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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언해/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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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언해(쇼ᄒᆞᆨ언ᄒᆡ, 小學諺解) (1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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ᄂᆡ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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稽古第四(계고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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녜일 샤ᇰ고홈이니 ᄎᆞ례예 넫재라.

○ 孟子道性善, 言必稱堯舜. 其言曰, 舜爲法於天下, 可傳於後 世, 我猶未免爲鄕人也. 是則可憂也.

ᄆᆡᇰᄌᆞ(孟子)ㅣ 셔ᇰ(性)이 어딘 줄을 닐ᄋᆞ샤ᄃᆡ 말ᄉᆞᆷ마다 반ᄃᆞ시 요(堯)와 슌(舜)을 일ᄏᆞᆮ더시니 그 말ᄉᆞᆷ애 ᄀᆞᆯ오ᄃᆡ 슌(舜)은 텬 하(天下)의 법(法)이 되샤 가(可)히 후셰(後世)예 뎐(傳)ᄒᆞ거 시ᄂᆞᆯ 나ᄂᆞᆫ 오히려 샤ᇰ사ᄅᆞᆷ 되욤ᄋᆞᆯ 면(免)티 몯ᄒᆞ얃노니 이 곧 가(可)히 근심되니라.

憂之如何, 如舜而已矣. 摭往行實前言, 述此篇, 使讀者, 有所 興起.

근심홀딘댄 엇디료 슌(舜) ᄀᆞᆮᄐᆞᆯ ᄯᆞᄅᆞᆷ이라 ᄒᆞ시니 디난 ᄒᆡᇰ실을 모토와 젼(前)일 말ᄉᆞᆷ을 실(實)ᄒᆡ와 이 편(篇)을 ᄆᆡᇰᄀᆞ라 닑으 리로 ᄒᆡ여곰 흐ᇰ긔(興起)ᄒᆞᆯ 배 잇게 ᄒᆞ노라.

○ 太任, 文王之母. 摯任氏之中女也. 王季娶以爲妃.

태임(太任)은 문와ᇰ(文王)[쥬(周)ㅅ 나라 님금이라] 어마님이 시니 지(摯)ㅅ 님금 임씨(任氏)의 버근 ᄯᆞᆯ이러시니 와ᇰ계(王 季)마자 ᄡᅥ 와ᇰ비ᄅᆞᆯ 삼ᄋᆞ시니라.

太任之性, 端一誠莊, 惟德之行. 及其娠文王, 目不視惡色, 耳 不聽淫聲, 口不出敖言. 生文王而明聖, 太任敎之以一而識百.

卒爲周宗. 君子謂太任爲能胎敎.

태임(太任)의 셔ᇰ(性)이 단져ᇰᄒᆞ며 젼일ᄒᆞ며 져ᇰ셔ᇰ되며 자ᇰ엄ᄒᆞ샤 오직 어딘 덕(德)을 ᄒᆡᇰᄒᆞ더니 밋 그 문와ᇰ(文王)을 ᄇᆡ샤 눈에 사오나온 빗츨 보디 아니ᄒᆞ시며 귀예 음난ᄒᆞᆫ 소ᄅᆡᄅᆞᆯ 듣디 아 니ᄒᆞ시며 입에 오만ᄒᆞᆫ 말ᄋᆞᆯ 내디 아니ᄒᆞ더시니, 문와ᇰ(文王)ᄋᆞᆯ 나ᄒᆞ심애 초ᇰ며ᇰᄒᆞ시고 토ᇰ달ᄒᆞ거시늘 태임(太任)이 ᄀᆞᆯᄋᆞ치신대 ᄒᆞ나흐로ᄡᅥ ᄇᆡᆨ(百)을 아더시니 ᄆᆞᄎᆞᆷ애 쥬(周)ㅅ 나랏 읏듬 님 금이 되시니 군ᄌᆞ(君子)ㅣ 닐오ᄃᆡ 태임(太任)이 느ᇰ(能)히 ᄇᆡ 여셔 ᄀᆞᆯᄋᆞ치니라 ᄒᆞ니라.

○ 孟軻之母, 其舍近墓. 孟子之少也, 嬉戱爲墓間之事, 踊躍築 埋, 孟母曰, 此非所以居子也. 乃去舍市. 其嬉戱爲賈衒, 孟母 曰, 此非所以居子也. 乃徙舍學宮之旁. 其嬉戱乃設俎豆, 揖讓 進退, 孟母曰, 此眞可以居子矣. 遂居之.

ᄆᆡᇰ가(孟軻) 어마님이 그 집이 무덤에 갓갑더니 ᄆᆡᇰᄌᆞ(孟子)ㅣ 졈어겨실적의 놀음놀이예 무덤 ᄉᆞ이 일ᄋᆞᆯᄒᆞ야 봄노소ᄉᆞ며 달 고 다아 묻ᄂᆞᆫ 야ᇰᄒᆞ시거늘 ᄆᆡᇰᄌᆞ(孟子)ㅅ 어마님이 ᄀᆞᆯ오ᄃᆡ 이 ᄡᅥ 아ᄃᆞᆯ 살일 배 아니라 ᄒᆞ고 ᄇᆞ리고 져제 가 집ᄒᆞ니 그 놀옴 놀이예 흐ᇰ져ᇰᄒᆞ며 ᄑᆞᄂᆞᆫ 일ᄋᆞᆯ ᄒᆞ시거늘 ᄆᆡᇰᄌᆞ(孟子)ㅅ 어마님이 ᄀᆞᆯ오ᄃᆡ 이 ᄡᅥ 아ᄃᆞᆯ 살일 배 아니라 ᄒᆞ고 올마 ᄒᆞᆨ다ᇰ 겯틔 가 집ᄒᆞ니 그 놀옴놀이예 조(俎)[졔에 고기 담ᄂᆞᆫ 사ᇰ이라]과 두 (豆)ᄅᆞᆯ 버려 읍(揖)ᄒᆞ야 ᄉᆞ야ᇰᄒᆞ며 나으며 믈으거시늘 ᄆᆡᇰᄌᆞ(孟 子)ㅅ 어마님이 ᄀᆞᆯ오ᄃᆡ 이 진실로 가(可)히 ᄡᅥ 아ᄃᆞᆯ ᄉᆞᆯ염ᄌᆞᆨᄒᆞ 도다 ᄒᆞ고 드듸여 사니라.

○ 孟子幼時, 問東家殺猪何爲. 母曰, 欲啖汝. 旣而悔曰, 吾聞 古有胎敎. 今適有知而欺之, 是敎之不信. 乃買猪肉, 以食之.

ᄆᆡᇰᄌᆞ(孟子)ㅣ 아ᄒᆡᆮ적의 무르샤ᄃᆡ 동(東)녁 집의 셔 돋ᄐᆞᆯ 죽이 ᄆᆞᆫ 므슴홀여 ᄒᆞᄂᆞᆫ 고. 어마님이 ᄀᆞᆯ오ᄃᆡ 너를 먹이고져 ᄒᆞᄂᆞ니 라. 이윽고 뉘우처 ᄀᆞᆯ오ᄃᆡ 나난 들오니 녜ᄂᆞᆫ ᄇᆡ여셔 ᄀᆞᆯᄋᆞ침이 잇다 호니 이제 보야ᄒᆞ로 알음이 잇거늘 속이면 이ᄂᆞᆫ 믿브디 아니홈으로 ᄀᆞᆯᄋᆞ침이라 ᄒᆞ고 돋ᄐᆡ 고기ᄅᆞᆯ 사다가 ᄡᅥ 먹이니 라.

旣長就學, 遂成大儒.

이믜 ᄌᆞ라 글ᄒᆞ기예 나아가 듸듸여 큰 션ᄇᆡ 되시니라.

○ 孔子嘗獨立, 鯉趨而過庭. 曰, 學詩乎. 對曰, 未也. 不學 詩無以言. 鯉退而學詩.

고ᇰᄌᆞ(孔子)ㅣ 일즉 혼자 셧거시ᄂᆞᆯ 리(鯉)[고ᇰᄌᆞ(孔子) 아ᄃᆞᆯᄋᆡ 일홈이라]ㅣ ᄲᆞᆯ리 거러 ᄠᅳᆯ헤 디나더니 ᄀᆞᆯᄋᆞ샤ᄃᆡ 시(詩)ᄅᆞᆯ ᄇᆡ 환ᄂᆞᆫ다 ᄃᆡ답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아니ᄒᆞ얀노이다. 시(詩)ᄅᆞᆯ ᄇᆡ호디 아 니ᄒᆞ면 ᄡᅥ 말ᄋᆞᆯ 몯ᄒᆞ리라 ᄒᆞ여시ᄂᆞᆯ 리(鯉) 믈러와 시(詩)ᄅᆞᆯ ᄇᆡ호니라.

他日又獨立, 鯉趨而過庭. 曰, 學禮乎. 對曰, 未也. 不學禮無 以立. 鯉退而學禮.

다ᄅᆞᆫ 날애 ᄯᅩ 혼자 셧거시ᄂᆞᆯ 리(鯉) ᄲᆞᆯ리 거러 ᄠᅳᆯ헤 디나더니 ᄀᆞᆯᄋᆞ샤ᄃᆡ 례(禮)ᄅᆞᆯ ᄇᆡ환ᄂᆞᆫ다 ᄃᆡ답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아니ᄒᆞ얀노이 다. 례(禮)ᄅᆞᆯ ᄇᆡ호디 아니ᄒᆞ면 ᄡᅥ 셔디 몯ᄒᆞ리라 ᄒᆞ여시ᄂᆞᆯ 리 (鯉) 믈러와 례(禮)ᄅᆞᆯ ᄇᆡ호니라.

○ 孔子謂伯魚曰, 女爲周南召南矣乎. 人而不爲周南召南, 其猶 正墻面而立與也.

고ᇰᄌᆞ(孔子)ㅣ ᄇᆡᆨ어(伯魚) ᄃᆞ려 닐어 ᄀᆞᆯᄋᆞ샤ᄃᆡ 네 쥬남(周南) 과 쇼남(召南)[모시편(毛詩篇)이니 몸닷ᄀᆞ며 집지*이홀 일을 닐으니라]을 ᄒᆞ얀ᄂᆞᆫ다. 사ᄅᆞᆷ이오 쥬남(周南) 쇼남(召南)ᄋᆞᆯ ᄒᆞ 디 아녀시면 그 져ᇰ(正)히 담애 ᄂᆞᆺ두고 셤ᄀᆞᆮᄐᆞᆫ뎌.

右, 立敎.

이 우ᄒᆞᆫ ᄀᆞᆯᄋᆞ침ᄋᆞᆯ 솀이라.

○ 虞舜父頑母嚚, 象傲, 克諧以孝, 烝烝乂, 不格姦.

우슌(虞舜)이 아비ᄂᆞᆫ 완악ᄒᆞ고 어미ᄂᆞᆫ 몯 ᄡᅳᆯ 말ᄒᆞ며 샤ᇰ(슌 (舜) 아ᄋᆡ 일홈이라]은 교만ᄒᆞ거늘 느ᇰ히 화케호ᄃᆡ 효도로ᄡᅥ ᄒᆞ샤 나암나암 다ᄉᆞ라 간악애 니르디 아니케 ᄒᆞ시다.

