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언해/권5
外篇(외편)
[편집]○ 詩曰, 天生烝民, 有物有則. 民之秉彝, 好是懿德孔子曰, 爲 此詩者, 其知道乎. 故有物必有則. 民之秉彝也. 故好詩懿德.
歷傳記, 接見聞, 述嘉言, 紀善行, 爲小學外篇.
詩 [모시 蒸民篇이라] 예 ᄀᆞᆯ오ᄃᆡ 하ᄂᆞᆯ히 모ᄃᆞᆫ ᄇᆡᆨ셩을 내시니 物 [온갓 거시라] 이 이심애 법이 잇도다 ᄇᆡᆨ셩의 자밧ᄂᆞᆫ 덛 덛ᄒᆞᆫ 거시라 이 아ᄅᆞᆷ다온 德을 됴히 너긴다 ᄒᆞ야ᄂᆞᆯ 孔子ㅣ ᄀᆞᆯ ᄋᆞ샤ᄃᆡ 이 詩ᄅᆞᆯ ᄒᆞᆫ 이여 그 도리ᄅᆞᆯ 안뎌 그러모로 物이 이시 면 반ᄃᆞ시 법이 잇ᄂᆞ니 ᄇᆡᆨ셩의 자밧ᄂᆞᆫ 덛덛ᄒᆞᆫ 거시라 그러모 로 이 아ᄅᆞᆷ다온 德을 됴히 너긴다 ᄒᆞ시니 傳과 記 [녯 글월들 히라] 를 녜며 보며 드른 거슬 븓텨 아ᄅᆞᆷ다온 말ᄉᆞᆷ을 닷그며 어딘 ᄒᆡᆼ실을 긔록ᄒᆞ야 小學 外篇을 ᄆᆡᆼᄀᆞ노라
嘉言第五(가언데오)
[편집]아ᄅᆞᆷ다온 말ᄉᆞᆷ이니 ᄎᆞ례예 다ᄉᆞᆺ재라
○ 橫渠張先生曰, 敎小兒, 先要安詳恭敬. 今世學不講, 男女從 幼便驕惰壞了, 到長益凶狠. 只爲未嘗爲子弟之事. 則於其親, 已有物我, 不肯屈下, 病根常在, 又隨所居而長, 至死只依舊.
橫渠 [ᄯᅡ 일홈이라] 張 先生 [일홈은 載오 ᄌᆞᄂᆞᆫ 子厚ㅣ니 宋 적 대현이라] 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젹은 아ᄒᆡᄅᆞᆯ ᄀᆞᆯᄋᆞ치되 몬져 모롬 이 안졍ᄒᆞ고 샹심ᄒᆞ며 공슌ᄒᆞ고 조심케 ᄒᆞᆯ디니 이제 셰샹애 ᄒᆞᆨ문을 강논티 아니ᄒᆞ야 ᄉᆞ나ᄒᆡ며 간나ᄒᆡ 아ᄒᆡᆮ 제븓터 곧 교 만ᄒᆞ며 게을어 ᄒᆡ야ᄇᆞ려 ᄌᆞ람애 니르러 더욱 강퍅ᄒᆞᄂᆞ니 오직 일즉 子弟의 일을 ᄒᆞ디 아니ᄒᆞᆷ을 위ᄒᆞᆫ디라 곧 그 어버의게 임 읫 ᄂᆞᆷ이며 내라 ᄒᆞᆷ이 이셔 즐겨 굴복ᄒᆞ야 ᄂᆞ초디 아니ᄒᆞ야 病 ᄲᅮᆯ휘 샹해 이셔 ᄯᅩ 인ᄂᆞᆫ 바ᄅᆞᆯ 조차 기러 죽음애 니르러도 오 직 녜 ᄀᆞᆮᄂᆞ니라
爲子弟則不能安灑掃應對, 接朋友則不能下朋友, 有官長則不能 下官長, 爲宰相則不能下天下之賢.
子弟 되야ᄂᆞᆫ 能히 灑掃應對ᄅᆞᆯ 편안히 너기디 몯ᄒᆞ고 벋을 ᄃᆡ 졉ᄒᆞᆷ애ᄂᆞᆫ 能히 벋의게 ᄂᆞ리디 몯ᄒᆞ고 웃관원이 이심애ᄂᆞᆫ 能히 웃관원의게 ᄂᆞ리디 몯ᄒᆞ고 宰相이 되야ᄂᆞᆫ 能히 天下의 어딘 사ᄅᆞᆷ의게 ᄂᆞ리디 몯ᄒᆞᄂᆞ니라
甚則至於徇私意, 義理都喪也. 只爲病根不去, 隨所居所接而長.
甚ᄒᆞ면 ᄉᆞᄉᆞᆺ ᄠᅳᆮ을 조차 올ᄒᆞᆫ 도리 다 업슴애 니ᄅᆞᄂᆞ니 오직 病 ᄲᅮᆯ휘 업디 아니ᄒᆞ야 인ᄂᆞᆫ 배며 다ᄃᆞᆮᄂᆞᆫ 바ᄅᆞᆯ 조차 길믈 위 ᄒᆞᆷ이니라
○ 楊文公家訓曰, 童穉之學, 不止記誦. 養其良知良能. 當以先 之言爲主.
楊文公 [일홈은 億이니 宋 적 사ᄅᆞᆷ이라] 의 家訓 [집사ᄅᆞᆷ ᄀᆞᆯ ᄋᆞ친 글월이라] 에 ᄀᆞᆯ오ᄃᆡ 아ᄒᆡ ᄇᆡ홈은 긔디ᄒᆞ며 외올 만ᄒᆞᆯ 줄이 아니라 ᄌᆞ연히 알며 ᄌᆞ연히 能히 ᄒᆞᄂᆞᆫ 거ᄉᆞᆯ 칠디니 맛당 히 몬져 든 말로ᄡᅥ 읏듬을 삼을디니라
日記故事, 不拘今古, 必先以孝弟忠信禮義廉恥等事. 如黃香扇 枕, 陸積懷橘, 叔敖陰德, 子路負米之類, 只如俗說, 便曉此道 理. 久久成熟, 德性若自然矣.
날로 녯일ᄋᆞᆯ 긔디ᄒᆞ야 이제며 녜예 걸잇기디 아니호ᄃᆡ 반ᄃᆞ시 효도ᄒᆞ며 손슌ᄒᆞ며 튱셩되며 믿브며 례절이며 올ᄒᆞᆫ 일이며 쳥 념ᄒᆞ며 붓그리ᄂᆞᆫ 일ᄃᆞᆯ로ᄡᅥ 몬져 홀디니 黃香의 벼개 부춤과 [黃香이 녀ᄅᆞᆷ에 어버의 벼개ᄅᆞᆯ 붓더니라] 陸績의 橘 품음과 [陸績이 여ᄉᆞᆺ 설에 ᄂᆞᆷ의 집의 가 橘을 주어ᄂᆞᆯ 어미 주려 품으 니라] 叔傲의 그윽ᄒᆞᆫ 德과 [叔傲ㅣ 나 노다가 두 머리 가진 ᄇᆡ얌 보고 보니면 죽ᄂᆞ다 ᄒᆞ야ᄂᆞᆯ ᄂᆞᆷ도 볼가 ᄒᆞ야 죽겨 묻고 가 울어ᄂᆞᆯ 어미 닐오ᄃᆡ 그윽ᄒᆞᆫ 德은 하ᄂᆞᆯ히 福으로 감ᄂᆞ니 네 아니 죽으리라 ᄒᆞ더니 후에 楚ㅅᄌᆡ샹 되니라] 子路의 ᄡᆞᆯ 짐 [子路ㅣ 어버이 위ᄒᆞ야 百里 밧긔 가 ᄡᆞᆯ 지더니라] ᄀᆞᆮᄐᆞᆫ 類ᄅᆞᆯ 다ᄆᆞᆫ 셰쇽의 말ᄉᆞᆷ ᄀᆞ티 ᄒᆞ면 곧 이 道理ᄅᆞᆯ 알리니 오라며 오 라셔 이러 니그면 어딘 性이 自然ᄒᆞᆫ ᄃᆞᆺᄒᆞ리라
○ 明道程先生曰, 憂子弟之輕俊者, 只敎以經學念書. 不得令作 文字. 子弟凡百玩好, 皆奪志. 至於書札, 於儒者事最近, 然, 一向好著, 亦自喪志.
明道 [표셕애 쓴 일홈이니 宋 적 대현이라] 程先生 [일홈은 灝ㅣ오 ᄌᆞᄂᆞᆫ 佰淳이라] 이 ᄀᆞᆯᄋᆞ샤ᄃᆡ 子弟의 부경ᄒᆞ고 쥰매ᄒᆞᆷ 을 근심ᄒᆞᄂᆞᆫ 이ᄂᆞᆫ 오직 경을 ᄇᆡ화 글 외옴으로ᄡᅥ ᄀᆞᆯᄋᆞ치고 시 러곰 ᄒᆞ여곰 글지이ᄅᆞᆯ ᄒᆞ게 아니홀디니라 子弟의 믈읫 온가짓 완샹ᄒᆞ야 됴히 너기ᄂᆞᆫ 거시 다 ᄠᅳᆮ을 앋ᄂᆞ니 글시며 유무에 니 르러ᄂᆞᆫ 션ᄇᆡ 일에 ᄀᆞ장 갓갑건마ᄂᆞᆫ 그러나 ᄒᆞᆫᄀᆞᆯᄀᆞᆮ티 됴히 너 기면 ᄯᅩ 스스로 ᄠᅳᆮ을 일ᄂᆞ니라
○ 伊川程先生曰, 敎人, 未見意趣, 必不樂學. 且敎之歌舞. 如 古詩三百篇, 皆古人作之. 如關雎之類, 正家之始. 故用之鄕人, 用之邦國, 日使人聞之. 此等詩, 其言簡奧, 今人未易曉. 別欲 作詩, 略言敎童子灑掃應對事長之節, 今朝夕歌之. 似當有助.
伊川 [ᄯᅡ 일홈이라] 程 先生 [일홈은 頤오 ᄌᆞᄂᆞᆫ 正叔이니 명 도 션ᄉᆡᆼ 아이니 대현엣 사ᄅᆞᆷ이라] 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사ᄅᆞᆷ을 ᄀᆞᄅᆞ츄 ᄃᆡ ᄠᅳᆮ의 지ᄎᆔᄅᆞᆯ 보디 몯ᄒᆞ면 반ᄃᆞ시 ᄇᆡ홈을 즐기디 아니ᄒᆞ리 니 아직 놀애와 춤을 ᄀᆞᄅᆞ칠디니라 녜 詩 三百 篇 ᄀᆞᄐᆞ니ᄂᆞᆫ 다 녯 사ᄅᆞᆷ이 지으니 關雎 ᄀᆞᆮᄐᆞᆫ 類ᄂᆞᆫ 집을 正히 홈애 비르슴 이라 그러모로 ᄆᆞᄋᆞᆯ 사ᄅᆞᆷ의게 ᄡᅳ며 나라해 ᄡᅥ 날로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듣게 ᄒᆞ니 이런 詩ㅣ 그 말ᄉᆞᆷ이 간략ᄒᆞ고 기퍼 이젯 사ᄅᆞᆷ이 수이 아디 몯ᄒᆞᆯ 거시니 각별이 詩ᄅᆞᆯ 지어 잠ᄭᅡᆫ 아ᄒᆡ 믈 ᄲᅳ리고 ᄡᅳᆯ며 應ᄒᆞ며 對ᄒᆞ며 얼운 셤길 졀ᄎᆞ ᄀᆞᄅᆞ칠 일을 닐어 ᄒᆡ여곰 아ᄎᆞᆷ 나죄로 브르게 ᄒᆞ고져 ᄒᆞ노니 맛당히 도올 줄이 이실 ᄃᆞᆺᄒᆞ니라
○ 陳忠肅公曰, 幼學之士, 先要分別人品之上下. 何者是聖賢所 爲之事, 何者是下愚所爲之事. 向善背惡, 去彼取此, 此幼學所 當先也.
陳 忠肅公 [忠肅은 시회니 일홈은 瓘이라 宋 적 사ᄅᆞᆷ이라] 이 ᄀᆞᆯ오ᄃᆡ 져머셔 ᄇᆡ호ᄂᆞᆫ 션ᄇᆡ 몬져 모롬애 인품의 놈ᄂᆞᆺ가이ᄅᆞᆯ ᄀᆞᆯᄒᆡ욜디니 어늬 이 셩인현인의 ᄒᆞ시ᄂᆞᆫ 바 일이며 어늬 이 ᄀᆞ 장 어린 이의 ᄒᆞᄂᆞᆫ 바 일인고 ᄒᆞ야 어딘 ᄃᆡ 向ᄒᆞ고 사오나온 이ᄅᆞᆯ ᄇᆞ려 뎌ᄅᆞᆯ 더디고 이ᄅᆞᆯ 取ᄒᆞᆷ이 이 졈어셔 ᄇᆡ홀 이 맛당 히 몬져 ᄒᆞᆯ 배니라
顔子孟子亞聖也. 學之雖未至. 亦可爲賢人. 今學者, 若能知此, 則顔孟之事, 我亦可學.
顔子 [일홈은 回오 ᄌᆞᄂᆞᆫ 子淵이니 孔子ㅅ 뎨ᄌᆡ라] 와 孟子ᄂᆞᆫ 버근 셩인이라 ᄇᆡ화 비록 니르디 몯ᄒᆞ나 ᄯᅩ 可히 賢人이 되리 니 이제 ᄇᆡ호ᄂᆞᆫ 이 만일 能히 이ᄅᆞᆯ 알면 안ᄌᆞ ᄆᆡᆼᄌᆞ의 일ᄋᆞᆯ 나 도 ᄯᅩ 可히 ᄇᆡ호리라
言溫而氣和, 則顔子之不遷, 漸可學矣. 過而能悔, 又不憚改, 則顔子之不貳, 漸可學矣.
말ᄉᆞᆷ이 온후ᄒᆞ고 긔운이 화평ᄒᆞ면 顔子의 노 옴기디 아니ᄒᆞᆷ을 졈졈 可히 ᄇᆡ홀 거시오 그ᄅᆞᄒᆞ고 能히 뉘욷츠며 ᄯᅩ 고팀을 ᄭᅥ 리디 아니ᄒᆞ면 顔子의 허믈 다시 아니ᄒᆞᆷ을 졈졈 可히 ᄇᆡ호리 라 知埋鬻之戱, 不如俎豆, 今慈母之愛, 至於三遷, 自幼至老, 不 厭不改, 終始一意, 則我之不動心, 亦可以如孟子矣.
묻으며 흥졍ᄒᆞᄂᆞᆫ 희롱이 俎豆만 ᄀᆞᆮ디 몯ᄒᆞᆫ 줄ᄋᆞᆯ 알오 어엿비 너기시ᄂᆞᆫ 엄의 ᄉᆞ랑ᄒᆞᆷ이 세 적 올몸애 니ᄅᆞ신 줄ᄋᆞᆯ ᄉᆡᆼ각ᄒᆞ야 어린 제븓터 늘곰애 니ᄅᆞ히 슬흐여 ᄒᆞ디 아니ᄒᆞ며 곧티디 아 니ᄒᆞ야 내죵과 처엄이 ᄒᆞᆫ가짓 ᄠᅳᆮ이면 내의 ᄆᆞᄋᆞᆷ 요동 아니ᄒᆞᆷ 이 ᄯᅩ 可히 ᄡᅥ 孟子 ᄀᆞᆮᄒᆞ리라
若夫立志不高, 則其學, 皆常人之事. 語及顔孟, 則不敢當也. 其心必曰, 我爲孩童. 豈敢學顔孟哉. 此人不可以語上矣. 先生 長者, 見其卑下, 豈肯與之語哉. 先生長者, 不肯與之語, 則其 所與語, 皆下等人也. 言不忠信, 下等人也. 行不篤敬, 下等人 也. 過而不知悔, 下等人也. 悔而不知改, 下等人也. 聞下等之 語, 爲下等之事, 譬如坐於房舍之中, 四面皆墻壁也. 雖欲開明, 不可得矣.
만일 ᄠᅳᆮ 솀이 놉디 아니ᄒᆞ면 그 ᄇᆡ홈이 다 샹녯 사ᄅᆞᆷ의 일이 라 말이 顔子 孟子ᄭᅴ 믿츠면 敢히 當티 몯ᄒᆞ야 그 ᄆᆞᄋᆞᆷ애 반 ᄃᆞ시 ᄀᆞᆯ오ᄃᆡ 내 아ᄒᆡ 되엿거니 엇디 敢히 顔孟을 ᄇᆡ호리오 ᄒᆞ 리니 이 사ᄅᆞᆷ은 可히 ᄡᅥ 욷층을 닐ᄋᆞ디 몯ᄒᆞ리라 先生이며 얼 운이 그 ᄂᆞᆺ가옴을 보고 엇디 즐겨 더블어 말ᄒᆞ리오 先生이며 얼운이 즐겨 더블어 말 아니ᄒᆞ면 그 더블어 말ᄒᆞᄂᆞᆫ 배 다 下 等ㅅ 사ᄅᆞᆷ이라 말ᄉᆞᆷ을 튱셩코 믿비 아니홈이 下等ㅅ 사ᄅᆞᆷ이오 ᄒᆡᆼ실을 돈독고 공경티 아니홈이 下等ㅅ 사ᄅᆞᆷ이오 그ᄅᆞᄒᆞ고 뉘 우츨 줄ᄋᆞᆯ 아디 몯홈이 下等ㅅ 사ᄅᆞᆷ이오 뉘옷고 고틸 줄ᄋᆞᆯ 아 디 몯홈이 下等ㅅ 사ᄅᆞᆷ이니 下等엣 말 듣고 下等엣 일ᄋᆞᆯ ᄒᆞ면 譬컨댄 房舍ㅅ 가온대 안자 四面이 다 담이며 ᄇᆞᄅᆞᆷ이 ᄀᆞᆮᄐᆞ니 비록 열어 ᄇᆞᆰ게 ᄒᆞ고져 ᄒᆞ나 可히 얻디 몯ᄒᆞ리라
○ 馬援兄子嚴敦, 並喜譏議而通輕俠客. 援在交趾, 還書誡之 曰, 吾欲汝曹, 聞人過失, 如聞父母之名, 耳可得聞, 口不可得 言也.
馬援 [東漢 적 사ᄅᆞᆷ이라] 의 兄의 아ᄃᆞᆯ 嚴과 敦이 다 긔롱ᄒᆞ 며 의론ᄒᆞ기ᄅᆞᆯ 즐겨 경박ᄒᆞ고 호협ᄒᆞᆫ 손을 사괴더니 援이 交 趾예 이셔 유무 보내여 경계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내 너희 물이 사ᄅᆞᆷ의 허믈 듣고 父母ㅅ 일홈 드ᄅᆞᆷ ᄀᆞᆮ티 ᄒᆞ야 귀예 可히 시러곰 드 를 ᄲᅮᆫ이언뎡 입에 可히 시러곰 닐ᄋᆞ디 몯ᄒᆞ과뎌 ᄒᆞ노라
好議論人長短, 妄是非政法, 此吾所大惡也. 寧死, 不願聞子孫, 有此行也.
사ᄅᆞᆷ의 용ᄒᆞᆫ 곧과 낟븐 곧을 즐겨 議論ᄒᆞ며 망녕도이 졍ᄉᆡ며 법녕을 올ᄒᆞ니 외니 ᄒᆞᆷ이 이 내의 크게 아쳐ᄒᆞᄂᆞᆫ 배니 ᄎᆞᆯ하리 죽을디언뎡 子孫이 이런 ᄒᆡᆼ실이 이심 드롬을 願티 아니ᄒᆞ노라
龍伯高敦厚周愼, 口無擇言, 謙約節儉, 廉公有威. 吾愛之重之, 願汝曹效之.
龍伯高ᄂᆞᆫ 돋독ᄒᆞ며 후듕ᄒᆞ며 쥬밀ᄒᆞ며 근신ᄒᆞ야 입에 ᄀᆞᆯᄒᆡᆯ 말 이 업스며 겸양ᄒᆞ며 간약ᄒᆞ며 존졀ᄒᆞ며 검박ᄒᆞ며 쳥념ᄒᆞ며 공 번ᄒᆞ고 위엄이 이시니 내 ᄉᆞ랑ᄒᆞ고 重히 너겨 너희 물이 효측 ᄒᆞᆷ을 願ᄒᆞ노라 杜季良豪俠好義, 憂人之憂, 樂人之樂, 淸濁無所失, 父喪致客,
數郡畢至. 吾愛之重之, 不願汝曹效也.
杜季良은 호긔롭고 ᄂᆞᆷᄋᆞᆯ ᄢᅳ려 올ᄒᆞᆫ 일ᄋᆞᆯ 즐겨 사ᄅᆞᆷ의 근심을 근심ᄒᆞ며 사ᄅᆞᆷᄋᆡ 즐겨홈을 즐겨 ᄆᆞᆰ으며 흐린 ᄃᆡ ᄆᆞᆰ으니ᄂᆞᆫ 조 ᄒᆞᆫ 사ᄅᆞᆷ이오 흐린 이ᄂᆞᆫ 사오나온 사ᄅᆞᆷ이라 일흘 배 업서 아 ᄇᆡ 상ᄉᆞ애 손을 닐윔애 두어 고올히 다 니ᄅᆞ니 내 ᄉᆞ랑ᄒᆞ고 重히 너기거니와 너희 물이 효측ᄒᆞᆷ을 願티 아니ᄒᆞ노라 效伯高不得, 猶爲謹敕之士. 所謂刻鵠不成, 尙類鶩者也, 效季 良不得, 陷爲天下輕薄者. 所謂畵虎不成, 反類狗子也.
伯高ᄅᆞᆯ 효측ᄒᆞ야 得디 몯ᄒᆞ야도 오히려 조심ᄒᆞᄂᆞᆫ 션ᄇᆡ 되리니 닐온 바 곤이ᄅᆞᆯ 사겨 이디 몯ᄒᆞ야도 오히려 다와 기 ᄀᆞᆮᄒᆞᆷ이어 니와 季良을 효측ᄒᆞ야 得디 몯ᄒᆞ면 ᄢᅥ뎌 天下읫 輕薄子ㅣ 되 리니 닐온 바 범을 그려 이디 몯ᄒᆞ면 도로혀 개 ᄀᆞᆮᄒᆞᆷ이니라
○ 漢昭烈將終, 勅後主曰, 勿以惡小而爲之. 勿以善小而不爲.
漢昭烈 [蜀漢 님금이라] 이 쟝ᄎᆞᆺ 죽을 제 後主 [昭烈의 아ᄃᆞᆯ 이라] ᄅᆞᆯ 경계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사오나온 거시 젹다 ᄒᆞ야 ᄡᅥ ᄒᆞ 디 말며 어딘 거시 젹다 ᄒᆞ야 ᄡᅥ ᄒᆞ디 말며 어딘 거시 젹다 ᄒᆞ야 ᄡᅥ ᄒᆞ디 아니티 말라
○ 諸葛武侯戒子書曰, 君子之行, 靜以修身. 儉以養德. 非澹 泊, 無以明志. 非寧靜, 無以致遠.
