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제1호
| 創刊號 | 三千里 | 目次 |
| ◎ 自敍傳 | 洪 命 喜 (一0) | ||||||||||||||||||||||||||||||
| 돈 十萬圓이 잇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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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民族文學과 無産文學의 差異点과 合致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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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創 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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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選半島八景 | 文士 三十七氏 | ||||||||||||||||||||||||||||||
| 내가다시태어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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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標語 ◆
| ○ 우리들은 한데 뭉치자 | 權東鎭 |
| ○ 몸을 일에 바치자 | 洪命憙 |
| ○ 一致協力하자 | 申錫雨 |
| ○ 民族的으로 努力하자 | 宋鎭禹 |
| ○ 基礎工事에 질겨 무치자 | 李相協 |
| ○ 各길에서 한곳에 | 安在鴻 |
| ○ 論理보다 成績 | 申興雨 |
| 돈 十萬圓이 잇다면? |
| 說問 - 누가 돈 십 만원을 무조건으로 제공한다면 어떠한 일에 쓰겟습니까? |
本部會館建築과
事業資金에 쓰겟다
權東鎭
무론每事하고 돈이 압서지아니하고 ᄯᅳᆺ과 가치 되어주는일이적지만은 더군다나 우리네와가치몸을 움지기는 範圍가 ᄭᅡ다롭게 制限되어잇는곳에서는 더욱 돈이 貴한것이니 그를 압장세우지안코는 일이 무척 어러워지고 날자가걸니는 터이외다.(中簡略)
그러고 내가 意味하는 그 事業資金이란 오늘 十萬圓을 들이면 다음날에는 그몃십배 그몃백배의 收獲이 반드시 도라오고야말 그러케ᄯᅳᆺ잇는일에 쓰고저함이외다. 十萬圓돈이 만흔것은 아니겟지만은 그만치라도 잇스면 그만한程度의 일은 되어나갈 수 잇겟지요.
俊才數十名을
歐美各國에 派遣하겟다
許 憲
더구나 우리가치 모든것이 뒤저잇는 處地에잇서서는 各國의文明程度를 正確히 알어둘必要가 時急이 잇는동시에 우리形便도 저ᄶᅩᆨ에 充分히 알려주어야할터인즉 그런人物을 各國에 波送하는것이 아조急務인줄로 알고 그런돈이 생긴다면 俊才派遣에 다써버릴가함니다.
讀本을印刷하여
四百萬名에주고십다
李相協
나는 十萬圓의 돈이 내 손에 드러온다하면 온전히 이文盲 打破運動의 資金으로쓰고저 합니다. 그方法은 約白萬部의 「讀本」을印刷하여 녈니 配布하는同時에 農村의 智識階級的靑年들을 모다 動員식혀서 우리글을 가르치게하도록 하겟슴니다.
얼는 들으면 十萬圓이라면 큰돈가치 생각되나 실상 큰事業에 쓰자면 그것이여간不足하여야지요. 假令 新聞社나 큰 工場하나를 經營한다 하여도 멧十萬圓이 잇서야하지 안슴니ᄭᅡ. 더구나 日本의例를 볼지라도 新聞經營에ᄭᅡ지 이제는大規模의 資本家의 企業資金이 밀려들지안코는 經營이 困難한 形便에잇습니다. 그도 數十萬의 讀者가 잇다면 방大한資金을 必要하지안코라도 하여나갈수잇스나어듸 朝鮮形便이 그러함니ᄭᅡ. 그럼으로 가장 基本的事業인 文盲打破運動에 그돈을전혀 써버리고십슴니다.
不遇한天才들을
敎育식히겟다
韓基岳
大學設立의
基金에쓰겟다
崔奎東
그런데 대학한아를 設立하자면 少不下 三百萬圓돈은 잇서야할터인데, 三百萬圓이란 十萬圓내는 篤志家 三十名만잇스면 되는일이 아니겟서요? 나는 벌서 大學基地ᄭᅡ지 마음속으로 뎡하여노앗는데 그것은 저東大門밧 永導寺드러가든 龍頭里벌판이외다. 그너른 廣場에다가 大學을 짓고 附屬中學과 小學校를 다―짓고 大學市街를 만드는구려.
일본 神戶의 瀧川中學校는 엇든篤志家의 七百萬圓寄附로 經營되어 나간다함니다. 글세 中學校先生ᄭᅡ지 外國留學을 식힌다는구려. 그러니 充實한 敎育이 될밧게업지안겟서요.
그러나 前記大學計劃이 너무 遼遠한 計劃이라면 당장 나는 이런일이라도 그십만원을 가지고 實行하고십슴니다. 그것은 專門學校라도 하나 세우기로하고 현재 각中等學校에서 敎鞭을잡고잇는 頭惱明折한 敎員을 歐美에 十名可量 留學을식히는 것임니다. 將來의 專門學校 敎授養成으로요. 그것이 조치 안켓슴니ᄭᅡ.
純民衆會館建築과
各道에托兒所設置
鄭鍾嗚
映畵製作과
劇場經營을하겟다
朴英熙
그런데 겨우 十萬圓돈을 가지고 그러케큰事業을 完全이야 하여나갈수잇스랴만은 爲先 그돈이면 劇場은 남이지어노흔것을 貰를주고 빌어쓸 세음을 잡고 그중 몃만원쯤을ᄯᅦ어 優秀한 演出者, 舞臺俳優, 其他모든 技術者의 養成을하는同時에 劇作家를 物質的으로 優遇하야 時代民衆을 指導할만한 力作을 내이게할것이요 ᄯᅩ그중數萬圓을 드리어 實際演出의 費用에쓴다면 몃해동안은 훌융하게 劇運動을 하여나갈수잇슬것이다. 더구나 僅少한費用으로라도 할수잇는 移動劇班을 여러班을 組織하여서工場, 漁場等 勤勞大衆의集團處로 도라다니면서 演出하여도 조흘것이다.
그러고 남저지數三萬圓을 가지고는얌전한 「스타지오」나 設置하고 映畵俳優나 養成하여크게 映畵을製作하여 그製作된 映畵를 가장 效用이잇슬 方法으로 널니 大衆에게 傳하고 십다. 이運動은 돈만잇스면 되는일를이다. 나는 確信을 가지고 그날이 오기를 바란다.
眞書와 原書
東京에서 薛義植
◈朝鮮서 漢文글자를 眞書라고 하오.
日本서 歐文冊子를 原書라고 하오.
玄海를 사이에두고 미상불 興味잇는 聯句의다.
◈眞書라는文句를 어느碩儒가 創作하얏는지는 모르거니와 적어도 李朝以來의 徹底한 事大思想과 ᄯᅢ를 갓치하엿슬것이오. 제글을 『諺書 개글』이라하고 『俗字 諺解』라하고 『宣當懇吐之用』이며 『閭巷兒女之文』이라고한 李朝累百年間의文化를 밧삭줄이면 『眞書는漢文』이란 다섯글字가되오. 聖君賢臣이 이리하엿고 公卿大夫가 이리하엿고 有司都監이 이리하엿고 士人庶民이 이리하여 남의 발바닥만 할다가할다가 氣盡力盡으로 넘어진 것이朝鮮 末路엿소.
◈原書라는術語를 어느學者가主唱하얏는지는 모르거니와 적어도 明治以來의 熱狂한歐化主義와 ᄯᅢ를 갓치하엿슬것이오. 政治經濟를 번역하고 富國强兵을 번역하고 禮, 樂, 風, 習을 번역하고 術, 數, 技, 藝를 번역한 維新六十年間의文化를 한데뭉치면 『原書는歐文』이란 다섯글字가 되오. 上下老少가 이리하엿고 遠近都鄙가 이리하여 西ᄶᅩᆨ만 처다보다가 〻 『行詰』하여 허둥거리는것이 이곳의現狀이오.
◈朝鮮도 ᄭᅢ엿소. 그래서 漢文만이 『眞書』가아닌것을알앗소.
日本도 ᄭᅦ엿소. 그래서 歐文만이 『原書』가아닌것을 알게되엿소.
그러나 眞書〻하고 推載하여온固習과 原書〻하고欽仰하여온精力은 맛츰내 그저『진서〻』라하고 『원서〻』하기에 自他가無不識無關心이오.
獨立自主와 自作 獨創의 意識이업고 覺悟가업고 理想이업고 實行이 업는者의 末路는 大槪 이러함을 史乘이 證明하오.
| 世界에 向하야 |
朝鮮에 큰 科學者가나서
世界的으로 進出하자
民世 安在鴻
(削除 == 世界에 向하야 --- 宋鎭禹 )
| 世界一週紀行 | ||
第一信 |
許 憲 | |
◈ 조선아 잘잇거라 ◈
南大門停車場에는 나와 나의딸 貞淑이를 보내주는 여러분이 나오서주섯다. 실로 내가 생각하여도 나의이번발길이 언제다시 이停車場흙을 밟어보게될는지 모르겟다. 밟는다하여도 몇십년뒤가될런지 ᄯᅩ는그몃십년뒤에도 살아서나 밟게될런지 아모근심이업고 아모ᄭᅥ리ᄭᅵᆷ이업는 사람으로도 十萬里의 먼길을ᄯᅥ난다하면 곱다라케 도라오기를장담을 못하려든 하물며우리가치 가도근심와도근심인 긔구한나그내의몸에야 어느날 엇더한운명이 앞헤가로막아섯다가 나의생명과 육신을 물고ᄯᅳᆺ을줄알랴. 이런생각을하면서南山우의 솔밧과 北白岳의 連峰을바라봄애 엇더타말할수업는感慨에 가슴이 설레기시작함으로 나는얼는 여러분과 갈라져서 京釜線車속으로 ᄯᅱ어들어엇다. 아모조록 一秒동안이라도 내가나서 자라든 이땅의 흙을 더 밟어보고 ᄯᅩ 이날이ᄯᅢᄭᅡ지 尊敬하며 信賴하여오든 여러벗의 ᄯᅡ듯한손목을 더붓잡어보고십흔생각이야 불붓듯나는터이나 그것이 도로혀 ᄯᅥ나는나에게견디기어려운 괴로움을 준다하면엇저랴. 汽車는 ᄭᅳᆺᄭᅳᆺ내ᄯᅥ난다. 輝煌한 傳燈속에 明滅하는 崇禮門의 웃득소는巨獄의그림자를 남겨노코 汽車는 南으로南으로작고ᄯᅥ난다.
나는 아예 보지 말자고 ᄭᅩᆨ감악든눈을 참지못하여 다시한번ᄯᅥ서 그南大門이 서고잇슬 하늘우를 쳐다보면서 속으로 긔어히 다시한번살아와서 저門을처다보자고 맹세하엿다. 아모저나 가는 몸이라 그리운조선이여 잘잇슬지어다. 그동안에 아모조록 크고 건강하고 배움이만허서조고마한 이몸이 가져다드리는뒷날의선물을웃고바더주소서.◈ 太平洋上의 月光 ◈
열한시반이되자 太平洋저ᄶᅩᆨ으로 가는 郵便을가득실은 郵便船이 포々포하고 奔走히 本船에 달려와서 荷物을 실어버리더니 배는곳汽笛을 울니면서 ᄯᅥ나기시작하엿다. 東京에서와주신 몃몃분을 作別하려고 貞淑이와함ᄭᅦ 甲阪에나서니 그너른埠頭에는 우리배의 손님을 作別하려온사람들로가득찻다. 아마三千名은거이될것갓다. 그사람들이 모다 빨갓고 노랏코푸른 조히를 한ᄭᅳᆺ을갈나쥐고 배가ᄯᅥ남에ᄯᅡ라 그줄이 점々풀니어 바다우으로 五色무지개가치 둥실둥실 펴저질ᄯᅢ보내는사람은 가는사람의건강을빌어만세를부르고 ᄯᅩ배우의사람은 배아래사람을향하야 잘잇거라라고 웨치는소리에 橫濱의한울은 흔들닐지경이엇다. 앗가 甲板우에서 서로몸을부둥켜안고 그러케 갈나지기를 애처러워하든 西洋人老婆도 이제는 할수업다는드시 埠頭에 파리대가리가치 아물거리는 餞送客을 바라보다가 물결우로 지나가는 물새들에게 눈을주고만다. 생각하면 橫濱바다물은 날마다 數업시 보내고가는 東西洋사람의 離別눈물로 開港六十餘年에 數尺이나 水深이 깁허젓스리라아지못게라. 米洲나 歐羅巴로간 우리兄弟도만흐니 조선사람의눈물도몃촌이나 이水深을 깁게하엿는가.
이제부터는 純全히 海洋生活이다. 日本의 房總半島조차 水平線저ᄶᅩᆨ에 사라지자 어디를보아도 파-란바다물결ᄲᅮᆫ이다. 바다에오면 山이그립고 山에오면 바다가 그립다던가. 秀麗한 山岳을 날마다처다보며자라든나는 바다가 엇더케나 갑갑한지모르겟다. 해는벌서 져버렷다. 해조차 西山을넘지안고 西海를넘는것이 엇전지섭섭하다. 아무러튼 이제는 이바다물결과 싸우면서 三千三百十浬의水路를가야하겟다. 이배의 速力이 한時間에 十五海里씩이라한즉 하로에 잘가야 三百六十浬밧게못갈터이니 에그 그러면 布哇ᄭᅡ지 가자면 십삼사일동안이나 걸려야할모양이다. 엇더케十餘日을 陸地를 못보고사라가나?◈ 船室의 英語工夫 ◈
語學에 疲困한머리를 쉬이려고 밤에甲板에 나가면 檣頭에 一輪明月이 걸닌것이정말조왓다. 江天一色無織廘 皎々明月孤月輪이라고 張若虛가 녯날에 읇헛다더니 實로 그런光景은 中國의洞庭湖가튼 月光에서 차즐것이아니라 九萬里長空아래 ᄭᅳᆺ업시 벌려진 이런太平洋大海上의 月景에서 읊허질것인가한다.