○ 萬章問曰, 舜往于田, 號泣于旻天. 何爲其號泣也. 孟子曰, 怨慕也. 我竭力耕田, 共爲子職而已矣. 父母之不我愛, 於我何 哉.

만쟈ᇰ(萬長)[ᄆᆡᇰᄌᆞ(孟子) 뎨ᄌᆡ라]이 묻ᄌᆞ와 ᄀᆞᆯ오ᄃᆡ 슌(舜)이 받 ᄐᆡ 가샤 하ᄂᆞᆯᄭᅴ 블으지져 우르시니 엇뎨 그 블으지져 우르시 니잇고. ᄆᆡᇰᄌᆞ(孟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셜워ᄒᆞ야 ᄉᆞ모ᄒᆞ심이니라. 내 힘을 다ᄒᆞ야 받ᄐᆞᆯ 가라 온고ᇰ히 ᄌᆞ식의 소임을 ᄒᆞᆯ ᄯᆞᄅᆞᆷ이로니 부모(父母)ᄋᆡ 날 ᄉᆞ라ᇰ티 아니ᄒᆞ샴ᄋᆞᆫ 내게 엇딘고 ᄒᆞ시니라.

帝使其子九男二女, 百官牛羊倉廩備, 以事舜於畎畝之中. 天下 之士多就之者, 帝將胥天下而遷之焉. 爲不順於父母, 如窮人無 所歸.

뎨(帝)[요(堯)ㅣ시니라] 그 ᄌᆞ식 아홉 아ᄃᆞᆯ과 두 ᄯᆞᆯ로 ᄒᆡ여곰 ᄇᆡᆨ관(百官)이며 쇼와 야ᇰ(羊)이며 차ᇰ젹을 ᄀᆞᆮ초아 ᄡᅥ 슌(舜)을 받아럼 가온대 가 셤기게 ᄒᆞ시니 텬하(天下)앳 션ᄇᆡ 나아갈이 하거늘 뎨(帝) 쟈ᇰᄎᆞᆺ 텬하(天下)ᄅᆞᆯ 보와 옴기려 ᄒᆞ더시니 부모 (父母)ㅅ긔 슌(順)티 몯홈ᄋᆞᆯ 위ᄒᆞ신디라. 궁(窮)ᄒᆞᆫ 사ᄅᆞᆷ이 갈 배 업스시니 ᄃᆞᆮ더시다.

天下之士悅之, 人之所欲也, 而不足以解憂, 好色, 人之所欲, 妻帝之二女, 而不足以解憂, 富, 人之所欲, 富有天下, 而不足 以解憂. 貴, 人之所欲, 貴爲天子, 而不足以解憂. 人悅之, 好 色, 富貴, 無足以解憂者, 惟順於父母, 可以解憂.

텬하(天下)읫 션ᄇᆡ 깃거홈은 사ᄅᆞᆷ의 ᄒᆞ고져 ᄒᆞᄂᆞᆫ 배어늘 죡 (足)히 ᄡᅥ 근심을 프디 아니ᄒᆞ시며 됴ᄒᆞᆫ ᄉᆡᆨ(色)은 사ᄅᆞᆷ의 ᄒᆞ 고져 ᄒᆞᄂᆞᆫ 배어늘 뎨(帝)의 두 ᄯᆞᆯᄋᆞᆯ 안해 삼ᄋᆞ샤ᄃᆡ 죡(足)히 ᄡᅥ 근심을 프디 아니ᄒᆞ시며 가ᄋᆞᆷ 여ᄅᆞᆷᄋᆞᆫ 사ᄅᆞᆷ의 ᄒᆞ고져 ᄒᆞᄂᆞᆫ 배어늘 가ᄋᆞᆷ 여롬이 텬하(天下)를 두샤ᄃᆡ 죡(足)히 ᄡᅥ 근심을 프디 아니ᄒᆞ시며 귀(貴)홈이 텬ᄌᆞ(天子)ㅣ 되샤ᄃᆡ 죡(足)히 ᄡᅥ 근심을 프디 아니ᄒᆞ시니 사ᄅᆞᆷ 깃거홈과 됴ᄒᆞᆫ ᄉᆡᆨ(色)과 가 ᄋᆞᆷ 여롬과 귀(貴)홈애 죡(足)히 ᄡᅥ 근심을 플거시 업고 오직 부모(父母)ㅅᄭᅴ 슌(順)ᄒᆞ야ᅀᅡ 가(可)히 근심을 플리러시다.

人少則慕父母, 知好色則慕少艾, 有妻子則慕妻子, 仕則慕君, 不得於君則熱中. 大孝終身慕父母. 五十而慕者, 子於大舜見之 矣.

사ᄅᆞᆷ이 졈은제ᄂᆞᆫ 부모(父母)ᄅᆞᆯ ᄉᆞ모ᄒᆞ고 ᄉᆡᆨ(色) 됴히 너김을 아라ᄂᆞᆫ 졈고 고온이ᄅᆞᆯ ᄉᆡᇰ각ᄒᆞ고 쳐(妻) ᄌᆞ식을 두어ᄂᆞᆫ 처(妻) ᄌᆞ식을 ᄉᆡᇰ각ᄒᆞ고 벼슬ᄒᆞ야ᄂᆞᆫ 님금을 ᄉᆡᇰ각ᄒᆞ고 님금ᄭᅴ 득(得) 디 몯ᄒᆞ야ᄂᆞᆫ 속이 덥다라 ᄒᆞᄂᆞ니 큰 효도ᄂᆞᆫ 몸이 ᄆᆞᆺ도록 부모 (父母)ᄅᆞᆯ ᄉᆞ모ᄒᆞᄂᆞ니 쉰에 ᄉᆞ모ᄒᆞᄂᆞᆫ이ᄅᆞᆯ 내 대슌(大舜)ᄭᅴ 보 ᄋᆞ오라.

○ 楊子曰, 事父母, 自知不足者, 其舜乎. 不可得而久者, 事親 之謂也. 孝子愛日.

야ᇰᄌᆞ(楊子)[일홈은 우ᇰ(雄)이니 한(漢)적 사ᄅᆞᆷ이라]ㅣ ᄀᆞᆯ오ᄃᆡ 부모(父母)ᄅᆞᆯ 셤교ᄃᆡ 스스로 죡(足)디 몯홈ᄋᆞᆯ 아ᄂᆞᆫ이ᄂᆞᆫ 그 슌 (舜)이신뎌. 가(可)히 시러곰 오래 몯ᄒᆞᆯ거슨 어버이 셤김을 닐옴이니 효ᄌᆞ(孝子)ᄂᆞᆫ 날을 앗기ᄂᆞ니라.

○ 文王之爲世子, 朝於王季日三. 鷄初鳴而衣服. 至於寢門外, 問內竪之御者曰, 今日安否何如. 內竪曰, 安, 文王乃喜. 及日 中又至, 亦如之. 及莫又至, 亦如之 문와ᇰ(文王)이 셰ᄌᆞ(世子) 되여 겨실적의 와ᇰ계(王季)ᄭᅴ 보ᄋᆞ오 샤ᄃᆡ 날마다 세번곰 ᄒᆞ더시니 ᄃᆞᆰ이 처엄 울어든 옷 닙ᄋᆞ샤 침 실 문(門) 밧ᄭᅴ 니ᄅᆞ샤 안아ᄒᆡ 뫼션ᄂᆞᆫ이ᄃᆞ려 무러 ᄀᆞᆯᄋᆞ샤ᄃᆡ 오ᄂᆞᆯ 안부(安否)ㅣ 엇더ᄒᆞ시뇨. 안아ᄒᆡ ᄀᆞᆯ오ᄃᆡ 편안ᄒᆞ시ᇰ이다 커든 문와ᇰ(文王)이 깃거ᄒᆞ시며 낟만홈애 미처 ᄯᅩ 니ᄅᆞ샤 ᄯᅩ ᄀᆞᆮ티 ᄒᆞ시며 나조ᄒᆡ 미처 ᄯᅩ 니ᄅᆞ샤ᄃᆡ ᄀᆞᆮ티 ᄒᆞ더시다.

其有不安節, 則內竪以告文王, 文王色憂, 行不能正履. 王季復 膳然後亦復初. 食上, 必在視寒暖之節, 食下, 問所膳, 命膳宰 曰, 末有原, 應曰, 諾然後退.

그 졀(節)[음식(飮食)이며 기거(起居)ᄒᆞ시ᄂᆞᆫ ᄠᅢ라]에 편안티 몯홈이 겨시거든 곧 안아ᄒᆡ ᄡᅥ 문와ᇰ(文王)ᄭᅴ 엳ᄌᆞ와ᄃᆞᆫ 문와ᇰ (文王)이 ᄂᆞᆺ비체 근심ᄒᆞ샤 거르실제 느ᇰ(能)히 바ᄅᆞ 드듸디 몯 ᄒᆞ더시니 와ᇰ계(王季) 진지를 도로ᄒᆞ신 후에ᅀᅡ ᄯᅩ 처엄대로 도 로 ᄒᆞ더시다. 진지 오를제 반ᄃᆞ시 시그며 더운 졀ᄎᆞᄅᆞᆯ ᄉᆞᆯ펴보 시며 진지 믈으ᄋᆞ와ᄃᆞᆫ 자신 바를 무르시고 진지 ᄀᆞᄋᆞᆷ 안사ᄅᆞᆷ ᄃᆞ려 며ᇰ(命)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다시 들임이 잇디 말라ᄒᆞ야시ᄃᆞᆫ ᄃᆡ 답ᄒᆞ야 ᄀᆞᆯ오ᄃᆡ 그리호리ᇰ이다 ᄒᆞᆫ 후에ᅀᅡ 믈러나더시다.

○ 文王有疾, 武王不說冠帶而養. 文王一飯, 亦一飯. 文王再 飯, 亦再飯.

문와ᇰ(文王)이 벼ᇰ이 잇거시든 무와ᇰ(武王)[쥬(周)ㅅ 나라 님금 이니 문와ᇰ(文王) 아ᄃᆞ님이라]이 관ᄃᆡ(冠帶)ᄅᆞᆯ 밧디 아니ᄒᆞ야 보ᇰ야ᇰᄒᆞ더시니 문와ᇰ(文王)이 ᄒᆞᆫ 번 뫼자셔든 ᄯᅩ ᄒᆞᆫ번 뫼자시며 문와ᇰ(文王)이 두번 뫼자셔든 ᄯᅩ 두번 뫼자시더시다.

○ 孔子曰, 武王, 周公, 其達孝矣乎. 夫孝者, 善繼人之志, 善 述人之事者也.

고ᇰᄌᆞ(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무와ᇰ(武王)과 쥬고ᇰ(周公)[무와ᇰ(武王) 아ᄋᆞ님이라]ᄋᆞᆫ 그 달(達)[텬하(天下)의 사ᄅᆞᆷ이 토ᇰᄒᆞ야 닐ᄋᆞ단 말이라]ᄒᆞᆫ 효(孝)ㅣ신뎌. 효(孝)ㅣ란 거슨 사ᄅᆞᆷᄋᆡ ᄠᅳᆮ을 잘 니 으며 사ᄅᆞᆷᄋᆡ 일을 잘 조촘이니라.