諸葛武侯 [일홈은 亮이오 ᄌᆞᄂᆞᆫ 孔明이니 蜀漢 적 정승이라] 아ᄃᆞᆯ 경계ᄒᆞᆫ 글에 ᄀᆞᆯ오ᄃᆡ 君子의 ᄒᆡᆼ실은 안졍ᄒᆞᆷ으로ᄡᅥ 몸을 닷고 검박ᄒᆞᆷ으로ᄡᅥ 德을 칠디니 ᄆᆞᆰ고 조ᄒᆞᆷ이 아니면 ᄡᅥ ᄠᅳᆮ을 ᄇᆞᆰ킴이 업고 안졍티 아니면 ᄡᅥ 먼 ᄃᆡ 닐윔이 업ᄉᆞ리라 夫學須靜也. 才須學也. 非學, 無以廣才. 非靜, 無以成學. 慆 慢, 則不能硏精. 險躁, 則不能理性. 年如時馳, 意與歲去, 遂 成枯落, 悲歎窮廬, 將復何及也.
ᄇᆡ홈ᄋᆞᆫ 모롬애 안졍ᄒᆞ야ᅀᅡ ᄒᆞᆯ 거시오 ᄌᆡ조ᄂᆞᆫ 모롬애 ᄇᆡ화야 ᄒᆞᆯ디라 ᄇᆡ홈이 아니면 ᄡᅥ ᄌᆡ조ᄅᆞᆯ 넙핌이 업고 안졍홈이 아니 면 ᄡᅥ ᄇᆡ홈ᄋᆞᆯ 일옴이 업ᄉᆞ리니 게으르고 프러디면 能히 졍미 ᄒᆞᆫ 곧ᄋᆞᆯ 궁구티 몯ᄒᆞ고 험ᄒᆞ고 조급ᄒᆞ면 能히 性을 다ᄉᆞ리디 몯ᄒᆞ리니라 나히 시졀와 더블어 ᄃᆞᄅᆞ며 ᄠᅳᆮ이 ᄒᆡ와 더블어 가 드듸여 이우러 ᄠᅥ러딤이 되게ᅀᅡ 궁ᄒᆞᆫ 집의셔 슬탈ᄒᆞᆫᄃᆞᆯ 쟝ᄎᆞᆺ ᄯᅩ 엇디 밋치리오
○ 柳玭嘗著書, 戒其子弟曰, 壞名災己, 辱先喪家, 其失尤大者 五. 宜深誌之.
柳玭 [唐 적 사ᄅᆞᆷ이라] 이 일즉 글을 지어 그 子弟ᄅᆞᆯ 경계ᄒᆞ 야 ᄀᆞᆯ오ᄃᆡ 일홈을 ᄒᆞ야ᄇᆞ리며 몸ᄋᆞᆯ 해ᄒᆞ며 션셰ᄅᆞᆯ 슈욕ᄒᆞ며 집을 배암이 그 글롬이 더옥 큰 이 다ᄉᆞ시니 맛당히 깁히 긔 디홀디니라 其一, 自求安逸, 靡甘澹泊, 苟利於己, 不恤人言.
그 ᄒᆞ낫재ᄂᆞᆫ 스스로 편안홈을 求ᄒᆞ며 ᄆᆞᆰ고 조홈을 ᄃᆞᆯ이 너기 디 아니ᄒᆞ야 져그나 몸애 利ᄒᆞ거든 사ᄅᆞᆷ의 말을 분별 아니홈 이니라 其二, 不知儒術, 不悅古道, 懵前經而不恥, 論當世而解頤, 身 旣寡知, 惡人有學.
그 둘재ᄂᆞᆫ 션ᄇᆡ 일ᄋᆞᆯ 아디 몯ᄒᆞ며 녯 도리ᄅᆞᆯ 깃거 아니ᄒᆞ야 녯 經을 아ᄃᆞᆨ호ᄃᆡ 붓그리디 아니ᄒᆞ고 當世ᄅᆞᆯ 의론ᄒᆞ야 ᄐᆞᆨ을 프러ᄇᆞ려 [웃단 말이라] 몸이 이믯 알옴이 젹고 ᄂᆞᆷᄋᆡ ᄇᆡ홈 이 심을 아쳐ᄒᆞᄂᆞ니라 其三, 勝己者厭之, 佞己者悅之, 唯樂戱談, 莫思古道, 聞人之 善嫉之, 聞人之惡揚之, 浸漬頗僻, 銷刻德義, 簪裾徒在, 廝養 何殊.
그 섿재ᄂᆞᆫ 제게 더으니ᄅᆞᆯ 아쳐ᄒᆞ고 제게 아당ᄒᆞᄂᆞᆫ 이ᄅᆞᆯ 깃거 ᄒᆞ야 오직 희롱엣 말을 즐기고 녯 도리를 ᄉᆡᆼ각디 아니ᄒᆞ야 사 ᄅᆞᆷᄋᆡ 어디롬으란 듣고 믜여ᄒᆞ며 사ᄅᆞᆷᄋᆡ 사오나옴으란 듣고 베 퍼 내여 브졍ᄒᆞ고 샤특ᄒᆞᆫ 듸 ᄌᆞᆷ기여 젓ᄃᆞᆺᄒᆞ야 德義ᄅᆞᆯ 슬워ᄒᆞ 여 ᄇᆞ리면 의관을 ᄒᆞᆫ갓 둔ᄃᆞᆯ 죵놈과 엇디 다ᄅᆞ리오 其四, 崇好優游, 耽嗜麯蘖, 以啣盃爲高致, 以勤事爲俗流. 習 之易荒. 覺已難悔.
그 넫재ᄂᆞᆫ 놀기를 슝샹ᄒᆞ야 됴히 너기며 麴孽 [술 빈ᄂᆞᆫ 거시 니 술이란 말이라] 을 耽ᄒᆞ야 즐겨 잔 먹움기로ᄡᅥ 노ᄑᆞᆫ 허울 을 삼고 일 브즈러니 ᄒᆞᆷᄋᆞ로ᄡᅥ 용쇽ᄒᆞᆫ 뉴를 삼ᄂᆞ니 니김애 수 이 거츠ᄂᆞᆫ디라 ᄭᆡᄃᆞ라도 이믯 뉘웃기 어려우니라
其五, 急於名宦, 匿近權要, 一資半級, 雖或得之, 衆怒群猜, 鮮有存者.
그 다ᄉᆞᆺ재ᄂᆞᆫ 일홈난 벼슬에 急히 너겨 권셰와 종요로온 ᄃᆡ ᄀᆞ 마니 갓가이 ᄒᆞ야 ᄒᆞᆫ 가ᄌᆞ와 半 품을 비록 或 어더도 모다 怒 ᄒᆞ고 물져ᄭᅴ여 두어시리 인ᄂᆞᆫ 이 젹으니라
余見名門右族, 莫不由祖先忠孝勤儉, 以成立之, 莫不由子孫頑 率奢傲, 以覆墜之. 成立之難如升天, 覆墜之易如燎毛. 言之痛 心. 爾宜刻骨.
내 보니 일홈난 가문과 놉ᄑᆞᆫ 결에 조샹ᄋᆡ 튱셩ᄒᆞ며 효도ᄒᆞ며 브즈런ᄒᆞ며 검박홈으로 말ᄆᆡ암아 ᄡᅥ 일워 셰디 아니리 업고 子孫ᄋᆡ 모딜며 경솔ᄒᆞ며 샤치ᄒᆞ며 오만홈으로 말ᄆᆡ암아 ᄡᅥ 업 텨 ᄠᅥ러ᄇᆞ리디 아니리 업ᄂᆞ니 일워 셰윰애 어려옴ᄋᆞᆫ 하ᄂᆞᆯ애 올옴 ᄀᆞᆮ고 업텨 ᄠᅥ러ᄇᆞ림애 쉬옴ᄋᆞᆫ 털럭 ᄉᆞ롬 ᄀᆞᆮᄐᆞᆫ디라 닐ᄋᆞ 건댄 ᄆᆞᄋᆞᆷ이 알ᄑᆞ니 너희 맛당히 ᄲᅧ의 사길디니라
○ 范魯公質爲宰相. 從子杲嘗求奏遷秩, 質作詩曉之.
范魯公質 [周ㅅ나라 ᄌᆡ샹으로 宋 님금 셤겨 魯公을 封ᄒᆞ니라] 이 宰相이 되엿더니 아ᄎᆞᆫ 아ᄃᆞᆯ 杲ㅣ 일즉 엳ᄌᆞ와 벼슬 올몸을 求ᄒᆞᆫ대 質이 글을 지어 알외니라 其略曰, 戒爾學立身, 莫若先孝悌. 怡怡奉親長, 不敢生驕易.
戰戰復兢兢, 造次必於是.
그 대강은 ᄀᆞᆯ오ᄃᆡ 너를 몸 셰기 ᄇᆡ홈ᄋᆞᆯ 경계ᄒᆞ노니 孝와 悌를 몬져 홈만 ᄀᆞᆮᄐᆞ니 업ᄉᆞ니라 怡怡히 어버이와 얼운을 봉양ᄒᆞ야 敢히 교만ᄒᆞ고 쉽살홈을 내디 말라 저허ᄒᆞ고 ᄯᅩ 조심ᄒᆞ야 밧 ᄇᆞᆫ 적이라도 반ᄃᆞ시 이예 ᄒᆞ라 戒爾學干祿, 莫若勤道藝. 嘗聞諸格言, 學而優則仕. 不患人不 知, 惟患學不至.
너를 祿 구ᄒᆞ기 ᄇᆡ홈ᄋᆞᆯ 경계ᄒᆞ노니 도리와 ᄌᆡ조ᄅᆞᆯ 브즈러니 홈만 ᄀᆞᆮᄐᆞ니 업ᄉᆞ니라 일즉 지극ᄒᆞᆫ 말ᄋᆞᆯ 드로니 ᄇᆡ홈이 유여 커든 벼슬홀디라 ᄒᆞ니 사ᄅᆞᆷ이 아디 몯ᄒᆞᆷᄋᆞ란 분별 마오 오직 내 ᄇᆡ홈이 지극디 몯홈ᄋᆞᆯ 분별홀디니라 戒爾遠恥辱, 恭則近乎禮. 自卑而尊人, 先彼而後己. 相鼠與茅 鴟, 宜鑑詩人刺.
너를 붓그러오며 슈욕을 멀에 홈ᄋᆞᆯ 경게ᄒᆞ노니 공슌ᄒᆞ면 禮에 갓가올디라 스스로 ᄂᆞᆺ가이 ᄒᆞ고 사ᄅᆞᆷ을 尊히 ᄒᆞ며 ᄂᆞᆷᄋᆞᆯ 몬져 ᄒᆞ고 몸ᄋᆞᆯ 후에 홀디니 相鼠과 다ᄆᆞᆺ 茅鴟 [相鼠茅鴟ᄂᆞᆫ 모시 편 일홈이라] 예 맛당히 詩 지은 사ᄅᆞᆷ의 긔롱을 볼디니라 戒爾勿放曠, 放曠非端士. 周孔垂名敎, 齊梁尙淸議. 南朝稱八 達, 千載穢靑史.
너를 방탕하며 허소티 말라 경계ᄒᆞ노니 방탕ᄒᆞ며 허소홈이 단 졍ᄒᆞᆫ 션ᄇᆡ 아니라 周公과 孔子ㅣ 일홈 지어 ᄀᆞᄅᆞ치시믈 드리 워 겨시거늘 齊와 粱 [나라 일홈이라] 적이 쳥허ᄒᆞᆫ 의론을 슝 샹ᄒᆞ니 南朝 晋나라 적이라 ㅣ 여듧 통달ᄒᆞᆫ 이라 ᄒᆞ야 일ᄏᆞ라 일쳔 ᄒᆡ예 ᄉᆞ긔ᄅᆞᆯ 더러이니라 戒爾勿嗜酒, 狂藥非佳味. 能移謹厚性, 化爲凶險類. 古今傾敗 者, 歷歷皆可記.
너를 술 즐기디 말라 경계ᄒᆞ노니 미치ᄂᆞᆫ 藥이오 아ᄅᆞᆷ다온 마 시 아니라 能히 삼가고 둗터운 性을 옴겨 凶險ᄒᆞᆫ 類ㅣ 고텨 되ᄂᆞ니 녜며 이제 기우러뎌 敗ᄒᆞ니ᄅᆞᆯ 歷歷히 다 可히 긔록ᄒᆞᆯ 디니라 戒爾勿多言, 多言衆所忌. 苟不愼樞機, 灾厄從此始. 是非毁譽 間, 適足爲身累.
너를 말 해 말라 경계ᄒᆞ노니 말함이 모ᄃᆞᆫ의ᄭᅴᄂᆞᆫ 배라 진실로 樞機 [門지도리와 손잇술이니 다 말ᄆᆡ암아 動ᄒᆞᄂᆞᆫ 거시니 사 ᄅᆞᆷ의 말홈이 이 ᄀᆞᆮᄐᆞ니라] 를 삼가디 아니ᄒᆞ면 ᄌᆡ화와 厄이 일로 조차 비릇ᄂᆞ니라 외니 올ᄒᆞ니 ᄒᆞ며 헐ᄲᅳ리며 기리ᄂᆞᆫ ᄉᆞ 이예 다ᄆᆞᆫ 足히 몸읫 험을이 되ᄂᆞ니라 擧世重交游, 擬結金蘭契. 忿怨容易生, 風波當時起. 所以君子 心, 汪汪淡如水.
온 셰상이 사괴야 놀옴을 重히 너겨 金蘭 [사괴ᄂᆞᆫ 졍셩이 쇠 ᄅᆞᆯ 긋드시 ᄒᆞ며 ᄆᆞᄋᆞᆷ앳 말ᄉᆞᆷ 곳다옴이 난초 ᄀᆞᆮ단 말이라] ᄀᆞᆮ ᄐᆞᆫ 契ᄅᆞᆯ ᄆᆡ잗노라 ᄒᆞᄂᆞ니 분로ᄒᆞ며 원망홈이 수이 나 ᄇᆞᄅᆞᆷ의 믈ᄭᅧᆯ이 즉시예 니러나ᄂᆞᆫ디라 ᄡᅥ 君子의 ᄆᆞᄋᆞᆷ이 汪汪 [깁고 너 ᄅᆞᆫ 양이라] ᄒᆞ야 ᄆᆞᆰ옴이 믈 ᄀᆞᆮᄐᆞᆫ 배니라 擧世好承奉, 昻昻增意氣. 不知承奉者, 以爾爲玩戱. 所以古人 疾, 蘧篨與戚施.
온 셰상이 위와팀을 됴히 너겨 昻昻 [뒤우드러 ᄒᆞ건 양ᄒᆞᄂᆞᆫ 톄라] 히 ᄠᅳᆮ과 긔운을 더으ᄂᆞ니 위완ᄂᆞᆫ 이 널로ᄡᅥ 완퉁ᄒᆞ야 희이침 삼ᄂᆞᆫ 주를 아디 몯ᄒᆞᄂᆞ니라 ᄡᅥ 녯사ᄅᆞᆷ의 믜여ᄒᆞᄂᆞᆫ 배 蘧篨 [굽디 몯ᄒᆞᄂᆞᆫ 병이라] 와 다ᄆᆞᆺ 戚施 [졋디 몯ᄒᆞᄂᆞᆫ 병이 라] 니라 擧世重游俠, 俗呼爲氣義. 爲人赴急難, 往往陷囚繫. 所以馬援 書, 殷勤戒諸子.
온 셰샹이 ᄃᆞᆫ니며 ᄂᆞᆷ ᄢᅳ리ᄆᆞᆯ 重히 너겨 시쇽이 일ᄏᆞ라 긔운 젓고 올타 ᄒᆞᄂᆞᆫ디라 사ᄅᆞᆷ을 위ᄒᆞ야 급ᄒᆞ고 어려운 ᄃᆡ ᄃᆞ라들어 잇다감 가도여 ᄆᆡ임애 ᄲᅡ디ᄂᆞ니 ᄡᅥ 馬援의 글월이 殷勤히 모ᄃᆞᆫ ᄌᆞ뎨ᄅᆞᆯ 경계ᄒᆞᆫ 배니라 擧世賤淸素, 奉身好華侈. 肥馬衣輕裘, 揚揚過閭里. 雖得市童 憐, 還爲識者鄙.
온 셰샹이 다 ᄆᆞᆰ고 검소홈을 쳔히 너겨 몸 봉양홈을 빗나며 샤치홈ᄋᆞᆯ 됴히 너기ᄂᆞᆫ디라 ᄉᆞᆯ진 ᄆᆞᆯ ᄐᆞ고 가ᄇᆡ야온 갓옷 닙어 ᄒᆞ건 양ᄒᆞ야 ᄆᆞᄋᆞᆯᄒᆡ 디나ᄃᆞᆫ니ᄂᆞ니 비록 져젯 아ᄒᆡᄃᆞᆯᄒᆡ 과홈ᄋᆞᆯ 어드나 도ᄅᆞ혀 유식ᄒᆞ니의 더러이 너김이 되ᄂᆞ니라 我本羇旅臣, 遭逢堯舜理, 位重才不充. 戚戚懷憂畏, 深淵與薄 冰, 蹈之唯恐墜. 爾曹當憫我, 勿使增罪戾. 閉門斂蹤跡, 縮首 避名勢. 勢位難久居, 畢竟何足恃.
나ᄂᆞᆫ 본ᄃᆡ 나ᄀᆞ내 신하로 堯舜의 다ᄉᆞ리샴을 만나 벼ᄉᆞᄅᆞᆫ 重 코 ᄌᆡ죄 ᄎᆞ디 몯ᄒᆞᆫ디라 戚戚 [근심ᄒᆞᄂᆞᆫ 양이라] 히 근심과 저 픔을 품어 기픈 못과 다ᄆᆞᆺ 열운 어름을 ᄇᆞᆯ옴애 오직 ᄠᅥ러딜가 두려ᄒᆞ노니 너희 물이 맛당히 날을 민망히 너겨 ᄒᆡ여곰 죄ᄅᆞᆯ 더으게 말올디어다 門 닫고 자최ᄅᆞᆯ 거두어 머리 움치고 일홈 과 勢ᄅᆞᆯ 避ᄒᆞ라 유셰ᄒᆞᆫ 벼스ᄅᆞᆫ 오래 이쇼미 어려오니 내죵내 엇디 足히 미드리오 物盛則必衰, 有隆還有替. 速成不堅牢, 亟走多顚躓. 灼灼園中 花, 早發還先萎. 遲遲澗畔松, 鬱鬱含晩翠. 賦命有疾徐, 靑雲 難力致. 寄語謝諸郞, 躁進徒爲耳.
자븐 거시 盛ᄒᆞ면 반ᄃᆞ시 衰ᄒᆞ고 니러나미 이시면 도로 믈허 딤이 인ᄂᆞ니 ᄲᆞᆯ리 일면 굳디 몯ᄒᆞ고 급히 ᄃᆞᄅᆞ면 업드롬이 하 ᄂᆞ니라 빗난 동산 가온ᄃᆡᆺ 고ᄌᆞᆫ 일 픠욤애 도로 몬져 이울고 더듼 냇ᄀᆞᄋᆡᆺ 솔ᄋᆞᆫ 덤ᄭᅥ츠러 늣도록 프르ᄆᆞᆯ 머굼엇ᄂᆞ니라 命을 타남이 ᄲᆞᄅᆞ며 더듸욤이 이시니 프른 구롬 [노픈 벼슬을 비ᄒᆞᆫ 말이라] 은 힘오로 닐위욤이 어려우니라 말ᄉᆞᆷᄋᆞᆯ 브텨 여러 아 기 네ᄃᆞ려 니ᄅᆞ노니 조급히 나아가려 홈이 쇽졀업시 홈이라
○ 康節邵先生誡子孫曰, 上品之人, 不敎而善. 中品之人, 敎而 後善. 下品之人, 敎亦不善. 不敎而善, 非聖而何. 敎而後善, 非賢而何. 敎亦不善, 非愚而何.
康節 邵 先生 [康節은 諡號ㅣ니 일홈은 雍ㅣ오 ᄌᆞᄂᆞᆫ 堯夫ㅣ라 宋 적 어딘 사ᄅᆞᆷ이라] 이 子孫을 경계ᄒᆞ야 ᄀᆞᆯ오ᄃᆡ 上品엣 사 ᄅᆞᆷᄋᆞᆫ ᄀᆞᄅᆞ치디 아니ᄒᆞ야셔 어딜고 中品엣 사ᄅᆞᆷᄋᆞᆫ ᄀᆞᄅᆞ친 後에 어딜고 下品엣 사ᄅᆞᆷᄋᆞᆫ ᄀᆞᄅᆞ쳐도 ᄯᅩ 어디디 몯ᄒᆞᄂᆞ니 ᄀᆞᄅᆞ치디 아니ᄒᆞ야셔 어디롬이 聖人 아니오 므서시며 ᄀᆞᄅᆞ친 後에 어디 롬이 賢人 아니오 므서시며 ᄀᆞᄅᆞ쳐도 ᄯᅩ 어디디 몯홈이 어린 이 아니오 므섯고
是知善也者, 吉之謂也. 不善也者, 凶之謂也.
이예 어디롬이란 거ᄉᆞᆫ 吉홈을 닐옴이오 어디디 몯홈이란 거ᄉᆞᆫ 凶홈을 닐옴인 줄을 알디니라
吉也者, 目不觀非禮之色, 耳不聽非禮之聲, 口不道非禮之言, 足不踐非禮之地, 人非善不交, 物非義不取, 親賢如就芝蘭, 避 惡如畏蛇蠍. 或曰, 不謂之吉人, 則吾不信也.
吉ᄒᆞᆫ 이ᄂᆞᆫ 눈에 禮 아닌 빗ᄎᆞᆯ 보디 아니ᄒᆞ며 귀예 禮 아닌 소 ᄅᆡᄅᆞᆯ 듣디 아니ᄒᆞ며 입에 禮 아닌 말ᄋᆞᆯ 닐ᄋᆞ디 아니ᄒᆞ며 발애 禮 아닌 ᄯᅡᄒᆞᆯ ᄇᆞᆲ디 아니ᄒᆞ야 사ᄅᆞᆷ이 어디니 아니어든 사괴디 아니ᄒᆞ며 物이 올ᄒᆞᆫ 거시 아니어든 가지디 아니ᄒᆞ며 어디니를 親히 호ᄃᆡ 령지와 난초애 나아감 ᄀᆞᆮ티 ᄒᆞ며 사오나오니를 避 호ᄃᆡ ᄇᆡ얌과 젼갈 저홈 ᄀᆞᆮ티 ᄒᆞᄂᆞ니 或 ᄀᆞᆯ오ᄃᆡ 吉ᄒᆞᆫ 사ᄅᆞᆷ이라 닐ᄋᆞ디 아니ᄒᆞ야도 곧 나ᄂᆞᆫ 믿디 아니호리라
凶也者語言詭譎, 動止陰險, 好利飾非, 貪淫樂禍, 疾良善如讐 隙, 犯刑憲如飮食, 小則隕身滅性, 大則覆宗絶嗣. 或曰, 不謂 之凶人, 則吾不信也.