그러나 이러케 달 구경이 하도조타가도 갑작히 검문그름ᄶᅡᆼ이 海洋을덥흐면서 산가튼 波濤가 배를삼킬드시 猛烈히 船倉을 ᄯᅡ릴ᄯᅢ에는정말壯絶慘絶하다기보다 肝이 말나드는것갓기도하다. 아모리 鐵甲船이라도 自然의 暴威아래에 머리가들니랴性이急한분은 하로에도 몃번씩 破船을 생각하고 하느님ᄭᅦ 긔도드리는것ᄭᅡ지보앗다. 그러나 正直하게말하면 나는 破船을 當하여보앗스면 조켓다. 그러케 生命의 絶大한威脅을밧어본다면 膽力이 그야말로 鐵石가치 다저지리라. 내생각에는 破船이된다하여도 나만은 배창의 널문을 ᄯᅳ더 허리에ᄭᅡᆯ고 勇敢스럽게헤염을처서 뒤에無線電信을밧고달려오는救助船에 救命이될상십흐다. 그러타면 이紀行文도 多少滋味잇서지련만은 앗불사 이것도 늙은靑春의 한 ᄯᅢ에그리는 로맨틱한 畵幅인가.◈ 富裕한 布哇兄弟生活 ◈
여기에서 나는 開發會社以來 特別한關係를 가지고잇는 布哇諸島를 暫間紹介하여보아야하겟다.
布哇라함은 太平洋上의 한복판에 콩알만한 섬여덜개가 모여서 된곳이니 비록 面積은 六千平方哩라는 큰고양이이마ᄲᅡᆨ에不過하지만은 軍事上政治上은 무를것도업고 亞細亞와歐羅巴, 米州와東洋을 다니는 交易上重要한곳이되어 有名한곳이다. 島內人口二十四萬中 우리사람은 약七千名잇고 中國人도 數萬이잇고 日本人도 約十萬이나잇다. 그외에 英米人이나 葡萄牙, 比律賓, 印度,布哇人等各國種族이 모다모여와사는데 主權이美國에 잇기는하나 우리사람들은 土地所有權이나 市民權도 가지고잇어서 生活이 豊裕할ᄲᅮᆫ더러 社會的으로도 各國人에比하야 優勢한地位를 가지고잇엇다. 그러고 敎育과 社會施設의 完備에는 놀랏스니 美國立의 公私立學校數가 三百三十餘校, 敎員數千八百二十餘名, 學生四萬二千七十餘名이며 ᄯᅩ中學校가 七校, 大學이二校以外에 圖書館幼稚園等이 處處에잇엇다. 布哇의 首都인「호놀룰루」라는 港口는 市街의壯麗한것이 놀랄만한데 人口는 서울의 四分一李羅되는七萬餘名이 산다고한다여기 우리사람들도 白人과 마조안저 크나큰 商舖도 버리고여러층洋屋도 쓰고 살며 (略)
나는 여기에서 여러분이 請하는대로 僑民團과 靑年會와 敎會堂을 도라다니며고국사정도 이약이하며 우리일에대하야 數次演設도하엿다. 그곳에서약열흘동안을 묵는사이에 「호놀룰루」ᄲᅮᆫ아니라 各處로도라다니며 演說한度數가 아마 數十次는 되엇슬것이다. (中略)
나는 美國大學을 卒業하고온 우리나라女學生을만낫으나 그분이말을몰라 通譯을세우고 겨우 問答을하엿슬ᄯᅢ에는엇전지 제나라말을몰라주는것이야속하기도하고 서운한생각이나더라. 그敎會學校의 成長을비는마음은 내가布哇를ᄯᅥ난뒤오늘ᄭᅡ지 사라지지아니한다.◈ 美國으로 美國으로 ◈
그ᄯᅢ 埠頭에서 餞別하여주든 光景이야 내가 棺속에든들 니처지랴. 그러나 나는 布哇에對하야 하고십흔말이 山과이가치만흐면서도아모말도 못하고마는것을이에슬퍼아이할수업다.
더구나 어린아이들이 발을동동구르며 날더러 金剛山이고 서울이약이를더하여달라고조늘ᄯᅢ에알수업게 목이메이는듯한 무슨壓迫을밧게되드란말도 모다 避하는것이여기에는조켓다.
우리가 탄 美國桑港가는배는 무슨大統領의 일흠을 ᄯᅡ온 三萬餘噸ᄶᅡ리배인데妙齡의 白人女子들이 엇더케나만히 탓는지食堂에나 甲板우의運動場이나 舞蹈室에드러가보면 男性禁制가 아닌가하리만치 ᄭᅩᆺ가치 어엽분녀자들이 가득차서 재ᄭᅡᆯ거리고잇는것이실로壯觀이다. 그藤椅子에 걸터안저대패로 민듯 간듯하게생긴두종강이를내어노코방글방글 우서가며 저이ᄭᅵ리 속살거리는그모양을바라보면 「브라우닝」이라는 英詩人이
- 아아 다시졂어지어
- 연애하고십다
- 다시한번만사랑하고십다
하고 부르짓든모양으로ᄯᅩ「ᄭᅦ-톄」의「파우스트」가「메피스트」의힘을빌어다 시靑春이되어즐기드시나도한번만졂⟨어⟩지고십흔행각에 가슴이탄다. 어엽분녀자란 남의가슴을 집어ᄯᅳᆺ는것이 天職인모양으로 太平洋上의船中에서 나는 한참 ᄯᅡᆷ을ᄲᅢ엇다.
그러나 나비가튼그네들을 만남으로 나는 졂어지기는 고사하고 오히려늙어지지나안는가呵呵.
ᄭᅮᆷ과 현실의 허크러진 실마리속에서 이레동안을 지낸 七月十四日이되니 우리배는 太平洋岸의 代表都市 桑港에 到着하엿다. 일로부터 나의발길은 黃金의나라 物質文明至上의나라 資本主義最高峯의나라 女子의 나라 享樂의나라 自動車의나라인 北米合衆國 ᄯᅡᆼ을밟게되엇다. (繼續=文責在記者)
名文章 동무의 葬送辭
失名氏
구라파급 아메리카의 만흔우리동무들이 ᄯᅩ는 歷史哲學이 이사람에게서 무엇을일엇는가. 그것은 실로 측량할수업다. 이巨人의「죽음」에의하야 ᄯᅮᆯ어진구멍은 죽시ᄭᅢ달어질터이지.
「ᄯᅡ-윈」이 有機的自然의 發展의法則을發見한것과가티 그는 人間의歷史의 發展法則을發見하엿다. 이法則이라 함은 從來過度의 觀念的繁茂의 아래에 隱弊되엇든 以下의 簡單한 事實이엇다. 卽人類는 政治, 科學, 藝術, 宗敎等의 生活을 하기전에 무엇보다도몬저 먹고 마이고 입지안으면안된다. ᄯᅡ라서 直接의 物質的生活紫蓼의 生産이, 그ᄯᅢ문에 엇든民族, 엇든時代의 그ᄯᅢ그ᄯᅢ의 經濟的發達段階가 當該人類의 國家制度, 法律思想, 藝術幷宗敎的觀念까지 發達식힌 基礎이며 ᄯᅡ라서 이모든것은 이基礎로부터 說明함을要한다는從來하여오든것과가치 그逆이되어서는 안된다라 하는 事實이그것이다. (中略) 그러니ᄭᅡ 그는 當時에잇서서 가장 미움을밧고 가장 誹謗을밧엇든 사람이다.X는 그들를追放하고X는 다투어中傷陷誣하엿다. 그는 이모든것을 거미둥주리가치 치어버리고 그를齒牙에도 아니걸치고 다만 할수헐수업는ᄯᅢ에만 그에 對答하엿다. 그리고 그는 서백리아鑛山에서 전구라파급 아메리ᄭᅡ를 넘어서「칼포니아」에 이르기ᄭᅡ지 수백만의 동무들에게 尊敬되엇고 사랑을밧엇고 술품을밧으면서 죽엇다. 그리고 나는 敢히 이러케斷言할수잇다. 만약그가만흔 敵을 가젓다할지라도 그러나 個人的적은 거이한사람도 가지지안엇섯다. 그리고 그의 일홈은 數世紀를通하야 不朽하여질것이겟지. 그리고 그의사업도 ᄯᅩ한.
| 自 敍 傳 洪 命 喜 |
緖 言
幼少年時代
| 동무를 부름 | 丁 七 星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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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恩人
申 興 雨 |
近代의 四恩人
悲壯한 最后
바벨塔을 싸은이들
그리고 魚비信博士는 尾局의 財産家「세브란쓰」氏를 움즉이어 돈一萬弗을가저다가隆熙時代의 王室病院의 后身이든 濟衆院을 마터가지고 醫學專門學校를創設하는 한편 貧窮한病者들을 無料治療하야民族保健上에 實로 헤기어러운 功績을ᄭᅵ치어 주엇다. 只今도 세부란쓰醫專은 每年經費三五萬圓中에 一五萬圓은 美本國으로부터 補租를어더다가쓰고잇다하며 ᄯᅩ 數萬名을헤이는 窮民患者를 治療하기에 每年七萬餘圓의 巨額을消費한다고한다.
그분이 朝鮮에왓기에 多數한醫學者를養하여내엇고 그분이 醫療方面에投身하엿기에數萬의病者가 救濟되엇거니하면 실로 感謝한 마음을 禁할길이업다. 何必朝鮮에 醫療機關이 업다는것은아니지만그래도 그분네들의 誠意가 엇더케나 크고 고마우냐.著書의 頗多
元來 以上四氏中에「헐버트」氏를除하면모다 宗敎頒布의目的으로 入國한분들이라近世歷史에나타난 宣敎師의 任務로推斷하야 그분네의 行績에 不純한解釋을加하려하는분이 잇슬런지모르나 우리는 氏等만은 적어도 除外함이올흘줄아노니 대개氏等은 진신로 아리네의繁榮을爲하여애쓴것을잘아는ᄭᅡ닭이다.
그러기에 우리人士中에서도벌서부터 그努力에 謝意를 表하는意味로 或은 銅製記念像을 그開創地에 建立하엿고 或은 公式會合等을催하야 歡迎等을하여온것이다. 우리들은 諸氏의ᄯᅳᆺ을 記憶하여 ᄭᅮ준히이압흘 ᄭᅮ미기에全力을다할것임을 이機會에다시한번말하여두노라. (文責在記者)
死刑囚의 最后
K 判 事
■死刑執行狀에 ᄭᅳ을니어나온그死刑囚는屈强한 筋肉을가진靑年이엇스나 顔色은蒼白하여젓고눈도 視力이업시 그냥먼-히 ᄯᅳ고만잇섯슬ᄲᅮᆫ이다. 그러나 다른ᄯᅢ의 死刑囚와가치 울며불며 ᄯᅱ는일이업시 도로혀 이상하도록 沈着을 보이고잇섯다. 係官은
- 「담이 상당히큰데」
라고 속살거렷다.
- 「死刑囚가 울며불며反抗하면 도로혀執行하기쉬우나 저러틋 沈着하면 엇전지주저 됨니다.」
■死刑執行이 傳達되어 敎戒師가 來世를말하여 天國으로잘가라고 勸하는사이에 그는 눈을 ᄭᅩᆨ감고 고요히 마음속에 무엇울삭이고잇 드시 잠잠하고잇섯다. 係官은
- 「무엇이나 하고십흔말이업느냐? 무에나慾心나는것이업느냐?」
라고 最後의決心을催促하엿다. 靑年은한참만에 눈을번드시 ᄯᅳ더니
- 「아모말도할것이업스나 ᄲᅡᆼ「麵麭」를조곰먹고십허」
라고하엿다. 어느程度ᄭᅡ지의 所望에는죽어가는者에對한 조고마한 餞別로 허락하여주는법이엇슴으로 즉시ᄲᅡᆼ은주게 되엇다. 그는그것을바더暫時입에너코 오물오물 씹고잇스나 마치 모래알을 먹는드시 조곰도긔운이라고 업서보엿다.
■겨우그것을 다먹은 死刑囚는 이번에는ᄯᅩ
- 「담바를 먹고 십다」
라고하엿다. 그것도주엇다. 그는고개를숙이고 조곰식조곰식 담바를ᄲᅡᆯ고잇스나 제가담바를먹는줄도이젓는지 긔운업시 널ᄲᅡᆫ지ᄶᅩᆨ의틈만물ᄭᅳ럼히처다보고잇섯다. 한참만에그것을다먹고나더니 이번에는 ᄯᅩ한개의ᄲᅡᆼ만더달라고하엿다. ᄯᅩᄲᅡᆼ을주니 그는앗가보다도 더맛이업는드시 씹고 잇섯다.
■그ᄲᅡᆼ의 最後의 한ᄶᅩ각을입에녓허니死刑囚는 다시 한목음의 담배를 ᄲᅡᆯ고십다고要求하엿다. 그러나 係官은
- 「이제는 안된다」
라고拒絶하엿다. 그래도 졸낫스나 如前히 拒絶을當하얏다. 그ᄯᅢ 가린한드시 係官의 한사람이 사형수에게
- 「엇더냐 맛이 잇더냐」
라고물엇다. 그말에 死刑囚는 긔운업는소리로 自己自身을 嘲笑나하는모양으로말을던젓다.
- 「ᄲᅡᆼ이나 담배나 조곰도 맛은업섯소. 그러나 ᄲᅡᆼ을 다먹고나면 죽겟거니생각하면 무에나먹지안코는 견듸지못하겟소.」
■最後에 ᄯᅩ한개의 ᄲᅡᆼ을 주엇스나 한참 그것을 먼히 치어다보고잇더니 점점그의눈빗은빗을ᄯᅴ어 왓다. 불시에 敵에게나하는드시 와직ᄭᅳᆫ 씹어 그것을 얼는 삼켜 버리더니
그리고는눈을감더니 무엇을 배앗는드시 부르지젓다. 「ᄲᅡᆯ니하여주오 ᄲᅡᆯ니ᄲᅡᆯ니...」 (ᄭᅳ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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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濟義慈王의 最後 - 落花岩上의 로-맨쓰 - 文 一 平 |
一, 大敵의 압박
新羅軍이 온단다! 新羅軍이 온단다! 五萬의新羅軍이 ᄯᅩ東ᄶᅩᆨ으로 온단다.
그리하야 東西兩ᄶᅩᆨ으로 羅唐軍에게 夾攻되여 닐은바背腹으로 敵을밧게되는 危境에 ᄲᅡ진百濟는 왼나라이驚動하야 물ᄭᅳᆯ틋 한다. 이ᄯᅢ義慈王은 急히群臣을불너 御前會議를열고 敵의對策을 물엇스나 蒼黃의際인이만치 議論이百出하야 거의歸一할바를아지못하엿다.
或은 唐寇를 먼저치자 或은 新羅軍을먼저ᄭᅬ하자 ᄯᅩ或은 水陸의要所를 굿게직히자 여기反對하는이는 차라리敵을 좁고險한곳에 몰아녓코 그물에싸인 생선잡듯이 一擧에擊破함이 容易할것이라하매 義慈王ᄭᅡ지도 이말을 도리어 그럴ᄯᅳᆺ하게녁혓다.