踐其位, 行其禮, 奏其樂, 敬其所尊, 愛其所親, 事死如事生, 事亡如事存, 孝之至也.

그 위(位)를 ᄇᆞᆯ와 그 례도ᄅᆞᆯ ᄒᆡᇰ(行)ᄒᆞ며 그 음악을 주(奏)ᄒᆞ 며 그 존(尊)ᄒᆞ시던 바ᄅᆞᆯ 고ᇰ겨ᇰᄒᆞ며 그 친(親)히 ᄒᆞ시던 바ᄅᆞᆯ ᄉᆞ라ᇰᄒᆞ며 죽으니 셤김을 산이 셤김ᄀᆞᆮ티 ᄒᆞ며 업스니 셤김을 인ᄂᆞᆫ이 셤김ᄀᆞᆮ티 홈이 효도ᄋᆡ 지극홈이니라.

○ 淮南子曰, 周公之事文王也, 行無專制, 事無由己, 身若不勝 衣, 言若不出口. 有奏持於文王, 洞洞屬屬, 如將不勝, 如恐失 之. 可謂能子矣.

회남자(淮南子)「한(漢)적 회남왕(淮南王) 뉴안(劉安)이라」 ㅣ ᄀᆞᆯ오ᄃᆡ 주공(周公)이 문왕(文王) 셤기실제 ᄒᆡᇰ실을 쳔ᄌᆞᄒᆞ야 결단홈이 업ᄉᆞ시며 일ᄋᆞᆯ 몸으로 말ᄆᆡ암아 홈이 업ᄉᆞ시며 몸애 옷 ᄉᆞᆯ 이긔디 몯ᄒᆞᄂᆞᆫ ᄃᆞᆺᄒᆞ시며 말ᄉᆞᆷ이 입에 나디 몯ᄒᆞᄂᆞᆫ ᄃᆞᆺᄒᆞ 시며 문왕(文王)ᄭᅴ 잡아 받ᄌᆞ옴이 이심애 동동(洞洞)ᄒᆞ며 쵹 쵹(屬屬)ᄒᆞ샤 쟈ᇰᄎᆞᆺ 이긔디 몯ᄒᆞᆯ ᄃᆞᆺᄒᆞ시며 일흘가 저ᄐᆞ시 ᄒᆞ시 니 가(可)히 아ᄃᆞᆯᄒᆡ 도ᄅᆞᆯ 느ᇰ(能)히 하다 닐으리로다.

○ 孟子曰, 曾子養曾晳, 必有酒肉. 將徹, 必請所與. 問有餘, 必曰有. 曾晳死. 曾元養曾子, 必有酒肉. 將徹, 不請所與. 問 有餘, 曰亡矣. 將以復進也. 此所謂養口體者也. 若曾子, 則可 謂養志也.

孟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曾子ㅣ 曾晳 [孔子ㅅ 뎨ᄌᆡ니 曾子 아바님이 라]을 봉양ᄒᆞ실ᄉᆡ 반ᄃᆞ시 술과 고기ᄅᆞᆯ 두더시니 쟝ᄎᆞᆺ 설ᄉᆡ 반 ᄃᆞ시 주실 바ᄅᆞᆯ 請ᄒᆞ시며 남ᄋᆞᆫ 이 인ᄂᆞ냐 묻거든 반ᄃᆞ시 ᄀᆞᆯ오 ᄃᆡ 인ᄂᆞ이다 ᄒᆞ더시다 曾晳이 죽거ᄂᆞᆯ 曾元 曾子 아ᄃᆞᆯ이라 이 曾子ᄅᆞᆯ 봉양호ᄃᆡ 반ᄃᆞ시 술과 고기ᄅᆞᆯ 두더니 쟝ᄎᆞᆺ 설ᄉᆡ 주실 바를 請티 아니ᄒᆞ며 남ᄋᆞᆫ 이 인ᄂᆞ냐 묻거시든 ᄀᆞᆯ오ᄃᆡ 업승이 다 ᄒᆞ니 쟝ᄎᆞᆺ ᄡᅥ 다시 들이려 홈이라 이ᄂᆞᆫ 닐온 바 입과 몸만 봉양홈이니 曾子 ᄀᆞᆮᄐᆞ니ᄂᆞᆫ 可히 ᄠᅳᆮ을 봉양ᄒᆞᆫ다 닐으리니라 事親, 若曾子者, 可也.

어버이 셤굠이 曾子 ᄀᆞᆮᄐᆞ니 可ᄒᆞ니라

○ 孔子曰, 孝哉, 閔子騫. 人不間於其父母昆弟之言.

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효도롭다 閔子騫 [일홈ᄋᆞᆫ 損이니 孔子ㅅ 뎨 ᄌᆡ라]이여 사ᄅᆞᆷ이 그 父母 형뎨의 말ᄉᆞᆷ에 ᄭᅳᆷᄒᆞ디 몯ᄒᆞ놋다

○ 老萊子孝奉二親. 行年七十, 作嬰兒戱, 身著五色斑斕之衣.

嘗取水上堂, 詐跌仆臥地, 爲小兒啼. 弄雛於親側, 欲親之喜.

老萊子 楚ㅅ 나라 사ᄅᆞᆷ이라 ㅣ 냥친을 효도로이 봉양ᄒᆞ더니 디낸 나히 닐흔에 어린 아ᄒᆡ 노ᄅᆞᄉᆞᆯ ᄒᆞ야 몸애 다ᄉᆞᆺ 빗체 어 르누근 오ᄉᆞᆯ 니브며 일즉 믈 가져 텽의 오ᄅᆞᆯᄉᆡ 거즛 거텨 업 더뎌 ᄯᅡ해 누어셔 효근 아ᄒᆡ 우룸을 ᄒᆞ며 새삿기ᄅᆞᆯ 어버의 겨 틔셔 놀려 어버이 깃거콰뎌 ᄒᆞ더라

○ 樂正子春下堂而傷其足, 數月不出, 猶有憂色. 門弟子曰, 夫 子之足瘳矣. 數月不出, 猶有憂色何也.

樂正子春 [樂正은 두 ᄌᆞᆺ 셩이오 子春은 일홈이라]이 堂의 ᄂᆞ 리다가 그 발을 傷ᄒᆡ오고 두어 ᄃᆞᆯ을 나디 아니ᄒᆞ야 오히려 근 심ᄒᆞᄂᆞᆫ ᄂᆞᆺ 빗츨 둣더니 門弟子ㅣ ᄀᆞᆯ오ᄃᆡ 夫子의 발이 됴하 겨 샤ᄃᆡ 두어 ᄃᆞᆯ을 나디 아니샤 오히려 근심ᄒᆞ시ᄂᆞᆫ ᄂᆞᆺ 빗츨 두겨 샴ᄋᆞᆫ 엇뎨미니잇고 樂正子春曰, 善如, 爾之問也. 善如, 爾之問也. 吾聞諸曾子, 曾子聞諸夫子. 曰, 天之所生, 地之所養, 惟人爲大. 父母全而 生之. 子全而歸之, 可謂孝矣. 不虧其體, 不辱其身, 可謂全矣. 故君子頃步而不敢忘孝也. 今予忘孝之道. 予是以有憂色也. 一 擧足而不敢忘父母. 是故道而不徑, 舟而不游, 不敢以先父母之 遺體, 行殆, 一出言而不敢忘父母. 是故惡言不出於口, 忿言不 反於身. 不辱其身, 不羞其親, 可謂孝矣.

樂正子春이 ᄀᆞᆯ오ᄃᆡ 아ᄅᆞᆷ답다 네 무룸 ᄀᆞᆮᄐᆞᆷ이여 아ᄅᆞᆷ답다 네 무룸 ᄀᆞᆮᄐᆞᆷ이여 나ᄂᆞᆫ 曾子ᄭᅴ 듣ᄌᆞᆸ고 曾子ᄂᆞᆫ 夫子ᄭᅴ 듣ᄌᆞ오시니 ᄀᆞᆯᄋᆞ샤ᄃᆡ 하ᄂᆞᆯ히 내샨 바와 ᄯᅡ히 치시ᄂᆞᆫ 바애 오직 사ᄅᆞᆷ이 크 니 父母ㅣ 올와 나ᄒᆞ시니 ᄌᆞ식이 올와 도라개ᅀᅡ 可히 효되라 니ᄅᆞᆯ 거시니 그 얼굴을 ᄒᆞ야ᄇᆞ리디 아니며 그 몸을 辱ᄒᆞ디 아 니ᄒᆞ면 可히 올오다 닐올디라 ᄒᆞ시니 그러모로 君子ᄂᆞᆫ 반거름 이라도 敢히 효도ᄅᆞᆯ 닛디 몯ᄒᆞᄂᆞ니 이제 내 효도ᄒᆞᆯ 도ᄅᆞᆯ 니즌 디라 내 일로ᄡᅥ 근심ᄒᆞᄂᆞᆫ ᄂᆞᆺ 빗ᄎᆞᆯ 둗노라 ᄒᆞᆫ 적 발 들옴애 敢 히 父母ᄅᆞᆯ 닛디 몯ᄒᆞᆯ디라 이런 故로 큰 길흐로 ᄒᆞ고 즐어 아 니ᄒᆞ며 ᄇᆡ로 ᄒᆞ고 헤윰ᄒᆞ디 아니ᄒᆞ야 敢히 업스신 父母의 기 티신 몸을 ᄡᅥ 위ᄐᆡᄒᆞᆫ ᄃᆡ ᄃᆞᆫ니디 아니ᄒᆞ며 ᄒᆞᆫ 적 말ᄉᆞᆷ 냄애 敢 히 父母ᄅᆞᆯ 닛디 몯ᄒᆞᆯ디라 이런 故로 사오나온 말ᄉᆞᆷ이 입에 나 디 아니ᄒᆞ며 로ᄒᆞᄂᆞᆫ 말ᄉᆞᆷ이 몸애 도라오디 아니ᄒᆞᄂᆞ니 그 몸 을 辱ᄒᆞ이디 아니ᄒᆞ며 그 어버이ᄅᆞᆯ 붓그리디 아니케 ᄒᆞ면 可 히 효되라 닐올디니라

○ 伯兪有過, 其母笞之, 泣. 其母曰, 他日笞子, 未嘗泣, 今泣 何也. 對曰, 兪得罪笞常痛. 今母之力不能使痛. 是以泣.

伯兪 셩은 韓이오 일홈은 兪ㅣ라 ㅣ 험을이 잇거늘 그 어미 틴대 우더니 그 어미 ᄀᆞᆯ오ᄃᆡ 아ᄅᆡ 티매 아ᄃᆞᆯ이 일즉 우디 아 니ᄒᆞ다가 이제 우룸은 엇뎨오 ᄃᆡ답ᄒᆞ야 ᄀᆞᆯ오ᄃᆡ 兪ㅣ 罪ᄅᆞᆯ 어 듬애 티심이 샹해 알ᄑᆞ더니 이제 엄의 힘이 能히 ᄒᆞ여곰 알ᄑᆞ 게 몯ᄒᆞ시ᄂᆞᆫ디라 일로ᄡᅥ 우농이다 故曰, 父母怒之, 不作於意. 不見於色, 深受其罪, 使可哀憐上 也. 父母怒之, 不作於意. 不見於色, 其次也. 父母怒之, 作於 意. 見於色下也.