凶ᄒᆞ니ᄂᆞᆫ 말ᄉᆞᆷ이 詭ᄒᆞ고 譎ᄒᆞ며 ᄒᆡᆼ지 어득ᄒᆞ고 싀험ᄒᆞ며 니욕 을 즐기고 왼 일ᄋᆞᆯ ᄭᅮ미며 음탕ᄒᆞᆫ 일ᄋᆞᆯ 貪ᄒᆞ고 화란ᄋᆞᆯ 즐겨 어딘 사ᄅᆞᆷ 믜기를 원슈 ᄀᆞᆮ티 ᄒᆞ며 형벌과 법을 犯홈을 飮食 ᄀᆞᆮ티 ᄒᆞ야 젹으면 몸ᄋᆞᆯ 업시 ᄒᆞ며 性을 망멸ᄒᆞ고 크면 종족을 업티며 嗣 [조샹을 닛단 말이라] ᄅᆞᆯ 絶ᄒᆞᄂᆞ니 或 ᄀᆞᆯ오ᄃᆡ 凶ᄒᆞᆫ 사ᄅᆞᆷ이라 니ᄅᆞ디 아니ᄒᆞ야도 곧 나ᄂᆞᆫ 믿디 아니호리라 傳有之. 曰, 吉人爲善, 惟日不足, 凶人爲不善, 亦惟日不足.
汝等欲爲吉人乎. 欲爲凶人乎.
녯글에 이시니 ᄀᆞᆯ오ᄃᆡ 吉ᄒᆞᆫ 사ᄅᆞᆷᄋᆞᆫ 어딘 일ᄋᆞᆯ 호ᄃᆡ 오직 날을 不足히 너겨 ᄒᆞ거든 凶ᄒᆞᆫ 사ᄅᆞᆷᄋᆞᆫ 어디디 아닌 일ᄋᆞᆯ 호ᄃᆡ ᄯᅩ 오직 날을 不足히 너겨 ᄒᆞᄂᆞ다 ᄒᆞ니 너희네ᄂᆞᆫ 吉ᄒᆞᆫ 사ᄅᆞᆷ이 되 고져 ᄒᆞᄂᆞ냐 凶ᄒᆞᆫ 사ᄅᆞᆷ이 되고져 ᄒᆞᄂᆞ냐
○ 節孝徐先生訓學者曰, 諸君欲爲君子而使勞己之力, 費己之 財, 如此而不爲君子猶可也. 不勞己之力, 不費己之財, 諸君何 不爲君子. 鄕人賤之, 父母惡之, 如此而不爲君子猶可也. 父母 欲之, 鄕人榮之, 諸君何不爲君子.
節孝 徐 先生 [節孝ᄂᆞᆫ 시회오 일홈ᄋᆞᆫ 積이니 宋 적 은ᄉᆡ라] 이 ᄇᆡ호ᄂᆞᆫ 이를 ᄀᆞᄅᆞ쳐 ᄀᆞᆯ오ᄃᆡ 그ᄃᆡ네 君子를 되고져 호ᄃᆡ ᄒᆡ 여곰 내의 힘을 글로ᄒᆞ며 내의 ᄌᆡ믈을 허비ᄒᆞᆯ딘댄 이러ᄐᆞᆺᄒᆞ고 君子ㅣ 되디 아니홈ᄋᆞᆫ 오히려 可커니와 내의 힘을 글로티 아 니ᄒᆞ며 내의 ᄌᆡ믈을 허비티 아니ᄒᆞ거늘 그ᄃᆡ네ᄂᆞᆫ 엇디 君子ㅣ 되디 아니ᄒᆞᄂᆞ뇨 ᄆᆞᄋᆞᆯ 사ᄅᆞᆷ이 賤히 녀기고 父母ㅣ 아쳐ᄒᆞᆯ딘댄 이러ᄐᆞᆺᄒᆞ고 君子ㅣ 되디 아니홈ᄋᆞᆫ 오히려 可커니와 父母ㅣ ᄒᆞ 과댜 ᄒᆞ고 ᄆᆞᄋᆞᆯ 사ᄅᆞᆷ이 영화로이 녀기거늘 그ᄃᆡ네ᄂᆞᆫ 엇디 君 子ㅣ 되디 아니ᄒᆞᄂᆞ뇨
又曰, 言其所善, 行其所善, 思其所善, 如此而不爲君子未之有 也. 言其所不善, 行其所不善, 思其所不善, 如此而不爲小人未 之有也.
ᄯᅩ ᄀᆞᆯ오ᄃᆡ 그 어딘 바ᄅᆞᆯ 닐ᄋᆞ며 그 어딘 바ᄅᆞᆯ 行ᄒᆞ며 그 어딘 바ᄅᆞᆯ ᄉᆡᆼ각ᄒᆞ면 이러ᄐᆞᆺᄒᆞ고 君子 되디 몯ᄒᆞ리 잇디 아니ᄒᆞ고 그 어디디 아닌 이를 닐ᄋᆞ며 그 어디디 아닌 이를 行ᄒᆞ며 그 어디디 아닌 이를 ᄉᆡᆼ각ᄒᆞ면 이러ᄐᆞᆺᄒᆞ고 小人 되디 아니리 잇 디 아니ᄒᆞ니라
○ 胡文定公與子書曰, 立志以明道希文, 自期待.
胡 文定公 [文定은 시회오 일홈은 安國이니 宋 적 어딘 신해 라] 이 아ᄃᆞᆯ 준 글월의 ᄀᆞᆯ오ᄃᆡ ᄠᅳᆮ 셰욤을 明道 [程先生이라] 와 希文 [范仲淹의 字ㅣ니 宋 적 어딘 ᄌᆡ샹이라] 으로ᄡᅥ 스스 로 긔약ᄒᆞ야 기들오며 立心以忠信不欺, 爲主本.
ᄆᆞᄋᆞᆷ 셰욤ᄋᆞᆯ 튱셩코 믿버 소기디 아니홈ᄋᆞ로ᄡᅥ 읏듬 근본을 삼으며 行己以端莊淸愼, 見操執.
몸 가져 ᄃᆞᆫ님을 단졍ᄒᆞ며 싁싁ᄒᆞ며 쳥렴ᄒᆞ며 삼가므로ᄡᅥ 잡안 ᄂᆞᆫ 거슬 보며 臨事以明敏果斷, 辨是非.
일에 다ᄃᆞ롬애 ᄇᆞᆰᄋᆞ며 민쳡ᄒᆞ며 강과ᄒᆞ며 결단홈ᄋᆞ로ᄡᅥ 올ᄒᆞ 며 외욤ᄋᆞᆯ 분변ᄒᆞ며 又謹三尺, 考求立法之意而操縱之, 斯可爲政, 不在人後矣.
ᄯᅩ 三尺 [법을 닐옴이니 녜 석 자 대ᄧᅩᆨ의 법을 쓰던 이라] 을 삼가 법 셴 ᄠᅳᆮ을 샹고ᄒᆞ야 ᄎᆞᆯ혀 되오며 느초면 이 可히 졍ᄉᆞ 홈이 사ᄅᆞᆷ의 뒤헤 잇디 아니ᄒᆞ리라 汝勉之哉. 治心修身, 以飮食男女, 爲切要. 從古聖賢, 自這裏 做工夫. 其可忽乎.
네 힘ᄡᅳᆯ디어다 ᄆᆞᄋᆞᆷ 다ᄉᆞ리며 몸 닷금을 飮食과 남진 겨집으 로ᄡᅥ 切ᄒᆞᆫ 종요ᄅᆞᆯ 삼올디니 녜브터 셩인 현인이 이 가온ᄃᆡ로 브터 工夫ᄅᆞᆯ ᄒᆞ시니 그 可히 므던이 너길 것가
○ 古靈陳先生爲仙居令, 敎其民曰, 爲吾民者, 父義母慈, 兄友 弟恭, 子孝, 夫婦有恩, 男女有別, 子弟有學, 鄕閭有禮, 貧窮 患難, 親戚相救, 婚姻死喪, 隣保相助, 無墮農業, 無作盜賤, 無學賭博, 無好爭訟, 無以惡陵善, 無以富呑貧, 行者讓路, 耕 者讓畔, 斑白者不負戴於道路, 則爲禮義之俗矣.
古靈 [ᄯᅡ 일홈이라] 陳先生 [일홈은 襄이니 宋 적 어딘 사ᄅᆞᆷ 이라] 이 仙居 [고ᄋᆞᆯ 일홈이라] ㅅ 원이 되여셔그 ᄇᆡᆨ셩ᄋᆞᆯ ᄀᆞ ᄅᆞ쳐 ᄀᆞᆯ오ᄃᆡ 내 ᄇᆡᆨ셩 되연ᄂᆞᆫ 이ᄂᆞᆫ 아비ᄂᆞᆫ 올히 ᄒᆞ고 어미ᄂᆞᆫ 어엿비 너기며 兄은 ᄉᆞ랑ᄒᆞ고 아ᄋᆞᆫ 공슌ᄒᆞ며 ᄌᆞ식은 효도ᄒᆞ며 남진과 겨집이 은혜 이시며 ᄉᆞ나ᄒᆡ와 간나ᄒᆡ ᄀᆞᆯᄒᆡ욤이 이시며 子弟 ᄒᆞᆨ문 홈이 이시며 ᄆᆞᄋᆞᆯ히 례법이 이시며 가난ᄒᆞ며 어려 운 일에 권당이 서르 求ᄒᆞ며 婚姻이며 상ᄉᆞ애 이우지 서르 도 오며 녀름지이ᄅᆞᆯ 게을이 말며 盜賊을 ᄒᆞ디 말며 博 [바독 쟝 긔라] 으로 더느기ᄅᆞᆯ ᄇᆡ호디 말며 ᄃᆞ토와 숑ᄉᆞᄅᆞᆯ 즐기디 말며 사오나옴오로ᄡᅥ 어딘 이ᄅᆞᆯ 업슈이 너기디 말며 가ᄋᆞᆷ여롬ᄋᆞ로 ᄡᅥ 가난ᄒᆞᆫ 이ᄅᆞᆯ 뫼호디 말며 길 녈 이 길ᄒᆞᆯ ᄉᆞ양ᄒᆞ며 받 갈 리 ᄀᆞᄋᆞᆯ ᄉᆞ양ᄒᆞ며 반만 셴 이 길헤 지며 이디 아니ᄒᆞ면 곧 禮 義옛 풍쇽이 되리라 右, 廣立敎.
이 우ᄒᆞᆫ ᄀᆞᄅᆞ침 셰욤을 넙피니라
○ 司馬溫公曰, 凡諸卑幼, 事無大小, 毋得專行, 必咨稟於家 長.
司馬溫公 [일홈은 光이니 溫은 봉ᄒᆞᆫ ᄯᅡ히라 宋 적 어딘 졍승 이라] 이 ᄀᆞᆯ오ᄃᆡ 믈읫 모ᄃᆞᆫ ᄂᆞᆺ가오며 졈은 이 일ᄋᆞᆯ 크며 젹은 이 업시 시러곰 ᄌᆞ젼ᄒᆞ야 ᄒᆞ디 말고 반ᄃᆞ시 집 얼운의게 무러 ᄎᆔ품홀디니라
○ 凡子愛父母之命, 必籍記而佩之, 時省而速行之, 事畢則返命 焉.
믈읫 ᄌᆞ식이 父母의 命을 받ᄌᆞ옴애 반ᄃᆞ시 티부에 긔록ᄒᆞ야 차셔 시시로 ᄉᆞᆯ펴 ᄲᆞᆯ리 行ᄒᆞ고 일이 ᄆᆞᆮ차ᄃᆞᆫ 命을 도로 ᄉᆞᆯ올디 니라
○ 或所命有不可行者, 則和色柔聲, 具是非利害而白之, 待父母 之許, 然後改之, 若不許, 苟於事無大害者, 亦當曲從. 若以父 母之命, 爲非而直行己志, 雖所執皆是, 猶爲不順之子. 況未必 是乎.
或 命ᄒᆞ신 배 可히 行티 몯ᄒᆞ염즉홈이 잇거든 ᄂᆞᆺ 빗ᄎᆞᆯ 和히 ᄒᆞ며 소ᄅᆡᄅᆞᆯ 부드러이 ᄒᆞ야 올ᄒᆞ며 외며 利ᄒᆞ며 害로옴ᄋᆞᆯ ᄀᆞᆮ 초와 ᄉᆞᆯ와 父母의 許ᄒᆞ심을 기들운 후에 고티고 만일 許티 아 니ᄒᆞ실디라도 진실로 일에 큰 害 업거든 ᄯᅩ 맛당이 곡진이 좃 ᄎᆞᆯ디니 만일 父母의 命으로ᄡᅥ 오니라 ᄒᆞ야 내 ᄠᅳᆮ을 바ᄅᆞ 行ᄒᆞ 면 비록 잡안ᄂᆞᆫ 배 다 올ᄒᆞᆯ디라도 오히려 順티 아니ᄒᆞᆫ ᄌᆞ식이 될 이니 ᄒᆞᄆᆞᆯ며 반ᄃᆞ시 올티 몯홈이ᄯᆞᆫ여
○ 橫渠先生曰, 舜之事親, 有不悅者, 爲父頑母嚚, 不近人情.
若中人之性, 其愛惡若無害理, 必姑順之.
橫渠 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舜의 어버이 셤김애 깃거 아니홈이 이 심은 아비ᄂᆞᆫ 완악ᄒᆞ고 어미ᄂᆞᆫ 몯ᄡᅳᆯ 말ᄒᆞ야 人情의 갓갑디 아 니홈으로 위ᄒᆞ예니 만일 듕간ᄒᆞᆫ 사ᄅᆞᆷᄋᆡ 性이 ᄉᆞ랑ᄒᆞ며 아쳐홈 이 만일 ᄉᆞ리예 해로옴이 업거든 반ᄃᆞ시 안즉 順ᄒᆞᆯ디니라 若親之故舊所喜當極力招致, 賓客之奉當極力營辨, 務以悅親爲 事, 不可計家之有無. 然, 又須使之不知其勉强勞苦. 苟使見其 爲而不易, 則亦不安矣.
만일 어버의 녯 벋의셔 됴히 너기ᄂᆞᆫ 바를 맛당히 힘ᄭᆞ장 쳥ᄒᆞ 야 오게 ᄒᆞ며 손ᄋᆡ게 받ᄌᆞ올 거슬 맛당히 힘ᄭᆞ장 뫼화 쟝만ᄒᆞ 야 힘ᄡᅥ 어버이ᄅᆞᆯ 깃기모로ᄡᅥ 일 삼고 可히 집의 이시며 업슴 을 혜아리디 아니홀디니라 그러나 ᄯᅩ 모롬애 ᄒᆡ여곰 그 힘 ᄭᅴ 워 구틔여 ᄒᆞ야 잇브고 고로운 줄을 아디 몯ᄒᆞ시게 홀디니 진 실로 ᄒᆡ여곰 그 호ᄃᆡ 쉽디 몯ᄒᆞᆫ 줄을 보시면 ᄯᅩ 편티 몯ᄒᆞ시 리라
○ 羅仲素, 論瞽瞍底豫而天下之爲父子者定, 云, 只爲天下無不 是底父母.
羅仲素 [仲素ᄂᆞᆫ 字ㅣ니 일홈ᄋᆞᆫ 從彦이라 宋 적 어딘 션ᄇᆡ라] ㅣ 瞽瞍ㅣ 깃거홈애 니르매 天下애 아비와 아ᄃᆞᆯ 되연ᄂᆞᆫ 이 定 ᄒᆞ다 [孟子ㅅ 말ᄉᆞᆷ이라] 홈을 의론ᄒᆞ야 닐오ᄃᆡ 담ᄋᆞᆫ 天下애 올티 아니ᄒᆞᆫ 父母ㅣ 업슴을 위ᄒᆞ옐ᄉᆡ라 ᄒᆞ여ᄂᆞᆯ
了翁聞而善之曰, 唯如此而後天下之爲父子者定, 彼臣弑其君, 子弑其父, 常始於見其有不是處耳.
了翁 [陳 忠肅公의 ᄌᆡ라] 이 듣고 올히 너겨 ᄀᆞᆯ오ᄃᆡ 오직 이 러ᄐᆞᆺᄒᆞᆫ 후에ᅀᅡ 天下애 아비와 아ᄃᆞᆯ 도엿ᄂᆞᆫ 이 定ᄒᆞ리니 뎌 신 해 그 님금 죽이며 아ᄃᆞᆯ이 그 아비 죽이ᄂᆞᆫ 이ᄂᆞᆫ 샹해 그 올티 아니ᄒᆞᆫ 곧이 이숌을 봄애 비륻ᄂᆞ니라
○ 伊川先生曰, 病臥於床, 委之庸醫比之不慈不孝. 事親者亦不 可不知醫.
伊川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病ᄒᆞ야 床의 누엇거든 샹의원의게 맛뎌 둠ᄋᆞᆯ 어엿비 너기디 아니ᄒᆞ며 효도 아니홈애 比ᄒᆞᄂᆞ니 어버이 셤기ᄂᆞᆫ 이 ᄯᅩ 可히 의슐을 아디 아니티 몯ᄒᆞᆯ 거시니라
○ 橫渠先生嘗曰, 事親奉祭, 豈可使人爲之.
橫渠 先生이 일즉 ᄀᆞᆯᄋᆞ샤ᄃᆡ 어버이 셤기며 졔ᄉᆞᄒᆞ기를 엇디 可히 ᄂᆞᆷ으로 ᄒᆡ여곰 ᄒᆞ리오
○ 伊川先生曰, 冠昏喪祭, 禮之大者, 今人都不理會. 豺獺皆知 報本, 今士大夫家, 多忽此, 厚於奉養而薄於先祖. 甚不可也.
伊川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가관ᄒᆞ기와 혼인과 상ᄉᆞ와 졔ᄉᆞᄂᆞᆫ 례도 애 큰 거시어ᄂᆞᆯ 이제 사ᄅᆞᆷ이 다 아디 몯ᄒᆞᄂᆞ니 승냥이와 [구 월이면 즘승 잡아 하ᄂᆞᆯᄭᅴ 졔ᄒᆞᄂᆞᆫ 즘승이라] 슈달 [졍월이면 믈ᄭᅩ기 잡아 하ᄂᆞᆯᄭᅴ 졔ᄒᆞᄂᆞᆫ 즘승이라] 이 다 근본 갑픔을 알 거늘 이제 士大夫의 집이 만히 이ᄅᆞᆯ 므던이 너겨 奉養ᄒᆞ기ᄂᆞᆫ 두터이 호ᄃᆡ 조샹ᄭᅴᄂᆞᆫ 簿히 ᄒᆞ니 甚히 可티 아니ᄒᆞ니라 某嘗修六禮大略, 家必有廟, 廟必有主, 月朔必薦新, 時祭用仲 月, 冬至祭始祖, 立春祭先祖, 季秋祭禰, 忌日遷主, 祭於正寢.
凡事死之禮, 當厚於奉生者.
내 일즉 여슷 가짓 례도의 대강을 닷구ᄃᆡ 집의 반ᄃᆞ시 ᄉᆞ당이 잇고 ᄉᆞ당애 반ᄃᆞ시 신ᄌᆔ 이셔 ᄃᆞᆯ초ᄒᆞᆯᄅᆡ 반ᄃᆞ시 薦新ᄒᆞ며 時 祭ᄅᆞᆯ 가온댓 ᄃᆞᆯ을 ᄡᅳ며 冬至예 처엄 조샹을 祭ᄒᆞ며 立春에 조 샹을 祭ᄒᆞ며 ᄆᆞᄎᆞᆷ ᄀᆞᄋᆞᆯᄒᆡ 아ᄇᆡ게 祭ᄒᆞ며 忌日에 신쥬를 옴겨 대텽에 祭ᄒᆞ게 호니 믈읫 죽은 이 셤기ᄂᆞᆫ 례도를 맛당히 산 이 봉양키두곤 厚히 ᄒᆞᆯ 거시니라 人家能存得此等事數件, 雖幼者, 可使漸知禮義.
사ᄅᆞᆷᄋᆡ 집이 能히 잇가지 일 두어 ᄇᆞᆯ을 두어ᄒᆞ면 비록 졈은이 라도 可히 ᄒᆡ여곰 졈졈 禮義를 알리니라
○ 司馬溫公曰, 冠者成人之道也. 成人者, 將責爲人子, 爲人 弟, 爲人臣, 爲人少者之行也. 將責四者之行於人. 其禮可不重 與.
司馬溫公이 ᄀᆞᆯ오ᄃᆡ 가관ᄒᆞ기ᄂᆞᆫ 인 사ᄅᆞᆷ의 道ㅣ니 인 사ᄅᆞᆷ이란 거ᄉᆞᆫ 쟝ᄎᆞᆺ 사ᄅᆞᆷᄋᆡ 아ᄃᆞᆯ 되며 사ᄅᆞᆷᄋᆡ 아ᄋᆞ 되며 사ᄅᆞᆷᄋᆡ 신하 되며 사ᄅᆞᆷᄋᆡ 졈은이 도욀 ᄒᆡᆼ실을 責호려 홈이니 쟝ᄎᆞᆺ 이 네 가짓 ᄒᆡᆼ실을 사ᄅᆞᆷᄋᆡ게 責호려 ᄒᆞ거니 그 禮ᄅᆞᆯ 可히 重히 아닐 것가 冠禮之廢久矣. 近世以來, 人情尤爲輕薄, 生子猶飮乳, 已加巾 帽, 有官者或爲之製公服而弄之. 過十歲猶總角者, 蓋鮮矣. 彼 責以四者之行, 豈能知之. 故往往自幼至長, 愚騃如一. 有不知 成人之道故也.
가관ᄒᆞᄂᆞᆫ 禮 廢ᄒᆞ연디 오라니 요ᄉᆞ이로ᄡᅥ 옴으로 사ᄅᆞᆷᄋᆡ ᄠᅳᆮ이 더욱 輕薄ᄒᆞ야 아ᄃᆞᆯ 나하 오히려 젿 먹을 제 이믜 곳갈을 쓰 이고 벼슬 잇ᄂᆞᆫ 이ᄂᆞᆫ 或 위ᄒᆞ야 公服 [복두관ᄃᆡ라] 을 지어셔 희롱ᄒᆞ논디라 열 설 넘도록 오히려 總角ᄒᆞ여시리 젹으니 뎌를 네 가짓 ᄒᆡᆼ실로ᄡᅥ 責ᄒᆞᆫᄃᆞᆯ 엇디 能히 알리오 그러모로 잇다감 졈어셔븓터 ᄌᆞ람애 니르히 어륨이 ᄒᆞᆫᄀᆞᆯᄀᆞᆮᄒᆞ니 인 사ᄅᆞᆷ의 도리 ᄅᆞᆯ 아디 몯홈을 말ᄆᆡ암ᄋᆞᆫ 연괴니라 古禮雖稱二十而冠, 然, 世俗之弊, 不可猝變. 若敦厚好古之君 子, 俟其子年十五以上, 能通孝經論語, 粗知禮義之方, 然後冠 之, 斯其美矣.
녯 례도애 비록 스믈헤 가관ᄒᆞ라 일ᄏᆞ라시나 그러나 世俗의 弊를 可히 과글이고 티디 몯ᄒᆞᆯ 거시니 만일 도탑고 후듕ᄒᆞ야 녜ᄅᆞᆯ 됴히 너기ᄂᆞᆫ 君子ㅣ 그 아ᄃᆞᆯ이 나히 열다ᄉᆞᆺ스로ᄡᅥ 우히 能히 孝經과 論語ᄅᆞᆯ 通ᄒᆞ야 잠ᄭᅡᆫ 禮義의 향방을 아롬ᄋᆞᆯ 기들 운 후에 가관ᄒᆞ면 이 그 아ᄅᆞᆷ다오리라
○ 古者父母之喪, 旣殯, 食粥. 齋衰, 疏食水飮, 不食菜果.
