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제1호/名文章, 동무의 葬送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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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에 현존하는 최대의 사상가는 생각하기를 끗치엇다. 실로 약 2분 동안 밧게 더 아니되게 그를 혼자 내두엇 건만은 우리들이 다시 방 안으로 도라왓슬 때는 벌서 안락의자 속에서 고요히 잠들고 잇섯다. 단지 영원히. 구라파급 아메리카의 만흔 우리 동무들이 또는 역사철학이 이 사람에게서 무엇을 일엇는가. 그것은 실로 측량할 수 업다. 이 거인의 「죽음」에 의하야 뚤어진 구멍은 죽시 깨달어질 터이지. 「따-윈」이 유기적 자연의 발전의 법칙을 발견한 것과 가티 그는 인간의 역사의 발전법칙을 발견하엿다. 이 법칙이라 함은 從來過度의 관념적 繁茂의 아래에 隱弊되엇든 以下의 간단한 사실이엇다. 즉 인류는 정치, 과학, 예술, 종교 등의 생활을 하기 전에 무엇보다도 몬저 먹고 마이고 입지 안으면 안 된다. 따라서 직접의 물질적 생활자료의 생산이, 그 때문에 엇든 민족, 엇든 시대의 그때그때의 경제적 발달단계가 當該人類의 국가제도, 법률사상, 예술 幷 종교적 관념까지 발달식힌 기초이며 따라서 이 모든 것은 이 기초로부터 설명함을 要한다는 從來하여오든 것과 가치 그 逆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 하는 사실이 그것이다. (중략-원문) 그러니까 그는 당시에 잇서서 가장 미움을 밧고 가장 비방을 밧엇든 사람이다. X는 그들를 추방하고 X는 다투어 中傷陷誣하엿다. 그는 이 모든 것을 거미둥주리가치 치어버리고 그를 치아에도 아니 걸치고 다만 할 수 헐 수 업는 때에만 그에 대답하엿다. 그리고 그는 서백리아 鑛山에서 전구라파 급 아메리까를 넘어서 「칼포니아」에 이르기까지 수백만의 동무들에게 존경되엇고 사랑을 밧엇고 술품을 밧으면서 죽엇다. 그리고 나는 감히 이러케 단언할 수 잇다. 만약 그가 만흔 적을 가젓다 할지라도 그러나 개인적 적은 거이 한사람도 가지지 안엇섯다. 그리고 그의 일홈은 수세기를 통하야 不朽하여질 것이겟지. 그리고 그의 사업도 또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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