그러모로 ᄀᆞᆯ오ᄃᆡ 父母ㅣ 怒ᄒᆞ거시든 ᄠᅳᆮ에 짓디 아니ᄒᆞ며 ᄂᆞᆺ 빗체 나타내디 아니ᄒᆞ야 깁피 그 罪ᄅᆞᆯ 받ᄌᆞ와 ᄒᆞ여곰 可히 에 엿비 너기시게 ᄒᆞ욤이 읏듬이오 父母ㅣ 怒ᄒᆞ거시든 ᄠᅳᆮ에 짓디 아니ᄒᆞ며 ᄂᆞᆺ 빗체 나타내디 아니홈이 버게오 父母ㅣ 怒ᄒᆞ거시 든 ᄠᅳᆮ에 지으며 ᄂᆞᆺ 빗체 나타냄이 아랫니라

○ 公明宣學於曾子, 三年不讀書. 曾子曰, 宣而居參之門三年, 不學何也.

公明宣 [公明은 셩이오 宣은 일홈이라]이 曾子ᄭᅴ ᄇᆡ호ᄃᆡ 세 ᄒᆡ를 글 닑디 아니ᄒᆞ거ᄂᆞᆯ 曾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宣아 네 參의 門에 이숌이 세 ᄒᆡ로ᄃᆡ 글 ᄇᆡ호디 아 니홈은 엇뎨오 公明宣曰, 安敢不學. 宣見夫子居庭. 親在, 叱咤之聲未嘗之於 犬馬, 宣說之, 學而未能, 宣見夫子之應賓客. 恭儉而不懈惰, 宣說之, 學而未能, 宣見夫子之居朝廷. 嚴臨下而不毁傷, 宣說 之, 學而未能. 宣說此三者, 學而未能. 宣安敢不學而居夫子之 門乎.

公明宣이 ᄀᆞᆯ오ᄃᆡ 엇디 敢히 ᄇᆡ호디 아니ᄒᆞ리잇고 宣이 夫子ㅣ 가뎡에 겨샴을 보니 어버이 잇거시든 ᄭᅮ짓ᄂᆞᆫ 솔의 일즉 개와 ᄆᆞᆯ게도 니르디 아니ᄒᆞ실ᄉᆡ 宣이 됴히 너겨 ᄇᆡ호ᄃᆡ 能히 몯ᄒᆞ 며 宣이 夫子의 손 ᄃᆡ졉ᄒᆞ샴을 보니 공경ᄒᆞ며 검박ᄒᆞ샤 게을 으디 아니ᄒᆞ실ᄉᆡ 宣이 됴히 너겨 ᄇᆡ호ᄃᆡ 能히 몯ᄒᆞ며 宣이 夫 子의 朝庭에 겨샴을 보니 싁싁히 아래ᄅᆞᆯ 臨ᄒᆞ샤ᄃᆡ ᄒᆞ야ᄇᆞ리디 아니ᄒᆞ실ᄉᆡ 宣이 됴히 너겨 ᄇᆡ호ᄃᆡ 能히 몯호니 宣이 이 세 일ᄋᆞᆯ 됴히 너겨 ᄇᆡ호ᄃᆡ 能히 몯ᄒᆞ니 宣이 엇디 敢히 ᄇᆡ호디 아니ᄒᆞ고 夫子ㅅ 門에 이시링잇고

○ 少連大連, 善居喪, 三日不怠, 三月不解, 期悲哀, 三年憂, 東夷之子也.

少連과 大連 두 사ᄅᆞᆷ이라 이 居喪홈을 잘 ᄒᆞ야 三日을 게을 으디 아니ᄒᆞ며 석 ᄃᆞᆯ을 프러디디 아니ᄒᆞ며 돌ᄉᆞᆯ 슬허ᄒᆞ며 三 年을 근심ᄒᆞ니 東녁 夷의 ᄌᆞ식이라

○ 高子皐之執親之喪也, 泣血三年, 未嘗見齒. 君子以爲難.

高子皐 [셩은 高ㅣ오 일홈은 柴라]의 어버의 거상 가져실 제 피 나 ᄃᆞ시 우룸을 三 年ᄋᆞᆯ ᄒᆞ야 일즉 니ᄅᆞᆯ 뵈디 아니ᄒᆞ니 君 子ㅣ ᄡᅥ 어렵다 ᄒᆞ니라

○ 顔丁善居喪, 始死皇皇焉如有求而弗得. 旣殯望望焉如有從而 弗及. 旣葬慨然如不及其反而息.

顔丁 [魯 ᄯᅡ 사ᄅᆞᆷ이라]이 居喪ᄒᆞ기ᄅᆞᆯ 잘ᄒᆞ야 처엄 죽어심애 皇皇 헤ᄠᅳᄂᆞᆫ 양이라 히 구홈이 이쇼ᄃᆡ 얻디 몯ᄒᆞᄂᆞᆫ ᄃᆞᆺᄒᆞ며 이믯 빙소홈애 望望 다함 ᄇᆞ라ᄂᆞᆫ 양이라 히 조차 감이 이쇼ᄃᆡ 밋디 몯ᄒᆞᄂᆞᆫ ᄃᆞᆺᄒᆞ며 이믯 영장 홈애 늗겨 그 도라오샴ᄋᆞᆯ 밋디 몯ᄒᆞ여 기들우ᄂᆞᆫ ᄃᆞᆺᄒᆞ더라

○ 曾子有疾. 召門弟子曰, 啓予足. 啓予手. 詩云, 戰戰兢兢, 如臨深淵, 如履薄冰. 而今而後, 吾知免夫. 小子.

曾子ㅣ 병이 겨샤 門弟子ᄅᆞᆯ 블러 ᄀᆞᆯᄋᆞ샤ᄃᆡ 내 발ᄋᆞᆯ 헤혀며 내 손ᄋᆞᆯ 헤혀라 모시예 ᄀᆞᆯ오ᄃᆡ 저허ᄒᆞ며 조심ᄒᆞ야 깁흔 모ᄉᆞᆯ 디 늘어심 ᄀᆞᆮ티 ᄒᆞ며 열운 어름을 ᄇᆞᆯ옴 ᄀᆞᆮ티 ᄒᆞ라 ᄒᆞ니 이젠 後 에ᅀᅡ 내 免홈ᄋᆞᆯ 알와라 뎨ᄌᆞᄃᆞᆯ하

○ 箕子者紂親戚也. 紂始爲象箸, 箕子嘆曰, 彼爲象箸, 必爲玉 杯. 爲玉杯, 則必思遠方珍怪之物, 而御之矣. 輿馬宮室之漸, 自此始不可振也.

箕子 [箕ᄂᆞᆫ 나라 일홈이오 子ᄂᆞᆫ 벼슬이니 일홈은 胥餘ㅣ라]ᄂᆞᆫ 紂 [殷나라 님금이라]의 권당이라 紂ㅣ 비르소 샹아져ᄅᆞᆯ ᄆᆡᆼ글 거늘 箕子ㅣ 한숨 디허 ᄀᆞᆯᄋᆞ샤ᄃᆡ 뎨 샹아져를 ᄆᆡᆼᄀᆞ니 반ᄃᆞ시 玉잔ᄋᆞᆯ ᄆᆡᆼᄀᆞᆯ리로다 玉 잔ᄋᆞᆯ ᄆᆡᆼᄀᆞᆯ면 반ᄃᆞ시 먼 ᄃᆡᆺ 귀ᄒᆞ고 괴이 ᄒᆞᆫ 거ᄉᆞᆯ ᄉᆡᆼ각ᄒᆞ야 ᄡᅳ려 ᄒᆞ리니 술위며 ᄆᆞᆯ이며 집 지을 졈이 일로브터 비르서 可히 구티 몯ᄒᆞ리로다

紂爲淫泆, 箕子諫. 紂不聽而囚之. 人或曰, 可以去矣. 箕子曰, 爲人臣, 諫不聽而去, 是彰君之惡, 而自說於民. 吾不忍爲也. 乃被髮佯狂而爲奴, 遂隱而鼓琴, 以自悲. 故傳之曰, 箕子操.

紂ㅣ 음란ᄒᆞ며 방탕ᄒᆞ거ᄂᆞᆯ 箕子ㅣ 諫ᄒᆞ신대 紂ㅣ 듣디 아니ᄒᆞ 고 가도앗더니 사ᄅᆞᆷ이 或 닐오ᄃᆡ 可히 ᄡᅥ 갈 거시로다 ᄒᆞ야ᄂᆞᆯ 箕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사ᄅᆞᆷ의 신해 되여셔 諫ᄒᆞ야 듣디 아니ᄒᆞ거든 나가면 이ᄂᆞᆫ 님금 사오나옴ᄋᆞᆯ 나토고 스스로 ᄇᆡᆨ셩의게 깃김이 니 내 ᄎᆞᆷ아 ᄒᆞ디 몯ᄒᆞ노라 ᄒᆞ시고 머리 플고 거즛 미친 양ᄒᆞ 샤 죵이 되야 드듸여 숨어셔 검은고 노라 ᄡᅥ 스스로 슬허ᄒᆞ시 니 그러모로 傳ᄒᆞ야 ᄀᆞᆯ오ᄃᆡ 箕子ㅅ 곡ᄃᆈ라 ᄒᆞ니라

王子比干者, 亦紂之親戚也. 見箕子諫不聽, 而爲奴, 則曰, 君 有過, 而不以死爭, 則百姓何辜. 乃直言諫紂, 紂怒曰, 吾聞聖 人之心, 有七窺. 信有諸乎. 乃遂殺王子比干, 刳視其心.

王子ㅣ언 比干은 ᄯᅩ 紂의 권당이라 箕子ㅣ 諫ᄒᆞ다가 듣디 아 녀늘 죵 되윰을 보고 곧 ᄀᆞᆯ오ᄃᆡ 님금이 허믈이 잇거시든 죽으 모로ᄡᅥ 간티 아니ᄒᆞ면 곧 百姓ᄋᆞᆫ 므슴 죄오 ᄒᆞ고 말ᄉᆞᆷ을 바ᄅᆞ ᄒᆞ야 紂ᄅᆞᆯ 諫ᄒᆞᆫ대 紂ㅣ 怒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내 들오니 聖人ㅅ 념통 애 닐굽 굼기 잇다 호니 진실로 인ᄂᆞ냐 ᄒᆞ고 드듸여 王子 比 干ᄋᆞᆯ 죽여 헤텨 그 념통을 보니라

微子曰, 父子有骨肉, 而臣主以義屬, 故父有過, 子三諫而不聽 則隨而號之. 人臣三諫而不聽, 則其義可以去矣. 於是遂行.