그러나 이것이나 저것이나 손쓸새도업시 壓境한大敵은 急潮의勢로써 最後防禦線에 드리밀리게되여 唐寇는 이미白江을지내엿고 新羅軍도ᄯᅩ한 炭峴을 넘어왓다.
膽勇이過人한 義慈王으로도 이ᄯᅢ만은 그膽勇을나타내일사이 업섯스리만큼 羅唐軍事的行動이 電光石火처럼 神速하엿슴으로 百濟는그與國인 高句麗에게 授助를請해보지도못하엿고 高句麗도 百濟의覆滅이 脣亡齒寒의 關係가 잇는줄을번연히 짐작하면서도 援助에밋치지못하엿다. 이가티百濟는 國防上ᄲᅮᆫ만아니라 外交上에도 周到한用意를 缺하게되엿스니 아무리英傑이라도 이二大遺策이잇는 以上에야 慘敗를免하기얼어울 것이 아니냐.
그러나當時東方大勢로보면 高句麗를ᄭᅬ하는 唐이 그側面에잇는百濟를 먼저ᄭᅬ하지안흘수 업슴으로 百濟는早晩俎上의肉이될運命을가젓다. 그럼으로 百濟覆亡의禍가반듯이 義慈王 遊讌에原因한것도 아니오 白江炭峴가튼要所의失守에原因한것도 아니오 그實은唐의高句麗經略에 原因한것임을 알어야하겟다.二,黃山原의 혈전
三, 落花岩의 悲劇
重圍에ᄲᅡ진泗비城은 그翌日밤에 義慈王이 態津(公州)으로逃亡하고 宮廷에는 여러王子가留守하고잇슬새 그네들사이에도 意見의衝突이생기여 敵의軍門에 나아가降伏하려고하엿다. 이런危機一髮의際에잇서 사비城中의住民들은 惶忙하게도 이 瞬間에陷落이되냐? 저瞬間에 陷落이되냐? 하고 몹시興奮된神經으로 敵에게屠戮될것을 생각하고서는 스々로 戰慓하게ᄶᅳᆷ되엇든 形便이다. 그중에도 宮庭에 잇는 꼿가튼妃嬪姬妾은오늘날까지의 榮華가 맑은ᄭᅮᆷ으로 살아지고 컴컴하고도 차듸찬亡國의慘禍를 目前에두고서 살려하면 다만恥辱뿐이다.
이에불ᄭᅩᆺ가티타올으는 內在的要求는 瓦全보담 차라리玉碎를 取하리라하야 激憤한김에 大王浦岩石우에서 江물에던저죽으니 이것이닐은바落花岩悲劇으로서 滅亡하는百濟를 프른恨으로써 凄凉⟨하⟩게물듸린것이다. 아々- 落花岩의悲劇은 黃山原의激戰으로더부러 사비王城의陷落史上에잇서 艶麗明媚한 南國山河를 舞臺의背景으로삼아 演出된 二大史劇이다.四, ᄭᅩᆺ서울의 灰燼化
名文章 拔華
참새
투르케-넵흐
말니려할그刹那 이번에는 ᄯᅩ머리우에 엉성하게 버더나간 나무가지로부터마치 급한탕환모양으로 개압헤 돌연히 ᄯᅥ러지는것이잇섯다. 「어미참새엇구나」생각할새이도업시 그거문그림자는 절망에온몸을ᄯᅥᆫ면서 두러운强敵을향하야 죽을긔운을다하야 몸부림을할 마련을하고잇섯다.
그것은 실로 무엇이라말할수업는 嚴肅悲壯한 일순간에생긴일이엇다. 「놀라운 일이라 어미참새는 제삭기를사랑하는마음에서저럿틋 죽엄의무서움도 가리지안는것구나」하고생각하면서 그개를도로 불러드리는 그의눈에는 그순간에 ᄯᅳ거⟨운⟩ 눈물이 돌고잇섯다. (獵人日記에서)| 過去事硏究 新羅의 燦然한 文明과 新羅民衆의 榮華 그 서울 慶州는 엇더하엿나(一) 黃 義 敦 |
慶州文明의黃金時代
언의時代언의나라의文明도 그를建設함에는반듯이 그國民의偉大한努力다시말하면 必死의勞動力과最高의精神力을犧牲치안코는 일으지못하는것이다. 支那의文明이그러하고印度의文明이그러하고 「ᄭᅵ리시아」의文明 또는「로-마」의文明도그러햇섯다.
新羅의文明도ᄯᅩ한이러한原則下에서 偉大한國民的努力으로붓허이룬것이다. 三國竝立時代에잇서서가장國土가적고 國力이微弱한新羅의國民으로서는必死의努力을다하지아니하야서는 生存을엇지못하게되엿섯다. 그러함으로新羅의國民은君臣上下를勿論하고 政治的軍事的方面으로必死의努力을다하야 高句麗, 百濟의二大國을抵抗하는同時에 外交的文化的方面으로도 當時에東洋唯一의强大國이오 文明國인唐人을 相對하야努力하기를쉬지아니하야왓섯다.
그의結果로唐人의軍力을利用하야 百濟를統一하고高句麗을征服하는同時에그의領土를 專占하랴는唐人과다시싸우기 七八年에맛침내그를ᄶᅩᆺ차내고 平壤以南의半島를完全이占領하게되얏섯다.
ᄯᅢ는新羅第三十世文武王十六年(西紀六七六年丙子)으로서慶州一圓의少版圖로붓허일어난新羅國民으로서는그에서希望의滿足과 感情의 飽和를늣긴同時에칼자루를노코 文化的施設의方面으로國民의精神을도리켯섯다.
그레서三國竝立時代에 軍事的方面에對하야써오던全國民의必死的努力을總動員하야먼저 經濟的方面에集中하얏섯다. 麗濟兩國의征服으로붓허掠奪한黃金의富力이膨脹된 그덜은다시一步를前進하야黃海의貿易權을 專占하기에活躍한同時에 東洋三國의經濟的勢力을確實이支配케되얏섯다.
文化的建設의原動力인經濟的優越權을 占領한 新羅國民은一瀉千里의氣勢로 文化的方面에長足의進步를엇어서 이로붓허約百年間은文化의 全盛時期를이룬同時에 第三十五世景德王時에 일으러서는가장絶頂에到達하야 萬丈의光輝赫赫한 黃金時代를일우엇섯다.遺物上으로본慶州文明
- 「歷史의千「페지」를읽는것보다한번實物을보는것이필요하다.」
하얏섯다.
果然慶州一圓에헛허잇는쇠뭉치 돌덩이는우리도過去엔現在와갓흔 暗黑의生活을누려온民族이안이오 世界엇던民族에비겨도북그럽지 안할만한文明의生活을하야왓다는 唯一의證據品이오誇張品이다. 딸어서그를보는우리의心理에는自尊心이나고自奮心이솟치게되는바이다. 나는즉금에 그를年代順으로들어簡單이說明하야보랴한다.
第一着으로文武王以前 곳三國統一以前의遺物로서現在에남어잇는것으로는 善德女王十六年에有名한建築家昔五源氏의손으로싸엇다 하는 瞻星臺곳東洋唯一의最古天文臺며 그와同時에되얏하는芬皇寺三層臺은 統一以後全盛時代의遺物에比하얀 多少의單純한原始的氣風이업지아니하나 그의 莊嚴崇高한氣勢는完全이新羅國民의衝天的意氣를代表한 遺物로볼수잇는同時에近年에古墳中에서發掘한金冠과 그의附屬品은統一以前에잇서서도 新羅의美術이얼마나進步되얏슴에놀내지안이할수업는 唯一의資料이라할만하다.
만은新羅의藝術은 統一以後에와서야 正말最高의完成을일우엇섯다. 첫재로는慶州西岳에잇는太宗武烈王陵前에노인石龜라고 그는一千二百餘年의風雨霜雪을격거온오날ᄭᅡ지도 그의生命이躍動하야當年의氣勢를자랑하고잇스며 文武王四十年二月에鑿成얏다하는 鴈鴨池는三國統一의偉業을새로일으고 眞禽奇獸奇花異草를모아風流豪華의生活을누리던곳으로서 그의池形이面積擴大의光學的原理를應用함과 그의石材가近來에西歐에서 新發見한水光石을利用함과洞庭湖와巫山十二峰을 模形하야되얏슴엔世界的專門庭園學者로하야금 驚嘆키를마지안케하는바로서아무리荒廢한 一片의遺址이남아우리의先代的生活이얼마나 文明的科學的이엇슴을자랑할만한 唯一의證據品이라할만한것이다. 그러고그의뒤를이어서 文武王時에된金庾臣墓의十二方位石과 神文王時에造成한文武王陵의石物은그時代에가장代表的傑作品으로서 文武王陵前의文武石人은 至금ᄭᅥᆺ生命이뛰노는生動的藝術品인同時에 그時代사람의氣像이얼마나快活하고 突几한奮鬪的國民이엇던것을象徵할수잇는唯一의標本品이라할만한것이다.
그러나新羅文化의正말圓熟時代는 그로붓허約五六十年後-第三十五世景德王時代엇섯던것이다. 現今에殘在한遺物로보더래도掘佛寺遺墟에잇는四面石佛, 栢栗寺에잇는藥師如來像이며 佛國寺의多寶塔, 釋迦塔, 白雲橋, 靑雲橋, 阿彌陀佛此廬舍羅佛이며 石窟庵, 壁佛, 奉德寺佛鐘이거의다 그時代에創作된絶代의藝術品이라하는바이다. 더욱이나그中에서도石窟庵은佛國寺와갓치 有名한藝術家金大城氏의發願으로붓허景德王十年에始役하야 二十三年의長歲月間-絶大한精力을犧牲하면서, 成功한世界唯一의美術的彫刻品으로서 當代文化의精神을가장遺感업시發揮하는 同時에 二十世紀文明人의耳目을놀내게하는바이다. 그의圍壁正中에肉刻되야잇는觀世音菩薩像은楊貴妃「크레오ᄲᅡ도라」의美人으로빗을일을만한그의美貌, 觀覽人의耳目을놀내게하는그의金銀珠玉的粧飾品, 風々雨々 千餘年동안변함이업시피어올으는 그左臂上花甁은 平和와「사랑」과美를조와하는우리民族性의代表的現品으로서 半島의山河를永遠이빗잇게하시랴든아름다운寶物이라할것이다.
아! 이에일으러서는新羅文明도참으로光輝가燦爛한絶頂에到達하얏다할만하다.
(次號는慶州의文明)
社告
一. 훨신 갑이싼 雜誌를만들자
二. 누구든지 볼수잇고 ᄯᅩ버릴記事라고업는 雜誌를만들자
三. 民衆에게 利益되는 조흔 雜誌를 만들자
이세가지는『三千里』雜誌의 編輯上根本方針이외다. 다만 創刊號는 宋鎭禹 韓龍雲 朱耀翰씨를 爲始하야 가장 무게잇고 ᄯᅩ長篇이든 論文多數가 그만 그러케되어 不得已 雜文을 그代身 補充하기로 되엇슴으로 이와가티 多少 貧弱하게되엇사오나 二號부터는 充實하게될터이오니 여러분ᄭᅦ서는 길이 두텁게 愛讀하여쥬심을 바라나이다. 그러고 主要各處에 販賣所를 設置하오니 有意하신분은 販賣所內規을 請하여쥬압소서.
雜誌出判 良書刊行 三千里社 白
| 갓츄사流配가든 西伯利亞情調 金 東 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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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伯利라하면 우리江山과비교하야보면 사람못살곳이라고 진저리를치는것도無理하다고는못하겟지요. 원체 茫々한草原이나林叢이아니면 白雪이皚々한銀世界이니ᄭᅡ요.
그래도南方에는좀 사람사는곳인듯한맛이아주업지는안치오. 저黑龍鐵道나 西伯利本線以南은人村도處々에集屯하고 鷄犬聲도들을수잇지오마는 조곰만北으로가면 萬古氷雪이 山野에遍滿하야 寒氣가筋骨을透徹할ᄯᅳᆺ이치운데虎熊이逡巡摺伏하는 森林地帶나凍土帶이니ᄭᅡ요잘못하면 고드름송장이되고말것임니다.
西伯利의氣象은 男性的이지오. 天地를뒤집는듯한 사나운바람에咫尺을분간치못할눈바래는 참凄壯한氣分이소사남니다. 西伯利의『심폴』은 酷寒과 氷雪과 北極光일가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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雜談室
客死한 學者
| 女人國巡禮 | |||||
| 濟州島海女 |
| ||||
金 枓 白 | |||||
半裸體의處女가
男子사이를濶步
남편을먹여살니려
바다속으로드러가
海女들은日本과
他處로行商도해
잔다고亂淫?
- 총각 싸라 섬에나 들게
- 량식 싸라 섬에나 가게
- 정심 싸라 고지나? 가게
- 날죽건 ᄭᅩᆺ바테 무더
- 궁녀 신녀 물주람 말가
野生的그들의
民謠몃가지
- 朝天대에큰아기들 망건ᄯᅳ기로다나가고
- 新村대에큰아기들 양대ᄯᅳ기로다나가고
- 別島대에큰아기들 탕건ᄯᅳ기로다나가고
- 城안대에큰아기들 모자ᄯᅳ기로다나가고
- 김령대에큰아기들 푸나무지기로다나가고
- 뒷개(後浦)대에큰아기들 潛水질하기로다나가고
- 咸德대에큰아기들 멸치장사로다나간다
(ᄭᅳᆺ)
| 寺刹의 僧女 | |
| |
鄭 寅 翼 |
別有天地非人間?
別無天地是人間?
誰敢落汝娘生髮
閒送琳宮二八年
그네들은肉에
사나靈에사나
나는 아츰日光浴을마치고 無聊한김에法堂을ᄭᅵ고 뒤石塔잇는곳으로 가려니ᄭᅡ 그곳에서 바위를 비스듬히 기대어 愁心歌와란봉歌의 淫란한 노래가락을 부르고안젓는 젊은比丘두사람을 發見하엿다.