녜 父母 거상애ᄂᆞᆫ 이믯 빙소ᄒᆞ고 粥 먹으며 齊衰 [기슭 혼 최 복이니 한어버이과 동ᄉᆡᆼ 삼촌 의복이라] 예ᄂᆞᆫ 사오나온 밥과 믈만 먹고 ᄂᆞᄆᆞᆯ와 과실ᄋᆞᆯ 먹디 아니ᄒᆞ며 父母之喪旣虞卒哭, 疏食水飮, 不食菜果. 期而小祥, 食菜果.
又期而大祥, 食醯醬.
부모의 거상애 이믯 우졔와 졸곡졔 ᄒᆞ야ᄂᆞᆫ 사오나온 밥과 믈 만 먹고 ᄂᆞᄆᆞᆯ와 과실을 먹디 아니ᄒᆞ며 돌쌔 쇼샹졔 ᄒᆞ고 ᄂᆞᄆᆞᆯ 와 과실을 먹으며 ᄯᅩ 돌쌔 대샹졔 ᄒᆞ고 초와 쟝을 먹으며 中月而禫, 禫而飮醴酒. 始飮酒者, 先飮醴酒. 始食肉者, 先食 乾肉. 古人居喪, 無敢公然食肉飮酒者.
ᄃᆞᆯ을 가온대 두고 담졔ᄒᆞ고 담졔ᄒᆞ고 ᄃᆞᆫ 술ᄋᆞᆯ 먹ᄂᆞ니 처엄 술 먹ᄂᆞᆫ 이 몬져 ᄃᆞᆫ 술ᄋᆞᆯ 먹고 처엄 고기 먹ᄂᆞᆫ 이 몬져 ᄆᆞᄅᆞᆫ 고 기ᄅᆞᆯ 먹을디니 녯 사ᄅᆞᆷ이 居喪애 敢히 公然히 고기 먹으며 술 먹던 이 업스니라 漢昌邑王奔昭帝之喪. 居道上, 不素食, 霍光數其罪而廢之.
漢 昌邑王 [昌邑ᄋᆞᆫ 디명이니 졔후왕으로셔 황뎨 되라 오던 이 라] 이 昭帝의 거상에 올ᄉᆡ 길 우ᄒᆡ 이셔 소음식 아니ᄒᆞ거늘 霍光 [漢 적 대신이라] 이 그 罪를 혜고 폐ᄒᆞ니라 晉阮籍負才放誕, 居喪無禮, 何曾面質籍於文帝坐曰, 卿敗俗之 人. 不可長也. 因言於帝曰, 公方以孝治天下而聽阮籍以重哀飮 酒食肉於公座. 宜擯四裔, 無令汚染華夏.
晋 阮籍이 ᄌᆡ조 믿고 방탕ᄒᆞ고 간대로 와 거상애 無禮ᄒᆞ거늘 何曾이 籍을 文帝 [魏 적 권신이니 후제 튜존ᄒᆞ니라] 의 안ᄌᆞᆫ ᄃᆡ셔 당면ᄒᆞ야 질졍ᄒᆞ야 ᄀᆞᆯ오ᄃᆡ 그듸ᄂᆞᆫ 풍쇽을 ᄒᆞ야ᄇᆞ리ᄂᆞᆫ 사 ᄅᆞᆷ이라 可히 길우디 몯ᄒᆞᆯ 거시라 ᄒᆞ고 인ᄒᆞ야 帝ᄃᆞ려 닐어 ᄀᆞᆯ 오ᄃᆡ 公이 보야호로 효도로ᄡᅥ 天下ᄅᆞᆯ 다ᄉᆞ료ᄃᆡ 阮籍이 重ᄒᆞᆫ 슬픔오로ᄡᅥ 구읟 座의셔 술 마시고 고기 먹기를 허ᄒᆞ니 맛당 히 네 녁 먼 ᄃᆡ 내텨 ᄒᆡ여곰 華夏 [듕국을 닐온 말이라] ᄅᆞᆯ 더러여 믈 들이디 말에 홀디라 ᄒᆞ니라 宋廬陵王義眞居武帝憂, 使左右賈魚肉珍羞, 於齋內, 別立廚帳.
會長史劉湛入, 因命臑酒炙車螯, 湛正色曰, 公當今不宜有此設.
義眞曰, 旦甚寒. 長史事同一家. 望不爲異. 酒至, 湛起曰, 旣 不能以禮自處, 又不能以禮處人.
宋 廬陵王 義眞 [武帝의 아ᄃᆞᆯ이라] 이 武帝의 거상의 이셔 左 右로 ᄒᆡ여곰 믈고기 묻고기 귀ᄒᆞᆫ 차반ᄃᆞᆯᄒᆞᆯ 사다가 ᄌᆡ실 안해 각별이 차반 달홀 ᄃᆡ를 ᄆᆡᆼ그랏더니 마초와 長史 [벼슬 일홈이 라] 劉湛이 들어니거ᄂᆞᆯ 인ᄒᆞ야 긔걸ᄒᆞ야 술 더이고 죠개 구으 라 ᄒᆞᆫ대 湛이 正色ᄒᆞ고 ᄀᆞᆯ오ᄃᆡ 公이 이제 이 베픔을 둠이 맛 당티 아니니라 義眞이 ᄀᆞᆯ오ᄃᆡ 아ᄎᆞᆷ이 ᄀᆞ장 ᄎᆞ니 長史ᄂᆞᆫ 일이 一家와 ᄒᆞᆫ가지니 괴이히 너기디 말와뎌 ᄇᆞ라노라 술이 오나ᄂᆞᆯ 湛이 니러나며 ᄀᆞᆯ오ᄃᆡ 이믜 能히 禮로ᄡᅥ 스스로 쳐신티 몯ᄒᆞ 고 ᄯᅩ 能히 禮로ᄡᅥ 사ᄅᆞᆷ을 ᄃᆡ졉디 몯ᄒᆞᆫ다 ᄒᆞ니라 隋煬帝爲太子, 居文獻皇后喪. 每朝令進二溢米, 而令外取肥肉 脯鮓, 置竹筒中, 以蠟閉口, 衣襆裹而納之.
隋 煬帝 [일홈은 廣이니 文帝의 아ᄃᆞᆯ이라]ㅣ 太子 되여실 제 文獻皇后 [煬帝의 어마님이라] 거상의 이실ᄉᆡ ᄆᆡ양 아ᄎᆞᆷ에 ᄒᆡ 여곰 두 줌 ᄡᆞᆯ을 들이게 ᄒᆞ고 ᄉᆞᄉᆞ로이 밧그로 ᄒᆡ여곰 ᄉᆞᆯ진 고기와 보육과 식혜를 가져다가 대통 가온ᄃᆡ 녀허 밀로ᄡᅥ 입 을 막고 옷보흐로 ᄡᅡ 들이더라 湖南楚王馬希聲, 葬其父武穆王之日, 猶食雞臛, 其官屬潘起譏 之曰, 昔阮籍喪居, 食蒸肫. 何代無賢.
湖南 [디명이라] 楚 [나라 일홈이라] 王馬希聲이 그 아비 武 穆 [시회라] 王 영장ᄒᆞᄂᆞᆫ 날애 오히려 ᄃᆞᆰᄀᆡᆼ을 먹거늘 그 아랫 관원 潘起 긔롱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녜 阮籍이 居喪애 ᄠᅵᆫ 돋ᄐᆞᆯ 먹더니 어ᄂᆡ 代예 어딘 사ᄅᆞᆷ이 업스리오 ᄒᆞ더라
然則五代之時居喪食肉者, 人猶以爲異事. 是流俗之弊, 其來甚 近也. 今之士大夫, 居喪食肉飮酒, 無異平日, 又相從宴集, 靦 然無愧, 人亦恬不爲怪. 禮俗之壞, 習以爲常. 悲夫.
그러ᄒᆞ면 五代 시절에 居喪애 고기 먹ᄂᆞᆫ 이ᄅᆞᆯ 사ᄅᆞᆷ이 오히려 ᄡᅥ 괴이ᄒᆞᆫ 일을 삼으니 이 흘러온 풍쇽의 弊 그 오난디 심히 갓가오니라 이제 ᄉᆞ태위 居喪애 고기 먹으며 술 마시기를 샹 해와 달옴이 업고 ᄯᅩ 서ᄅᆞ 조차 이바디 회집ᄒᆞ야 펀펀히 붓그 림이 업거든 ᄂᆞᆷ도 ᄯᅩ 므던히 너겨 괴이히 너기디 아니ᄒᆞᄂᆞ니 녜도옛 풍쇽의 믈허딤을 니거 ᄡᅥ 샹ᄉᆞᄅᆞᆯ 삼ᄋᆞ니 슬프다
乃至鄙野之人, 或初未斂, 親賓則齎酒饌往勞之, 主人亦自備酒 饌, 相與飮啜, 醉飽連日, 及葬, 亦如之, 甚者初喪作樂以娛尸, 及殯葬, 則以樂導輀車而號泣隨之, 亦有乘喪卽嫁娶者. 噫, 習 俗之難變, 愚夫之難曉, 乃至此乎.
더럽고 야쇽ᄒᆞᆫ 사ᄅᆞᆷ애 니르러ᄂᆞᆫ 或 初喪애 대쇼렴도 몯ᄒᆞ여실 제 권당과 손ᄃᆞᆯ히 곧 술과 차반 가지고 가 위로ᄒᆞ거든 主人도 ᄯᅩ 스스로 술 차반 ᄀᆞᆮ초와 서르 더블어 머거 醉ᄒᆞ며 ᄇᆡ블옴을 날포ᄒᆞ고 무들 제 믿처 ᄯᅩ ᄀᆞᆮ티 ᄒᆞ며 甚ᄒᆞᆫ 이ᄂᆞᆫ 初喪애 풍뉴 ᄒᆞ야 ᄡᅥ 주검을 깃ᄭᅵ고 빙소ᄒᆞ며 영장ᄒᆞᆯ 제 믿처 곧 풍뉴로ᄡᅥ 상여ᄅᆞᆯ 인도ᄒᆞ고 블으지져 울오 조차 가며 ᄯᅩ 거상을 타셔 곧 혼인ᄒᆞᆯ 이 이시니 슬프다 닉은 풍쇽의 變키 어려움과 어린 놈 의 알외기 어려옴이 이예 니ᄅᆞᆯ셔
凡居父母之喪者, 大祥之前, 皆未可飮酒食肉. 若有疾, 暫須食 飮. 疾止, 亦當復初. 必若素食, 不能下咽, 久而羸憊, 恐成疾 者, 可以肉汁及脯醢或肉少許, 助其滋味, 不可恣食珍羞盛饌及 與人燕樂. 是則雖被衰麻, 其實不行喪也. 唯五十以上, 血氣旣 衰, 必資酒肉扶養者, 則不必然耳.
믈읫 父母ㅅ 거상에 인ᄂᆞᆫ 이ᄂᆞᆫ 大祥 젼의 다 可히 술 마시며 고기 먹디 몯ᄒᆞᆯ 거시니 만일 병이 잇거든 잠ᄭᅡᆫ 모롬이 먹으며 마슈ᄃᆡ 병이 긋거든 ᄯᅩ 맛당이 처엄의 도로 홀디니라 반ᄃᆞ시 만일 소음식이 能히 목의 ᄂᆞ리디 아니ᄒᆞ야 오라여 외고 곤븨 ᄒᆞ야 병이 될가 저픈 이ᄂᆞᆫ 可히 고기즙과 믿 포육과 젓과 或 고기 젹옴애로ᄡᅥ 그 滋味를 도을 ᄲᅮᆫ이언뎡 可히 귀ᄒᆞᆫ 맏난 것 과 盛ᄒᆞᆫ 차반을 방ᄌᆞ히 먹으며 믿사ᄅᆞᆷ 더블어 이바디 ᄒᆞ야 즐 기디 몯ᄒᆞᆯ 거시니 이리 ᄒᆞ면 비록 거상옷ᄉᆞᆯ 닙어시나 그 실로 ᄂᆞᆫ 상녜를 行티 아니홈이니라 오직 쉰으로ᄡᅥ 우희 血氣 이믜 衰ᄒᆞ야 반ᄃᆞ시 술고기ᄅᆞᆯ ᄌᆞ뢰ᄒᆞ야 부디ᄒᆞ야 칠 이ᄂᆞᆫ 반ᄃᆞ시 그리 아니ᄒᆞᆯ디니라
其居喪聽樂及嫁娶者, 國有正法. 此不復論.
그 居喪애 풍뉴 드르며 믿 혼인ᄒᆞᄂᆞᆫ 이ᄂᆞᆫ 나라희 正ᄒᆞᆫ 法이 인ᄂᆞᆫ디라 이예 다시 의론티 아니ᄒᆞ노라
○ 父母之喪, 中門外擇樸陋之室, 爲丈夫喪次, 斬衰寢苫, 枕 塊, 不脫絰帶, 不與人坐焉. 婦人次於中門之內別室, 撤去帷帳 衾褥華麗之物.
父母ㅅ 거상애 中門 밧긔 사오납고 좁은 집을 ᄀᆞᆯᄒᆡ여 ᄉᆞ나ᄒᆡ 거상 닙어 이실 ᄃᆡᄅᆞᆯ ᄒᆞ고 斬衰 [기슭 호디 아니ᄒᆞᆫ 거상 오시 라] 닙으며 거적의 자며 ᄒᆞᆰ덩이ᄅᆞᆯ 볘며 슈딜과 ᄯᅴ를 밧디 아 니ᄒᆞ며 사ᄅᆞᆷ으로 더블어 안ᄯᅵ 아니ᄒᆞ고 婦人은 中門 안 別室 에 이셔 댱과 니블와 요ᄃᆞᆯ해 빗난 거슬 거더 업시 홀디니라
男子無故, 不入中門, 婦人不得輒室男子喪次.
ᄉᆞ나ᄒᆡ 연괴 업거든 中門 안해 드디 아니ᄒᆞ며 婦人이 시러곰 믄득 ᄉᆞ나ᄒᆡ 거상 닙어 인ᄂᆞᆫ 곧애 니르디 아니홀디니라
晉陳壽遭父喪, 有疾使婢丸藥. 客往見, 鄕黨以爲貶議. 坐是沈 滯, 坎坷終身. 嫌疑之際, 不可不愼.
晋 적 陳壽ㅣ 아ᄇᆡ 거상 만나셔 병이 잇거늘 겨집죵으로 ᄒᆡ여 곰 藥 비븨이더니 손이 가 보고 ᄆᆞᄋᆞᆯ히 ᄡᅥ 외다 의론홈을 삼 으니 일로 좌죄ᄒᆞ야 드리티여 어렵살ᄒᆞ야 몸ᄋᆞᆯ ᄆᆞᄎᆞ니 嫌疑로 온 ᄉᆞ이ᄂᆞᆫ 可히 삼가디 아니티 몯ᄒᆞᆯ 거시니라
○ 父母之喪, 不當出. 若爲喪事及有故, 不得已而出, 則乘樸 馬, 布裏鞍轡.
父母ㅅ 거상애 맛당히 나가디 아니홀디니 만일 喪事와 믿 연 고 이심을 위ᄒᆞ야 시러곰 마디 몯ᄒᆞ야 나가거든 사오나온 ᄆᆞᆯ ᄐᆞ고 뵈로 기르마와 셕ᄉᆞᆯ ᄡᆞᆯ디니라
○ 世俗信浮屠誑誘, 凡有喪事, 無不供佛飯僧, 云, 爲死者, 滅 罪資福, 使生天堂, 受諸快樂. 不爲者必入地獄, 剉燒舂磨, 受 諸苦楚. 殊不知死者, 形旣朽滅, 神亦飄散. 雖有剉燒舂磨, 且 無所施. 又況佛法, 未入中國之前, 人固有死而復生者. 何故都 無一人誤入地獄, 見所謂十王者耶. 此其無有而不足信也, 明矣.
世俗이 즁의 소기며 달애윰을 믿어 믈읫 喪事 이숌애 부텨 공 양ᄒᆞ며 즁밥 먹이디 아니리 업서 닐우ᄃᆡ 죽은 이ᄅᆞᆯ 위ᄒᆞ야 罪 ᄅᆞᆯ 업게 ᄒᆞ고 福을 도와 ᄒᆡ여곰 天堂 [즁의 니ᄅᆞᄂᆞᆫ 부텨 인ᄂᆞᆫ ᄯᅡ히라] 의 나 여러 가짓 싀훤코 즐거움을 받게 ᄒᆞ노니 ᄒᆞ디 아니ᄒᆞᄂᆞᆫ 이ᄂᆞᆫ 반ᄃᆞ시 地獄 [즁의 니ᄅᆞᄂᆞᆫ 죄 지은 사ᄅᆞᆷ 가도 ᄂᆞᆫ ᄃᆡ라] 의 들어 싸ᄒᆞᆯ며 ᄉᆞᆯ며 디흐며 ᄀᆞ라 여러 가짓 고롭고 셜움을 받ᄂᆞ니라 ᄒᆞᄂᆞ니 ᄌᆞᄆᆞᆺ 죽은 이 얼굴이 이믜 서거 업고 졍신이 ᄯᅩ ᄂᆞ라 흐터디니 비록 싸ᄒᆞᆯ며 ᄉᆞᆯ며 디흐며 ᄀᆞ롬이 이 셔도 ᄯᅩ 베플 ᄃᆡ 업슬 줄을 아디 몯ᄒᆞᄂᆞ니라 ᄯᅩ ᄒᆞᄆᆞᆯ며 부텨 의 법이 中國에 들어오디 아녀신 젼에 사ᄅᆞᆷ이 진실로 죽엇다 가 도로 살리 이시니 엇딘 연고로 다 ᄒᆞᆫ 사ᄅᆞᆷ이 그ᄅᆞ 地獄에 들어가 닐온 밧 十王 [즁의 니ᄅᆞᄂᆞᆫ 디옥 ᄀᆞᄋᆞᆷ 안 귓것ᄃᆞᆯ히라] 을 보니 업스뇨 이 그 이숌이 업서 足히 믿엄즉디 아니홈이 분명ᄒᆞ니라
○ 顔氏家訓曰, 吾家巫覡符章, 絶於言議, 女曹所見. 勿爲妖 妄.
安氏 [일홈ᄋᆞᆫ 之推ㅣ니 北朝 魏 적 사ᄅᆞᆷ이라] 家訓 [집사ᄅᆞᆷ ᄀᆞᄅᆞ치ᄂᆞᆫ 글이라] 에 ᄀᆞᆯ오ᄃᆡ 우리 집이 무당이며 화랑이며 부 작과 주쟝 [도ᄉᆡ 하ᄂᆞᆯᄭᅴ 글월을 올리ᄂᆞᆫ 일이라] ᄒᆞ기를 말ᄉᆞᆷ 이며 의론에도 그츰ᄋᆞᆫ 너희 물이의 보ᄂᆞᆫ 배니 요괴롭고 망녕 된 일 ᄒᆞ디 말라
○ 伊川先生曰, 人無父母, 生日當倍悲痛. 更安忍置酒張樂, 以 爲樂. 若具慶者, 可矣.
伊川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사ᄅᆞᆷ이 父母ㅣ 업스면 난 날애 슬프고 셜움이 맛당히 倍ᄒᆞᆯ 거시니 ᄯᅩ 엇디 ᄎᆞᆷ아 술 쟝만코 풍뉴 ᄀᆞ 초와 ᄡᅥ 즐기기를 ᄒᆞ리오 만일 具慶 [냥친이 다 겨시단 말이 라] ᄒᆞ니ᄂᆞᆫ 므던ᄒᆞ니라
○ 呂氏童蒙訓曰, 事君如事親, 事官長如事兄, 與同僚如家人, 待群吏如奴僕, 愛百姓如妻子, 處官事如家事, 然後能盡吾之心. 如有毫末不至, 皆吾心有所未盡也.
呂氏 [일홈ᄋᆞᆫ 本中이니 宋 적 사ᄅᆞᆷ이라] 童蒙訓 [아ᄒᆡ ᄀᆞᄅᆞ치 ᄂᆞᆫ 글이라] 에 ᄀᆞᆯ오ᄃᆡ 님금 셤김을 어버이 셤기 ᄃᆞᆺᄒᆞ며 웃 관 원 셤김을 兄 셤기 ᄃᆞᆺᄒᆞ며 동관 향ᄒᆞ야 홈을 집사ᄅᆞᆷ ᄀᆞᆮ티 ᄒᆞ 며 모ᄃᆞᆫ 아젼 ᄃᆡ졉홈을 죵 ᄀᆞᆮ티 ᄒᆞ며 百姓 ᄉᆞ랑홈을 쳐ᄌᆞ식 ᄀᆞᆮ티 ᄒᆞ며 구의 일 쳐티홈을 집일 ᄀᆞᆮ티 ᄒᆞᆫ 연후에ᅀᅡ 能히 내 ᄆᆞᄋᆞᆷ을 다 ᄒᆞ욤이니 만일 털억 귿티나 지극디 몯홈이 이시면 내 ᄆᆞᄋᆞᆷ이 다 ᄒᆞ디 몯혼 배 이심이니라
○ 或問簿佐令者也. 簿所欲爲, 令或不終, 柰何. 伊川先生曰, 當以誠意動之. 今令與簿不和, 只是爭私意.
或이 무로ᄃᆡ 쥬부ᄂᆞᆫ 현령을 돕ᄂᆞᆫ 거시니 쥬부의 ᄒᆞ고져 ᄒᆞᄂᆞᆫ 바ᄅᆞᆯ 현령이 或 좃디 아니커든 엇디 ᄒᆞ료 伊川 先生이 ᄀᆞᆯᄋᆞ샤 ᄃᆡ 맛당이 졍셩된 ᄠᅳᆮ으로ᄡᅥ 감동케 홀디니 이제 현령과 다ᄆᆞᆺ 쥬뷔 화동티 몯홈ᄋᆞᆫ 오직 이 ᄉᆞᄉᆞ로온 ᄠᅳᆮ으로 ᄃᆞ톰이니라 令是邑之長. 若能以事父兄之道事之, 過則歸己, 善則惟恐不歸 於令, 積此誠意, 豈有不動得人.
현령은 이 고올희 읏듬이니 만일 能히 父母 셤기ᄂᆞᆫ 도리로ᄡᅥ 셤겨 그른 이리어든 내게 도라오게 ᄒᆞ고 어딘 이리어든 오직 현령의게 도라가디 아닐가 저허 이 졍셩된 ᄠᅳᆮ을 싸ᄒᆞ면 엇디 사ᄅᆞᆷ을 감동티 몯홈이 이시리오
○ 明道先生曰, 一命之士, 苟存心於愛物, 於人必有所濟.
明道 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一命 [처엄 벼슬ᄒᆞ단 말이라] 엣 됴ᄉᆡ 진실로 ᄆᆞᄋᆞᆷ을 物 ᄉᆞ랑키예 두면 사ᄅᆞᆷᄋᆡ게 반ᄃᆞ시 거느리칠 배 이시리라
○ 劉安禮問臨民. 明道先生曰, 使民各得輸其情. 問御吏曰, 正 己以格物.
劉安禮ㅣ ᄇᆡᆨ셩 디늘기를 무른대 明道 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ᄇᆡᆨ셩으 로 ᄒᆡ여곰 각각 시러곰 그 情을 다ᄒᆞ게 홀디니라 아젼 다ᄉᆞ리 기를 무른대 ᄀᆞᆯᄋᆞ샤ᄃᆡ 몸을 正케 ᄒᆞ야 ᄡᅥ 物을 졍케 홀디니라
○ 伊川先生曰, 居是邦, 不非其大夫, 此理最好.
