. 결사함에 있어 필수적인 의무는 오로지 결사함을 고지하는 것 뿐이다.

  c항) 발언은, 인쇄와 구술을 막론하고, 즉각적으로 자유로운 것으로 여겨져야 한다. 인민과 자유 시민의 가장 자연스러운 권리를 침해하고자 하는 어떠한 법률이나 의무도 용납될 수 없다.


  우리는 본 선언을 모든 핀란드 인민의 이름으로 선언하며, 국가와 사회의 압제에 영향을 받은 모든 인민이 만장일치로 올린 정신적 기치가 본 선언임을 주장하는 바이다. 여기서 논한 것들은 자유와 인도를 사랑하는 시민 모두의 마음 속에 – 막연하거나 부지불각에라도 – 새겨져 있던 것이다. 그러니 국토의 여러 지역에서 근자에 준비되고 있던 불운한 시도들을 더도 덜도 중단하고, 스스로의 활력소가 상술한 모든 것에 따라 움직이기를, 필요하다면 준비하라.

1905년 11월 1일. 탐페레에서.
상술한 소집된 위원회 구성원:

위리외 매켈린.

에투 살린.        비흐토리 코소넨.

헤이키 린드로스.        시리 렘베르그.

본 제시안은 인민의 이익과 권리를 옹호하기 위한 총파업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가납되었다.
총파업위원회 구성원:

주석 A. 라게르스트룀.        서기 위리외 시롤라.

1905년 11월 1일 오전 10시, 우레와 같은 환희의 함성으로 선언을 환영하는 수천 명의 시민 대중 앞에서 낭독함.

선언문 낭독자:

쾨시 린드스트룀

그 외 파업위원회 구성원:

올가 코스키넨.        A. F. 피흘만.

엘렌 매켈린.        아쿠 부오렐라.

륄리 룬드발.        H. 코스키넨.

뤼디아 루오호매키.        에밀 빌랴넨.

하나 빈스텐.        아나 리피넨.

마리아 아흘키비스트.        V. 룬델린.

훌다 뉘만.        K. Hj. 요한손.

헤이키 탄네르.        J. 카이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