그네는 童貞女의몸으로 頌佛하는 입을들고 이제는 蕩者의 淫佚한 노래를 부르고잇다. 아마생각건대 그네가 頌佛하는時間보다現世의 愛慾에 이가튼노래를 부르고잇는 時間이 다만치나아니할가. 이제 이僧房의女僧으로 애ᄭᅳᆺ난「로-만쓰」를가진「濤蓮」이를 紹介함으로써 다른만흔尼女의 生活과心理도 그러노흔것으로하겟다.승방에펴잇는
一朶의壽蓮
|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
아조가난한
農民勞動者의子女로
崔 鶴 松
내가 이세상에 태어난곳을말하면 보잘것업는 조선ᄯᅡᆼ이고문별이나 돈도업는 가난한 집안의자녀이엇든 관계로 삼십도채 못되는 오늘날ᄭᅡ지에 벌서가진 고상을 격거왓건만은 그래도나는 내고상이 아직 부족한것가치 생각된다. 아조아조 그야말로 초근목피로 겨우 살어가는 그런농가에태어나서 이세상의최하층계급인으로 격겨야할 온갓 고통을 다시한번 맛보아보고십흔생각이불붓듯이러난다. 그런다면 나의정신에는 크나큰 불ᄭᅩ치가 ᄯᅱ고 의식상에도 놀라운 비약이잇서질터이련만.
그런뒤에 ᄲᅧ에사모치는 이실제의톄험을 토대로하고불상한이들의 해방운동에 뛰어나가고십다. 내가 지금 처하여잇는 이「인델겐자」라는지위가 여간 미직ᄭᅳᆫ한 것인가. 그러면서도나는이자리를 용이히 ᄯᅥ나지못하고만다. 이무슨 사내답지못한일인고.
아모켜나 나는 다시이세상에 태어날 긔회가잇다면 아조가난방이의 농민혹은 로동자의 아들로 태어나고십다.
富者도다실타
亦是지금가튼일ᄭᅮᆫ으로
丁 七 星
그리고 돈은잇서무얼하며 ᄯᅩ 업다고엇더합니ᄭᅡ. 모든것은 우리압헤 문뎨ᄭᅥ리가 아니됨니다. 잇서도살고업서도살겟지요. 다만 피잇는인간이면누구라도ᄯᅱ어들고야할 그일에 우리몸을 바칠생각ᄲᅮᆫ이잇슬ᄲᅮᆫ이겟지요.
그러기에 나는 래세도 부럽지안코 더구나 달니 태어나고 십흔생각도 엄슴니다. 만일 긔어히 다시한번 태어날수잇다고 생각이라도하여보자면 역시지금모양으로 태어나서(中略)사람이 되고십슴니다. 그야서양녀자로 태어나거나 아라비아의 야만인종의녀자로 태어나거나 상관이 잇겟슴니ᄭᅡ?다가튼일을할바에야.
精力絶倫한
偉丈夫되고십다
柳 光 烈
사람중에도 공자나 석가모양의 聖人으로 태어나고 십지는안타. 원래 聖人이라함은 智識이一般이게잘 普及되지안은 蒙昧한時代에 몬저ᄭᅢᆫ한두사람들을가르처서부르는일홈이라뒷날에는 聖人이란 잇슬수도업는일이겟고 ᄯᅩ 되고도 십지안타. 그러나 나는 이생에서 弱한休質을타고낫다이것이 엇더케나怨恨이되는지모르겟다. 그럼으로 來生에는 제발 先天的으로精力이 絶倫한 사람으로 태어나서 마음ᄭᅥᆺ人類를조흔길로 잇그는큰사업에이몸을바치고십다. 精力絶倫이란ᄯᅳᆺ은 生理學的으로말하면 腦의重量이무겁고 惱醬이만코 細胞의作用이活潑하야무슨일이든지 오래할수잇고 大膽하게 勇敢하게 나아갈수잇는그런것을 가르친다.
ᄭᅳᆺ흐로 나는 이생에서 부자집에나 貴族의 집안에 도련님으로 태어못난것을 恨으로 아니역인다. 萬一 來世에ᄭᅡ지 階級社會가잇다면 그ᄯᅢ에도 나는 역시 가난한농군의 아들로 태어낫스면 조켓다.
絶世美人으로
태어나고십다
車 相 瓚
X
(第四十五頁으로부터)
이 속에서 아릿ᄯᅡ운 묵소리로 긔생이든 박영채가
- 어린 아기 보챕니다.
- 젓업서서 보챕니다.
- 따뜻한 국한그릇
- 마라서 드립시다.
엇저고하면서 노래를부르고 이小說中에서 가장進取的人物이고 ᄯᅩ性格이 잘나타난東京音樂學校의 말괄냥 병욱이가 ᄲᅡ요링을 탓다면 水災로심심하든 손님이아니라 도恍惚하엿슬것이다. 萬一그자리에「ᄭᅵ리샤」의「삽포-」가치 情熱的女性이든 平壞綾羅島에서 自殺한 桂月香이ᄭᅡ지ᄭᅵ엇든들 여북場面이 緊張되엇슬가.
나는倚子에 기대안저 여러愛慾에울든 그女性들 을생각하며 귀를기우리니 금시에 영채나 선형이나 병욱이 보이는것갓고 그네의 목소리조차 들니는것갓다. 마즈막에는 觀客의 박수소리와 慈善音樂會의收入을 바더들고세처녀에게敬禮하든 경찰서장과 대파밥 모자를헤헤둘느며 아스며드러오는脫俗한 新聞記者申友善ᄭᅡ지 보이는듯하다.X
愛人일코墳ᄭᅵᆷ에 米豆하여 二十萬圓을ᄯᅡ
鄭 秀 日 |
X X X
이ᄯᅢ술순배가자긔압헤돌아오자 월향이가술병을들고 자긔엽흐로와서행순(行巡)을하게되엇다. 이ᄯᅢ이다엽헤잇든친구가 술이취하야그릇월향의술붓는 팔을처서 고만술이흘러서정식의양복바지를적시게 되엇다. 월향은비록자긔의과실은아니엇지만 무안한생각에자긔도모르게「에그머니」소리를치고 손수건으로그무믑에업즈러진술을 훔치랴고하얏다.
이것을본정식은 아지못하는결을에그손을덤벅쥐엿는것이다. 이것은무슨의미를가지고쥔것이아니라 다만그가티놀나서닥는그것을말이는ᄯᅳᆺ이엇든것이다. 엇재든이것이이두사람의애틋한사랑을자아내든동긔가된것만은사실이다. 이가튼일이잇슨후두사람사히에ᄭᅮᆯ가티달고단사랑의속색임이오고가고하야일년이지난뒤에는굿게미래를약속ᄭᅡ지하게되엇든것이다. 그러나호사의다마라는것은녯부터잇는것이다. 이가튼ᄭᅩᆺ다운한떨기ᄭᅩᆺ이모진바람과허수한ᄯᅡᆼ에외로히피여잇스니 탐화광접의뭇사람들이누구나ᄭᅥᆨ그랴고하지안켓는가? 그이듬해봄에 월향이는모든앙탈과가진발악을하얏지만돈에눈이먼긔부나긔모에게언처잇는몸이라 구구한두사람의사정가튼것이문뎨나될것인가? 어느부호에게삼천원이라는돈에양첩으로들어가게되엇는데 이가튼애ᄭᅳᆺ는사정을정식에게하얏스나 정식이로는그만한물질의힘이업섯든것이다. 그리하야 두남녀는부둥켜안고이별의단장곡을불으고갈리게되엇든것이다. 그후정식은만사에ᄯᅳᆺ이업시자긔근무하든관텽도튀여나오게되엇는데 그ᄯᅢ퇴직금으로바든몃백원돈을가지고 돈을모흘방도로만일심정력을썻스나 그적은자본으로엇더케돈을모흘수가잇슬것인가? 생각다못하야되면되고 아니되면내운명이그ᄲᅮᆫ이라는최후결심을가지고 인천으로와서「미두」를시직하얏섯든것이다ᄯᅢ에한참「구주전란」으로폭동폭락(暴騰暴落)이잇슬때이엇는데최후의운명을거기다가걸고 일심정력을다듸려하는것이라 무슨경험이나경력이잇서그런것이아니지만 그의정경을살피고돌아보는무슨운명의신(神)이잇섯든지 사오개월간에 놀나지말지어다 이십여만원(二十餘萬圓)의큰리득을보게되엇다한다그래서그는개선한장군모양으로다시수원자긔향뎨로돌아가다시는미두계에발을듸려노치안키로맹세하고일약큰재산가(財産家)가되어지금은그ᄯᅢ눈물로써리별하고 단장의서름으로써남에게ᄲᅢ앗긴월향을다시차저가지고 자긔장중의보옥가티알ᄯᅳᆯ한사랑을주고바더가며안락하게지내는중이라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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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萬長者가 沒落한 實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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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의일홈은김복텬(金福天)(假名)이라는사람이니 그의어렷슬ᄯᅢ의신세는자못긔구하얏든것이다. 한개중매뎜(仲買店)신부름하는아희로부터 몸을일으켜일약미두계의패왕이되기ᄭᅡ지에는만흔풍상과애화가숨어잇섯든것이다. 남의신부름군으로푼푼전전히모흔돈을가지고 미두를시작하얏는데 그는평소에어린생각에도「내가이러케미미한한낫남의집심부름군으로일생을마치는것보다한번나도활약을하여야되겟다고하는생각」으로그시세에대하야연구를하얏든것이다. 급기야에자신이생긴뒤에푼푼전전히모흔돈을미천을삼어가지고긔미를시작하얏는데그의천품은실로다른사람이미치지못할 명석한누뢰를가젓든것이다. 백전백승하는그비범한관측은드듸어 그의마음먹는대로시세가움즉이엇든것이니이리하야 불과수년간에백만원이넘는대자본가되엇든것이다.
그래서전에자긔 가머리를숙이든사람ᄭᅡ지 자긔압헤머리를숙이고 자긔를천대하든사람은그의허물을뉘웃치게되엇는데 그는ᄯᅩ한성질이가장아름다워전에허물을가지고 그를배척하든것은아니다힘미치는대로도아주고 마음에잇는대로그에게은혜를베푸럿든것이다.
이러케일약백만장자가된그분은 일방으로인천의중앙(中央)이오가장요디인룡동(龍洞)한복판에다가이십만원의거재를듸려가옥을지을준비를하야긔초공사(基礎工事)를구만원이나듸려닥는일방 그는그ᄯᅢ까지독신이엇든관계상 경성에서자못미인으로일홈이놉든모학생(특히일홈은감춘다)과결혼하게되엿는데 결혼비용만하야도만여원이넘엇다한다. 조선「호텔」에서거행케되엿는데 당시의자동차(自働車)는자못그수효가몃대가못되엇는데 이것을전부모하서전용케하고ᄯᅩ한 각디에서걸혼식에참여하는사람에게는모다 이등차표(車票)를보내는등 어떤왕자(王子)의결혼식이나가타엿다고하며 당시인천XX(仁川XX)이그의결혼축사를하기위하야 공무를집어치우고참석하얏다고하는등일개사환으로몸은일켜당시에호화를보게된씨의비범한재결에 는놀나 지안는사람이업섯다고한다. 그러나
이가튼호화로운것도일장춘몽으로돌아갈날이닥처왓스니 경제계의대공황으로모든사업계에큰충동을일으키튼ᄯᅢ에 그분도ᄲᅢ노치안코그그물에얼거너헛든것이다. 씨의비범한재결로도대세를추측할수업서 고만실패를거듭하야일년이못가서수백만원을탕진하얏고 집을짓든것도중지하는일방점점기우터저가는것을것잡지못하고만다수중에아모것도남지안케되자 사탕하든애인도 그발을도리켜버리게되엇다고하는데 일시의긔미계의풍운아로명성이놉든그분은지금은과연무엇을하는지그소식조차묘연한금일에그가명에관한것을더쓰는것이죄시러워이제고만두고붓을던지랴 한다.X X X
文壇行進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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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名探偵秘話 殺人事件과指紋 N警部口述 |
이제 이이약이를 하여나가자면 몬저살인사건의그정톄부터말하여두어야하겟슴니다. 재작년구월구일 음력으로는 秋夕名節을 하로압헤둔 바로 팔월열나흔날밤아홉시경에생긴일이외다. 그날은 식전부터 저녁후까지 장안거리에 사람이엇더케나만히나오고 더구나布木廛가른데는 옷감ᄭᅳᆺ는 손님들로 북적하엿슬것은 더말하지아니하여도잘알것임니다.
東大門안 仁義洞큰길거리에布木廛을내고잇는 文壽慶(五七)의 상뎜에도 손님이련해들낙날낙하다가 아홉시ᄶᅳᆷ하여야비로소손님들의발이즈묵하여짐으로 주인은 잠간 재든자를 멈추고 하늘에 ᄯᅳᆫ 쌔듯한 中秋明月을 바라보고잇슬ᄯᅢ에 엇든 삼십전후되어보이는 조선옷입은 청년두명이 드러오더니 태연하게 광묵열자만 팔나고하기에 주인은 아모 의심업시 자를ᄭᅳ내어서다섯자ᄭᅡ지 재고잇슬ᄯᅢ에 불시에 압헤섯든그청년이 두루막이속을 뒤지더니 속으로 길이 한자셋치 가량되는 칼긋이 서릿발가치빗나는 단도한자루를 ᄲᅢ어들고
「이놈아 ᄭᅮᆷ적마라!몸을움지기면 죽일테야하고 협박하는사이에 다른청년하나가 나는새가치 방우에 ᄯᅱ어올라 돈궤ᄶᅡᆨ을 들고 逃亡하려하엿슴니다.强盜와格鬪
「도적이야!도적이야!」
하고 웨첫슴니다. 이소리를마츰 그附近을巡邏하고잇든 鍾路四丁目派出所巡査 金龍星(二三)이가듯고 분주히 廛房으로 ᄯᅱ어들어간즉 犯人두명은 巡査를보고 무섭든지 몸을날려 그엽골목인 순라꼴(巡羅谷)로 종적을감추고말엇슴니다.
巡査도 그뒤를따라 가튼골목에 드러간것은 勿論임니다. 그런데 공교롭게 그골목으로말하면 막다른골목이되어 얼마아니가서범인들은 進退維谷이되게되엇는데 더구나 밝은달빗아래彼此의행동이 分明하게 보여짐애 强盜들은 무슨覺悟를하엿는지 그곳嚴榮華집의 대문ᄭᅡᆫ압헤서 몸을 홱날니며 巡査에게도로 대어들엇슴니다. 그래서 마츰내그자리에서 强盜두명과 巡査한명은 그야말로 死生決斷하는 一大決鬪를 시작되엇답니다.