微子 [微ᄂᆞᆫ 나라 일홈이오 子ᄂᆞᆫ 벼슬이니 紂의 형이니 일홈은 啓라]ㅣ ᄀᆞᆯ오ᄃᆡ 아비와 아ᄃᆞᆯᄋᆞᆫ 骨肉이 잇고 [골육엣 은혜 잇 단 말이라] 신하와 님금은 義로ᄡᅥ 브텻ᄂᆞ니 그러모로 아비 허 믈이 잇거든 아ᄃᆞᆯ이 세 번 諫호ᄃᆡ 듣디 아니커든 조차 ᄃᆞᆫ니며 울고 사ᄅᆞᆷ의 신해 세 번 諫호ᄃᆡ 듣디 아니커든 그 義 可히 ᄡᅥ 갈 거시라 ᄒᆞ고 이예 드듸여 나가니라 孔子曰, 殷有三仁焉.

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殷 나라ᄒᆡ 세 어딘 이 인ᄂᆞ니라

○ 武王伐紂, 伯夷叔齊叩馬而諫. 左右欲兵之. 太公曰, 此義人 也. 扶而去之.

武王이 紂ᄅᆞᆯ 티거시ᄂᆞᆯ 伯夷 [일홈은 允이오 ᄌᆞᄂᆞᆫ 公信이라]와 叔劑 [일홈은 智오 ᄌᆞᄂᆞᆫ 公達이라] ᄆᆞᆯᄋᆞᆯ 잡고 諫ᄒᆞᆫ대 左右엣 사ᄅᆞᆷ이 죽이고져 ᄒᆞ더니 太公 셩은 呂ㅣ오 일홈은 尙이라 이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올ᄒᆞᆫ 사ᄅᆞᆷ이라 ᄒᆞ고 븓잡아 보내니라

武王已平殷亂. 天下宗周, 而伯夷叔齊恥之, 義不食周粟. 隱於 首陽山, 採薇而食之. 遂餓而死.

武王이 이믯 殷나랏 亂ᄋᆞᆯ 平ᄒᆞ시니 天下ㅣ 周ᄅᆞᆯ 宗ᄒᆞ거늘 伯 夷叔齊 붓그려 義예 周ㅅ나라 곡셕을 먹디 몯ᄒᆞᆯ 거시라 ᄒᆞ야 首陽山애 숨어셔 고사리ᄅᆞᆯ ᄏᆡ야 먹더니 드듸여 주려 죽으니라

○ 衛靈公與夫人夜坐. 聞車聲轔轔, 至闕而止, 過闕復有聲. 公 問夫人曰, 知此爲誰. 夫人曰, 此蘧伯玉也. 公曰, 何以知之. 夫人曰, 妾聞, 禮下公門, 式路馬, 所以廣敬也. 夫忠臣與孝子, 不爲昭昭信節, 不爲冥冥惰行. 蘧伯玉衛之賢大夫也. 仁而有智, 敬於事上. 此其人必不以闇味廢禮. 是以知之. 公使人視之, 果 伯玉也.

衛ㅅ 靈公 [衛ᄂᆞᆫ 나라히오 靈公은 님금이라]이 夫人으로 더블 어 밤ᄋᆡ 안잣더니 술윗 소ᄅᆡ 드르르ᄒᆞ야 대궐 문에 니르러 그 첫다가 대궐 문 디나 다시 소ᄅᆡ 잇거늘 듣고 靈公이 夫人ᄃᆞ려 무러 ᄀᆞᆯ오ᄃᆡ 알리로손여 이 누고 夫人이 ᄀᆞᆯ오ᄃᆡ 蘧伯玉 [蘧ᄂᆞᆫ 셩이오 伯玉은 ᄌᆡ니 일홈은 瑗이라]이로소이다 靈公이 ᄀᆞᆯ오ᄃᆡ 妾 [겨집이 겸ᄉᆞᄒᆞᄂᆞᆫ 말이라]이 들오니 禮예 대궐 門을 브리 며 路馬 [님금 술의 메ᄂᆞᆫ ᄆᆞᆯ이라]을 式ᄒᆞ게 ᄒᆞᆷᄋᆞᆫ ᄡᅥ 공경을 넙이 ᄒᆞᄂᆞᆫ 배니 忠臣과 다ᄆᆞᆺ 孝子ᄂᆞᆫ ᄇᆞᆰ은 ᄃᆡ를 위ᄒᆞ야 節을 펴디 아니ᄒᆞ며 어두운 ᄃᆡ를 위ᄒᆞ야 ᄒᆡᆼ실을 게을이 아니ᄒᆞᄂᆞ니 蘧伯玉ᄋᆞᆫ 衛ㅅ 어딘 태위라 仁ᄒᆞ고 디혜 잇고 우 셤김을 공경 ᄒᆞ니 이 그 사ᄅᆞᆷ이 반ᄃᆞ시 어두움으로ᄡᅥ 禮ᄅᆞᆯ 廢티 아니ᄒᆞᆯ디 라 이러모로ᄡᅥ 아노이다 公이 사ᄅᆞᆷ 브려 보니 과연 伯玉이러 라

○ 趙襄子殺知伯, 漆其頭, 以爲飮器. 知懿之臣豫讓欲爲之報 仇, 乃詐爲刑人, 挾匕首, 入襄子宮中, 塗厠左右欲殺之. 襄子 曰, 知伯死無後, 而此人欲爲報仇. 眞義士也. 吾謹避之耳.

趙襄子 [趙ᄂᆞᆫ 氏오 일홈은 無洫이라]ㅣ 智伯 [智ᄂᆞᆫ 氏오 일홈 은 瑤ㅣ니 다 晋 태위라]을 죽이고 그 머리ᄅᆞᆯ 漆ᄒᆞ야 ᄡᅥ 오좀 누ᄂᆞᆫ 그르슬 ᄆᆡᆼ그랏더니 智伯의 豫讓이 위ᄒᆞ야 원슈ᄅᆞᆯ 갑고져 ᄒᆞ야 지은 사ᄅᆞᆷ이 되여 匕首 갈 일홈이라 ᄅᆞᆯ ᄢᅵ고 襄子ㅅ宮 가온ᄃᆡ 들어 뒷간의 ᄒᆞᆰ ᄇᆞᄅᆞ거ᄂᆞᆯ 左右ㅣ 죽이고져 ᄒᆞᆫ대 襄子 ㅣ ᄀᆞᆯ오ᄃᆡ 智伯이 죽어 ᄌᆞ손이 업거늘 사ᄅᆞᆷ이 위ᄒᆞ야 원슈ᄅᆞᆯ 갑고져 ᄒᆞ니 진짓 올ᄒᆞᆫ 션ᄇᆡ라 내 삼가 避ᄒᆞᆯ ᄯᆞᄅᆞᆷ이라

讓又漆身爲癩, 呑炭爲啞, 行乞於市. 其妻不識也, 其友識之, 爲之泣曰, 以子之才, 臣事趙孟, 必得近幸. 子乃爲所欲爲願不 易邪, 何乃自苦如此. 讓曰, 委質爲臣, 而求殺之, 是二心也. 吾所以爲此者, 將以愧天下後世之爲人臣而懷二心者也.

襄이 ᄯᅩ 몸을 옫칠ᄒᆞ야 라질을 ᄆᆡᆼ글며 숫글 먹움어 벙어리 되 여 져제 ᄃᆞᆫ니며 비니 그 겨집은 아디 몯ᄒᆞ거늘 그 벋이 아라 위ᄒᆞ야 울고 ᄀᆞᆯ오ᄃᆡ 그ᄃᆡᆺ ᄌᆡ조로 ᄡᅥ 趙孟 됴양ᄌᆞㅣ라 을 신하로 셤기면 반ᄃᆞ시 갓가이 괴임을 어들이니 그ᄃᆡᄒᆞ고 ᄒᆞ고져 ᄒᆞᄂᆞᆫ 바ᄅᆞᆯ 홈이 도로혀 쉽디 아니 ᄒᆞ녀 엇디 스스로 고로옴을 이러ᄐᆞ시 ᄒᆞᄂᆞ뇨 襄이 ᄀᆞᆯ오ᄃᆡ 몸 ᄋᆞᆯ ᄇᆞ려 신하 되고 죽임을 求ᄒᆞ면 이ᄂᆞᆫ 두 ᄆᆞᄋᆞᆷ이라 내 ᄡᅥ 이 를 ᄒᆞᄂᆞᆫ 바ᄂᆞᆫ 쟝ᄎᆞᆺ ᄡᅥ 天下 後世예 사ᄅᆞᆷ의 신하 되여셔 두 ᄆᆞ ᄋᆞᆷ 먹ᄂᆞᆫ 이를 붓그리게 ᄒᆞ노라

後又伏於橋下, 欲殺襄子, 襄子殺之.

後에 ᄯᅩ ᄃᆞ리 아래 굿브러셔 襄子ᄅᆞᆯ 죽이고져 ᄒᆞ거ᄂᆞᆯ 襄子ㅣ 죽이니라

○ 王孫賈事齊閔王. 王出走, 賈失王之處. 其母曰, 女朝去而晩 來, 則吾倚門而望. 女莫出而不還, 則吾倚閭而望. 女今事王. 王出走, 女不知其處. 女尙何歸.

王孫賈[齊ㅅ 태위라] ㅣ 齊閔王 齊ㅅ 님금이라 ᄋᆞᆯ 셤기다가 王이 나ᄃᆞᆮ거ᄂᆞᆯ 賈ㅣ 王의 곧ᄋᆞᆯ 일헛더니 그 어미 ᄀᆞᆯ오ᄃᆡ 네 아ᄎᆞᆷ의 나가 늦게아 오면 내 門을 지혀셔 ᄇᆞ라고 네 나조ᄒᆡ 나가 도라오디 아니ᄒᆞ면 내 니문을 지혀셔 ᄇᆞ라다니 네 이제 王ᄋᆞᆯ 셤기ᄋᆞᆸ다가 王이 나ᄃᆞᆮ거시ᄂᆞᆯ 네 그 곧ᄋᆞᆯ 아디 몯ᄒᆞ니 네 오히려 엇디 도라오뇨 王孫賈乃入市中. 曰, 淖齒亂齊國, 殺閔王. 欲與我誅齒者, 袒 右. 市人從之者, 四百人. 與誅淖齒, 刺而殺之.

王孫賈ㅣ 져젯 가온ᄃᆡ 들어가 ᄀᆞᆯ오ᄃᆡ 淖齒 [楚ㅅ쟝ᄉᆔ니 齊 구 ᄒᆞ라 왓더니라] ㅣ뇨 齊ㅅ나라ᄒᆞᆯ 어즈러여 閔王ᄋᆞᆯ 죽이니 날 로 더블어 齒를 티고져 ᄒᆞᄂᆞᆫ 이ᄂᆞᆫ 올ᄒᆞᆫ ᄑᆞᆯ을 메와ᄉᆞ라 ᄒᆞᆫ대 져젯 사ᄅᆞᆷ이 조ᄎᆞ리 四百 사ᄅᆞᆷ이어늘 더블어 淖齒를 텨 딜어 죽이니라 臼季使過冀, 見冀缺耨, 其妻饁之, 敬, 相侍如賓, 與之歸, 言 諸文公曰, 敬德之聚也. 能敬, 必有德. 德以治民. 君請用之.

臣聞, 出門如賓, 承事如祭, 仁之則也. 文公以爲下軍大夫.