伊川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이 나라ᄒᆡ 이셔 그 태우를 외다 아니홈 이 이 도리 ᄀᆞ장 됴ᄒᆞ니라
○ 童蒙訓曰, 當官之法唯有三事. 曰淸, 曰愼, 曰勤. 知此三 者, 則知所以持身矣.
童蒙訓에 ᄀᆞᆯ오ᄃᆡ 벼슬에 當ᄒᆞ여셔 ᄒᆞ욜 法이 오직 세 일이 인 ᄂᆞ니 ᄀᆞᆯ온 쳥념홈과 ᄀᆞᆯ온 삼가기와 ᄀᆞᆯ온 브즈런홈이니 이 세 가지를 알면 ᄡᅥ 몸 가질 바를 알리라
○ 當官者, 凡異色人, 皆不宜與之相接. 巫祝尼媼之類, 尤宜疎 絶. 要以淸心省事爲本.
벼슬을 當ᄒᆞ연ᄂᆞᆫ 이 믈읫 빗 다른 사ᄅᆞᆷ을 다 맛당이 더블어 서르 ᄃᆡ졉디 아니홀디니 무당과 祝 [귓것싀게 빌기 ᄒᆞᄂᆞᆫ 사ᄅᆞᆷ 이라] 과 승과 ᄉᆞ이ᄒᆞᄂᆞᆫ 할미의 類를 더옥 맛당이 疎히 ᄒᆞ야 거졀홀디니 모롬이 ᄆᆞᄋᆞᆷ을 ᄆᆞᆰ게 ᄒᆞ며 일을 젹게 홈으로ᄡᅥ 근 본을 삼ᄋᆞᆯ디니라
○ 後生少年乍到官守, 多爲猾吏所餌, 不自省察, 所得毫末, 而 一任之間不復敢擧動. 大抵作官嗜利, 所得甚少而吏人所盜不貲 矣. 以此被重譴. 良可惜也.
後生 졈은 사ᄅᆞᆷ이 ᄀᆞᆺ 구의 딕킈ᄂᆞᆫ ᄃᆡ 니르러 만히 간활ᄒᆞᆫ 아 젼ᄋᆡ게 미ᄭᅵᆫ 배 되여 스스로 ᄉᆞᆯ피디 몯ᄒᆞ야 어든 배 털억 귿 티오 ᄒᆞᆫ 소임 ᄉᆞ이예 다시 敢히 움즉이디 몯ᄒᆞᄂᆞ니 大抵ᄒᆞᆫ디 벼슬ᄒᆞ여셔 利를 즐김이어든 배 甚히 젹고 아젼의 도ᄌᆞᆨᄒᆞᆫ 배 혜아리디 몯ᄒᆞᆯ디니 일로ᄡᅥ 重ᄒᆞᆫ 죄를 닙으니 진실로 可히 앗 가오니라
○ 當官者, 先以暴怒爲戒, 事有不可, 當詳處之. 必無不中. 若 先暴怒, 只能自害. 豈能害人.
벼슬을 當ᄒᆞ연ᄂᆞᆫ 이 몬져 과글이 怒홈으로ᄡᅥ 경계ᄅᆞᆯ 삼아 일 이 可티 아니홈이 잇거든 맛당히 ᄌᆞ셔히 쳐티홀디니 반ᄃᆞ시 맛디 아님이 업스리라 만일 몬져 과글이 怒ᄒᆞ면 오직 能히 스 스로 害ᄒᆞᆯ ᄲᅮᆫ이니 엇디 能히 ᄂᆞᆷ을 害ᄒᆞ리오
○ 當官處事, 但務著實. 如塗扌祭(※제,扌+祭)文字, 追改日月, 重 易押字, 萬一敗露, 得罪反重. 亦非所以養誠心事君不欺之道也.
벼슬을 當ᄒᆞ야 일 쳐티홈애 다ᄆᆞᆫ 實애 다ᄃᆞᆮ게 홈ᄋᆞᆯ 힘ᄡᅳᆯ디니 글ᄌᆞ를 흐리오며 비븨며 나ᄃᆞᆯ을 조초 고티며 일홈 둔 ᄌᆞ를 여 러 번 ᄀᆡ역홈 ᄀᆞᆮᄐᆞᆫ 이리 萬一에 敗ᄒᆞ여 드러 나면 罪 어둠을 도ᄅᆞ혀 重히 ᄒᆞ고 ᄯᅩ ᄡᅥ 졍셩된 ᄆᆞᄋᆞᆷ을 치며 님금 셤김애 소 기디 아니ᄒᆞᄂᆞᆫ 밧 도리 아니니라
○ 王吉上疏曰, 夫婦人倫大網. 夭壽之萌也. 世俗嫁娶太蚤, 未 知爲人父母之道而有子. 是而敎化不明而民多夭.
王吉 [漢 적 사ᄅᆞᆷ이라] 의 上疏에 ᄀᆞᆯ오ᄃᆡ 남진 겨집은 人倫의 큰 ᄆᆞᆯ리오 단명ᄒᆞ며 댱슈ᄒᆞᄂᆞᆫ ᄆᆡᆼᄃᆈ니 世俗이 혼인ᄒᆞ기ᄅᆞᆯ 너무 일 ᄒᆞ야 사ᄅᆞᆷ의 어버이 될 도리를 아디 몯ᄒᆞ여셔 ᄌᆞ식을 두ᄂᆞᆫ 디라 일로ᄡᅥ ᄀᆞᄅᆞ쳐 化ᄒᆞ게 ᄒᆞᄂᆞᆫ 일이 ᄇᆞᆰ디 몯ᄒᆞ고 ᄇᆡᆨ셩이 단 명ᄒᆞ리 하ᄂᆞ니라
○ 文中子曰, 婚娶而論財, 夷虜之道也. 君子不入其鄕. 古者男 女之族, 各擇德焉. 不以財爲禮.
文中子 [隋ㄷ 적 션ᄇᆡ 王通의 시회라]ㅣ ᄀᆞᆯ오ᄃᆡ 혼인에 ᄌᆡ믈 의론ᄒᆞ기ᄂᆞᆫ 오랑캐의 道ㅣ라 君子ㅣ 그 ᄆᆞ을ᄒᆡ 들어가디 아니ᄒᆞᄂᆞ니 녜 남진 겨집의 족ᄂᆔ 각각 德 을 ᄀᆞᆯᄒᆡ고 ᄌᆡ믈로ᄡᅥ 례믈ᄒᆞ디 아니ᄒᆞ더니라
○ 早婚少聘, 敎人以偸. 妾媵無數, 敎人以亂. 且貴賤有等. 一 夫一婦, 庶人之職也 일 혼인ᄒᆞ며 졈어셔 빙례홈ᄋᆞᆫ 사ᄅᆞᆷ을 투박홈오로ᄡᅥ ᄀᆞᄅᆞ침이 오 妾과 滕 [혼인ᄒᆞᆯ 제 조차온 쳡이라] 이 數ㅣ 업슴은 사ᄅᆞᆷ 을 음란홈으로ᄡᅥ ᄀᆞᄅᆞ침이니 ᄯᅩ 貴ᄒᆞᆫ 이와 賤ᄒᆞᆫ 이 층이 이시 니 ᄒᆞᆫ 남진 ᄒᆞᆫ 겨집은 샹싸ᄅᆞᆷ의 직분이니라
○ 司馬溫公曰, 凡議婚姻, 當先察其婿與婦之性行及家法何如.
勿苟慕其富貴.
司馬溫公이 ᄀᆞᆯᄋᆞ샤ᄃᆡ 믈읫 婚姻 의론홈애 반ᄃᆞ시 몬져 그 사 회와 다믓 며느리의 텬셩과 ᄒᆡᆼ실과 믿 집읫 法이 엇더홈을 ᄉᆞᆯ 피고 그 가ᄋᆞ멸며 貴홈을 ᄒᆞᆫ갓 ᄉᆞ모티 말올디니라
壻苟賢矣, 今雖貧賤, 安知異時不富貴乎. 苟爲不肖, 今雖不盛, 安知異時不貧賤乎.
사회 진실로 어딜면 이제 비록 가난ᄒᆞ고 미쳔ᄒᆞ나 엇디 다ᄅᆞᆫ 시졀에 가ᄋᆞ멸며 貴티 아닐 줄을 알리오 진실로 不肖ᄒᆞ면 이 제 비록 가ᄋᆞ멸고 盛ᄒᆞ나 엇디 다ᄅᆞᆫ 시절에 가난ᄒᆞ며 미쳔티 아닐 줄을 알리오
婦者家之所由盛衰也. 苟慕一時之富貴而娶之, 彼挾其富貴, 鮮 有不輕其夫而傲其舅姑, 養成驕妬之性. 異日爲患, 庸有極乎.
며느리ᄂᆞᆫ 집의 말ᄆᆡ아마 盛ᄒᆞ며 衰ᄒᆞᄂᆞᆫ 배니 ᄒᆞᆫ갓 一時예 가 ᄋᆞᆷ열며 貴홈을 ᄉᆞ모ᄒᆞ야 어드면 뎨 그 가ᄋᆞᆷ열며 貴홈을 ᄢᅧ셔 그 남진을 가ᄇᆡ야이 너기며 그 싀어버이를 업슈이 너겨 교만ᄒᆞ며 새옴ᄒᆞᄂᆞᆫ 性을 길워 일우디 아니리 젹으니 다 ᄅᆞᆫ 날애 환란 되옴이 엇디 그지 이시리오
借使因婦財以致富, 依婦勢以取貴, 苟有丈夫之志氣者, 能無愧 乎.
가셜 ᄒᆞ여곰 겨집의 ᄌᆡ믈을 因ᄒᆞ야 ᄡᅥ 가ᄋᆞᆷ여름을 닐위며 겨 집의 勢를 의거ᄒᆞ야 ᄡᅥ 貴홈을 어ᄃᆞᆯ디라도 진실로 丈夫의 ᄠᅳᆮ 과 긔운을 둔ᄂᆞᆫ 이면 能히 붓그러움이 업스랴
○ 安定胡先牲曰, 嫁女必須勝吾家者. 勝吾家, 則女之事人, 必 欽必戒. 娶婦必須不若吾家者. 不若吾家, 則婦之事舅姑, 必執 婦道.
安定 胡 先生 [일홈은 瑗이니 安定은 디명이라 宋 적 사ᄅᆞᆷ이 라] 이 ᄀᆞᆯ오ᄃᆡ ᄯᆞᆯ 혼인홈을 반ᄃᆞ시 모롬애 내 집두곤 나ᄋᆞᆫ 이 로 홀디니 내 집두곤 나으면 ᄯᆞᆯ이 남진 셤굠이 반ᄃᆞ시 공경ᄒᆞ 며 반ᄃᆞ시 조심ᄒᆞᄂᆞ니라 며느리 어둠을 반ᄃᆞ시 모롬애 내 집 만 ᄀᆞᆮ디 몯ᄒᆞᆫ 이를 홀디니 내 집만 ᄀᆞᆮ디 몯ᄒᆞ면 며느리 싀어 버이 셤굠이 반ᄃᆞ시 며느리의 도리ᄅᆞᆯ 잡아 ᄒᆞᄂᆞ니라
○ 或問, 孀婦於理, 似不可取. 如何. 伊川先生曰, 然. 凡取以 配身也. 若取失節者, 以配身, 是己失節也.
或이 무로ᄃᆡ 홀어미ᄅᆞᆯ 도리예 可히 겨집 삼디 몯ᄒᆞᆯ ᄃᆞᆺᄒᆞ니 엇 더뇨 伊川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그러ᄒᆞ다 믈읫 겨집 어둠은 ᄡᅥ 몸 ᄋᆞᆯ ᄧᅡᆨ홈이니 만일 節 일흐니ᄅᆞᆯ 어더 ᄡᅥ 몸ᄋᆞᆯ ᄧᅡᆨᄒᆞ면 이ᄂᆞᆫ 몸 이 節을 일홈이니라
又問, 或有孤孀, 貧窮無託者, 可再嫁否. 曰, 只是後世, 怕寒 餓死, 故有是說. 然, 餓死事極小, 失節事極大.
ᄯᅩ 무로ᄃᆡ 혹 외로온 홀어미 이셔 가난ᄒᆞ고 窮ᄒᆞ야 의탁ᄒᆞᆯ ᄃᆡ 업ᄉᆞᆫ 이어든 可히 두 번 남진 븓트리잇가 말링잇가 ᄀᆞᆯᄋᆞ샤ᄃᆡ 오직 이 後世예 치우며 주려 죽음을 저혼 故로 이 말이 인ᄂᆞ 니 그러나 주려 죽ᄂᆞᆫ 일ᄋᆞᆫ ᄀᆞ장 젹고 節 일ᄅᆞᆫ 일은 ᄀᆞ장 크니 라
○ 安氏家訓曰, 婦主中饋. 唯事酒食衣服之禮耳. 國不可使預 政, 家不可使軒蠱. 如有聰明才智識達古今, 正當輔佐君子, 勸 其不足. 必無牝鷄晨鳴, 以致禍也.
顔氏 家訓에 ᄀᆞᆯ오ᄃᆡ 겨집은 안해셔 음식ᄒᆞ기를 젼쥬홀디라 오 직 술이며 밥이며 衣服ᄒᆞᄂᆞᆫ 례도를 일 삼ᄋᆞᆯ ᄯᆞᄅᆞᆷ이니 나라ᄒᆡ 可히 ᄒᆞ여곰 졍ᄉᆞᄅᆞᆯ 참예케 몯ᄒᆞᆯ 거시며 집의 可히 ᄒᆞ여곰 일 을 젼쥬케 몯ᄒᆞᆯ디니 만일 聰明ᄒᆞ며 ᄌᆡ조로오며 디혜로와 디식 이 녜며 이제ᄅᆞᆯ ᄉᆞᄆᆞᆺᄎᆞ리 이셔도 正히 맛당이 君子 [君子ᄂᆞᆫ 남진이라] ᄅᆞᆯ 도와 그 不足ᄒᆞᆫ ᄃᆡᄅᆞᆯ 勸ᄒᆞᆯ만 홀디 니 반ᄃᆞ시 암ᄃᆞᆰ이 새배 울어 ᄡᅥ ᄌᆡ화ᄅᆞᆯ 닐위윰이 업스리니라
○ 江東婦女, 略無交遊, 其婚姻之家, 或十數年間, 未相識者. 唯以信命贈遺, 致慇懃焉.
江東 [디명이라] 녀편네ᄂᆞᆫ 잠ᄭᅡᆫ도 사괴여 놀옴이 업서 그 婚 姻ᄒᆞᆫ 집이 或 여라ᄆᆞᆫ ᄒᆡᆺ ᄉᆞ이예 서르 아디 몯ᄒᆞ고 □□ 유무 뎐갈이며 주어 기티기로ᄡᅥ 慇懃홈을 닐위ᄂᆞ니라
鄴下風俗, 專以婦持門戶, 爭訟曲直, 造請逢迎, 代子求官. 爲 夫訴屈. 此乃恒代遺風乎.
鄴下 [디명이라] 앳 風俗은 오로 겨집으로ᄡᅥ 집을 잡피여 굽 으며 곧ᄋᆞᆷ을 ᄃᆞ토와 숑ᄉᆞᄒᆞ며 나아가 뵈며 마자 ᄃᆡ졉ᄒᆞ며 아 ᄃᆞᆯ을 代ᄒᆞ야 벼슬ᄋᆞᆯ 求ᄒᆞ며 남진을 위ᄒᆞ야 민망홈을 하ᄂᆞ니 이 恒과 代 [다 디명이니 燕 太子 丹이 겨집 ᄭᅮ며 사ᄅᆞᆷ 뫼호 던 듸라] 예 기틴 풍쇽인뎌
○ 夫有人民, 而後有夫婦, 有夫婦, 而後有父子, 有父子, 而後 有兄弟. 一家之親, 此三者而已矣. 自玆以往, 至于九族, 皆本 於三親焉. 故於人倫爲重也. 不可不篤.
사ᄅᆞᆷ이 이신 後에 남진 겨집이 잇고 남진 겨집 이신 後에 어 버이 ᄌᆞ식이 잇고 어버이 ᄌᆞ식 이신 後에 兄弟 인ᄂᆞ니 一家의 親ᄒᆞᆫ 이ᄂᆞᆫ 이 세 ᄯᆞᄅᆞᆷ이니 일로븓터 ᄡᅥ 가모로 九族 [고조로 셔 현손ᄭᆞ장 아홉 ᄃᆡ예 겯권당 통ᄒᆞ야 닐옴이라] 애 니르히 다 세 가짓 親에 믿드ᄃᆡ연ᄂᆞ니 그러모로 人倫에 重홈이 되니 可히 후히 아니티 몯ᄒᆞᆯ디니라 兄弟者, 分形連氣之人也. 方其幼也, 父母左提右挈, 前襟後裾,
食則同案, 衣則傳服, 學則連業, 遊則共方. 雖有悖亂之人, 不 能不相愛也.
兄弟ᄂᆞᆫ 얼굴ᄋᆞᆯ ᄂᆞᆫ화 긔운이 니언ᄂᆞᆫ 사ᄅᆞᆷ이니 뵈야호로 그 져 머신 제 父母ㅣ 왼녁 겯ᄐᆞ로 잡고 올ᄒᆞᆫ녁 겯ᄐᆞ로 들며 아프로 옷기슬 ᄃᆞᆼ긔고 뒤후로 옷기ᄉᆞᆯ 글잇그러 밥이면 상을 ᄒᆞᆫ가지로 ᄒᆞ며 오시면 서르 닙으며 ᄇᆡ호면 소업을 ᄒᆞᆫ가지로 ᄒᆞ며 놀면 방소ᄅᆞᆯ ᄒᆞᆫ가지로 ᄒᆞ니 비록 悖亂ᄒᆞᆫ 사ᄅᆞᆷ이 이셔도 能히 서르 ᄉᆞ랑티 아니티 몯ᄒᆞᄂᆞ니라
及其壯也, 各妻其妻, 各子其子. 雖有篤厚之人, 不能不少衰也.
그 壯홈애 미처ᄂᆞᆫ 각각 그 겨집을 겨집이라 ᄒᆞ며 각각 그 ᄌᆞ 식을 ᄌᆞ식이라 ᄒᆞᄂᆞᆫ디라 비록 도타이 후ᄒᆞᆫ 사ᄅᆞᆷ이 이셔도 能 히 젹기 衰티 아니티 몯ᄒᆞᄂᆞ니라
娣姒之比兄弟, 則疎薄矣. 今使疎薄之人, 而節量親厚之恩. 猶 方底而圓蓋. 必不合矣. 唯友悌深至, 不爲傍人之所移者, 免夫.
娣 [아의 겨집이라] 姒 [형의 겨집이라] ᄅᆞᆯ 兄弟의게 比ᄒᆞ면 疎ᄒᆞ고 薄ᄒᆞ니 이제 疎ᄒᆞ고 薄ᄒᆞᆫ 사ᄅᆞᆷ오로 ᄒᆡ여곰 親ᄒᆞ고 厚 ᄒᆞᆫ 은의ᄅᆞᆯ ᄆᆞᄅᆞ써흐러 혜아리게 ᄒᆞ면 모난 믿틔 두렫ᄒᆞᆫ 두에 ᄀᆞᆮᄐᆞᆫ디라 반ᄃᆞ시 맛디 아니ᄒᆞ리니 오직 형뎨 ᄉᆞ랑홈이 깁고 지극ᄒᆞ야 겯틧 사ᄅᆞᆷ의 옴기ᄂᆞᆫ 배 되디 아닌ᄂᆞᆫ 이ᅀᅡ 免ᄒᆞ린뎌
○ 柳開仲塗曰, 皇考治家, 孝且嚴. 朝望弟婦等, 拜堂下畢, 卽 上手低面, 聽我皇考訓誡. 曰, 人家兄弟, 無不義者, 盡因娶婦 入門, 異姓相聚, 爭長競短, 漸漬日聞, 偏愛私藏, 以致背戾, 分門割戶, 患若賊讎. 皆汝婦人所作. 男子剛腸者幾人, 能不爲 婦人言所或. 吾見多矣. 若等寧有是耶. 退則惴惴, 不敢出一語 爲不孝事. 開輩抵此賴之, 得全其家云.
柳開仲塗 [仲塗ᄂᆞᆫ 開의 ᄌᆡ니 宋 적 사ᄅᆞᆷ이라] ㅣᄀᆞᆯ오ᄃᆡ 皇考 [죽은 아비ᄅᆞᆯ 일ᄏᆞᆮᄂᆞᆫ 말이라] ㅣ 집을 다ᄉᆞ리샤ᄃᆡ 효도롭고 ᄯᅩ 嚴히 ᄒᆞ더시니 초ᄒᆞᄅᆞ 보롬애 ᄌᆞ뎨와 며늘이들히 堂 알애 셔 절홈을 ᄆᆞᆺ고 즉제 손을 들고 ᄂᆞᆮᄎᆞᆯ ᄂᆞᄌᆞ기 ᄒᆞ야 우리 皇考 의 ᄀᆞᄅᆞ쳐 경계ᄒᆞ심을 듣더니 ᄀᆞᆯᄋᆞ샤ᄃᆡ 사ᄅᆞᆷ의 집 兄弟 올티 아니ᄒᆞ니 업건마ᄂᆞᆫ 다 겨집 어더 가문의 들여옴을 因ᄒᆞ야 다 ᄅᆞᆫ 姓이 서르 모다셔 길믈 ᄃᆞ토며 댜ᄅᆞᆷ을 결워 믈 젓듯ᄒᆞ야 날로 들리며 ᄉᆞ랑홈애 일편되며 셰간의 ᄉᆞᄉᆞ로이 ᄒᆞ야 ᄡᅥ 어 긔며 거슯즘을 닐위여 門을 ᄂᆞᆫ호며 지게를 베혀 ᄭᅥ려홈을 도 ᄌᆞᆨ과 원슈 ᄀᆞᆮ티 ᄒᆞᄂᆞ니 다 너희 婦人의 ᄆᆡᆼ그ᄂᆞᆫ 배니라 ᄉᆞ나ᄒᆡ 애 세니 몃 사ᄅᆞᆷ이 能히 겨집의 말의 或ᄒᆞᆫ 배 되디 아니ᄒᆞ료 내 봄이 하니 너희ᄂᆞᆫ 엇디 이럼이 이시리오 ᄒᆞ야시든 믈러오 면 저허 敢히 ᄒᆞᆫ 말ᄋᆞᆯ 내여 不孝앳 일을 ᄒᆞ디 몯ᄒᆞ니 開의 물 이 이제 다ᄃᆞᆮ도록 힘 닙어 시러곰 그 집을 오올완노소라
○ 伊川先生曰, 今人多不知兄弟之愛. 且如閭閻小人, 得一食, 必先以食父母. 夫何故. 以父母之口, 重於己之口也. 得一衣, 必先以衣父母. 夫何故. 以父母之體, 重於己之體也. 至於犬馬, 亦然. 待父母之犬馬, 必異乎己之犬馬也. 獨愛父母之子, 却輕 於己之子, 甚者至若仇敵, 擧世皆如此. 惑之甚矣.