그리다가 한참만에 强盜의短刀에 그는 외인편가슴과 외인편륵골(肋骨)을찔니어 선지피가 폭포가치悽慘하게흘너날리는 속에서 巡査는 그만 正服佩劒한채로 그자리에 쓰러지고말고 强盜들은 바람인듯비인듯어대인지 ᄭᅡᆷᄶᅩᆨ가치 종적을 감추고말엇슴니다그려. 巡査는 卽時 總督府醫院에 入院되어 應急治療를 밧엇스나 한시간도 채되기전에 絶命하고말엇슴니다. 그러니 秋夕名節을하로압헤두고 서울판안에 殺人한 凶器가진 强盜가 潛伏하고잇는일이되니 장안안이벌컥 뒤집힐것은 뎡한일이 아니겟슴니까.그ᄯᅢ 被害當한 布木廛主人에게 물어보아도너무 겁을집어먹엇든關係로 부들부들 ᄯᅥᆯ면서犯人의 印象조차 分明히 대이지 못합데다그려. 元來대인다하여도 그런境遇의 印象은키작은사람도 키크게보이고 어린사람도 나히먹은사람으로보이며얼골이긴사람도 ᄶᅡ르게보이는것이 항용잇는일임으로 별로 밋을것도 못되지만은.
左右間 全市街에는 非常線을 느리고 一齊히 물한방울이 샐틈업는 大搜索을 하엿슴니다그러나 이러케 嚴重한 搜査를하여도아모效驗이업시 이튼날아참까지 新通한成績하나보지못하고 너머갓슴니다. 이러케되면 그야말로 事件은 迷宮에 들어가고마는것인가함애 가슴이焦燥하여지엿슴니다.
그리할ᄯᅢ 아참열한시ᄶᅳᆷ은 되엇슬가 搜査本部에는 高等工業學校에서 東崇洞가는 惠化다리 아래에서 선지피에 저진 범인의 바지하나를 發見하엿다하여 가저왓습데다. 그러고는 依然히 ᄯᅩ踪跡이업섯스니 大體犯人이시골사람인지서울사람인지도 알지 못하고 하로하로 덧업시지내여 갓슬ᄲᅮᆫ이엇슴니다. 疑問의事件이야내가 이職業에 從事한뒤 數업시 격거보앗스나 이번일가치 막연한ᄯᅢ가 드물엇슴니다.칼에무든指紋
실로 指紋이아니엇더면 그事件은 더깁흔迷宮으로 흘러가버리고말엇슬런지 누가아나뇨.
그런데 近來에 犯罪搜査하는 根據는指紋에依하는点이 만슴니다. 아모證據가업시 잡어온대야 容易히 自白도아니함으로 이러케科學的 搜査를하여나갈수박게더조흔도리가 어듸잇슴니까.
(第四十四頁으로부터)
業的으로 옷갓表情과 姿勢를 짓겟거니하면 이ᄶᅩᆨ도 그만職業心理밧게 더나오지아니함으로 그런다고할까요.
| 民族文學과無産文學의 合致点과差異点 |
| 오늘날 시나 소설이나 극가튼모든부문의 조선문학이 사회민중에게 ᄭᅵ처놋는바영항과 작용이여간크지안타. 그런데 이러케 중대한일을맛하하고잇는 우리의 문예운동선상을 살펴보건대거기에는 민족주의뎍운동에 ᄲᅮ리를박은 민족문학운동과 무산계급운동에ᄲᅮ리를박은 푸로문학의두운동이잇다. 글쓰는 문사의진형이저절로 이와가치 갈라저잇슴애독자의분야도 그에따라 갈라지고잇다. 이형세가 깁분일인가 슬푼일인가하는것은 ᄯᅡᆫ분의비판에 맛기려니와 위선 우리는 두운동이 엇더한뎜에 차이가잇고ᄯᅩ엇더한뎜에 합치가 잇는가함을잘알어두어야하겟다. 물론 이것이 아메리카나 불란서사회라면 문학상의 새삼스러운 문뎨가 되잘것도업겟지만 ᄯᅩ가튼조선이라도 만일삼사년전만하여도 문뎨될바업겟지만은 오늘의 모든 정세는 ᄯᅩ다시 한번 이것을 명확하게밝혀둘 필요에 절박하엿다고 우리는보고 이에 문단제가의 고견을 싯기로한바이다. (파인) |
歷史的地理的이갓고
哲學的主義的이다르다
李 光 洙
一. 合致点
二. 差異点
薄弱한差異點과
兩文學의合致性
金 東 仁
本質的으로
兩文學은水炭關係
金 永 八
一. 民族文學과 푸로文學의差異點과合致點
民族은保守的
푸로는世界主義的
尹 基 鼎
一. 合致點
一. 差異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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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全朝鮮文士公薦 新選「半島八景」發表 그趣旨와本社의計劃 |
| 弟 一 景 金 剛 山 | (江原道) |
| 弟 二 景 大 同 江 | (平 壤) |
| 弟 三 景 扶 餘 | (忠 南) |
| 弟 四 景 慶 州 | (慶 北) |
| 弟 五 景 明沙十里 | (元 山) |
| 弟 六 景 海 雲 臺 | (東 萊) |
| 弟 七 景 白 頭 山 | (咸 北) |
| 弟 八 景 矗 石 樓 | (晉 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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或 엇던분은 새삼스럼게「半島八景」이무엇이냐고 말슴하실넌지 모르나 우리생각에는 近來에 그릇된엇던作爲의 所致로 젊은이들사이에 山川ᄭᅡ지 남의것을더낫게 讚嘆하는 可痛할 傾向이보임으로 그를크게匡正하여노으려함과 ᄯᅩ한가지는 우리의 名勝이란 大槪 歷史的 背景이잇는곳이되어千代後人의가슴에조차 逼하는바만흔터인즉모름직이 새로운 史眼을 여기에던저 更張의 意氣에ᄭᅳᆯ는 오늘民衆으로하여곰무엇-
| 推薦한八景
碧初 洪 命 喜 : 白頭山, 金剛山, 智異山, 大同江, 白馬江, 多島海, 閑山島, 鴨綠江 春園 李 光 洙 : 金剛山, 海雲臺, 大同江, 多島海(全南), 夫餘, 白頭山, 釋王寺, 朱乙溫泉(咸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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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附記一, 八景選定에잇어 甲은牡丹峯하고乙은乙密臺라는式으로 一地域內의各景을 제각금 記載한것이잇는데 이는一括하야大同江이라하엿스며 其外夫餘慶州도 이에準하엿스니 諒解하실지며
附記二, 公薦하여주실 文士로 住所를물으이는가만허서 퍽애를썻으나 ᄭᅳᆺ내몰라서 省略한분이잇스며 더욱 回答이 編輯日字에느지신분이잇서그도 ᄲᅢ엇스니 諒解하시압
- 碧初 春園 八峯 宋影 劉道順 想涉 韓雪野 崔承一 懷月 曙海 赤駒 趙春光 朱耀翰 金東仁 金永八 朴八陽 高漢承 岸曙 石松 夕影 憑虛 星海 沈熏 文一平 李瑞求 白華 柳光㤠 金一葉 李殷相 獨鵑 李箕永 春海 卞榮魯 파인
- 朱耀翰 想涉 赤駒 趙春光 朴八陽 韓雪野 碧初 春園 白華 星海 李瑞求 宋影 劉道順 文一平 柳光㤠 高漢承 夕影 憑虛 岸曙 沈熏 李箕永 春海 崔承一 李殷相 卞榮魯 崔獨鵑 金一葉 파인
- 春園 碧初 獨鵑 李殷相 劉道順 卞榮魯 文一平 高漢承 赤駒 李瑞求 宋影 崔承一 白華 朴八陽 柳光㤠 想涉 金一葉 夕影 韓雪野 岸曙 파인
| 文 一 平 : 八景이란 아주不自然한것입니다. 여들의數字에拘束되어 景致가그實은 여들이되지도못하는것을 억지로 여들을 채우기爲히야 이것저것 가저다가 八景이라고稱하는것은 自然美를 選定하는本意에어그러짐이니 景致대로 二景도 可하고三景도 可합니다. 何必八景이겟습니가. 그러나在來支那滿洲八景을 模倣하야 무슨八景이니하든우리네慣習이 아즉도 남아잇서흔이 八景이라고 하게됨으로 비록내의理想에 合치못하나 물으신대로 對答할ᄲᅮᆫ입니다.
1 金剛山, 2 鴨綠江, 3 龍王潭, 4 大同江. 5 落花岩, 6 檀君窟, 7 矗石樓, 8 鏡浦臺 八峯 金 基 鎭: 나는 세상에서 이르는 勝景은 고사하고 도대톄 조선각디를 도라다닌곳이라고 별로 없서서 八景을 記錄치못합니다만은 억디로들라면 金剛山하나는 말할수잇겟지요. 廉 想 涉 : 金剛山. 慶 州, 夫 餘 |
- 想涉 金東仁 金一葉 朴八陽 高漢承 白華 獨鵑 李箕永 李瑞求 劉道順 崔承一 岸曙 樹州
- 岸曙 獨鵑 夕影 道順 赤駒 孤帆 李箕永 麗水 韓雪野 李殷相 柳光㤠
- 春園 曙海 岸曙 柳光㤠 韓雪野 李瑞求 方仁根 崔承一 卞榮魯 李殷相
- 文一平 夕影 趙春光 柳光㤠 劉道順 獨鵑 沈熏 파인
- 春園 碧初 麗水 崔承一 宋影 柳光㤠 赤駒 파인
◇ 次点表
| 滿月臺 | 六 | 釋王寺 | 六 | 朱乙溫泉 | 五 | 藥山東臺 | 五 |
| 朴淵瀑布 | 四 | 鴨綠江 | 五 | 統軍亭 | 三 | 鏡浦臺 | 三 |
| 漢江 | 三 | 月尾島 | 三 | 長壽山 | 三 | 善竹橋 | 二 |
| 智異山 | 四 | 濟州島 | 二 | 叢石亭 | 二 | 白雲臺 | 二 |
| 漢拏山 | 二 | 九月山 | 二 | 七寶山 | 二 | 玉流泉 | 二 |
| 馬山海岸 | 二 | 妙香山 | 二 | 釜山棧橋 | 二 | 襄陽洛山寺 | 二 |
| 多島海 | 二 | 龍王潭 | 一 | 檀君屈 | 一 | 三防 | 一 |
| 豆滿江 | 一 | 雪岳山 | 一 | 鷄龍山 | 一 | 昌慶苑秘苑 | 一 |
| 洪原前津附近 | 一 | 洛東江 | 一 | 京城驛頭 | 一 | 新義州稅關 | 一 |
| 鍾路네거리 | 一 | 望月寺 | 一 | 消遙山 | 一 | 蓮實峰 | 一 |
| 南漢山城 | 一 | 黃州月波樓 | 一 | 鐘峴天主敎堂 | 一 | 陜川海印寺 | 一 |
| 鷺梁津 | 一 | 裕昌商會二層 | 一 | 仁王山麓 | 一 | 錦江一帶 | 一 |
| 溫陽溫泉 | 一 | 鬱陵島 | 一 |
| 朴淵瀑布, 統軍亭, 大同江, 滿月臺, 玉流泉
金 東 仁 : 景致라하는데대하여본시無취미한나는絶景金剛山이조흔줄아나 愚景城北洞과구별치를못합니다. 日本富士山의雄大와慶州鳳凰台의雄大를구별치를못합니다. 天下絶景이라는金剛山과흡사한경치를 나는 온갓산과온갓시내에서發見합니다. 釋王寺에갓을\ᄯᅢ 平凡한平野라생각하엿는데 그러나 그印像은 아직것머리에 기피 백여잇습니다. 원래旅行을조아하는나는 汽車가잇는곳은(이전有産時代에)대개한번식 발을드려노아보앗습니다. 그러나 아직것絶景을보지를못하고愚景을보지를못하엿습니다. 旅行者의그ᄯᅢ그ᄯᅢ의경우가 愚景으로서絶景도만들고絶景으로서愚景化도하나니 愚景慶州가이러틋나의머리에美景으로남어잇는것은 그ᄯᅢ나의게아름다운同伴者가잇섯는연고오 善景釋王寺가 나의게아모인상도안남어잇는것은 그ᄯᅢ釋王寺에는 모도ᄶᅡᆨ이맛는男女가喜喜히짓거릴ᄯᅢ에 혼자소나무아레를배회하든가련한 나이든연고이겟지오. 韓雪野: 明川七寶山 |
| 紀 行 | 論介야論介야부르며 初夏의矗石樓차저 歷史와歌絃의都市 ◇晋州城에서 金 東 煥 |
一
실로 晋州는 論介를中心으로한 近世三百年間의우리歷史의 큰무덤이니 오늘날 南江長流碑에 亞鉛과 鐵과 돌로다지어 웃득소슨 모든 洋館이나 아물거리는 저자의 數萬市民이 어느하나가 그무덤우에핀 ᄭᅩᆺ송이들이아니랴
다만 가튼 墓塚우에핀 ᄭᅩᆺ들이라할지라도 하나는 論介의 눈물우에핀 ᄭᅩᆺ이요 다른하나는 우습우에핀 ᄭᅩᆺ이니 ᄯᅢ의 破毁力에 頑强히 抵抗하면서도 殘矗나마 가지고잇는 宣化堂의 저쓰러저가는 建物은 이를터이면 前者에屬할것이요 鐵骨로 威㬨하는드시 林立한穀倉其他의 洋屋은 后者에 부를것이라 아무튼 론개를 아는것은 晋州를아는것이요 晋州를아는것는 近世朝鮮史를 아는것이니 이ᄯᅡᆼ을생각하는 사람에게는 晋州가 만흔 追力을가지고 차저들것이다. 이에 사람들은 가튼古都면서 서울에서살다가 平壤에와서 ᄭᅮᆷᄭᅮ다가 晋州에이르러비로소 크게 생각하게된다할가 이토록 이ᄯᅡᆼ은 詩와史紀의 素材로 가득찬곳임을 一見에 알수잇겟다.二
| 安邊三防, 元山明沙十里, 金剛山, 襄陽洛山寺, 平壤大同江, 藥山東臺, 夫餘, 海雲臺
高漢承: 金剛山, 大同江, 朴淵瀑布, 統軍亭, 朱乙溫泉(咸北), 釋王寺, 泗비水(夫餘), 佛國寺(慶州) 麗水 朴八陽: 金剛山, 白頭山, 明沙十里, 濟州島, 智異山, 慶州, 夫餘 柳光㤠: 金剛山, 平壤浮碧樓, 東萊海雲臺, 元山明沙十里, 夫餘白馬江, 白頭山天池, 晋州矗石樓, 江陵鏡浦臺 |
나는 두다리를 널마루바닥에 버더버리고 탈석주저안저 山이보내는 산바람과 강이보내는 물결소리를 번가라드러가면서휘파람을 휘휘불어보앗다. 각금하늘에ᄯᅳ기도실코 ᄯᅡᆼ에안기도실은 나무닙이 바람에 둥기둥기ᄯᅥ서 이마ᄲᅡᆨ을ᄯᅡ린다.