○ 臼季 [일홈은 胥臣이니 晋 태위라] 블이여 冀로 디나갈ᄉᆡ 冀 ᄯᅡ 缺 셩은 郤이라 이 기음 ᄆᆡ거ᄂᆞᆯ 그 안해 밥ᄋᆞᆯ 이바도 ᄃᆡ 공경ᄒᆞ야 서르 ᄃᆡ졉홈ᄋᆞᆯ 손 ᄀᆞᆮ티 ᄒᆞ거를 보고 더블어 도라 와 文公 晋나라 님금이라 ᄭᅴ ᄉᆞᆯ와 ᄀᆞᆯ오ᄃᆡ 공경홈은 德의 몯 ᄂᆞᆫ 거시니 能히 공경ᄒᆞ면 반ᄃᆞ시 德이 이실디라 德으로ᄡᅥ ᄇᆡᆨ 셩을 다ᄉᆞᆯ이ᄂᆞ니 님금이 請컨댄 ᄡᅳ쇼셔 臣은 듣조오니 門의 날 제 손 보ᄂᆞᆫ ᄃᆞ시 ᄒᆞ며 일ᄋᆞᆯ 받드러 홈애 祭ᄒᆞᄂᆞᆫ ᄃᆞ시 홈ᄋᆞᆫ 仁ᄒᆞᆯ 법이니이다 ᄒᆞᆫ대 文公이 ᄡᅥ 下軍 태우ᄅᆞᆯ 삼ᄋᆞ니라

○ 公父文伯之母季康子之從祖叔母也. 康子往焉 門而與之言, 皆不踰閾. 仲尼聞之, 以爲別於男女之禮矣.

公父文伯 [일홈은 歜니 魯 태위라] ᄋᆡ어미 [敬姜이라] ᄂᆞᆫ 季 康子 [일홈은 肥니 魯 태위라] ᄋᆡ 從祖叔母 [ᄉᆞ촌 한아븨 안 해라] ㅣ러니 康子ㅣ니거는 門을 반만 열고 더블어 말ᄉᆞᆷᄒᆞ 고 다 門젼ᄋᆞᆯ 넘디 아니ᄒᆞᆫ대 仲尼 드르시고 ᄡᅥ ᄉᆞ나ᄒᆡ와 겨집 의 례예 ᄀᆞᆯᄒᆡ ᄧᅳ다 ᄒᆞ시니라

○ 衛共姜者, 衛世子共伯之妻也. 共伯蚤死, 共姜守義. 父母欲 奪而嫁之, 共姜不許, 作栢舟之詩, 以死自誓.

衛ㅅ 共姜 [姜은 齊ㅅ 나랏 姓이라] ᄋᆞᆫ 衛ㅅ 世子 共伯 [共 은 諡號ㅣ니 일홈은 餘ㅣ라] ᄋᆡ 안해라 共伯이 일 죽거늘 共 姜이 졀의를 딕킈엿더니 父母ㅣ 아사 [ᄠᅳᆮ을 앗단 말이라] 남 진 븓티고져 ᄒᆞ거늘 共姜이 許티 아니ᄒᆞ고 柏舟 [모시편 일홈 이라] 詩ᄅᆞᆯ 지어 죽음오로ᄡᅥ 스스로 ᄆᆡᆼ셰ᄒᆞ니라

○ 蔡人妻宋人之女也. 旣嫁而夫有惡疾, 其母將改嫁之. 女曰, 夫之不幸乃妾之不幸也. 奈何去之. 適人之道, 一與之醮, 終身 不改. 不幸遇惡疾, 彼無大故, 又不遣妾. 何以得去. 終不聽.

菜ㅅ 사ᄅᆞᆷᄋᆡ 안해ᄂᆞᆫ 宋 사ᄅᆞᆷᄋᆡ ᄯᆞᆯ이라 이믯 남진 븓팀애 남진 이 사오나온 병이 잇거ᄂᆞᆯ 그 어미 쟝ᄎᆞᆺ 改嫁호려 ᄒᆞ더니 ᄯᆞᆯ이 ᄀᆞᆯ오ᄃᆡ 남진의 不幸홈이 妾의 不幸홈이니 엇디 ᄇᆞ리리오 사ᄅᆞᆷ ᄋᆡ게 가ᄂᆞᆫ 道ᄂᆞᆫ ᄒᆞᆫ 번 더블어 醮례ᄒᆞ면 몸이 ᄆᆞᆺ도록 곧티디 아니ᄒᆞᄂᆞ니 不幸ᄒᆞ야 사오나온 병을 만나나뎨 큰 연괴 업고 ᄯᅩ 妾을 내티디 아니ᄒᆞ니 엇디 ᄡᅥ 시러곰 가리오 ᄒᆞ고 내죵내 듣디 아니ᄒᆞ니라

○ 萬章問曰, 象日以殺舜爲事, 立爲天子, 則放之何也. 孟子 曰, 封之也, 或曰放焉. 仁人之於弟也, 不藏怒焉, 不宿怨焉.

親愛之而已矣.

萬章이 묻ᄌᆞ와 ᄀᆞᆯ오ᄃᆡ 象이 날마다 舜 죽임ᄋᆞ로ᄡᅥ 일 삼거늘 셔 天子ㅣ 되샤ᄂᆞᆫ 내틸만 ᄒᆞ샴ᄋᆞᆫ 엇디 잇고 孟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封 [졔후 삼단 말이라] ᄒᆞ셔늘 或이 닐오ᄃᆡ 내티시다 ᄒᆞᄂᆞ니 어딘 사ᄅᆞᆷ이 아ᄋᆡ게 노호옴ᄋᆞᆯ ᄀᆞᆷ초아 두디 아니ᄒᆞ며 원망홈ᄋᆞᆯ 묵이디 아니ᄒᆞ고 親히 ᄒᆞ며 ᄉᆞ랑ᄒᆞᆯ ᄯᆞᄅᆞᆷ이니라

○ 伯夷叔齊, 孤竹君之二子也. 父欲立叔齊, 及父卒, 叔齊讓伯 夷. 伯夷曰, 父命也. 遂逃去, 叔齊亦不肯立而逃之, 國人立其 中子.

伯夷와 叔齊ᄂᆞᆫ 孤竹 [나라 일홈이라] 님금의 두 아ᄃᆞᆯ이라 아 비 叔齊ᄅᆞᆯ 셰고져 ᄒᆞ더니 밋 아비 죽음애 叔齊ㅣ 伯夷의게 ᄉᆞ 양ᄒᆞᆫ대 伯夷 ᄀᆞᆯ오ᄃᆡ 아븨 命이라 ᄒᆞ고 드듸여 도망ᄒᆞ야 니거 늘 叔齊 ᄯᅩ 즐겨 셔디 아니ᄒᆞ고 도망ᄒᆞᆫ대 나랏 사ᄅᆞᆷ이 그 가 온댓 아ᄃᆞᆯᄋᆞᆯ 셰니라

○ 虞芮之君, 相與爭田, 久而不平. 乃相謂曰, 西伯仁人也. 盍 往質焉. 乃相與朝周. 入其境, 則耕者讓畔, 行者讓路. 入其邑, 男女異路, 斑白者不提挈. 入其朝, 士讓爲大夫, 大夫讓爲卿. 二國之君感而相謂曰, 我等小人, 不可以履君子之庭. 乃相讓, 以其所爭田, 爲閒田而退. 天下聞而歸之者, 四十餘國.

虞와 芮 [두 나라 일홈이라] ㅅ 님금이 서르 더블어 받ᄐᆞᆯ ᄃᆞ 토와 오래 편티 몯ᄒᆞ야 서르 닐어 ᄀᆞᆯ오ᄃᆡ 西伯 [周ㅅ나라 文 王이라] ᄋᆞᆫ 어딘 사ᄅᆞᆷ이라 엇디 가 질졍티 아니리오 ᄒᆞ고 서 르 더블어 周에 됴회ᄒᆞ야 그 디경에 드니 곧 받 가ᄂᆞᆫ 이 받 ᄀᆞᄋᆞᆯ ᄉᆞ양ᄒᆞ고 길 녜ᄂᆞᆫ 이 길ᄒᆞᆯ ᄉᆞ양ᄒᆞ며 그 고올ᄒᆡ 드니 ᄉᆞ 나ᄒᆡ와 겨집이 길흘 달리 ᄒᆞ고 반만 셴 이 잡드럿디 아니ᄒᆞ며 그 됴뎡에 드니 士ㅣ 태우 되옴ᄋᆞᆯ ᄉᆞ양ᄒᆞ고 태위 卿 되옴ᄋᆞᆯ ᄉᆞ양ᄒᆞ거늘 두 나랏 님금이 감동ᄒᆞ야 서르 닐어 ᄀᆞᆯ오ᄃᆡ 우리 ᄂᆞᆫ 小人이라 可히 ᄡᅥ 君子의 ᄠᅳᆯᄒᆞᆯ ᄇᆞᆲ디 몯ᄒᆞᆯ 거시라 ᄒᆞ고 서 ᄅᆞ ᄉᆞ양ᄒᆞ야 그 ᄃᆞ토던 밧 받ᄐᆞ로ᄡᅥ 공한ᄒᆞᆫ 받ᄐᆞᆯ 삼고 믈러오 니 天下ㅣ 듣고 도라올 이 마ᄋᆞ 남ᄋᆞᆫ 나라히러라

○ 曾子曰, 以能問於不能, 以多問於寡, 有若無, 實若虛, 犯而 不校. 昔者吾友, 嘗從事於斯矣.

曾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能홈으로ᄡᅥ 能티 몯ᄒᆞᆫ ᄃᆡ 무ᄅᆞ며 함으로ᄡᅥ 젹은 ᄃᆡ 무르며 두쇼ᄃᆡ 업ᄉᆞᆫ ᄃᆞᆺᄒᆞ며 實호ᄃᆡ 虛ᄒᆞᆫ ᄃᆞᆺᄒᆞ며 침노 ᄒᆞ여도 결우디 아니홈ᄋᆞᆯ 녜 내 벋이 일즉 이예 일 삼아 ᄒᆞ더 니라

○ 孔子曰, 晏平仲, 善與人交. 久而敬之.

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晏平仲 일홈은 嬰이오 ᄌᆞᄂᆞᆫ 仲이오 諡號ᄂᆞᆫ 平이니 齊 태위라 은 사ᄅᆞᆷ 더블어 사괴욤ᄋᆞᆯ 잘ᄒᆞ놋다 오라되 공경ᄒᆞ고녀 右, 明倫.

이 우흔 인륜을 ᄇᆞᆰ이니라

○ 孟子曰, 伯夷目不視惡色, 耳不聽惡聲.

孟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伯夷ᄂᆞᆫ 눈에 사오나온 빗츨 보디 아니ᄒᆞ며 귀예 사오나온 솔의ᄅᆞᆯ 듣디 아니ᄒᆞ더니라

○ 子游爲武城宰. 子曰, 女得人焉爾乎. 曰, 有澹臺滅明者. 行 不由徑, 非公事, 未嘗至於偃之室也.