伊川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이젯 사ᄅᆞᆷ이 해 兄弟 ᄉᆞ랑키ᄅᆞᆯ 아디 몯 ᄒᆞ놋다 ᄯᅩ ᄆᆞᄋᆞᆯ 효근 사ᄅᆞᆷ ᄀᆞᆮᄐᆞᆫ 이 ᄒᆞᆫ 음식을 어ᄃᆞ면 반ᄃᆞ시 몬져 ᄡᅥ 어버이ᄅᆞᆯ 머기ᄂᆞ니 엇딘 연고오 어버의 입이 내 입에 셔 重ᄒᆞᆷ으로ᄡᅦ오 ᄒᆞᆫ 오ᄉᆞᆯ 어드면 반ᄃᆞ시 몬져 ᄡᅥ 어버이ᄅᆞᆯ 닙 피ᄂᆞ니 엇딘 연고오 어버의 몸이 내 몸애셔 重ᄒᆞᆷ으로ᄡᅦ라 개 며 말게 니르러두 ᄯᅩ 그러ᄒᆞ니 어버의 개와 ᄆᆞᆯ ᄃᆡ졉홈ᄋᆞᆯ 반ᄃᆞ 시 내 개와 ᄆᆞᆯ게셔 달리 호ᄃᆡ 독혀 어버의 ᄌᆞ식 ᄉᆞ랑ᄒᆞ기를 믄득 내 ᄌᆞ식에셔 輕히 ᄒᆞ야 甚ᄒᆞᆫ 이ᄂᆞᆫ 원슈 ᄀᆞᆮᄐᆞᆷ애 니르러 온 셰샹이 다 이러ᄒᆞ니 미혹홈이 甚ᄒᆞ니라
○ 橫渠先生曰, 斯于詩言, 兄及弟矣, 式相好矣. 無相猶矣. 言 兄弟宜相好, 不要相學. 猶似也. 人情大抵, 患在施之不見報, 則輟. 故恩不能終. 不要相學, 己施之而已.
橫渠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斯干詩 [모시 편일홈이라] 예 닐어쇼ᄃᆡ 兄과 믿 아이 서ᄅᆞ ᄉᆞ랑ᄒᆞ고 서ᄅᆞ 猶티 말라 ᄒᆞ니 兄弟 맛당 히 서ᄅᆞ ᄉᆞ랑ᄒᆞ고 서ᄅᆞ ᄇᆡ호려 티 아니홈을 닐옴이니 猶ᄂᆞᆫ ᄀᆞᆮ 단 말이라 人情이 大抵ᄒᆞᆫ디 患이 베프고 갑픔을 보디 몯ᄒᆞ면 그침애 인ᄂᆞᆫ디라 그러모로 은혜를 能히 ᄆᆞᄎᆞᆷ내 몯ᄒᆞᄂᆞ니 서르 ᄇᆡ호려 요구티 아니코 내 베플 ᄯᆞᄅᆞᆷ이니라
○ 伊川先生曰, 近世淺薄, 以相歡狎, 爲相與, 以無圭角, 爲相 歡愛. 如此者, 安能久, 須是恭敬. 君臣朋友, 皆當以敬爲主也.
伊川 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요ᄉᆞ이 셰쇽이 여타오며 열워 서르 즐 겨 친압히 홈으로ᄡᅥ 서르 여허홈을 삼으며 모 업슴으로ᄡᅥ 서 르 즐겨 ᄉᆞ랑홈을 삼ᄂᆞ니 이러ᄐᆞᆺᄒᆞᆫ 이 엇디 能히 오라리오 만 일 오라믈 요구홀딘댄 모로미 이 恭敬홀디니 님금과 신하와 벋이 다 맛당히 敬으로ᄡᅥ 읏듬을 삼을디니라
○ 橫渠先生曰, 今之朋友, 擇其善柔, 以相與, 拍肩執袂, 以爲 氣合, 一言不合, 怒氣相加. 朋友之際, 欲其相下不倦. 故於朋 友之間, 主其敬者, 日相親與, 得效最速.
橫渠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이제 벋븨 그 아당 잘ᄒᆞᄂᆞᆫ 이로 ᄀᆞᆯᄒᆡ여 ᄡᅥ 서르 여허ᄒᆞ야 엇게ᄅᆞᆯ 티며 ᄉᆞ매ᄅᆞᆯ 잡아 ᄡᅥ 긔운이 合홈을 삼고 ᄒᆞᆫ 말이나 合디 아니커든 怒ᄒᆞᆫ 긔운을 서르 더ᄋᆞᄂᆞ니 벋 븨 ᄉᆞ이예ᄂᆞᆫ 그 서르 디믈 게을이 아니코쟈 ᄒᆞᄂᆞᆫ디라 그러모 로 벋븨 ᄉᆞ이예 그 공경을 읃듬 삼ᄂᆞᆫ 이ᅀᅡ 날로 서르 親ᄒᆞ야 여허ᄒᆞ야 효험 어ᄃᆞᆷ이 ᄀᆞ장 ᄲᆞᆯᄋᆞᄂᆞ니라
○ 童蒙訓曰, 同僚之契, 交承之分, 有兄弟之義. 至其子孫, 亦 世講之. 前輩專以此爲務. 今人知之者蓋少矣. 又如舊擧將及嘗 爲舊任按察官者, 後己官雖在上, 前輩皆辭避, 坐下坐. 風俗如 此, 安得不厚乎.
童蒙訓에 ᄀᆞᆯ오ᄃᆡ 동관 즈음과 교ᄃᆡ ᄊᆞ이 兄弟의 義ㅣ 이시니 그 子孫애 니르러 ᄯᅩ 셰셰로 강구ᄒᆞ니 前 사ᄅᆞᆷᄃᆞᆯᄒᆞᆫ 젼위 일로 ᄡᅥ 힘 ᄡᅳᆷ을 삼더니 이젯 사ᄅᆞᆷᄋᆞᆫ 알리 젹으니라 ᄯᅩ 녜 擧將 [제 몸 쳔거ᄒᆞ던 사ᄅᆞᆷ이라] 과 믿 일즉 녯 소임에 按察官 [관 찰ᄉᆞ 톄엿 벼슬이라] 되여ᄯᅥ니 ᄀᆞᄐᆞᆫ 이ᄅᆞᆯ 後에 내 벼슬이 비 록 우희 이시나 前 사ᄅᆞᆷᄃᆞᆯ히 다 ᄉᆞ양ᄒᆞ야 避ᄒᆞ야 아랫 坐애 안ᄯᅥ니 風俗이 이러ᄒᆞ면 엇디 시러곰 厚티 아니ᄒᆞ리오
○ 范文正公爲參知政事時, 告諸子曰, 吾貧時與汝母養吾親. 汝 母躬執爨, 而吾親甘旨, 未嘗充也. 今而得厚祿. 欲以養親, 親 不在矣. 汝母亦已早世. 吾所最恨者, 忍令若曹享富貴之樂也.
范文正公 [文正은 시회니 范希文이라] 이 參知政事 [졍승에ᅀᅧ 버근 벼슬이라] ᄒᆞ여실 적의 모ᄃᆞᆫ 아ᄃᆞᆯᄃᆞ려 告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내 가난ᄒᆞ야실 제 네 어미로 더블어 내 어버이ᄅᆞᆯ 칠ᄉᆡ 네 어미 몸소 블딛기ᄅᆞᆯ 잡드러 ᄒᆞ야도 내 어버이 ᄃᆞᆯ고 맛난 거시 일즉 ᄎᆞ디 몯ᄒᆞ더니 이제ᄂᆞᆫ 만ᄒᆞᆫ 祿을 어ᄃᆞ니 ᄡᅥ 어버이ᄅᆞᆯ 치고져 ᄒᆞ나 어버이 겨시디 아니ᄒᆞ고 네 어미 ᄯᅩ 이믜 일 죽으니 내 의 ᄀᆞ장 恨ᄒᆞᄂᆞᆫ 배라 ᄎᆞᆷ아 너희 물이로 ᄒᆡ여곰 富貴의 즐거옴 을 누리게 ᄒᆞ랴
吾吳中宗族甚衆. 於吾固有親疎, 然, 吾祖宗視之, 則均是子孫. 固無親疎也. 苟祖宗之意, 無親疎, 則饑寒者, 吾安得不恤也. 自祖宗來, 積德百餘年, 而始發於吾, 得至大官. 若獨享富貴, 而不恤宗族, 異日何以見祖宗於地下, 今何顔入家廟乎. 於是恩 例俸賜, 常均於族人, 幷置義田宅云.
우리 吳中 [디명이니 문졍공의 본향이라] 권당이 ᄀᆞ장 만ᄒᆞ니 내 거긔 진실로 親ᄒᆞ며 疎홈이 잇거니와 그러나 우리 조샹이 보시면 ᄒᆞᆫ가짓 이 子孫이라 진실로 親ᄒᆞ며 疎홈이 업ᄉᆞ니 진 실로 조샹 ᄠᅳᆮ에 親ᄒᆞ며 疎홈이 업ᄉᆞ면 주리며 치워ᄒᆞᄂᆞᆫ 이를 내 엇디 시러곰 근심티 아니ᄒᆞ리오 조샹브터 옴ᄋᆞ로 德을 싸 ᄒᆞᆫ 일ᄇᆡᆨ 나ᄆᆞᆫ ᄒᆡ예ᅀᅡ 비로소 내 거긔 나타나 시러곰 큰 벼슬 에 니르런노니 만일 혼자 富貴를 누리고 권당을 근심티 아니 ᄒᆞ면 다ᄅᆞᆫ 날애 엇디 ᄡᅥ 조샹을 ᄯᅡ 아래 가 보ᄋᆞ오며 이제 어 ᄂᆡ ᄂᆞᆮᄎᆞ로 ᄉᆞ당ᄋᆡ 들어가리오 이에 은혜옛 별례옛 것과 녹봉 으로 주신 거슬 샹녜 권당의게 골오 주고 아오로 義田宅 [권 당 거느리치ᄂᆞᆫ 받과 집이라] 을 두니라
○ 司馬溫公曰, 凡愛家長, 必謹守禮法, 以於群子弟及家衆. 分 之以職, 援之以事, 而責其成功, 制財用之節, 量入以爲出, 稱 家之有無, 以給上下之衣食及吉凶之費, 皆有品節, 而莫不均一, 裁省冗費, 禁止奢華, 常須稍存嬴餘, 以備不虞.
司馬溫公이 ᄀᆞᆯ오ᄃᆡ 믈읫 집 얼운 되욤은 반ᄃᆞ시 삼가 禮法을 딕킈여 ᄡᅥ 모ᄃᆞᆫ 子弟와 믿 집사ᄅᆞᆷᄃᆞᆯᄒᆞᆯ 거느릴디니 소임으로ᄡᅥ ᄂᆞᆫ호며 일로ᄡᅥ 맛뎌 그 功 일옴을 다와ᄃᆞ며 ᄌᆡ믈 ᄡᅳᄂᆞᆫ ᄆᆞᄃᆡ를 ᄆᆞᄅᆞ서흐러 드ᄂᆞᆫ 거슬 혜아려 ᄡᅥ 나ᄂᆞᆫ 거슬 ᄒᆞ며 집의 이신 업슴을 맛게 ᄒᆞ야 ᄡᅥ 上下의 옷밥과 믿 길ᄉᆞ 흉ᄉᆞ애 ᄡᅳᄂᆞᆫ 거 슬 죡게 호ᄃᆡ 다 층과 ᄆᆞᄃᆡ를 두어 고ᄅᆞ고 ᄒᆞᆫᄀᆞᆯᄀᆞᆮ디 아님이 업게 ᄒᆞ며 쇽졀업슨 허비ᄅᆞᆯ 짐쟉ᄒᆞ야 덜며 샤치ᄒᆞ고 빈난 이 ᄅᆞᆯ 금지ᄒᆞ야 샹녜 모로미 젹이 남ᄋᆞᆫ 거슬 두어 ᄡᅥ 혜아리디 아닌 일을 예비홀디니라
右, 廣明倫.
이 우ᄒᆞᆫ 인륜 ᄇᆞᆰ규믈 너피니라
○ 董仲舒曰, 仁人者, 正其誼不謀其利, 明其道不計其功.
董仲舒 [漢 적 션ᄇᆡ라] ㅣ ᄀᆞᆯ오ᄃᆡ 仁ᄒᆞᆫ 사ᄅᆞᆷᄋᆞᆫ 그 올ᄒᆞᆫ 일을 正히 ᄒᆞ고 그 利ᄒᆞᆯ 일을 ᄭᅬᄒᆞ디 아니ᄒᆞ며 그 도리ᄅᆞᆯ ᄇᆞᆰ키고 그 공효ᄅᆞᆯ 혜아리디 아니ᄒᆞᄂᆞ니라
○ 孫思邈曰, 膽欲大, 而心欲小, 智欲圓, 而行欲方.
孫思邈 [唐 적 사ᄅᆞᆷ이라] 이 ᄀᆞᆯ오ᄃᆡ 膽은 크고져 ᄒᆞ고 ᄆᆞᄋᆞᆷ은 젹고져 ᄒᆞ며 디혜ᄂᆞᆫ 두렫고져 ᄒᆞ고 ᄒᆡᆼ실은 모나고져 홀디니라
○ 古語云從善如登. 從惡如崩.
녯 말에 닐오ᄃᆡ 어딘 일 조촘은 오ᄅᆞ기 ᄀᆞᆮ고 사오나온 일 조 촘은 믈허딤 ᄀᆞᆮ다 ᄒᆞ니라
○ 孝友先生朱仁軌隱居養親. 嘗誨子弟曰, 終身讓路, 不枉百 步. 終身讓畔, 不失一段.
孝友先生 朱仁軌 [唐 적 사ᄅᆞᆷ이니 孝友ᄂᆞᆫ 시회라] 隱居ᄒᆞ야셔 어버이를 치더니 일즉 子弟를 ᄀᆞᆯᄋᆞ쳐 ᄀᆞᆯ오ᄃᆡ 몸이 ᄆᆞᆺ도록 길 흘 ᄉᆞ양ᄒᆞ야도 일ᄇᆡᆨ 거름을 에디 아니ᄒᆞ며 몸이 ᄆᆞᆺ도록 받ᄀᆞ ᄋᆞᆯ ᄉᆞ양ᄒᆞ야도 ᄒᆞᆫ ᄠᅩ야기ᄅᆞᆯ 일티 아니ᄒᆞᄂᆞ니라
○ 濂溪周先生曰, 聖希天, 賢希聖, 士希賢.
濂溪 [디명이니 별회라] 周 先生 [宋 적 대현이니 일홈은 敦 頤오 字ᄂᆞᆫ 茂叔이라] 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셩인은 하ᄂᆞᆯᄒᆞᆯ ᄇᆞ라고 현인 은 셩인을 ᄇᆞ라고 션ᄇᆡᄂᆞᆫ 현인을 ᄇᆞ라ᄂᆞ니
伊尹顔淵大賢也. 伊尹恥其君不爲堯舜, 一夫不得其所, 若撻于 市. 顔淵不遷怒, 不貳過, 三月不違仁.
伊尹 [湯 적 어딘 신해라] 과 顔淵은 큰 어딘 사ᄅᆞᆷ이라 伊尹 은 그 님금이 堯舜 되디 몯홈을 붓그려 ᄒᆞ며 ᄒᆞᆫ 사ᄅᆞᆷ이 그 쳐 소를 얻디 몯ᄒᆞ엿거든 져제 가매 마ᄌᆞᆷᄀᆞ티 녀기고 顔淵은 怒 를 옴기디 아니ᄒᆞ며 허믈을 다시 아니ᄒᆞ며 석 ᄃᆞᆯ을 仁에 어그 릇디 아니ᄒᆞ니라
志伊尹之所志, 學顔淵之所學.
伊尹의 ᄠᅳᆮᄒᆞ던 바를 ᄠᅳᆮᄒᆞ며 顔淵의 ᄇᆡ호던 바를 ᄇᆡ호면
過則聖, 及則賢, 不及則亦不失於令名.
넘으면 셩인이오 믿츠면 현인이오 믿디 몯ᄒᆞ야도 곧 ᄯᅩ 어딘 일홈을 일티 아니ᄒᆞ니라
○ 聖人之道, 入乎耳存乎心, 蘊之爲德行, 行之爲事業. 彼以文 辭而已者, 陋矣.
聖人의 道ᄂᆞᆫ 귀예 들어 ᄆᆞᄋᆞᆷ애 이셔 싸히여ᄂᆞᆫ 德行이 되고 行 ᄒᆞ여ᄂᆞᆫ 事業이 되ᄂᆞ니 뎌 글만 ᄡᅥ ᄒᆞᄂᆞᆫ 이ᄂᆞᆫ 조브니라
○ 仲由喜聞過. 令名無窮焉. 今人有過, 不喜人規. 如護疾, 而 忌醫, 寧滅其身, 而無悟也. 噫.
仲由ᄂᆞᆫ 허믈 듣기를 깃거ᄒᆞ논디라 어딘 일홈이 그지 업더니 이젯 사ᄅᆞᆷ은 허믈이 잇거든 사ᄅᆞᆷ의 경계홈을 깃거 아니ᄒᆞ논디 병을 ᄢᅳ리고 의원을 ᄭᅴ여 ᄎᆞᆯ하리 그 몸을 주겨도 ᄭᆡᄃᆞ름이 업 ᄉᆞᆷ ᄀᆞᄐᆞ니 슬프다
○ 明道先生曰, 聖賢千語萬語, 只是欲人將已放之心約之, 使反 復入身來. 自能向上去, 下學而上達也.
明道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聖賢의 일쳔 말이며 일만 말이 오직 이 사ᄅᆞᆷ이 이믜 노한ᄂᆞᆫ ᄆᆞᄋᆞᆷ을 가져다가 거두워 ᄒᆡ여곰 도로 몸 애 드려 오게 콰댜 홈이니 스스로 能히 우후로 ᄎᆞ자 向ᄒᆞ야 가 아래로 ᄇᆡ화 [자븐 일들흘 ᄇᆡ홈이라] 우후로 통달 [도리를 알옴이라] ᄒᆞᄂᆞ니라
○ 心要在腔子裏.
ᄆᆞᄋᆞᆷ은 모롬이 얼굴 안ᄒᆡ 이실 거시니라
○ 伊川先生曰, 只整齊嚴肅, 則心便一. 一則自無非辟之干.
伊川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오직 整齊ᄒᆞ고 싁싁ᄒᆞ면 ᄆᆞᄋᆞᆷ이 믄득 젼 일ᄒᆞᆯ디니 젼일ᄒᆞ면 ᄌᆞ연히 외며 샤벽ᄒᆞᆫ 거시 간범홈이 업ᄂᆞ니 라
○ 伊川先生甚愛表記, 君子莊敬日彊, 安肆日偸之語. 盖常人之 情, 纔放肆, 則日就曠蕩, 自檢束, 則日就規矩.
伊川先生이 表記 [禮記 편 일홈이라] 예 君子ㅣ 싁싁ᄒᆞ고 공 경ᄒᆞ면 날로 견강ᄒᆞ고 편안ᄒᆞ고 펴 ᄇᆞ리면 날로 게으른다 ᄒᆞ ᄂᆞᆫ 말을 ᄀᆞ장 됴히 녀기더시니 샹녜 사ᄅᆞᆷᄋᆡ ᄠᅳᆮ이 잠ᄭᅡᆫ 노하 펴 ᄇᆞ리면 날로 허탕홈애 나아가고 스스로 거두 잡으면 날로 規矩에 나아가ᄂᆞ니라
○ 人於外物奉身者, 事事要好. 只有自家一箇身與心, 却不要 好. 苟得外物好時, 却不知道自家身與心, 已自先不好了也.
사ᄅᆞᆷ이 밧ᄭᅴ 걷 몸 위완ᄂᆞᆫ 거세 일일마다 됴홈을 요구호ᄃᆡ 오 직 제 ᄒᆞᆫ낫 몸과 다ᄆᆞᆺ ᄆᆞᄋᆞᆷ을 도로혀 됴홈을 요구티 아니ᄒᆞᄂᆞ 니 진실로 밧ᄭᅴ 걷 됴흘 적이면 도로혀 제 몸과 다ᄆᆞᆺ ᄆᆞᄋᆞᆷ이 이믜 스스로 몬져 됴티 몯ᄒᆞᄂᆞᆫ 줄을 아디 몯ᄒᆞᄂᆞ니라
○ 伊川先生曰, 顔淵問克己復禮之目. 孔子曰, 非禮勿視, 非禮 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
伊川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顔淵이 ᄉᆞ욕을 이긔여 禮예 도라갈 졀목 을 묻ᄌᆞ온대 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禮 아니어든 보디 말며 禮 아니 어든 듣디 말며 禮 아니어든 닐으디 말며 禮 아니어든 움즈기 디 말라 ᄒᆞ시니
四者身之用也. 由乎中而應乎外. 制乎外所以養其中也. 顔淵事 斯語. 所以進於聖人. 後之學聖人者, 宜服膺而勿失也. 因箴以 自警.
네 ᄒᆞᆫ 몸에 ᄡᅳ이ᄂᆞᆫ 거시라 가온ᄃᆡ [ᄆᆞᄋᆞᆷ을 닐옴이라] 말ᄆᆡ아 마 밧긔 應ᄒᆞᄂᆞ니 밧긔 졔어홈ᄋᆞᆫ ᄡᅥ 그 가온ᄃᆡ를 치ᄂᆞᆫ 배라 顔淵이 이 말ᄉᆞᆷ을 일 삼아 ᄒᆞ니 ᄡᅥ 聖人에 나아간 배니 後에 聖人 ᄇᆡ호ᄂᆞ니ᄂᆞᆫ 맛당이 가ᄉᆞᆷ애 담아 일티 말올디니라 因ᄒᆞ야 箴 [경계ᄒᆞᄂᆞᆫ 글이라] 지어 ᄡᅥ 스스로 경계ᄒᆞ노라
其視箴曰, 心兮本虛. 應物無迹. 操之有要. 視爲之則. 蔽交於 前, 其中則遷. 制之於外, 以安其內. 克己復禮, 久而誠矣.
그 視箴애 ᄀᆞᆯ오ᄃᆡ ᄆᆞᄋᆞᆷ이 본ᄃᆡ 虛ᄒᆞᆫ 거시니 物을 응졉홈이 자 최 업스니라 잡음이 종ᄋᆈ 인ᄂᆞ니 봄으로 법을 삼올디니라 ᄀᆞ 릴 거시 알픠 와 섯그면 그 가온대 곧 옮ᄂᆞ니 밧긔 졔어ᄒᆞ야 ᄡᅥ 그 안ᄒᆞᆯ 편안케 ᄒᆞᆯ디니라 ᄉᆞ욕을 이긔여 禮예 도라디면 오 람애 셩실ᄒᆞ리라 其聽箴曰, 人有秉彛, 本乎天性. 知誘物化, 遂亡其正. 卓彼先 覺, 知止有定. 閑邪存誠, 非禮勿聽.
그 聽箴애 ᄀᆞᆯ오ᄃᆡ 사ᄅᆞᆷ이 잡안ᄂᆞᆫ 덛덛ᄒᆞᆫ 거슬 둠은 하ᄂᆞᆯ 삼긴 性에 믿드듸여시니 아ᄂᆞᆫ 거시 物의게 달애이여 고텨 되여 드 듸여 그 定ᄒᆞᆫ 거슬 일ᄅᆞ니라 노픈 뎌 몬져 ᄭᆡᄃᆞᄅᆞᆫ 이ᄂᆞᆫ 그칠 ᄃᆡ를 아라 定홈이 인ᄂᆞᆫ디라 샤특ᄒᆞᆫ 거슬 막 ᄌᆞᆯ라 졍셩을 두어 禮 아니어든 듣디 마ᄂᆞ니라 其言箴曰, 人心之動, 因言以宣. 發禁躁妄. 內斯靜專. 矧是樞 機. 與戎出好. 吉凶榮辱, 惟其所召. 傷易則誕. 傷煩則支, 己 肆物忤, 出悖來違. 非法不道, 欽哉訓辭.