흔히 山水가 얌전하게어울닌勝地를차저갈지라도 山이너무놉흐면 키큰사람밋해간것가치 巨嶽의威壓을밧고 바다가너무너르면 문업는집간가치 海洋의空虛와寂寞을 늣기는법인데 이矗石樓를싸고도는 遠山近水는 그대지 크지도 너르지도안어서 제집아랫목에와안즌듯한안윽한늦김을준다. 더구나 부러운것은 南海岸에만ᄯᅳ는 五月初夏의 맑고굿썬太陽이 山과들을 分明하게비추어 ᄭᅩᆺ이면아조眞紅ᄭᅩᆺ이되고 풀이면아조 샛파란풀을 만들어준다. 이러케 色彩와光線이 强하고 鮮明한속에서사는 백성들이길래 嶺南사람들은 敏感하고 快活하며 그性格에 陰影이라고업는것이다. 이미 敏感하고 陰影이업는지라 노래와춤을 조와하고 ᄯᅩ多血質이되어 淫娼속에서ᄭᅡ지라도 論介가튼이가 ᄯᅱ어나온것이리라. 나는우리咸鏡道사람과 氣質이만히 相通한다는 嶺南사람을 이러케 □釋하고안젓는데 불시에 무엇인가 쿵하고 마루바닥에 물안는소리가난다도라보니 조막이(漁網)속에「필이」 「은어」 「잉어」등의 고기를 가득너허멘 沙工하나가 긔운이업는지 주저안저 ᄯᅡᆷ을씻는다. 고기들은 하늘놉흔맛헤 해얀뱃대기를 드러내노코 련해ᄯᅱᆫ다.- 「이게 이강에서 잡은게요?」
- 「잡은게아니라 낙구엇다오」
- 「하로에 얼마나 낙구어지나뇨」
- 「고기더러 무러보구려」
| 岸曙 金 億: 大同江, 明沙十里, 鴨綠江, 金剛山, 藥山東帶, 夫餘, 海雲臺, 慶州
孤帆 李瑞求: 金剛山, 牡丹峯, 海雲臺, 昌德宮秘苑, 明沙十里, 釋王寺, 慶州, 夫餘 李殷相: 海雲臺, 藥山東帶, 金剛山, 明沙十里, 月尾島, 牡丹峯, 泗비水, 朱乙溫泉 春海 方仁根: 錦江一帶, 妙香山 |
- 「대답할줄 아는 고기면人魚게요」
- 「인어가 아니라 잉어라는데 그냥반 성가시게 구는군」
- 「그러거든 소원대로 잉어라하여두지. 그래고기맛은조흔가요」
- 「님자 어듸서왓는게요」
- 「서울서요」
- 「그럼 한강고기보다는 맛잇슬걸요」
- 「웨요」
- 「고기란가튼강이라도 모래ᄭᅡᆯ닌 민물에서나는 고기는맛잇고 진흙ᄭᅡᆯ닌 강물서 나는고기는 고약한법임넨다. 한강이야 남강가치 모래ᄭᅡᆯ렷슬나고」
三
| 海雲臺, 溫陽溫泉, 金剛山, 牡丹峯, 智異山, 鬱陵島
赤駒 柳完熙: 白頭山天池, 九月山, 妙香山, 明沙十里, 綾羅島一帶, 金剛山, 黃州月波樓, 扶餘 獨鵑 崔象德: 矗石樓, 慶州, 扶餘白馬江, 牧丹峰, 長壽山, 藥山東臺, 明沙十里, 金剛山 宋影: 白雲臺, 金剛山, 漢拏山, 白頭山天池, 九月山石潭九曲, 洪原前津附近, 扶餘, 大同江 |
나는 三百年前中世紀의 悲痛한呼吸을이銘碑우에서 늣기며 강물을바라 걸터안젓다. 물결조차 무엇에 ᄶᅩ기는드시 不安하게달려와서는 水石속으로 얼는 자최를 감춘다. 그러나물결이 사라지기밧부게 어듸서 쿵쿵쿵하고 말달려오는 말밟굽소리가나며 강변에는 총마진負傷兵이 총자루를ᄭᅥᆨ구로메고 城壁우로기어내려와 이마에흐르는빨간피를 물에씻고잇는 모양이보이는듯하다. 그ᄲᅮᆫ인가古戰場마다잇는 陰散한내음새와 將士의妻女들이 鳴咽涕泣하는소리가 어느모통이에선가들니는듯하다. 실로 그ᄯᅢ에는 저기보이는 西將臺에 烽火가켜지고 城壁우에 ᄭᅳ린물동이를 이고잇는婦女들이 급한숨을쉬며 갈팡질팡하고잇섯스리라. 城門을 히든 군사의 苦戰하는모양과(十四行畧) 이러한생각을함애 저강변의 모래알을파면 아직도 그ᄯᅢ쓰든총알과 말방자와 쇠창살늘이 나올것갓다.
그ᄲᅮᆫ일가. 손구락을 물속에너허 헤우적거러면 論介가입고죽든 그치마자락ᄭᅳᆺ이 걸치어나올것갓고 바위와바위틈을 삿삿히들추어보면 그ᄯᅢ論介가ᄭᅵ엇는 가락지와 비녀들이 차저지어나올것갓기도하다. 만일 이물결소리와 바람소리만 아니들니엇든들 三百年前에 이바위우에 ᄯᅡᆯ낭하고ᄯᅥ러지든 論介의 그비녀소리를 차저듯지안엇슬가. 모든것이 안타ᄭᅡ운 空想이엿더라도 最後에나에게 목숨이두개만잇섯든들 물속에ᄯᅱ어들어 그가 이미 모래로化한 肉身의 한ᄶᅩ각이라도 ᄯᅳ더내오지안으랴. 北邦의 靑年하나는 생각을千古에날니며 水邊을한갓徘徊할ᄲᅮᆫ이니 論介이를알아줄손가.
드른즉 저기보이는 水中岩하나는 밤을자고이러나면 한치두치 陸地와漸漸각가워온다고한다. 그ᄲᅮᆫ인가. 해마다 그가죽든六七月이되면 사람이하나둘씩은 반드시 ᄲᅡ져주는다고 靑年畵家姜信鎬君의죽음도 陷城날을 二三日두고 그리하엿다한다. 아마말못하는論介는 水石을움지기고 산사람을 溺死식히면서 무슨말을 우리에게 不絶히하고 잇는모양이나 누가 그ᄯᅳᆺ을알어주랴
아무튼 조선에도 씰렐가튼큰 詩人이나섯더면 論介를 ᄶᅡᆫ닭크모양으로 永遠히 산人格으로 文學上에 再現식혀노앗슬것을 그러타면 論介도 한갓哀音悽々히 우는 봄날의 不如歸에靈魂을담어마듸마듸 애ᄭᅳᆺ는 呼訴만를아니하련만은.四
| 林和: 釜山棧橋, 京城驛頭, 新義州稅關, 鍾路네거리
石松 金炯元 생활이너무固陋하여 求景한곳이別로엄슴니다. 金剛山을본일은잇스나 金剛山을八景에느흐실지 標準이許하신다면 이한곳만이라도 너허주십시오.
古跡으로는慶州의石窟庵가튼곳을들수도잇스나 景致를주로뽑는데는不可할가하오며 半島의八景이 自然美를主로嚴正하게ᄲᅩᆸ혀지기를希望할ᄲᅮᆫ입니다.星海 李益相: 大同江, 漢江, 釋王寺, 金剛山 趙春光: 金剛山, 矗石樓, 長壽山, 牧丹臺, 叢石亭(通川), 鷄龍山(公州), 朴淵瀑布, 雪岳山(麟蹄) 尹基鼎 八景은 가본곳이 별로업서서 적지못함니다. 가보지도 못한곳을 엇더케 責任을지고 推薦하겟슴니ᄭᅡ.
夕影 安碩柱: 平壤大同江, 金剛山, 晉州矗石樓, 洛東江 |
실로 菁川叢竹이오 望景白雲이오 赤壁歸帆云云等의 晉州八景이 어느한가지가 글귀아니될것이업다. 그ᄲᅮᆫ인가. 길고긴강 옷자락 날니는바람 물을차며날느는갈메기 참대밧헤들니는머슴애통소소리, 거리의다듬이소리, 明滅하는 街路燈, 舊市街와 新市街에서 新舊文明이交代하는소리, 임진난에죽은 壯士의鬼哭, 이모든音響과 色彩는 悲壯한詩歌를자어내기에 充分하다. 그ᄯᅢ不時에 義娘祠뒷수풀속에서「호호호」하는 艶妖한소리와가치 아래위를새하야케차린 中年女子하나가 톡튀어나오드니 내잇는곳으로 달려온다. 나는 가슴이ᄯᅳ금하여지며 얼는기둥그림자에 몸을감초고그動靜를살폇다.
그는 분주히달려와서는 빈터전인줄만알엇든지 얼는 기둥뒤에 몸을숨기고 얼골만 조곰 내밀어 지금나오든곳을 물그럼히도라다본다. 달비체 반ᄶᅳᆷ보이는그얼골은 둥글고하얏섯다. 눈이큰것이겁도만켓거니와 남의말도잘듯게생겻다. 그러나 그의차림차림이 려렴집 부인갓지도안코 그러타고 妓生갓지도안코……… 나는알수업는 好奇心에 그를보고는생각하고 생각하고는 엇어보기를 작고하엿다. 담바한대피어물사이ᄶᅳᆷ이나 기대렷슬가 그ᄯᅢ 앗가 女子가나오든곳으로부터 十四五도안이 되엇슬듯한머리ᄭᅡᆨ근 少年하나가왼손에버들닙홀후루루흘트며 폴을헤치고나오더니 矗石樓에이르러 누구를찻는빗도업시 강물을향하여 회파람을 두어번 불다가 슴거운지도로 宣化堂잇는 고개길를 向하여나려간다. 그제야 앗가녀자는 그뒤를ᄯᅡ라가더니 몰내 少年의억개를톡친다. 얼굴을 마조치는 둘온 웃섯다. 그리고는 압서거니 뒤서거니 다시어둠속에 몸을감추어버린다.- 「대체 저게 무엇일가 애인ᄭᅵ리일가. 너무 나이틀니고 母子ᄭᅵ리 일가. 너무 表情이 달느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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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元山明沙十里, 漢江, 馬山海岸, 扶餘
憑虛 玄鎭健: 大同江, 漢江, 金剛山 樹州 卞榮魯: 望月寺, 蘇逍山, 大同江, 月尾島, 扶餘, 慶州, 海雲臺, 金剛山 一葉 金元周: 金剛山, 大同江, 扶餘, 慶州, 釋王寺, 滿月臺, 鏡浦臺, 月尾島 崔承一: 金剛山, 海雲臺, 滿月臺, 大同江, 扶餘, 慶州, 白頭山, 鴨綠江 曙海 崔鶴松 金剛山 七寶山(咸北) 朱乙溫泉(咸北) 白雲臺 海雲臺 鷺飛山(馬山) 佛甲山蓮實峰 南漢山城 白華 梁健植:玉流泉, 滿月臺, 大同江, 金剛山, 慶州, 扶餘, 朴淵瀑布, 統軍亭 金永八: 金剛山, 叢石亭, 釋王寺, 鏡峴天主敎堂 李箕永: 金剛山, 大同江 |
| ◈ 三大新聞의小說 ◈ |
朝鮮日報의
「林巨正傳」에對하야
碧初 洪 命 憙
림ᄭᅥᆨ정이란 녯날 封建社會에서 가장 학대밧든 白丁階級의한人物이 아니엇습니ᄭᅡ그가가슴에차넘치는 階級的○○의불ᄭᅵᆯ을 품고 그ᄯᅢ社會에對하야 ○○를든것만하여도 얼마나壯한快擧엇습니ᄭᅡ.
더구나 그는 싸우는방법을잘알엇슴니다. 그것은 자긔혼자가 陳頭에 나선것이아니고저와가튼 치디에잇는 白丁의團合을몬저ᄭᅬ하엿든것입니다.
元來 特殊民衆이란저이들ᄭᅵ리 團結할 可能性이만흔것이외다. 白丁도 그러하거니와체장사라거나 독립협회ᄯᅢ 활약하든 褓負商이라거나 모다보면 저이들ᄭᅵ리손을 맛잡고 意識的으로 外界에 對하여對抗하여오는것임니다. 이必然的心理를 잘利用하여 白丁들의團合을ᄭᅬ한뒤 자기가 압장서서 痛快하게 義賊모양으로 活躍한것이 림ᄭᅥᆨ정이엇슴니다. 그러이러한 人物은 현대에 재현식혀도 능히용납할사람이아니엇스릿가.
다만 그분의 史蹟이 그러케 昭詳하게남어잇지아니하여 想像으로 스토리를이어나아가야될 境遇가 만슴니다만은 歷史的事實인바에는 그年代에 置重하여거이 年代順에갓갑게 事件展開에 지금ᄭᅡ지 努力하여왓슴니다.
그래서 爲先一百二十回ᄭᅡ지는 林巨正을 싸고도는 그ᄯᅢ社會의 雰圍氣를傳하기에 消費하엿는데이제부터는 정말 림ᄭᅥᆨ정이가나타나게됨니다. 그래서 七兄弟가 도적질하려가는 場面이가장 緊張하게되어질줄압니다.
勿論 이小說을 構想하고 表現할ᄯᅢ에는廣汎한 各層의人物을 讀者로하는 新聞小說이니만치 用語等에도 格別히 注意하여 大衆이 닑도록 쓰느라고하엿스나 얼마나 成功하엇슬넌지 스사로 의심하고잇슴니다. 아마 이小說은 四百回갓가히가야 하고십흔말을다하고 ᄭᅳᆺ을 매칠 것갓슴니다.東亞日報의
「端宗哀史」에對하야
春園 李 光 洙
생각건대 帝室이 沒落하는 그悲慘한歷史야 東西의어듸에 업스랴만은 실로 端宗ᄭᅦ서와가치 슬푸게 긔막히게 ᄭᅳᆺ을맛친이가 드물줄압니다.
