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車
사슬잠을 소스라처 깨여나니 불이홀로밤을새여 울다둔방을 직혔구나 어젯밤 기어히 北으로 떠난車 지금쯤은 먼들의 어느驛을 지내노?
보내고 도라오니 잊은것도 많것만 車窓곁에걸린 國境의 地名을읽자마자 배왔든 方言도 갑작이 굳어버려 발끝만 구버 보며 감물든 입은 해야될 한마듸도 發言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