그 言箴애 ᄀᆞᆯ오ᄃᆡ 사ᄅᆞᆷ의 ᄆᆞᄋᆞᆷ 움즉임이 말ᄉᆞᆷ을 因ᄒᆞ야 ᄡᅥ 베 프ᄂᆞ니 發홈애 조급ᄒᆞ며 망녕되윰을 금지ᄒᆞ여사 안히 이에 안 졍ᄒᆞ며 젼일ᄒᆞᄂᆞ니라 ᄒᆞᄆᆞᆯ며 이ᄂᆞᆫ 樞ㅣ며 機라 싸홈도 니르혀 며 됴ᄒᆞᆫ 일도 나ᄂᆞ니 吉ᄒᆞ며 凶ᄒᆞ며 영홰며 辱이 오직 그 블 으ᄂᆞᆫ 배니라 쉬움애 傷ᄒᆞ면 허탄ᄒᆞ고 번거홈애 傷ᄒᆞ면 지리ᄒᆞ 며 내 방ᄉᆞᄒᆞ면 ᄂᆞᆷ이 거슬ᄧᅳ고 남이 패려ᄒᆞ면 옴이 어그릇ᄂᆞ 니 法이 아니어든 닐으디 아니ᄒᆞ야 ᄀᆞᄅᆞ치ᄂᆞᆫ 말을 공경ᄒᆞ라 其動箴曰, 哲人知幾, 誠之於思, 志士勵行. 守之於爲. 順理則 裕, 從欲惟危. 造次克念, 戰兢自持. 習與性成, 聖賢同歸.
그 動箴애 ᄀᆞᆯ오ᄃᆡ 명텰ᄒᆞᆫ 사ᄅᆞᆷ은 조각을 아라 ᄉᆞ려에 셩실케 ᄒᆞ고 ᄠᅳᆮ 둔ᄂᆞᆫ 션ᄇᆡᄂᆞᆫ ᄒᆡᆼ실을 힘 ᄡᅳᄂᆞᆫ디라 일ᄒᆞᆯ 제 디킈ᄂᆞ니 理ᄅᆞᆯ 順ᄒᆞ면 어그럽고 욕심을 조ᄎᆞ면 위ᄐᆡᄒᆞ니 져근덛 즈음에 도 능히 ᄉᆞ렴ᄒᆞ야 저허 조심ᄒᆞ야 스스로 자바시라 니김이 性 으로 더블어 일면 셩인과 현인과 ᄒᆞᆫ가지로 가리라
○ 伊川先生言, 人有三不幸. 少年登高科, 一不幸. 席父兄弟之 勢, 爲美官, 二不幸. 有高才能文章, 三不幸也.
伊川 先生이 닐ᄋᆞ샤ᄃᆡ 사ᄅᆞᆷ이 세 不幸홈이 인ᄂᆞ니 졈어셔 노 ᄑᆞᆫ 급뎨홈이 ᄒᆞᆫ 不幸홈이오 父兄의 권셔를 의지ᄒᆞ야 됴ᄒᆞᆫ 벼 슬홈이 두 不幸홈이오 노ᄑᆞᆫ ᄌᆡ조를 두고 글 잘 홈이 세 不幸 홈이니라
○ 橫渠先生曰, 學者捨禮義, 則飽食終日, 無所猷爲, 與下民一 致. 所事不踰衣食之間, 燕遊之樂耳.
橫渠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學者ㅣ 禮義를 ᄇᆞ리면 ᄇᆡ브르먹고 날을 졈글워 계교ᄒᆞ야 ᄒᆞᄂᆞᆫ 배 업서 하품 ᄇᆡᆨ셩으로 더블어 ᄒᆞᆫ가지 라 일 삼ᄂᆞᆫ 배 옷밥 ᄉᆞ이와 노롬놀이 즐김애셔 넘디 아니ᄒᆞ니 라
○ 范忠宣公戒子弟曰, 人雖至愚, 責人則明, 雖有聰明, 恕己則 昏. 爾曹但常以責人之心責己, 恕己之心恕人, 不患不到聖賢地 位也.
范忠宣公 [일홈은 純仁이니 宋 적 졍승이라 忠宣은 시회라] 이 子弟를 경계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사ᄅᆞᆷ이 비록 지극히 어린이라도 사ᄅᆞᆷ 외다 ᄒᆞ기ᄂᆞᆫ ᄇᆞᆰ고 비록 聰明이 이셔도 내 몸 져버봄ᄋᆞᆫ 아ᄃᆞᆨᄒᆞᄂᆞ니 너희 물이ᄂᆞᆫ 다ᄆᆞᆫ 샹녜 사ᄅᆞᆷ 외다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으로ᄡᅥ 몸을 외다 ᄒᆞ고 몸 져버보ᄂᆞᆫ ᄆᆞᄋᆞᆷ으로ᄡᅥ 사ᄅᆞᆷ을 져버보면 聖 賢 地位예 니르디 몯홈을 근심티 아니ᄒᆞ리라
○ 呂滎公嘗言, 後生初學, 且須理會氣象. 氣象好時, 百事是 當. 氣象者, 辭令容止輕重疾徐, 足以見之矣. 不惟君子小人, 於此焉分. 亦貴賤壽夭之所由定也.
呂榮公 [일홈은 希哲이니 宋 적 사ᄅᆞᆷ이라 榮陽 고을ᄒᆡ 봉ᄒᆞ엿 더니라] 이 일즉 닐오ᄃᆡ 후에 난 처엄 ᄇᆡ호ᄂᆞᆫ 이 아직 모로미 氣象을 ᄎᆞᆯ화홀디니 氣象이 됴ᄒᆞᆫ ᄣᅢ옌 온갓 일이 이예 맛당ᄒᆞ ᄂᆞ니 氣象이란 거슨 말ᄉᆞᆷ과 거동이 가ᄇᆡ야오며 므거우며 ᄲᆞᄅᆞ 며 날호여 홈애 足히 ᄡᅥ 볼 이니 오직 君子小人이 이예 ᄂᆞᆫ호 일 ᄲᅮᆫ이 아니라 ᄯᅩ 貴ᄒᆞ며 賤ᄒᆞ며 댱슈ᄒᆞ며 단명홈의 말ᄆᆡ아 마 定ᄒᆞᄂᆞᆫ 배니라
○ 攻其惡, 無攻人之惡. 日夜且自點檢, 絲毫不盡, 則慊於心 矣. 豈有工夫點檢他人也.
그 사오나옴을 다ᄉᆞ리고 사ᄅᆞᆷ의 사오나옴을 다ᄉᆞ리디 말올디 니 스스로 그 사오나옴을 다ᄉᆞ리면 나지며 밤의 아직 스스로 낟낟치 ᄎᆞᆯ화 실과 터럭만이나 다 ᄒᆞ디 몯ᄒᆞ야도 곧 ᄆᆞᄋᆞᆷ애 낟 브리니 엇디 工夫ㅣ 다ᄅᆞᆫ 사ᄅᆞᆷ을 낟낟치 ᄎᆞᆯ홈이 이시리오
○ 大要. 前輩作事, 多周詳. 後輩作事, 多闕略.
대뎌ᄒᆞᆫ디 젼 사ᄅᆞᆷ들희 일 ᄒᆞ욤ᄋᆞᆫ 쥬밀ᄒᆞ며 ᄌᆞ셰홈이 하고 훗 사ᄅᆞᆷ들희 일 ᄒᆞ욤ᄋᆞᆫ 허소ᄒᆞ고 홀략홈이 하니라
○ 恩讎分明此四者, 非有道者之言也. 無好人三字, 非有德者之 言也. 後生戒之.
은혜며 원슈를 分明히 ᄒᆞᆯ 거시라 ᄒᆞᄂᆞᆫ 이 네 字ᄂᆞᆫ 道 둔ᄂᆞᆫ 의 말이 아니오 됴ᄒᆞᆫ 사ᄅᆞᆷ 업다 ᄒᆞᄂᆞᆫ 세 字ᄂᆞᆫ 德 둔ᄂᆞᆫ 의 말이 아니니 後生ᄃᆞᆯ흔 경계ᄒᆞ라
○ 張思叔座右銘曰, 凡語必忠信, 凡行必篤敬, 飮食必愼節, 字 畵必楷正,
張思叔 [일홈은 繹이니 程伊川 弟子ㅣ라] 의 안ᄂᆞᆫ 올ᄒᆞᆫ 녁흿 銘 [경계ᄒᆞ야 쓴 글이라] 에 ᄀᆞᆯ오ᄃᆡ 믈읫 말ᄉᆞᆷ을 반ᄃᆞ시 튱후 ᄒᆞ고 믿비ᄒᆞ며 믈읫 ᄒᆡᆼ실을 반ᄃᆞ시 독실ᄒᆞ고 공경ᄒᆞ며 飮食을 반ᄃᆞ시 삼가고 존졀ᄒᆞ며 글ᄌᆞᆺ 그슬 반ᄃᆞ시 반ᄃᆞᆨᄒᆞ고 바ᄅᆞ게 ᄒᆞ며
容貌必端莊, 衣冠必肅整, 步履必安詳, 居處必正靜,
얼굴 모양을 반ᄃᆞ시 단졍ᄒᆞ고 싁싁히 ᄒᆞ며 옷과 冠을 반ᄃᆞ시 엄슉ᄒᆞ고 졍졔히 ᄒᆞ며 거ᄅᆞ며 ᄇᆞᆲ기를 반ᄃᆞ시 안셔코 샹심ᄒᆞ야 ᄒᆞ며 인ᄂᆞᆫ 곧을 반ᄃᆞ시 졍답고 안졍히 ᄒᆞ며
作事必謀始, 出言必顧行, 常德必固持, 然諾必重應, 見善如己 出, 見惡如己病.
일 ᄒᆞ기를 반ᄃᆞ시 처엄의 혜아려 ᄒᆞ며 말 내욤을 반ᄃᆞ시 ᄒᆡᆼ실 을 도라보며 덛덛ᄒᆞᆫ 德을 반ᄃᆞ시 구디 잡으며 그리 호마 홈을 반ᄃᆞ시 ᄃᆡ답을 므거이 ᄒᆞ며 어딘 일 보고 내게셔 나ᄂᆞᆫ ᄃᆞ시 ᄒᆞ며 사오나온 일 보고 내 病 ᄀᆞᆮ티 홀디니
凡此十四者, 我皆未深省. 書此當坐隅. 朝夕視爲警.
믈읫 이 열네 가지를 내 다 깁피 ᄉᆞᆲ피디 몯ᄒᆞ논디라 이ᄅᆞᆯ 써 안ᄂᆞᆫ 모해 當ᄒᆞ야 아ᄎᆞᆷ 나죄로 보아 경계홈을 삼노라
○ 胡文定公曰, 人須是一切世味, 淡薄方好. 不要有富貴相. 孟 子謂, 堂高數仞, 食前方丈, 侍妾數百人, 我得志不爲. 學子須 先除去此等. 常自激昻, 便不到墜墮.
胡 文定公이 ᄀᆞᆯ오ᄃᆡ 사ᄅᆞᆷ이 모롬이 이 ᄒᆞᆫᄀᆞᆯᄀᆞᄐᆞᆫ 셰샹 마새 淡 薄ᄒᆞ야ᅀᅡ 보야호로 됴ᄒᆞ니 富貴ᄒᆞᆫ 相 둠을 요구티 아니ᄒᆞᆯ 거 시니라 孟子ㅣ 니ᄅᆞ샤ᄃᆡ 집 노ᄑᆡ 두어 仞 [여ᄃᆞᆲ 자히라] 이 나홈과 음식이 앏ᄑᆡ 모흐로 열 자히나 홈과 뫼신 妾이 여러 百 사ᄅᆞᆷ을 내 ᄠᅳᆮ을 어더도 아니ᄒᆞᆯ 거시라 ᄒᆞ시니 學者ㅣ 모로 미 몬져 이런 것들ᄒᆞᆯ 덜텨 ᄇᆞ리고 샹녜 스스로 격녀ᄒᆞ야 니르 와대야 믄득 ᄠᅥ러딤애 니르디 아니ᄒᆞ리라
常愛諸葛孔明當漢末, 躬耕南陽, 不求聞達. 後來雖應劉先主之 聘. 宰割山河, 三分天下, 身都將相, 手握重兵. 亦何求不得, 何欲不遂. 乃與後主言, 成都有桑八百株, 薄田十五頃. 子孫衣 食自有餘饒. 臣身在外, 別無調度. 不別治生, 以長尺寸. 若死 之日, 不使廩有餘粟, 庫有餘財, 以負陛下. 及卒, 果如其言. 如此輩人, 眞可謂大丈夫矣.
샹해 ᄉᆞ랑ᄒᆞ노니 諸葛孔明이 漢 내죵애 當ᄒᆞ야 몸소 南陽애셔 받 가라 들리여 현달홈을 求티 아니ᄒᆞ더니 후에 비록 劉先主 의 블롬을 應ᄒᆞ나 山河 [ᄯᅡ흘 닐옴이라] 를 ᄆᆞᄅᆞ서흐러 베혀 天下를 세헤 ᄂᆞᆫ화 몸이 쟝ᄉᆔ며 ᄌᆡ샹애 이셔 손애 重ᄒᆞᆫ 군ᄉᆞᄅᆞᆯ 잡아시니 ᄯᅩ 므어슬 求ᄒᆞ여 얻디 몯ᄒᆞ며 므어슬 ᄒᆞ고쟈 ᄒᆞ여 일오디 몯ᄒᆞ리오마ᄂᆞᆫ 後主 더브러 닐오ᄃᆡ 成都에 ᄲᅩᆼ나모 八百 株와 사오나온 받티 열다ᄉᆞᆺ 頃 [일ᄇᆡᆨ 이럼이 ᄒᆞᆫ 경이라] 이이 시니 子孫의 옷과 밥이 스스로 남아 요죡홈이 잇고 내 몸이 밧긔 이셔 각별이 계교홈이 업슨디라 각별이 사롤 일 다ᄉᆞ려 ᄡᅥ 재며 치도 길오디 아니ᄒᆞ노니 만일 죽은 날애 ᄒᆞ여곰 창애 남ᄋᆞᆫ 곡셕이 이시며 庫애 남ᄋᆞᆫ ᄌᆡ믈이 잇ᄭᅦ ᄒᆞ야 ᄡᅥ 陛下 [황 뎨를 닐옴이라] 를 져ᄇᆞ리디 아니호리라 ᄒᆞ더니 믿 죽음애 과 연히 그 말 ᄀᆞᆮᄐᆞ니 이런 뉴엣 사ᄅᆞᆷ은 진실로 可히 大丈夫ㅣ라 닐으리로다
○ 范益謙座右戒曰, 一不言朝廷利害邊報差除. 二不言州縣官員 長短得失. 三不言衆人所作過惡之事. 四不言仕進官職趨時附勢. 五不言財利多少厭貧求富. 六不言淫媟戱慢評論女色. 七不言求 覓人物干索酒食.
范益謙 [일홈은 冲이니 宋 적 사ᄅᆞᆷ이라] 의 안ᄂᆞᆫ 올ᄒᆞᆫ 녁 경 계에 ᄀᆞᆯ오ᄃᆡ ᄒᆞ낟재ᄂᆞᆫ 朝廷의 利ᄒᆞ며 害로옴과 변방 긔별와 관원 브리며 벼슬ᄒᆞ임을 닐으디 아니홈이오 두ᇎ재ᄂᆞᆫ 고ᄋᆞᆳ 官員 의 길며 댜르며 올히 ᄒᆞ며 그ᄅᆞ ᄒᆞᆷ을 닐으디 아니홈이오 섿재 ᄂᆞᆫ 모ᄃᆞᆫ 사ᄅᆞᆷ의 지은 밧 허믈이며 사오나온 이를 닐으디 아니 홈이오 넫재ᄂᆞᆫ 벼슬 나아가기와 시절을 조차 勢의 븓틈을 닐 으디 아니홈이오 다ᄉᆞᆺ재ᄂᆞᆫ ᄌᆡ믈의 하며 젹음과 가난홈을 슬희 여 ᄒᆞ고 가ᄋᆞᆷ열움을 求홈을 닐으디 아니홈이오 여슷재ᄂᆞᆫ 음탕 ᄒᆞ며 더러오며 희롱ᄒᆞ며 거만ᄒᆞ며 겨집의 양ᄌᆞ 의론홈을 닐으 디 아니홈이오 닐굽재ᄂᆞᆫ ᄂᆞᆷ의 거슬 求ᄒᆞ여 어드며 술와 음식 을 쳥ᄒᆞ여 달라 홈을 닐으디 아님이니라
又曰, 一人附書信, 不可開坼沈滯.
ᄯᅩ ᄀᆞᆯ오ᄃᆡ ᄒᆞ낟재ᄂᆞᆫ 사ᄅᆞᆷ이 유무와 신믈을 맛뎌든 可히 ᄠᅦ여 보며 머믈오디 아닐 거시며
二與人並坐, 不可窺人私書.
두ᇎ재ᄂᆞᆫ 사ᄅᆞᆷ으로 더블어 ᄀᆞᆯ와 안자심애 可히 사ᄅᆞᆷ의 ᄉᆞᄉᆞ유무 를 여어 보디 아닐 거시며
三凡入人家, 不可看人文字.
섿재ᄂᆞᆫ 믈읫 사ᄅᆞᆷ의 집의 들어감애 可히 사ᄅᆞᆷ의 글월을 보디 아닐 거시며
四凡借人物, 不可損壞不還.
넫재ᄂᆞᆫ 믈읫 사ᄅᆞᆷ의 거슬 비롬애 可히 ᄒᆡ여ᄇᆞ리며 도로 보내 디 아니티 아닐 거시며
五凡喫飮食, 不可揀擇去取.
다슷재ᄂᆞᆫ 믈읫 飮食 먹옴애 可히 ᄀᆞᆯᄒᆡ야 ᄇᆞ리며 取ᄒᆞ디 아닐 거시며
六與人同處, 不可自擇便利.
여슷재는 사ᄅᆞᆷ으로 더블어 ᄒᆞᆫ ᄃᆡ 이숌애 可히 스스로 便코 利 ᄒᆞᆫ ᄃᆡᄅᆞᆯ ᄀᆞᆯᄒᆡ디 아닐 거시며
七見人富貴, 不可歎羨詆毁.
닐굽재는 사ᄅᆞᆷ의 가ᄋᆞᆷ열며 貴홈을 보고 可히 차탄ᄒᆞ여 블워ᄒᆞ 며 ᄭᅮ죵ᄒᆞ여 헐ᄲᅳ리디 아닐 거시니
凡此數事有犯之者, 足以見用意之不肖. 於存心修身大有所害. 因書以自警.
믈읫 이 두어 일을 간범ᄒᆞᆯ 이 이시면 足히 ᄡᅥ ᄠᅳᆮ 먹옴의 不肖 홈울 볼 거시니 ᄆᆞᄋᆞᆷ 두며 몸 닷곰애 크게 害로ᄋᆞᆫ 배 인ᄂᆞᆫ디 라 因ᄒᆞ야 써셔 스스로 경계ᄒᆞ노라
○ 胡子曰, 今之儒者, 移學文藝干仕進之心, 以收其放心, 而美 其身, 則何古人之不可及哉. 父兄以文藝令其子弟, 朋友以仕進 相招, 往而不返, 則心始荒而不治, 萬事之成, 咸不逮古先矣.
胡子 [일홈은 宏이니 宋 적 션ᄇᆡ라] ㅣ ᄀᆞᆯ오ᄃᆡ 이젯 션ᄇᆡ 글 ᄌᆡ조ᄅᆞᆯ ᄇᆡ화 벼슬ᄒᆞ여 나아가기 구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을 옴겨 ᄡᅥ 그 노 흔 ᄆᆞᄋᆞᆷ을 거두어 그 몸을 아ᄅᆞᆷ답게 ᄒᆞ면 엇디 녯사ᄅᆞᆷ의게 可 히 밋디 몯ᄒᆞ리오 父兄이 글ᄌᆡ조로ᄡᅥ 그 子弟ᄅᆞᆯ 시기고 벋이 벼슬ᄒᆞ여 나아가기로ᄡᅥ 서ᄅᆞ 블러 가 도라오디 아니ᄒᆞ면 ᄆᆞᄋᆞᆷ 이 비로소 거츠러 다ᄉᆞ리디 몯ᄒᆞ야 일만 일 일움이 다 녯사ᄅᆞᆷ 의게 밋디 몯ᄒᆞᄂᆞ니라
○ 顔氏家訓曰, 夫所以讀書學問, 本欲開心明目, 利於行耳.
顔氏 家訓에 ᄀᆞᆯ오ᄃᆡ 그 ᄡᅥ 글 닐거 ᄇᆡ호며 문ᄂᆞᆫ 바는 본ᄃᆡ ᄆᆞ ᄋᆞᆷ을 열며 눈을 ᄇᆞᆰ켜 行ᄒᆞ욤애 利케코쟈 홈이니라
未知養親者, 欲其觀古人之先意承顔, 怡聲下氣, 不憚劬勞, 以 致甘月耎(※연,月+耎), 惕然慙懼, 起而行之也.
어버이 효양ᄒᆞ기를 아디 몯ᄒᆞᄂᆞᆫ 이ᄂᆞᆫ 그 녯사ᄅᆞᆷ의 ᄠᅳᆮ의 몬져 ᄒᆞ야 ᄂᆞᆺ 빗ᄎᆞᆯ 받조오며 소ᄅᆡ를 화히 ᄒᆞ고 긔운을 ᄂᆞᄌᆞᆨ이 ᄒᆞ며 슈고로옴을 ᄭᅥ리디 아니ᄒᆞ야 ᄡᅥ ᄃᆞᆯ며 보ᄃᆞ라온 거슬 닐윔을 보고 惕然 [놀리ᄂᆞᆫ 톄라] 히 붓그리며 저허 흥긔ᄒᆞ야 行ᄒᆞ과 뎌 홈이니라
未知事君者, 欲其觀古人之守職無侵, 見危授命, 不忘誠諫, 以 利社稷, 惻然自念, 思欲効之也.
님금 셤귬을 아디 몯ᄒᆞᄂᆞᆫ 이ᄂᆞᆫ 그 녯사ᄅᆞᆷ의 벼슬을 딕킈여셔 침노 [제 소임 밧긔 ᄂᆞᆷ의 소임을 침노홈이라] 홈이 업스며 위 ᄐᆡ홈을 보고 목숨을 주며 졍셩도이 諫홈을 닛디 아니ᄒᆞ야 ᄡᅥ 社稷을 利케 홈을 보고 惻然 [감동ᄒᆞᄂᆞᆫ 톄라] 히 스스로 혜아 려 효측고져 홈을 ᄉᆡᆼ각과댜 홈이니라
素驕奢者, 欲其觀古人之恭儉節用, 卑以自牧, 禮爲敎本, 敬者 身基, 瞿然自失, 斂容抑志也.