閔妃-明成皇后도 슬푼歷史를가진분으로는 가트나 그러나 그분은말하자면우리들에게서 同情을 살만한 材料를적게가젓슴에反하야 端宗께서는 그러치안엇슴니다. 어린그분의 史紀는朝廷에서 編寡한國史속에 그러케 소상하지못하나 野史로내러오는것에는 正確한것이만슴니다. 지금내가 쓰는根據는 그正史와 野史의두가지인데 그러기에 아모ᄶᅩ록 作者의 想像을ᄲᅢ고 歷史上에나오는 事件그대로 ᄯᅩ實在人物그대로 文學上에 再現식히기에 애쓰는터이외다.
悲慘한場面이야 金宗瑞等 顧命밧은忠臣들이 慘殺를 당하는곳이나 六臣이죽는데도그러하겟지만은 이제압흐로 그보다 몃갑절이나더하다할 실로긔막힌 場面이 나타남니다. 結局端宗께서는 江原道寧越이란 산골에 ᄶᅩᆺ기어가서 목을매이어 도라가시지요. 그때 어느忠臣이 幼帝를 업어다가모서두고 드라안저서 시냇물을바라보며 지은時調가 잇는데 그한首만은 실로 卽感을 잘노래한것으로 일만 사람의 애틋한 눈물을 자아내고야 말것인줄압니다. 나는 이端宗哀史를 다른ᄯᅢ 小說에서보다도 더만흔 精誠과敬虔한마음을가지고 써가는터이외다. (ᄭᅳᆺ)
「淨化」에對하야
獨鵑 崔 象 德
그래서 朝鮮의 ᄲᅮᆯ조아지인 貴族이나 豪富들의 家庭에서 이러나는 조고마한事實이 現實社會에 엇더한波動을이르켜놋는가?ᄯᅩ는無産階級에서「스트라익」이 이러나는것과 부유한사람들의 存在와는 엇더한關係에잇는가하는 等의点을 캐고寫實하는데서 나는 무엇을찻고저 하여이붓을든것이외다. 따라서
主人公인「정숙」이란 실로 그네의손톱ᄭᅳᆺ에 지치인 一個의典型的人物로 그리노라고하엿슴니다. 그가 웨 妓生이되엇느냐?妓生이 되어서 엇더케사느냐ᄯᅩ그아버지의 行爲가 子女에게와 社會에 엇더한 影響을 주엇느냐 하는 点도 보이려하엿슴니다.
내가 觀点을이러케두고쓰느니만치 讀者에게서도 만흔便紙와 激勵의말을밧슴니다. 모델은업고 挿畵도 그만하면 滿足할밧게엄겟슴니다. 慾心을말하자면挿畵란 但只作品의 說明에 ᄭᅳ치지아니하고 좀더 作者가 붓ᄭᅳᆺ만으로 그려지지못하는 엇든点을 보여주는데 그機能이잇슬줄아는데 夕影君의挿畵가가장나를滿足식혀줌니다.
그런데淨化는압흐로百二三十回는 繼續될것갓습니다. 只今百三十回나왓스니 모다二百六七十回는 가야 내가쓰고십흔말을 다할수잇슬걸요 (ᄭᅳᆺ)
| 押收記錄
○ 當時의追憶 韓龍雲 ○ 世界의巨人蔣介石 朱耀翰 ○ 印度詩聖타고아會見記 薛義植 |
雜談室 ◇天力의努才
| 裸軆모델과 畵家의感觸 |
性的亢奮이업섯다
夕影 安 碩 柱
名畵가아니생긴다
李 承 萬
春園의 無情篇 |
文學上著名地巡禮 (1) 朴映彩, 金善馨이가 音樂演奏하든三浪津 草 公 |
더구나 어엽분 영채, 선형, 병욱의세처녀를 다린 李享植이가 「이랏샤이-」하는 하녀의소리를 드러가며 일본려관으로 드러가드라는데 나는 指鹿謂馬格으로 派出所뒤 草幕에 드러안저 소내포로ᄭᅳ린 장국물을혼자 마시고잇섯다.
마이면서도 형식이가 드러잇섯스리란그려관을 두루살펴보니 바로 뎡거장엽헤滿開한 櫻花나무가 두서너그루서고 그와맛다이어有名한三浪津배를 대광주리에 너허파는 商店한편에 손님을 치는 森田이란 看板부친 二層木製旅館한개가 잇섯다.
널판지가 썩은것으로 보아 이미 家齡이 二三十年에 미치어 十餘年前의 그小說속洪水를 첫슬것갓기도하고 ᄯᅩ享植이가 우비도업시 려관을 차젓든뎜으로 보아뎡거장과 갓가운 이려관이 그旅館갓기도하엿다. 이러케 생각하고 나는 불연듯 이러나 그집압흐로가니 마츰 다리가 투실투실 익은 일본하녀하나가 배광주리를 들고나오다가 빙그레우스며 과일을 션물로사가라고 권한다. 이제 산다면 배사고 情사고 그러고 無情의넷記億을 살판이라 나는즉시二十錢을내주고 주먹만한 큰배여섯개를 바더들엇다.X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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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歌 |
聞砧聲
韓龍雲
何處砧聲至 滿室自生寒
莫道天衣煖 敦如微骨寒
◈ 咏燈影
夜冷窓如水 臥看第二燈
雙光不到處 依舊愧禪僧
◈ 贈古友禪話
看盡百花正可愛 從橫芳草踏烟霞
一樹寒梅將不得 其如滿地雪風何
◈ 見櫻花有感
昨冬雪如花 今春花如雪
雪花共非眞 如何心欲裂
◈ 秋雨
秋雨何蕭瑟 微寒空自驚
有思如飛鶴 隨雲入帝京
◈ 咏雁三首
一雁秋聲遠 數星夜色多
燈深獨未宿 ○吏問歸家
天涯一雁呌 滿室秋聲長
道破芦月外 有何圓舌相
◈ 室中贈別
天下逢未易 室中別亦奇
舊盟猶未冷 莫負黃花期
◈ 病室后園
談禪人亦俗 結網我何僧
最憐黃葉落 摯秋原無絶
◈ 雪夜
四山圍家雪如海 衾寒如鐵夢如灰
X窓猶有X不得 夜聞鐘聲何處來
(十秋前某處에서)
새나라로
春 園
어야드야 어어혀리
어긔어차 닷감아라
녯나라야 잘잇거라
어긔어차 새나라로
어야드야 어어혀리
어긔어차 닷감아라
만경창파 만리길에
나는가네 새나라로
어야드야 어어혀리
어긔어차 닷감아라
이제가면 언제오나
긔약업는 새나라로
어야드야 어어혀리
어긔어차 돗달아라
잘잇스오 잘잇스오
나는가네 새나라로
돌 옷
작년에 크든돌옷 금년에는 무릅치네
「적어서 어이하리? 동생이나물려주지」
어른들 웃는것보고 저도따라 웃더라
賣花童
李 殷 相
ᄭᅩᆺ파는 동자가
ᄭᅩᆺ파는 동자가
ᄭᅩᆺ사라 웨는소리 거리에 ᄯᅳ네
봄사오 봄을사오
놉흔산 두견회라 산봄을사오
강ᄭᅡ에 靑버들이라 강봄을사오
산봄이 강봄이
산봄이 강봄이
동자의 ᄭᅩᆺ수레에 실려서오네
X
ᄭᅩᆺ파는 동자야
ᄭᅩᆺ파는 동자야
이마음 고흔ᄭᅩᆺ도 실어가주렴
그ᄭᅩᆺ을 가저다가
오는이 가는이게 보여주리다
보는이 그마음도 타게하리다
타는맘 붉은ᄭᅩᆺ
타는맘 붉은ᄭᅩᆺ
이江山 三千里로 실려서가네
조선의ᄭᅩᆺ
거친산 골작이 등속으로
봄비츤 용리를 차저오네
아가는 엄트는 조선의ᄭᅩᆺ
오늘은 이동산 ᄭᅮ며노코
래일은 이ᄯᅡᆼ에 향내펴칠
아가는 봉오리 조선의ᄭᅩᆺ
들녁에 비바람 불어처서
산우에 나무들 넘어저도
아가는 피어가는 조선의ᄭᅩᆺ
故鄕생각
麗 水
고요한봄한낫에 풀밧에누어
내자라든녯고향 생각을하니
구름이아득하여 천리로구나
생각이아득하여 천리로구나
X
남ᄶᅩᆨ으로날르는 제비를ᄯᅡᆯ딸어
이저버린고향길 차저가보자
늙으신나의부모 젊은내형제
두고온나의고향 닛기어려워
頌三千里
沈 熏
놉흔곳에 올라 이ᄯᅡᆼ을 굽어보니 큰 봉오리와 적은 뫼ᄲᅮ리의 어엿붐이여아즈랑이속으로視線이 녹아드는곳ᄭᅡ지 옷ᄯᅮᆨ옷ᄯᅮᆨ 소삿다가는 구비저 달니는그勾配-네 품에 안켜 딍굴고십도록 아름답고나
◇
소나무 감송감송 木覓의 둥어리는 젓물고 어루만지든 어머니의 허리와갓고三角山은 남의 압헤 ᄲᅩᆸ아든 武士의칼ᄭᅳᆺ한번찌르면 먹장그름 쏘다질뜻이 아즉도 네氣象이 凜凜도하다
◇
에워싼것이 바다로되 물결이성내지안코 샘과 시내로 가늘게 수(繡)노앗건만그물이 맑고 그바다 푸르러서 한목음 마시면 限百年이나 壽를할ᄯᅳᆺ퐁퐁퐁 소사서는 넘처넘처흘르는고나
◇
한아버지 주무시는 저산기슭에 ᄲᅥᄭᅮᆨ새 울어예며 긴밤을 직히네 사랑하는 그대여 당신도도라가면은 저언덕우에 고히고히 무더드리고 그발치에 나도 누어 깁흔 설옴이즈오리다
◇
박아지ᄶᅩᆨ 걸머지고 ᄯᅥ나는兄弟 거츠른벌판에 강낭이(高梁)이식올줍는 姊妹여白骨이나마 이흙속에 돌아와 무치소서 오오바라볼사록 아름다운 나의江山이여
| (第四十一頁에서)
滿月壽, 慶州, 陜川海印寺, 濟州島, 明沙十里 沈 熏
劉道順: 藥山東臺, 長壽山, 明沙十里, 牧丹峯, 慶 州, 扶 餘, 矗石樓(晋州), 金剛山 朴英熙: 별로가본곳이업스나 金剛山은 景致에 들겟지요. 朱耀翰: 金剛山, 大同江 李亮
파인 金東煥: 白頭山, 豆滿江, 金剛山, 矗石樓, 大同江, 善行橋, 失乙溫泉, 扶 餘 |
| 小說 | 썩은胡桃 廉 想 涉 |
一
작년여름에 뎐차속에서 량선생을 삼사년만에 만나서 뎜심을 가티먹으랴가자고하야 서대문ᄭᅦ서 나려서 어느청료리ㅅ집에를 ᄭᅳᆯ려간일이잇섯다. 량선생의 샌님틔는 언제보나 한결가타얏지만 그 바자윈규모로서는 큰턱이라할만치 한턱을 내인것도 어렷슬ᄯᅢ부터의 의형뎨라는교분을 생각한것이요 ᄯᅩ한아는 얼마ㅅ동안 진하의학비를 조금씩보조하야주든 정리로이엇든것은 진하도 짐작하얏섯다. 사실 진하로서는 녯날의은인이요 의형님이든 량선생을 오래ㅅ동안 찻지안코 량선생이 서울로 올러온뒤에도 이ᄯᅢ것 무신하게 지낸것을 속으로는 미안히 생각하얏스나 엇전지 녜전가티 형님이라는말이거침업시나오지는안핫다. 그것은 고사하고 진하를 놀라게한것은 량선생의입에서 련해 공처주의(共妻主義)를 찬미하는말이나오든것이엇다. 소학교선생님ᄯᅢ부터 골생원님으로 유명하얏고 그후에도 자긔싀골서 교원생활을하면서 한학(漢學)연구에 골들하든 량선생 지금도 서울와서 XX고등보통학교의 한문선생으로잇는 량선생이 공처주의를 찬미한다는것은엄청나게놀라울일이엇다. 삼사년동안에 조선사회도 변하얏다면 변하얏겟지만 량선생가티 변한사람은 차즈랴야차즐것갓지안타고생각하얏다.
「지금도 서장(西藏)에는 실제로 공처제도가 실행하야잇고 서양의어느교파에도 그런풍속이 남앗다데만은 아마인류의원시뎍상태가 그러하고 인류본연성(人類本然生)이 역시그러하다고 나는 생각하네. 하여간 쉬운례로보아도 공산제도를 창하는세상이면야 공처주의라고 배척할리유야업지안흔가? 물론 녀자를 몰질시(物質視)하고 허는말은아닐세만은 위선 성뎍행위(性的行爲)의 비밀을 개방하는뎜으로만도 도리어 도덕상 조흘줄아네. 즉 말하면 비밀로말미암아 생기는 여러가지 성뎍부자연한병페와죄악에서 인류를 구원할수잇스리라고 생각하네.…… 다처주의(多妻主義)가 실제에 시인되면야 다부주의(多夫主義)가 부도덕할ᄭᅦ 무언가? 생각해보게그려- 만일 우리의사회를원시사회와가티 녀자가 지배권(支配權)을 가지고잇다면 엇더하겟나?……
량선생은 이러한소리를하면서 진하의 동의를 어드랴하얏다. 진하는 처음에는 「이량반이 미첫나? 혹은 넘어공부를하야 정신에 이상이 생겻나?」하는생각으로 별로 진담으로 대ㅅ구를 하기가 실혀서 허허허 웃기만하면서 듯고 나서
「형님 망녕의말씀이시구려. 요새ㅅ사회의풍긔물란한것을 보시고 반동뎍으로 그러한 극단의생각을하시나보구려?」하며 깁히 리론을캐어서 반박을하랴고도아니하얏더니 량선생은 도리어 역정을 내는듯하면서 여전히 착은착은한어됴로
「이사람 내가 실업슨소리를하는줄아나? 자네가튼신지식에 밝은사람이면 얼마ᄶᅳᆷ은 내말에 찬성할줄아랏더니 역시 이사회환경에서 자라난 그대로의 소위 현대뎍「인텔리겐챠」에 불과하이그려.……」
하며 되집어지이는수작이엇다. 그러나 진하는 그래도 량선생이 자긔를 시험해보랴고 이러한소리를하거나 그러치안흐면 량선생 자신에게 무슨번민이잇서서 저러는것이아닌가? 하는생각을하며 말ᄭᅳᆺ을돌려버리랴고하니ᄭᅡ 잠간잠잣고안젓든 량선생은 얼른 말을막으며
「참 그런데 나는 그동안 귀분이하고결혼을 하얏네.-」하고 다소간 열적은낫빗이엇다.