子游 [셩은 言이오 일홈은 偃이니 孔子ㅅ 뎨ᄌᆡ라] ㅣ 武城 원 이 되엿더니 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네 사ᄅᆞᆷ을 어던ᄂᆞᆫ다 ᄀᆞᆯ오ᄃᆡ 澹 臺 셩이오 滅明 [일홈이니 ᄌᆞᄂᆞᆫ 子羽ㅣ라] 이라 ᄒᆞ리 이시 니 ᄃᆞᆫ님애 즐음ᄭᅵᆯ로 말ᄆᆡ암디 아니ᄒᆞ며 公事ㅣ 아니어든 일즉 偃의 집의 니ᄅᆞ디 아니ᄒᆞᄂᆞ니ᇰ이다

○ 高柴自見孔子, 足不履影, 啓蟄不殺, 方長不折. 衛輒之難, 出而門閉. 或曰, 此有徑. 子羔曰, 吾聞之, 君子不徑. 曰, 此 有竇. 子羔曰, 吾聞之, 君子不竇. 有間使者至, 門啓而出.

高柴 [ᄌᆞᄂᆞᆫ 子羔ㅣ니 孔子ㅅ 뎨ᄌᆡ라]ㅣ 孔子 보ᄋᆞ옴으로브터 발애 ᄂᆞᆷ의 그르메ᄅᆞᆯ ᄇᆞᆲ디 아니ᄒᆞ며 ᄀᆞᆺ난 벌에ᄅᆞᆯ 죽이디 아니 ᄒᆞ며 보야흐로 기ᄂᆞᆫ 거슬 것디 아니ᄒᆞ더니 衛ㅅ 輒 [衛ㅅ 님 금의 일홈이라] 의 難애 나가다가 門이 다닷거늘 惑이 ᄀᆞᆯ오 ᄃᆡ 이예 즐음ᄭᅵᆯ히 잇다 ᄒᆞᆫ대 子羔ㅣ ᄀᆞᆯ오ᄃᆡ 나ᄂᆞᆫ 드로니 君子ㅣ 굼그로 아니ᄒᆞᆫ다 호라 이 윽고 使者ㅣ 니르러 門이 열어늘 나니라

○ 南容三復白圭. 孔子以其兄之子妻之.

南容 [일홈은 縚ㅣ오 ᄒᆞᆫ 일홈은 适이오 ᄌᆞᄂᆞᆫ 子容이니 孔子ㅅ 뎨ᄌᆡ라] 이 伯圭 [모시 抑 篇엣 말ᄉᆞᆷ이라] ᄅᆞᆯ 세적노왼대 孔子ㅣ 그 兄의 ᄌᆞ식으로ᄡᅥ 안해 삼으시다

○ 子路無宿諾.

子路ㅣ 그리호려 ᄒᆞᆫ 말ᄋᆞᆯ 무귬이 업더라

○ 孔子曰, 衣敝縕袍, 與衣狐貉者立而不恥者, 其由也與.

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헌 핟옷 닙어 여ᄋᆞ와 너구ᄅᆡ 갓옷 닙으니와 더블어 셔셔 붓그리디 아니ᄒᆞᄂᆞᆫ 이ᄂᆞᆫ 그 由ᅟᅵᆫ뎌

○ 鄭子臧出奔宋. 好聚鷸冠, 鄭伯聞而惡之, 使盜殺之. 君子 曰, 服之不衷, 身之灾也. 詩曰, 彼己之子, 不稱其服. 子臧之 服, 不稱也夫.

鄭ㅅ 子藏 [文公의 아ᄃᆞᆯ이라] 이 宋애 나ᄃᆞ랏더니 驈 [프른 새라] 의 짇츨 모도와 ᄆᆡᆼᄀᆞᆫ 冠을 됴히 너기거ᄂᆞᆯ 鄭伯이 듣고 아쳐로이 너겨 도ᄌᆞᆨ으로 ᄒᆞ여곰 죽인대 君자ㅣ ᄀᆞᆯ오ᄃᆡ 의복이 졍티 아니홈은 몸앳 ᄌᆡ해라 詩예 ᄀᆞᆯ오ᄃᆡ 뎌 사ᄅᆞᆷ이여 그 오시 맛디 아니ᄒᆞ다 ᄒᆞ니 子藏ᄋᆡ 의복이 맛디 아니ᄒᆞᆫ뎌

○ 公父文伯退朝, 朝其母. 其母方續. 文伯曰, 以歜之家而主猶 績乎. 其母嘆曰, 魯其亡乎. 使僮子備官, 而未之聞邪.

公父文伯이 됴회로셔 믈러와 그 어미ᄭᅴ 뵈ᄋᆞ올ᄉᆡ 그 어미 보 야흐로 삼 삼더니 文伯이 ᄀᆞᆯ오ᄃᆡ 歜의 집으로ᄡᅥ 어마님이 오 히려 삼 삼으시ᄂᆞ니잇가 그 어미 嘆ᄒᆞ야 ᄀᆞᆯ오ᄃᆡ 魯ㅣ 그 亡ᄒᆞ 린뎌 아ᄒᆡ로 ᄒᆡ여곰 관원을 ᄀᆞ초고 듣디 몯ᄒᆞ엿곤여 居. 吾語女. 民勞則思. 思則善心生, 逸則淫. 淫則忘善, 忘善 則惡心生. 沃土之民不材淫也. 瘠土之民莫不嚮義勞也.

안ᄌᆞ라 내 너ᄃᆞ려 닐오리라 ᄇᆡᆨ셩이 ᄀᆞᆺ브면 ᄉᆡᆼ각ᄒᆞᄂᆞ니 ᄉᆡᆼ각ᄒᆞ 면 어딘 ᄆᆞᄋᆞᆷ이 나고 편안ᄒᆞ면 음탕ᄒᆞᄂᆞ니 음탕ᄒᆞ면 어딜믈 닛고 어딜믈 니ᄌᆞ면 사오나온 ᄆᆞᄋᆞᆷ이 나ᄂᆞ니라 건ᄯᅡ해 ᄇᆡᆨ셩이 ᄌᆡ조롭디 몯홈ᄋᆞᆫ 음탕홈이오 마ᄆᆞᄅᆞᆫ ᄯᅡ햇 ᄇᆡᆨ셩이 올ᄒᆞᆫ ᄃᆡ 嚮 티 아니리 업슴은 근로홈이니라 是故王后親織玄紞, 公候之夫人加以紘綖, 卿之內子爲大帶, 命 婦成祭服, 列士之妻加之以朝服, 自庶士以下皆衣其夫. 社而賦 事, 烝而獻功, 男女效績, 愆則有辟古之制也.

이런 故로 王后ㅣ 親히 검은 관ㅅ 드팀을 ᄧᆞ시고 公侯의 夫人 이 紘 [관ㅅ 긴히라] 과 綖 [관 우희 덥ᄂᆞᆫ 거시라] 을 ᄡᅥ 더ᄒᆞ고 卿 [ᄌᆡ샹이라] 의 안해 큰 ᄯᅴᄅᆞᆯ ᄆᆡᆼᄀᆞᆯ오 命婦[벼ᄉᆞᆯ 노 ᄑᆞᆫ 사ᄅᆞᆷ의 안해라] ㅣ 祭服을 일오고 列士 [벼ᄉᆞᆯᄒᆞᆫ 사ᄅᆞᆷ이라 ] 의 안해 朝服을 ᄡᅥ 더ᄒᆞ고 庶士 [벼ᄉᆞᆯ ᄂᆞᄌᆞᆫ 사ᄅᆞᆷ이라] 로 븓터 ᄡᅥ 아래 다 그 남진을 닙피ᄂᆞ니 社졔 [봄의 ᄒᆞᄂᆞᆫ 졔라] ᄒᆞ고 일을 맛디며 蒸졔 [겨을의 ᄒᆞᄂᆞᆫ 졔라] ᄒᆞ고 功을 바텨 ᄉᆞ나ᄒᆡ와 겨집이 공을 나토와 그르면 죄 이심이 녯법이라 吾冀而朝夕修我曰, 必無廢先人. 爾今曰, 胡不自安. 以是承君 之官, 子懼穆伯之絶嗣也.

내 네 아ᄎᆞᆷ 나죄로 나ᄅᆞᆯ 경계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반ᄃᆞ시 先人의 일을 廢티 말라 ᄒᆞ과댜 ᄇᆞ라더니 네 이제 ᄀᆞᆯ오ᄃᆡ 엇뎨 스스로 편안 티 아니ᄒᆞᄂᆞ뇨 ᄒᆞ니 일로ᄡᅥ 님금 벼ᄉᆞᆯ을 받ᄌᆞ오면 내 穆伯 [文伯의 아비라] 의 니으리 그츨가 저허ᄒᆞ노라

○ 孔子曰, 賢哉回也. 一簞食, 一瓢飮, 在陋巷. 人不堪其憂.

回也不改其樂. 賢哉回也.

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어디다 回 [顔子 일홈이라] 여 ᄒᆞᆫ 바곤잇 밥과 ᄒᆞᆫ 박믈로 좁은 ᄆᆞᄋᆞᆯᄒᆡ 이심을 사ᄅᆞᆷ이 그 근심을 이긔디 몯ᄒᆞ거늘 回ㅣ 그 즐거움을 가ᄉᆡ디 아니ᄒᆞ니 어디다 回여 右, 敬身.

이 우ᄒᆞᆫ 몸 공경홈이라

○ 衛莊公娶于齊東宮得臣之妹. 曰, 莊姜. 美而無子. 其娣戴嬀 生桓公, 莊姜以爲己子.

衛ㅅ 莊公 [님금이라] 이 齊ㅅ 東宮 [셰ᄌᆞ 겨신 집이라] 得 臣 [셰ᄌᆞ 일홈이라] 의 누의ᄅᆞᆯ 娶 [안해 삼단 말이라] ᄒᆞ니 ᄀᆞᆯ온 莊姜 [莊은 諡號이오 姜은 셩이라] 이라 고오ᄃᆡ ᄌᆞ식이 업더니 戴嬀 [莊公의 妾이라] ㅣ 桓公 [文伯의 아비라] ᄋᆞᆯ 나ᄒᆞᄂᆞᆯ 莊姜이 ᄡᅥ 자내 ᄌᆞ식을 삼ᄋᆞ니라 公子州吁嬖人之子也. 有寵以好兵, 公弗禁. 莊姜惡之.

公子 州吁ᄂᆞᆫ ᄉᆞ랑ᄒᆞᄂᆞᆫ 쳡의 아ᄃᆞᆯ이라 고임이 잇고 병잠기를 됴히 너기거늘 公이 금지 아니ᄒᆞ니 莊姜이 아쳐ᄒᆞ더라 石碏諫曰, 臣聞愛子, 敎之以義方, 弗納於邪. 驕奢淫佚, 所自 邪也. 四者謹來, 寵祿過也.

石碏 [衛ㅅ나라 신해라] 이 諫ᄒᆞ야 ᄀᆞᆯ오ᄃᆡ 臣이 들오니 아ᄃᆞᆯ ᄋᆞᆯ ᄉᆞ랑호ᄃᆡ 올ᄒᆞᆫ 일ᄒᆞᆯ 법으로ᄡᅥ ᄀᆞᄅᆞ쳐 샤특ᄒᆞᆫ ᄃᆡ 드리디 아 니홀디니 교만ᄒᆞ며 샤치ᄒᆞ며 음란ᄒᆞ며 방탕홈이브터 샤특ᄒᆞᄂᆞᆫ 배라 네 가지의 오ᄆᆞᆫ 고이며 祿이 넘을ᄉᆡ니이다 夫寵而不驕, 驕而能降, 降而不憾, 憾而能眕者鮮矣.