본ᄃᆡ 교만ᄒᆞ고 샤치ᄒᆞᆫ 이ᄂᆞᆫ 그 녯사ᄅᆞᆷ의 온공ᄒᆞ고 검박ᄒᆞ야 ᄡᅳ기ᄅᆞᆯ 존졀ᄒᆞ며 ᄂᆞᄌᆞᆨ이 홈으로ᄡᅥ ᄌᆞ쳐ᄒᆞ며 례되 ᄀᆞᄅᆞ침애 근 본이 되며 공경이 몸 셰ᄂᆞᆫ 터힌 줄을 보고 瞿然 [서머ᄒᆞᆫ 톄 라] 히 스스로 일ᄒᆞᆫ ᄃᆞᆺᄒᆞ야 용모ᄅᆞᆯ 슈렴ᄒᆞ며 ᄠᅳᆮ을 ᄂᆞ리누르과 댜 홈이니라
素鄙悋者, 欲其觀古人之貴義輕財, 少私寡慾, 忌盈惡滿, 賙窮 卹匱, 赧然悔恥, 積而能散也.
본ᄃᆡ 더럽고 앗기ᄂᆞᆫ 이ᄂᆞᆫ 그 녯사ᄅᆞᆷ의 올ᄒᆞᆫ 이ᄅᆞᆯ 貴히 너기고 ᄌᆡ믈을 가ᄇᆡ야이 너기며 ᄉᆞᄉᆞ로옴이 쟉고 욕심이 젹으며 ᄎᆞᆫ 이ᄅᆞᆯ ᄭᅥ려ᄒᆞ고 ᄀᆞᄃᆞᆨᄒᆞᆫ 이를 아쳐ᄒᆞ며 窮ᄒᆞᆫ 이ᄅᆞᆯ 구ᄒᆞ고 업서 ᄒᆞᄂᆞᆫ 이ᄅᆞᆯ 에엿비 너기던 줄을 보고 赧然 [ᄂᆞᆺ 븕ᄂᆞᆫ 톄라] 히 뉘웃고 붓그려 ᄒᆞ야 싸한ᄂᆞᆫ 거슬 能히 흗과댜 홈이니라
素暴悍者, 欲其觀古人之小心黜己, 齒敝舌存, 含垢藏疾, 尊賢 容衆, 苶然沮喪, 若不勝衣也.
본ᄃᆡ 모딜고 강한 이ᄂᆞᆫ 그 녯사ᄅᆞᆷ의 ᄆᆞᄋᆞᆷ을 젹게 ᄒᆞ며 몸을 ᄂᆞᄌᆞᆨ이 ᄒᆞ며 니ᄂᆞᆫ ᄒᆡ여디고 혀ᄂᆞᆫ 이시며 [굳센 양ᄒᆞᄂᆞᆫ 이ᄂᆞᆫ 샹ᄒᆞ고 부드러온 이ᄂᆞᆫ 보젼홈을 닐옴이라] ᄂᆞᆷ의 더러온 이ᄅᆞᆯ 포함ᄒᆞ며 ᄂᆞᆷ의 사오나온 이ᄅᆞᆯ 숨기며 어딘 사ᄅᆞᆷ을 츄존ᄒᆞ고 모ᄃᆞᆫ 사ᄅᆞᆷ을 용납ᄒᆞ던 줄을 보고 薾然 [추러ᄒᆞᆫ 톄라] 히 그치 텨허우록ᄒᆞ야 오슬 이긔디 몯ᄒᆞᆯ ᄃᆞ시 ᄒᆞ과댜 홈이니라
素怯懦者, 欲其觀古人之達生委命, 强毅正直, 立言必信, 求福 不回, 勃然奮厲, 不可恐懼也.
본ᄃᆡ 怯ᄒᆞ고 나약ᄒᆞᆫ 이ᄂᆞᆫ 그 녯사ᄅᆞᆷ의 죽음 사롬애 통달ᄒᆞ여 命에 ᄇᆞ려 두며 세츠고 질긔우ᄃᆞ며 졍답고 고ᄃᆞ며 말ᄉᆞᆷ 셰욤 을 반ᄃᆞ시 믿비 ᄒᆞ며 福 求홈을 회곡히 아니턴 줄을 보고 勃 然 [믄득 변ᄒᆞᄂᆞᆫ 톄라] 히 분발ᄒᆞ야 ᄀᆞ다ᄃᆞᆷ아 可히 저투리디 아니콰댜 홈이니라
歷玆以往, 百行皆然. 雖不能淳, 去泰去甚, 學之所知, 施無不 達. 世人讀書, 但能言之, 不能行之. 武人俗吏, 所共嗤詆, 良 由是耳.
일로 디나 ᄡᅥ 감오로 온갓 ᄒᆡᆼ실이 다 그러ᄒᆞ니 비록 能히 슌 젼티 몯ᄒᆞ나 너믄 이ᄅᆞᆯ 업시 ᄒᆞ며 심ᄒᆞᆫ 이ᄅᆞᆯ 업시 ᄒᆞ면 ᄇᆡ화 아ᄂᆞᆫ 배 베품에 ᄉᆞᄆᆞᆺ디 아닐 ᄃᆡ 업스리라 셰샹 사ᄅᆞᆷ이 글ᄋᆞᆯ 닐구ᄃᆡ 다믄 能히 닐ᄋᆞᆯ만 ᄒᆞ고 能히 行티 몯ᄒᆞᄂᆞ니 호반이며 용쇽ᄒᆞᆫ 관원의 ᄒᆞᆫ가지로 우으며 헤ᄲᅳ리ᄂᆞᆫ 배 진실로 일로 말 ᄆᆡ암애니라
又有讀數十卷書, 便自高大, 凌忽長者, 輕慢同列, 人疾之如讎 敵, 惡之如鴟梟. 如此以學求益, 今反自損. 不如無學也.
ᄯᅩ 두어 열 권 ᄭᅳᆯᄋᆞᆯ 닑고 믄득 스스로 놉고 큰 양ᄒᆞ야 얼운을 므던이 너기며 同列을 輕慢히 너겨 사ᄅᆞᆷ이 믜여홈을 원슈와 피뎍 ᄀᆞ티 ᄒᆞ며 아쳐홈을 쇼로기와 옫바미 ᄀᆞ티 너기ᄂᆞ니 이 러ᄒᆞ면 ᄇᆡ홈오로ᄡᅥ 유익홈을 求ᄒᆞ거늘 이제 도로혀 스스로 해 ᄒᆞ니 ᄇᆡ호디 아니홈만 ᄀᆞᆮ디 몯ᄒᆞ니라
○ 伊川先生曰, 大學孔氏之遺書, 而初學入德之門也. 於今可見 古人爲學次第者, 獨賴此篇之存, 而其他則未有如論孟者. 故學 者必由是而學焉, 則庶乎其不差矣.
伊川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大學은 孔氏의 기티신 글월이라 처엄 ᄇᆡ 호ᄂᆞᆫ 의 德에 드는 門이니 이제 可히 녯사ᄅᆞᆷ의 學ᄒᆞ던 ᄎᆞ례ᄅᆞᆯ 볼 거시 홀로 이 글 이슘을 힘 닙고 그 나ᄆᆞᆫ 이ᄂᆞᆫ 論語와 孟 子 ᄀᆞᆮᄐᆞᆫ 이 잇디 아니ᄒᆞ니 그러모로 ᄇᆡ호ᄂᆞᆫ 이 반ᄃᆞ시 이ᄅᆞᆯ 말ᄆᆡ아마 ᄇᆡ호면 거의 그 그ᄅᆞ디 아니ᄒᆞ리라
○ 凡看語孟, 且須熟讀玩味, 將聖人之言語, 切己. 不可只作一 場話說. 看得此二書, 切己, 終身儘多也.
믈읫 論語와 孟子를 봄애 안직 모롬애 니기 닑고 玩味ᄒᆞ야 聖 人의 말ᄉᆞᆷ을 가져다가 몸애 졀당케 ᄒᆞ고 可히 오직 ᄒᆞᆫ바탕 말 만 삼디 아니홀디니 이 두 글월ᄋᆞᆯ 보와 몸애 졀당케 ᄒᆞ면 몸 이 ᄆᆞᆺ도록 ᄀᆞ장 유여ᄒᆞ리라
○ 讀論語者, 但將弟子問處, 便作己問, 將聖人答處, 便作今日 耳聞, 自然有得. 若能於論孟中, 深求玩味, 將來涵養, 成甚生 氣質.
論語 닑ᄂᆞᆫ 이 다믄 弟子의 묻ᄌᆞ온 곧ᄋᆞᆯ 가져셔 믄득 내 무룸 을 삼ᄋᆞ며 聖人의 ᄃᆡ답ᄒᆞ신 곧ᄋᆞᆯ 가져셔 믄득 오ᄂᆞᆯ 귀예 드롬 을 삼ᄋᆞ면 自然히 얻으미 이시리니 만일 能히 論語 孟子ㅅ 가 온ᄃᆡ 깁ᄒᆡ 求ᄒᆞ고 玩味ᄒᆞ야 가져셔 ᄌᆞᆷ겨 쳐 일면 ᄀᆞ장 됴ᄒᆞᆫ 氣質이 나리라
○ 橫渠先生曰, 中庸文字輩, 直須句句理會過, 使其言互相發 明.
橫渠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中庸앳 文字ᄃᆞᆯᄒᆞᆫ 直히 모롬이 句句마다 ᄎᆞᆯ화 아라 디내여 그 말ᄉᆞᆷ으로 ᄒᆡ여곰 서르 나타나 ᄇᆞᆰ게 ᄒᆞᆯ 거시니라
○ 六經須循環理會. 儘無窮. 待自家長得一格, 則又見得別.
六經 [周易 春秋 毛詩 尙書 周禮 禮記라] 을 모롬이 循環ᄒᆞ야 ᄎᆞᆯ화 알디니 ᄀᆞ장 그지 업스니 내 ᄒᆞᆫ 층 길우믈 기들우면 ᄯᅩ 본 거시 각별ᄒᆞ리라
○ 呂舍人曰, 大抵, 後生爲學, 先須理會所而爲學者, 何事. 一 行一住一語一嘿須要盡合道理.
呂舍人 [일홈은 本中이오 舍人은 벼슬이니 宋 적 사ᄅᆞᆷ이라] 이 ᄀᆞᆯ오ᄃᆡ 大抵ᄒᆞᆫ디 後生이 學을 호ᄃᆡ 몬져 모롬이 ᄡᅥ 學을 ᄒᆞᄂᆞᆫ 배 므스 일인고 ᄒᆞ여 ᄎᆞᆯ화 아라 ᄒᆞᆫ 번 ᄃᆞᆫ니며 ᄒᆞᆫ 번 머 믈며 ᄒᆞᆫ 번 말ᄉᆞᆷᄒᆞ며 ᄒᆞᆫ 번 ᄌᆞᆷᄌᆞᆷᄒᆞ욤ᄋᆞᆯ 모롬이 다 道理예 맛 게 홈을 요구홀디니라
學業則須是嚴立課程, 不可一日放慢. 每日須讀一般經書一般子 書, 不須多. 只要令精熟. 須靜室危坐, 讀取二三百遍, 字字句 句須要分明. 又每日須連前三五授, 通讀五七十遍, 須令成誦.
不可一字放過也. 史書每日須讀取一卷或半卷以上. 始見功. 須 是從人授讀, 疑難處便質問, 求古聖賢用心, 竭力從之.
글 ᄇᆡ호ᄂᆞᆫ 공부ᄂᆞᆫ 모롬이 이예 일과 ᄒᆞᄂᆞᆫ 법을 嚴히 셰고 可 히 ᄒᆞᄅᆞ도 노하 프러ᄇᆞ리디 몯ᄒᆞᆯ 거시니 每日에 모롬이 ᄒᆞᆫ가 짓 經書 [셩인ᄋᆡ 글월이라] 와 ᄒᆞᆫ가짓 子書 [현인ᄋᆡ 글월이 라] 를 닑오ᄃᆡ 모롬이 해 호려 말오 오직 ᄒᆡ여곰 精코 닉오믈 구홀디니 모롬이 괴오ᄒᆞᆫ 집의 危坐 [ᄭᅮ러 안ᄌᆞᆷ이라] ᄒᆞ야 二 三百 번을 닑어 字字ㅣ며 句句를 모롬이 分明홈을 요구홀디니 라 ᄯᅩ 每日에 모롬이 이젼에 사ᄒᆞᆯ 닷쇗 ᄀᆞᄅᆞ친 거슬 連ᄒᆞ야 通ᄒᆞ야 쉰닐흔 번을 닑어 모롬이 ᄒᆡ여곰 외옴이 일게 ᄒᆞ고 可 히 ᄒᆞᆫ 字도 노하 디내디 몯ᄒᆞᆯ 거시니라 史記ᄂᆞᆫ 每日에 모롬이 ᄒᆞᆫ 권이어나 或 반 권으로ᄡᅥ 우흘 닑에ᅀᅣ 비로소 공효를 볼 거시니 모롬이 이 사ᄅᆞᆷ을 조차 ᄀᆞᄅᆞ쳐ᄃᆞᆫ 닑어 의심되야 론난 ᄒᆞᆯ 곧ᄋᆞᆯ 믄득 질졍ᄒᆞ야 무러 녯 聖賢의 ᄆᆞᄋᆞᆷ ᄡᅳ심을 求ᄒᆞ야 힘을 다ᄒᆞ야 조ᄎᆞᆯ디니라
夫指引者, 師之功也. 行有不至, 從容規戒者, 朋友之任也. 決 意而往, 則須用己力, 難仰他人矣.
ᄀᆞᄅᆞ쳐 인도홈ᄋᆞᆫ 스승의 功이오 行ᄒᆞ욤애 닐으디 몯홈이 잇거 든 從容히 규졍ᄒᆞ며 경계홈ᄋᆞᆫ 벋의 소임이니 ᄠᅳᆮ을 결단ᄒᆞ야 가기ᄂᆞᆫ 모롬이 내 힘을 ᄡᅳᆯ 거시라 다ᄅᆞᆫ 사ᄅᆞᆷ의게 울어롬이 어 려우니라
○ 呂氏童蒙訓曰, 今日記一事, 明日記一事, 久則自然貫穿. 今 日辨一理, 明日辨一理, 久則自然浹洽.
呂氏 童蒙訓에 ᄀᆞᆯ오ᄃᆡ 오ᄂᆞᆯ날애 ᄒᆞᆫ 일을 긔디ᄒᆞ고 ᄂᆡ일 날애 ᄒᆞᆫ 일을 긔디ᄒᆞ면 오라면 自然히 ᄉᆞᄆᆞ차 디며 오ᄂᆞᆯ날애 ᄒᆞᆫ 도 리를 분변ᄒᆞ고 ᄂᆡ일 날애 ᄒᆞᆫ 도리를 분변ᄒᆞ면 오라면 自然히 흐웍ᄒᆞ며
今日行一難事, 明日行一難事, 久則自然堅固.
오ᄂᆞᆯ 날애 ᄒᆞᆫ 어려온 일을 行ᄒᆞ고 ᄂᆡ일날애 ᄒᆞᆫ 어려온 일을 行ᄒᆞ면 오라면 自然히 구드리니 渙然冰釋, 怡然理順, 久自得之. 非偶然也.
渙然 [헤어디ᄂᆞᆫ 양이라] 히 어름이 프러디 ᄃᆞᆺᄒᆞ며 怡然 [깃븐 ᄠᅳᆮ이라] 히 理ㅣ 順ᄒᆞ욤ᄋᆞᆫ 오라야 스스로 어들 거시라 偶然히 홈이 아니니라
○ 前輩嘗說, 後生才性過人者, 不足畏, 惟讀書尋思推究者, 爲 可畏耳. 又云, 讀書只怕尋思. 盖義理精深. 惟尋思用意, 爲可 以得之. 鹵莽厭煩者, 決無有成之理.
前읫 사ᄅᆞᆷᄃᆞᆯ히 일즉 닐오ᄃᆡ 後生이 ᄌᆡ질이 사ᄅᆞᆷ의게 넘은 이 ᄂᆞᆫ 足히 두립디 아니ᄒᆞ고 오직 글 닑우매 ᄎᆞ자 ᄉᆡᆼ각ᄒᆞ며 미러 궁구ᄒᆞᄂᆞ니 可히 두리우 니라 ᄒᆞ고 ᄯᅩ 닐오ᄃᆡ 글 닑움은 오직 ᄎᆞ자 ᄉᆡᆼ각홈이 두리우니 라 ᄒᆞ니 義理 졍ᄒᆞ고 깁픈디라 오직 ᄎᆞ자 ᄉᆡᆼ각ᄒᆞ야 ᄠᅳᆮ을 ᄡᅥ ᄒᆞ야ᅀᅡ 可히 ᄡᅥ 어들 거시니 쉽사리 잠ᄭᅡᆫ ᄒᆞ야 번거홈을 아쳐 ᄒᆞᄂᆞ니ᄂᆞᆫ 결연히 일움이 이시리 업ᄉᆞ니라
○ 顔氏家訓曰, 借人典籍, 皆須愛護, 先有缺壞, 就爲補治. 此 亦士大夫百行之一也.
顔氏 家訓에 ᄀᆞᆯ오ᄃᆡ 사ᄅᆞᆷ의 ᄎᆡᆨ을 비러옴애 다 모롬이 ᄉᆞ랑ᄒᆞ 야 간슈ᄒᆞ야 몬져 ᄒᆞ여딘 ᄃᆡ 잇거든 즉제 위ᄒᆞ야 슈보ᄒᆞ야 다 ᄉᆞ릴디니 이 ᄯᅩ 士 태우의 일ᄇᆡᆨ ᄒᆡᆼ실에 ᄒᆞ나히니라
濟陽江祿讀書未竟, 雖有急速, 必待卷束整齊, 然後得起, 故無 損敗. 人不厭其求假焉.
濟陽 [ᄯᅡ 일홈이라] 江祿 [梁 적 사ᄅᆞᆷ이라] 이 글 닑다가 ᄆᆞᆺ 디 못ᄒᆞ여 실제 비록 급ᄒᆞ고 밧븜이 이셔도 반ᄃᆞ시 ᄆᆞ라 믓거 整齊홈을 기들온 후에 시러곰 니러나ᄂᆞᆫ 故로 ᄒᆞ여디미 업스니 사ᄅᆞᆷ이 그 求ᄒᆞ야 비로믈 슬희여 ᄒᆞ디 아니ᄒᆞ더라
或有狼藉几案, 分散部秩, 多爲童幼婢妾所點汚, 風雨蟲鼠所毁 傷. 實爲累德. 吾每讀聖人書, 未嘗不肅敬對之, 其故紙有五經 詞義及聖賢姓名, 不敢他用也.
혹 궤며 셔안의 狼籍 [일히 누엇던 프리 어즈러우모로 흐튼 거슬 狼籍이라 ᄒᆞᄂᆞ니라] ᄒᆞ며 권딜을 흐터 만히 아ᄒᆡ와 죵 ᄃᆞᆯᄒᆡ 더러인 배며 ᄇᆞᄅᆞᆷ과 비와 버러지와 쥐의 ᄒᆞ여ᄇᆞ린 배 되 ᄂᆞ니 실로 德을 더러이미 되ᄂᆞ니라 내 ᄆᆡ양 聖人 글월을 닐글 제 일즉 엄슉히 공경ᄒᆞ야 샹ᄃᆡ티 아니티 아니ᄒᆞ며 그 녯 죠ᄒᆡ 예 五經읫 말와 믿 聖賢의 姓名이 잇거든 敢히 다ᄅᆞᆫ ᄃᆡ ᄡᅳ디 아니ᄒᆞ노라
○ 明道先生曰, 君子敎人有序. 先傳以小者近者, 而後敎以大者 遠者. 非是先傳以近小, 而後不敎以遠大也.
明道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君子ㅣ 사ᄅᆞᆷ ᄀᆞᄅᆞ침이 ᄎᆞ례 인ᄂᆞᆫ디라 몬 져 젹으며 갓가온 이로ᄡᅥ ᄀᆞᄅᆞ치고 후에 크며 먼 이로ᄡᅥ ᄀᆞᄅᆞ 치ᄂᆞ니 이 몬져 갓가오며 젹은 이로ᄡᅥ ᄀᆞᄅᆞ칠만 ᄒᆞ고 후에 멀 며 큰 이로ᄡᅥ ᄀᆞᄅᆞ치디 아니홈이 아니니라
○ 明道先生曰, 道之不明, 異端害之也. 昔之害, 近而易知. 今 之害, 深而難辨. 昔之惑人也, 乘其迷暗. 今之入人也, 因其高 明.
明道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道의 ᄇᆞᆰ디 몯홈은 異端 [셩인과 다ᄅᆞᆫ 되 니 楊氏 墨氏 老氏 佛家ㅣ라] 이 害홈이니 녯 害ᄂᆞᆫ 갓가와 수 이 알리러니 이젯 害ᄂᆞᆫ 깁퍼 분변홈이 어렵도다 녜 사ᄅᆞᆷ을 惑 게 홈ᄋᆞᆫ 그 미렬코 아득ᄒᆞᆫ 이를 타셔 ᄒᆞ더니 이제 사ᄅᆞᆷ의게 들기ᄂᆞᆫ 그 놉고 ᄇᆞᆰ은 이를 因ᄒᆞ여 ᄒᆞ놋다
自謂之窮神知化, 而不足以開物成務, 言爲無不周徧, 實則外於 倫理, 窮深極微, 而不可以入堯舜之道. 天下之學, 非淺陋固滯, 則必入於此.
스스로 닐오ᄃᆡ 신묘를 궁구ᄒᆞ며 변화를 아노라 호ᄃᆡ 足히 ᄡᅥ 사ᄅᆞᆷ을 일ᄭᆡ와 홀 일을 일오디 몯ᄒᆞ며 말ᄉᆞᆷ이며 ᄒᆞᄂᆞᆫ 일이 周 徧티 아님이 업수라 호ᄃᆡ 實로ᄂᆞᆫ 인륜이며 텬리예 버서나며 기픈 ᄃᆡ를 궁구ᄒᆞ며 미묘ᄒᆞᆫ ᄃᆡ를 극진호라 호ᄃᆡ 可히 ᄡᅥ 堯舜 ㅅ 道에 드디 몯ᄒᆞ리니 天下엣 學이 여트며 좁으며 고집ᄒᆞ며 거리ᄭᅵᆫ이 아니면 반ᄃᆞ시 이예 드ᄂᆞ니라
自道之不明也, 邪誕妖妄之說競起, 塗生民之耳目, 溺天下於汚 濁. 雖高才明智, 膠於見聞, 醉生夢死, 不自覺也.
道ㅣ ᄇᆞᆰ디 몯홈으로브터 샤특ᄒᆞ며 허탄ᄒᆞ며 요괴로오며 망녕 된 말ᄉᆞᆷ이 ᄃᆞ토와 니러나 ᄇᆡᆨ셩의 귀 눈을 막으며 天下를 더럽 고 흐린 ᄃᆡ ᄲᅡ디게 ᄒᆞ니 비록 노픈 ᄌᆡ죄며 ᄇᆞᆰ은 디혜라도 보 며 든ᄂᆞᆫ ᄃᆡ 거릿기여 醉ᄒᆞ야 사랏고 ᄭᅮᆷᄀᆞ티 죽어 스스로 ᄭᆡᄃᆞᆮ 디 몯ᄒᆞᄂᆞ니라
是皆正路之蓁蕪, 聖門之蔽塞. 闢之而後, 可以入道.
이 다 졍ᄒᆞᆫ 길희 거츠ᄂᆞᆫ 거시며 셩인의 門의 ᄀᆞ리오ᄂᆞᆫ 거시라 헤틴 후에ᅀᅡ 可히 ᄡᅥ 道에 들디니라
右, 廣敬身.
이 우ᄒᆞᆫ 공경홈을 넙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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