「네- 그건 벌서 들어 알지요.……」하며 진하는 말을ᄭᅳᆫ흐랴다가 량선생이 겸연적어하는것이 미안하야
「……아무러면 엇덧슴니ᄭᅡ. 난 잘되엇다고 생각하얏섯세요」하고 의미업시 웃어보엿다. 량선생은 잠잣고 고개만 ᄭᅳ덕ᄭᅳ덕하야보이다가
「하여간 한번 놀라오게. 넘어 그러케적조하야서되겟나!」하며 량선생도 ᄭᅥᆸ질만남은듯한 ᄭᅡᆷ안두불에 주름을잡혀보이며 마조 웃엇다.
그후 일주일이나 지나서 어느날밤에 진하는 긔실 호기심을 가지고 가르처준대로 량선생집에를 차저갓섯다. 이것이 량선생이 서울온뒤 - 그보다도 량선생이 귀분이와 결혼한뒤에 처음차저간것이엇다. 그날 량선생은 별로 공처주의도 이약이아니하고 그전 론산에서 지내든이약이저야기로 시간을보내다가 헤어저왓으나 공처주의를 제창하든량선생은 진하와 약혼할번하다가 지금 자긔의부인이된 귀분이를 불러내어 보이지도안핫섯다. 실상은 귀분이를 보랴간것도아니요 ᄯᅩ 귀분이를 불러내어진하 압헤안친다든지하면 도로혀 괴로윗술것이나 엇재든 공처주의자의량선생이 자긔부인을 감추어두는것은웃으웟다.
……그 후 일년만에 진하는 오늘 두번ᄶᅢ 녯날의 귀분이가사는 이집을 지금 차저온것이다.二
「누구세요? 안게십니다」할ᄲᅮᆫ이다.
진하는 좀 망서리엇다. 주인부인 혼자잇다면 이밤중에 만나볼필요가 업다고도 생각하얏스나
「편치안흐시다드니 어대를출입하섯나요?」하고 무르댜니까 기에는 대답이업시 량선생부인은 고무신짝을 ᄭᅳᆯ고 ᄶᅩ르를 나오면서 다소간 반기는목소리로
「누구세요? 장선생님 아니세요?」하고 컴컴한문간에 안에서 흘러나오는 불벗를등지고 마조선다. 희미한가운데서도 륜년전의 귀분이인것을 진하는 알아보앗다.
「녜- 그런데 엇더케 아섯소?」
진하는 그래도 자긔가 가르치든 이녀자가 반갑지안흘수업섯다. 지금은 말하자면 사모(師母)요 의형수라하겟스나 녯날에는 사뎨(師弟)간이요 될번댁부인이다. 진하는 태연히하자면서도 마음이 서성거려지지안흘수업섯다.
「어서 드러오서요. 선생님 목소리를 제가니저버렷겟습니까? 작년에도오섯든것을 못 뵈엇지요.……」하며 귀분이는 진심으로 반가운듯이 웃으며 압장을 선다.
「난 곳가겟소이다」하면서도 진하는 따라드러오는수밧게업섯다.
「가신긴 웨 그러케 가서요. 요센 혼자집직히기에 죽을지경압니다.」
사람가난이 들어서 이러케 반기는것인지 녜전선생이요 ᄯᅩ한ᄯᅢ는내남편이되려니-ᄭᅮᆷᄭᅮ든 남자라하야 반기는것인지는 모르겟스나 혼자집직힌다는말에 진하는 한칭더 마음이 구더지면서 올러갈생각이아니낫다.
「선생님은 어대 가섯나요? 혼자 엇더케 게서요? 아이년도 업나요?」
진하는 한칭더 말을 존대하야 자긔와의거리를 멀즉히ᄯᅦ이는 긔색을 보이랴하면서도 무관심한태도를 보이랴고 어러케말하얏다. 아니게아니라 작년에 왓슬ᄯᅢ보든 간난이도 눈에아니띄인다.
「간난이는 싀골집으로 ᄶᅩ차버리시고 선생님도 어대를 가섯는지 벌서 일주일이나되는데 가신데를 알수가업슴니다그려. 처음에는 간난어멈이 제ᄯᅡᆯ을 밋며누리로보낸다고하니 싀골댁으로가시는길에 데려다주신다고 가티ᄯᅥ나섯는데 도모지소식이업서요.」
귀분이는 이런걱정을하기는하얏스나 그리애가씨우는 긔색도아니엇다.
「기다려보시면 곳올려오시겟지요. 그동안 댁에 나려가신것은몰랏스나 어제 오라버니를 우연히 로상에서 만나뵙고 좀이상한 소리를 들엇기에 선생님을 만나뵙고 자세한말씀이나 들을ᄭᅡ해서온것암니다만은 대관절 웨들 그러세요?」
「오라버니를 만나섯세요? 그저 서울게서요?」
귀분이는 인제야 진하가 불숙차저온 ᄭᅡ닭을 아라차렷다는듯이 고개를 잠간ᄭᅳ덕여보엿스나 아모포정도업섯다. 놀라는긔색도 아니요 오라비를 미워하는말씨도아니엇다.
그러나 귀분이는 고개를ᄯᅥ러트리고 무슨생각을 잠간하더니겁을 펄ᄶᅥᆨ내면서
「오라버니가 뭐라고하세요?」하고 뭇는다.
「별말씀은 업지만……」하며 진하는 말ᄭᅳᆺ흘 흐려버렷다.
진하는 사실 어제 귀분이의작은오라비 석태를 사동모통이에서 만나서 량선생부부와는 의절을하얏다는말을듯고 오늘 틈을 타서 차저 온것이엇다. 로상이요 ᄯᅩ 석태가 곳ᄯᅥ난다는통에 자서한이약이를 들을겨를도업섯지만 매우흥분된눈치로 량선생을얌체ᄲᅡ진자식이니 의리부동한놈이니 남의누이를 유인하야 타락을 식혀노핫느니하며 욕설을 퍼붓다가 사긔횡령과 중혼죄(重婚罪)로 고소를한다고 니를 가라부첫다. 향선생이 자긔누이와 그러케된것은 벌서 사년전일이요 그ᄭᅡ닭으로 량선생은 고향에서ᄶᅩᆺ겨나서 서울올러와잇는것일ᄲᅮᆫ아니라. 그후에도 석태는 이때ᄭᅡ지 량선생을 매부요 의형님으로 섬겨왓는터인데 지금 새삼스러히 입에담지못할욕설을하면서 고소를하느니 엇저느니하는것은 웃으운일갓기도하나 그간에무슨ᄯᅡᆫ사단이 생긴것ᄶᅳᆷ은 진하도 짐작할수잇섯다. 그러나 진하가 채처무르랴는데는 한마대도 대답하지안코
「말하면 무얼하나. 내입이 더러울거니까안하네. ᄯᅩ 자네가안다면 자네도 상심만될걸세. 엇잿는 지금와서는 자네얼굴을 보기가 한칭더부ᄭᅳ러우이. 그러나 찬구고 무어고인젠 다-모르네. 언제든지 긔회잇스면 ᄯᅩ만나세.……」하며 흘ᄶᅥᆨ뎐차를 잡아타고 다라나버렷든것이다.
「엇잿든 좀 올러오서요. 엿주어볼것도 잇고 의론를활것도잇스니요.」
귀분이는 이ᄯᅢᄭᅡ지 정신업시 축대우에섯든것을 인제야 생각하고 이러케권하며 압흘서 마루로 올러간다. 진하는 젹적한뵈인집에 절은녀자와 한방에 마조안젓술것이 조심스럽고 난처하얏스나 구지안드러간다는것이 도리어 순탄치못할것갓고 자긔역시 무러볼말도 만흔데 선선한 박게 언제까지 서서이약이할수가업서 ᄯᅡ라드러가기로하얏다.
권하는대로 알에ㅅ목에안즈며 방안을 돌려다보니 작년에왓슬ᄯᅢ보다도 세간이 퍽주른모양이다. 화류삼칭장이 잇섯든법한데그것도업고 긋득싸엿든 책도 반넘어나업서진모양이다. 고리ᄶᅡᆨ이며 괴ᄶᅡᆨ나부렁이가되는대로 노혀잇고 폇다가 거더치운 금침과 의복들이 어수선산란하게 느러노힌것도 눈에 거슬렷다. 젊은계집의 혼자ㅅ살림이라는것도 말이아니되는일이지만 개전치안흔것은 고사하고 엇전지 이사가는집갓기도하고 처먹고는 밤이나낫이나 뒤어쓰고업대서 서밥이나 ᄭᅳ러드리고하는 그ᄯᅡ위종류의계집의살림을 보지는못하얏스나 엇잿든 그러한긔분이 도라서 진하는 무심코 눈살을 ᄶᅵᆸ흐렷다.
귀분이는 진하와 기윽자로 방문미테 ᄶᅩ그리고 안는다. 환불빗헤자세히보니 오륙년전 열예닐곱ᄯᅢ보다 그리늙지도안코 한구석이 뷔인 듯이 어리석은듯하면서도 남자를ᄭᅳ는 그얼굴판이 그대로잇서보엿다. 오히려 낫갑슬하느리고 얼굴이 좀모혀서 인제는 제념량이 드러도보엿스나 그대신에 개기름이 번즐번즐한것이랴든지 육감뎍인 그입모슴이 한칭더 음부(淫婦)타입으로 변한것가타얏다.…… (未完)
編輯後記
◈原稿難, 經管難, 檢閱難의三難ᄯᅢ문에新聞으로는 時代日報雜誌로는 現代評論, 東光, 朝鮮文壇, 靑春等 數十誌가너머젓섯다. 이러한 歷史的慘景을 바라보면서 우리(三千里)는 이에 세상에나왓다. 無謀하다할넌지 그러나 될일을 하는것이야무엇이 壯하고 快하랴 안될일을 하는것에서 發展이잇고비로소깁흔ᄯᅳᆺ이잇는것이아닐가.
◈그러기에 우리는 반드시 長壽하기를期約하지안으나 그代身 發行하는둥안ᄭᅡ지는 빗나게 갑잇게하려 애쓰며 ᄯᅩ讀者의數萬을 求하지안으나 한두분이라도조흐니 眞情으로愛讀하여주는참벗이 잇기를期待한다. (十六行畧)
◈文藝欄의 民族文學과 無産文學의差異点과 合致点에對한 文檀諸氏의明答은 우리文藝運動史上의 劃時期的貴重한意見이리라. 이에서부터 우리文藝運動은 더욱飛躍하여지고 더욱빗잇서질것을밋는바이다. 그러고 新選한 半島八景도 우리記憶우에 자최를 남길 壯擧인줄아노라.
◈時日이 促迫하고ᄯᅩ付扥한분으로부터 原稿가잘모이지안엇든關係로 豫想보다는創刊號가 貧弱하여진듯하나 이만하여도남에게붓그럽지안을줄안다. 이다음號에는實로充分한準備를다하여조흔編輯을하여보려한다. (파인)
| 昭和四年六月十日 印刷 | (定價十五錢) |
| 昭和四年六月十二日 發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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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編輯兼 | 金 東 煥 |
| 發行人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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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印刷人 | 沈禹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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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印刷所 | 大東印刷株式會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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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發行所 | 三千里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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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京城總販賣所 | 京城鍾路二ヽ八二 博文書館 振替京城二○二三番 |
本社新選의「半島八景」에對하야 現文壇의巨星八氏와畵伯諸氏가 親히그絶景을踏破하시거 壯麗한山水紹介의 붓대를잡기로되엇습니다. 이ᄯᅢ문에 來月의本誌부터는 一大壯觀을이룰것이외다.
社告 = 其二 =
新選「半島八景」을通하야 山河踏破의壯擧를 促進하는 機綠을짓고저 本社에서는 各景마다探勝團或은山岳征服會를主催하야 實施할가합니다.
社告 = 其三 =
三伏에納凉의意味로 世界名山踏破의 經驗잇는 名士를招聘하야 山岳講演會와 ᄯᅩ文藝講演會를 널니開催코저합니다(여름에할일은爲先이만함니다)
祝 創 刊
中外日報社
朝鮮日報社
東亞日報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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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著 者 | 書 名 | 定價 |
| 李光洙 | 無情 | 一八○ |
| 仝 | 開拓者 | 一二○ |
| 仝 | 再 生 | 二○○ |
| 仝 | 許生傳 | 一三○ |
| 仝 | 麻衣太子 | 一八○ |
| 仝 | 一說春香傳 | 一○○ |
| 仝 | 春園短篇集 | 一○○ |
| 仝 | 新生活論 | 八○ |
| 仝 | 朝鮮의現在와將來 | 一○○ |
| 仝 | 金剛山紀行 | 一○○ |
| 仝人譯 | 어둠의힘 | 九○ |
| 趙明熙 | 洛東江 | 五○ |
| 仝 | 봄잔듸밧우에 | 七○ |
| 崔曙海 | 血 痕 | 七○ |
| 玄憑虛 | 朝鮮의얼골 | 七○ |
| 仝 | 墜落者 | 六○ |
| 廉想涉 | 금반지 | 七○ |
| 仝 | 萬歲前 | 八○ |
| 卞樹州 | 朝鮮의마음 | 五○ |
| 秦瞬星 | 暗 影 | 一○○ |
| 金 億 | 民謠集금모래 | 三五 |
| 仝人譯 | 新 月 | 五○ |
| 仝 人 | 岸曙詩集 | 七○ |
| 崔南善 | 時調集百八煩惱 | 八○ |
| 仝 | 時調類聚 | 一五○ |
| 仝 | 金剛禮讚 | 一六○ |
| 仝 | 白頭山觀參記 | 一六○ |
| 仝 | 時文讀本 | 一○○ |
| 仝人譯 | 불샹한동무 | 三○ |
| 李箕永 | 民 村 | 五○ |
| 朱耀翰 | 詩集아름다운새벽 | 六○ |
| 金素月 | 詩集진달ᄭᅩᆺ | 一二○ |
| 金基鎭 | 愛戀慕思 | 七○ |
| 李何夢 | 幻 戱 | 一五○ |
| 閔牛步 | 무쇠탈 | 一三○ |
| 韓龍雲 | 詩集님의沈默 | 一五○ |
| 金東煥 | 詩集國境의밤 | 四十 |
| 其他各種書籍全部酬應, 外郵稅잇소 | ||
三千里創刊號
昭和四年六月十 日第三種郵便物認可
昭和四年六月十二日發行(每月一回一日發行)
七 月 號 (定價十五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