고이고 교종티 아니ᄒᆞ며 교죵ᄒᆞ고 能히 ᄂᆞ초며 ᄂᆞ초고 애ᄃᆞ디 아니ᄒᆞ며 애ᄃᆞᆯ고 能히 ᄌᆞ듕ᄒᆞ리 젹으니이다 且夫賤妨貴, 少陵長, 遠閒親, 新閒舊, 小加大, 淫破義, 所謂 六逆也. 君義臣行, 父慈子孝, 兄愛弟敬, 所謂六順也.

ᄯᅩ 賤ᄒᆞᆫ 이 貴ᄒᆞᆫ 이ᄅᆞᆯ 해ᄒᆞ며 져믄이 얼운을 므던이 너기며 먼 이 親ᄒᆞᆫ 이를 리간ᄒᆞ며 새녜치를 리간ᄒᆞ며 져근이 큰의게 더우려 ᄒᆞ며 음란으로 올ᄒᆞᆫ 이ᄅᆞᆯ 허룸ᄋᆞᆫ 닐온 밧 여슷 거슯즘 이오 님금ᄋᆞᆫ 올히 ᄒᆞ고 신하ᄂᆞᆫ 행1ᄒᆞ며 아비ᄂᆞᆫ 어엿비 너기고 아ᄃᆞᆯᄋᆞᆫ 효도ᄒᆞ며 兄은 ᄉᆞ랑ᄒᆞ고 아ᄋᆞᆫ 공경홈ᄋᆞᆫ 닐온 밧 여슷 順홈이니이다 去順效逆, 所以速禍也. 君人者, 將禍是務去, 而速之. 無乃不 可乎.

順홈을 ᄇᆞ리고 거슯즘을 ᄇᆡ홈이 ᄡᅥ 화란을 블으ᄂᆞᆫ 배니 사ᄅᆞᆷ 의 님금 되연ᄂᆞᆫ 이 쟝ᄎᆞᆺ 화란을 이예 힘 ᄡᅥ 업게 ᄒᆞᆯ 거시어늘 블으시니 아니 可티 아니ᄒᆞ니잇 가

○ 劉康公成肅公會晉侯, 伐奏. 成子受脤于社, 不敬.

劉康公과 成肅公 [劉와 成은 봉ᄒᆞᆫ ᄯᅡ히니 康公 肅公은 다 周 ㅅ나라 졔휘라] 이 晋侯 [勵公이란 님금이라] 와 모다 秦 [나라 일홈이라] 을 티더니 成子 [슉공이라] ㅣ 社애 脤 [긔군ᄒᆞᄂᆞᆫ 졔예 고기 담ᄂᆞᆫ 그ᄅᆞ시라] 을 받오ᄃᆡ 공경티 아니 ᄒᆞ거늘 劉子曰, 吾聞之. 民受天地之中, 以生. 所謂命也. 是以有動作 禮義威儀之則. 以定命也. 能子養之以福, 不能者敗以取禍.

劉子 [강공이라] ㅣ ᄀᆞᆯ오ᄃᆡ 내 들오니 ᄇᆡᆨ셩이 하ᄂᆞᆯ와 ᄯᅡ희 듕 졍ᄒᆞᆫ 거슬 받ᄌᆞ와 ᄡᅥ 나니 닐온 밧 命이라 이러모로ᄡᅥ 닐뮈기 며 禮義예며 거동에 법이 인ᄂᆞ니 ᄡᅥ 命을 定홈이라 能ᄒᆞᆫ 이ᄂᆞᆫ 福으로ᄡᅥ 치고 能티 몯ᄒᆞᆫ 이ᄂᆞᆫ ᄒᆞ여ᄇᆞ려 ᄡᅥ 禍를 얻ᄂᆞ니라

是故君子勤禮, 小人盡力. 勤禮莫如敦敬, 盡力莫如敦篤. 敬在 養神, 篤在守業. 國之大事, 在祀與戎. 祀有執膰, 戎有受脤, 神之大節也. 今成子惰. 棄其命矣. 其不反乎.

이런 故로 君子ᄂᆞᆫ 禮ᄅᆞᆯ 브즈러니 ᄒᆞ고 小人ᄋᆞᆫ 힘ᄋᆞᆯ 다ᄒᆞᄂᆞ니 禮ᄅᆞᆯ 브즈러니 홈은 공경을 닐윔만 ᄀᆞᆮᄐᆞ니 업고 힘을 다홈ᄋᆞᆫ 敦篤홈만 ᄀᆞᆮᄐᆞ니 업ᄉᆞᆫ디라 공경홈ᄋᆞᆫ 귀신 봉양홈애 잇고 두텁 고 독실홈ᄋᆞᆫ ᄒᆞᄂᆞᆫ 일 딕희옴애 인ᄂᆞ니라 나랏 큰 일이 졔ᄒᆞ기 와 다ᄆᆞᆺ 군ᄡᅳᆷ애 이시니 졔ᄒᆞ기예 膰 졔예 고기라 을 잡음이 이시며 군 ᄡᅳ기예 脤을 받음이 이숌이 神ᄭᅴ ᄒᆞᄂᆞᆫ 큰 졀목이어 늘 이제 成子ㅣ 게을ᄋᆞ니 그 命을 ᄇᆞ리ᄂᆞᆫ디라 그 도라오디 몯 ᄒᆞᆯ인뎌

○ 衛侯在楚. 北宮文子, 見令尹圍之威儀. 言於衛侯曰, 令尹其 將不免. 詩云, 敬愼威儀, 維民之則. 令尹無威儀. 民無則焉.

民所不則. 以在民上, 不可以終.

衛侯 [襄公이란 님금이라] ㅣ 楚애 잇더니 北宮 文子 [衛ㅅ 신해니 北宮은 셩이오 文子ᄂᆞᆫ 시회라] ㅣ 令尹圍 [令尹ᄋᆞᆫ 楚 ㅅ 졍승이니 圍ᄂᆞᆫ 일홈이라] 威儀ᄅᆞᆯ 보고 衛侯ᄭᅴ 닐어 ᄀᆞᆯ오 ᄃᆡ 令尹이 그 쟝ᄎᆞᆺ 免티 몯ᄒᆞ리러이다 詩예 닐오ᄃᆡ 衛儀ᄅᆞᆯ 공 경ᄒᆞ며 삼가ᄂᆞᆫ디라 ᄇᆡᆨ셩의 법이라 ᄒᆞ니 令尹이 威儀 업스니 ᄇᆡᆨ셩이 법ᄒᆞᆯ 거시 업슨디라 ᄇᆡᆨ셩의 법 받디 몯ᄒᆞᄂᆞᆫ 배오 ᄡᅥ ᄇᆡᆨ셩의 우ᄒᆡ 이시니 可히 ᄡᅥ 션죵티 몯ᄒᆞ리이다 公曰, 善哉何謂威儀. 對曰, 有威而可畏謂之威. 有儀而可象謂 之儀. 君有君之威儀, 其臣, 畏而愛之, 則而象之, 故能有其國 家, 令聞, 長世, 臣, 有臣之威儀, 其下, 畏而愛之, 故能守其 官職, 保族宜家. 順是以下皆如是. 是以上下, 能相固也.

公이 ᄀᆞᆯ오ᄃᆡ 올타 엇뎨 닐온 威儀오 ᄃᆡ답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위엄이 이셔 可히 저품ᄋᆞᆯ 닐온 威오 거동이 이셔 可히 본바담즉홈ᄋᆞᆯ 닐온 儀니 님금이 님금의 威儀ᄅᆞᆯ 두시면 그 신해 저코 ᄉᆞ랑ᄒᆞ 며 법 삼아 본반ᄂᆞᆫ 故로 能히 그 國家ᄅᆞᆯ 두어 어딘 일홈이 후 셰에 길리 가고 신해 신하의 威儀ᄅᆞᆯ 두면 그 아래 사ᄅᆞᆷ이 저 코 ᄉᆞ랑ᄒᆞᄂᆞᆫ 故로 能히 그 벼슬을 딕킈여 권당을 안보ᄒᆞ며 집 을 맛당케 ᄒᆞᄂᆞ니 일로 조차 ᄡᅥ 아래 다 이 ᄀᆞᆮᄐᆞᆫ디라 이러모 로ᄡᅥ 우콰 아래 能히 서르 굳ᄂᆞ니이다

衛詩曰, 威儀棣棣, 不可選也. 言君臣上下父子兄弟內外大小, 皆有威儀也.

衛詩 [모시 栢舟 篇이라] 예 ᄀᆞᆯ오ᄃᆡ 衛儀ㅣ 棣棣 [만코 닉숙 은 양이라] ᄒᆞᆫ디라 可히 ᄀᆞᆯᄒᆡ디 몯ᄒᆞ리로다 ᄒᆞ니 님금이며 신 해며 우히며 아래며 아비며 아ᄃᆞᆯ이며 형이며 아이며 안히며 밧기며 큰 이며 져근 이 다 威儀 잇ᄂᆞᆫ 줄ᄋᆞᆯ 닐ᄋᆞ니이다 周詩曰, 朋友攸攝, 攝以威儀. 言朋友之道, 必相敎訓以威儀也.

周詩 [모시 旣醉 篇이라] 예 ᄀᆞᆯ오ᄃᆡ 벋의 잡드ᄂᆞᆫ 배 잡드롬 ᄋᆞᆯ 威儀로ᄡᅥ ᄒᆞ다 ᄒᆞ니 벋의 도리ᄂᆞᆫ 반ᄃᆞ시 서르 威儀로ᄡᅥ ᄀᆞ ᄅᆞ침ᄋᆞᆯ 닐ᄋᆞ니이다

故君子在位可畏, 施舍可愛, 進退可度, 周旋可則, 容止可觀, 作事可法, 德行可象, 聲氣可樂, 動作有文, 言語有章, 以臨其 下. 謂之有威儀也.

그러모로 君子ᄂᆞᆫ 벼슬에 이심애 可히 저프며 ᄡᅳ이며 ᄇᆞ리임애 可히 ᄉᆞ랑호오며 나으며 믈롬이 可히 법바담즉ᄒᆞ며 두루 들옴 이 可히 법바담즉ᄒᆞ며 용모와 거지 可히 보왐즉ᄒᆞ며 일을 홈 이 可히 法바담즉ᄒᆞ며 어딘 ᄒᆡᆼ실이 可히 본바담즉ᄒᆞ며 소ᄅᆡ 과 긔운이 可히 즐거오며 닐무윰애 문ᄎᆡ 이시며 말ᄉᆞᆷ애 빗치 이 셔 ᄡᅥ 그 아래를 디늘언ᄂᆞᆫ디라 威儀 잇다 닐ᄋᆞᄂᆞ니이다 右, 通論.

이 우ᄒᆞᆫ 通ᄒᆞ야 ᄒᆞᆫ 의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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