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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비어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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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비어천가》


제1장

한문

海東六龍飛 莫非天所扶 古聖同符(해동육룡비 막비천소부 고성동부)

중세국어

海東 六龍이〮 ᄂᆞᄅᆞ샤〮 일〯마〯다 天福이〮시니〮 古聖이〮 同符ᄒᆞ〮시니〮

현대어

해동의 여섯 용이 나시어 일마다 하늘의 복이니 옛 성인들과 같으니

제2장

한문

根深之木 風亦不扤 有灼其華 有蕡其實(근심지목 풍역불올 유작기화 유분기실)
源遠之水 旱亦不竭 流斯爲川 于海必達(원원지수 한역불갈 유사위천 우해필달)

중세국어

불휘〮 기픈〮 남ᄀᆞᆫ〮 ᄇᆞᄅᆞ매〮 아니〮 뮐〯ᄊᆡ〮 곶 됴〯코〮 여름〮 하〮ᄂᆞ니〮
ᄉᆡ〯미〮 기픈〮 므〮른〮 ᄀᆞ〮ᄆᆞ래〮 아니〮 그츨〮ᄊᆡ〮 내〯히〮 이러〮 바ᄅᆞ〮래〮 가〮ᄂᆞ니〮

현대어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리므로 꽃 좋고 열매 많나니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아니 그치므로 내가 되어 바다에 가나니

제3장

한문

昔周大王 于豳斯依 于豳斯依 肇造丕基(석주대왕 우빈사의 우빈사의 조조비기)
今我始祖 慶興是宅 慶興是宅 肇開鴻業(금아시조 경흥시택 경흥시택 조개홍업)

중세국어

周國 大王이〮 豳谷애〮 사〯ᄅᆞ샤〮 帝業을〮 여〯르〮시니〮
우리 始祖ㅣ 慶興에〮 사〯ᄅᆞ샤〮 王業을〮 여〯르〮시니〮

현대어

주나라 대왕이 빈곡에 살으사 제왕의 업적을 여시니
우리 시조께서 경흥에 살으사 임금의 업적을 여시니

제4장

한문

狄人與處 狄人于侵 岐山之遷 實維天心(적인여처 적인우침 기산지천 실유천심)
野人與處 野人不禮 德源之徙 實是天啓(야인여처 야인불례 덕원지사 실시천계)

중세국어

狄人ㅅ 서〮리예〮 가〮샤〮 狄人이〮 ᄀᆞᆯ외〮어늘〮 岐山 올〯ᄆᆞ〮샴도〮 하ᄂᆞᇙ〮 ᄠᅳ〮디〮시니〮
野人ㅅ 서〮리예〮 가〮샤〮 野人이〮 ᄀᆞᆯ외〮어늘〮 德源 올〯ᄆᆞ〮샴도〮 하ᄂᆞᇙ〮 ᄠᅳ〮디〮시니〮

현대어

오랑캐들 사이에 가셔서 오랑캐들이 가래거늘 기산으로 옮기심도 하늘의 뜻이니
야만인들 사이에 가셔서 야만인들이 가래거늘 덕원으로 옮기심도 하늘의 뜻이니

제5장

한문

漆沮陶穴 時聖周公以矢 帝業憂勤 允也如彼(칠저도혈 시성주공이시 제업우근 윤야여피)
赤島陶穴 今人猶視 王業艱難 允也如此(적도도혈 금인유시 왕업간난 윤야여차)

중세국어

漆沮 ᄀᆞ〯ᅀᅢᇫ〮 움〮흘〮 後聖이〮 니ᄅᆞ시〮니〮 帝業憂勤이〮 뎌〮러ᄒᆞ〮시니〮
赤島 안해ᇫ〮 움〮흘〮 至今에〮 보〮ᅀᆞᆸ〮ᄂᆞ니〮 王業艱難이〮 이〮러ᄒᆞ〮시니

현대어

칠수 · 저수 가의 웅덩이를 후세 성인이 이르시니 제왕 노릇 어려움이 저러하니
적도(赤島) 섬 안의 웅덩이를 지금에야 보시노니, 임금 노릇 어려움이 이러하니

제6장

한문

商德之衰 將受九圍 西水之滸 如市之歸(상덕지쇠 장수구위 서수지호 여시지귀)
麗運之衰 將受大東 東海之濱 如市之從(려운지쇠 장수대동 동해지빈 여시지종)

중세국어

商德이〮 衰ᄒᆞ〮거든〮 天下ᄅᆞᆯ〮 맛ᄃᆞ시〮릴ᄊᆡ〮 西水ㅅ ᄀᆞ〯ᅀᅵ〮 져재〮 ᄀᆞᆮ〮ᄒᆞ니〮
麗運이〮 衰ᄒᆞ〮거든〮 나라〮ᄒᆞᆯ〮 맛ᄃᆞ시〮릴ᄊᆡ〮 東海ㅅ ᄀᆞ〯ᅀᅵ〮 져재〮 ᄀᆞᆮ〮ᄒᆞ니〮

현대어

상나라의 덕이 쇠하거든 천하를 맡으실 것이므로 서수의 물가가 저자 같으니
고려의 운명이 쇠하거든 나라를 맡으실 것이므로 동해 바닷가가 저자 같으니

제7장

한문

赤爵御書 止室之戶 聖子革命 爰示帝祜(적작어서 지실지호 성자혁명 원시제호)
大蛇御鵲 寘樹之揚 聖孫將興 爰先嘉祥(대사어작 치수지양 성손장흥 원선가상)

중세국어

블근〮 새〯 그〮를〮 므러〮 寢室 이페〮 안ᄌᆞ니〮 聖子革命에〮 帝祐ᄅᆞᆯ〮 뵈〯ᅀᆞᄫᆞ〮니〮
ᄇᆞ〮야미〮 가〯칠〮 므러〮 즘겟〮 가〮재〮 연ᄌᆞ니〮 聖孫將興에〮 嘉祥이〮 몬졔〯시니〮

현대어

붉은 새가 글을 물어 침실 지게문에 앉으니 성자의 혁명에 황제의 복을 보인 것이니
뱀이 까치를 물어 큰 나뭇가지에 얹으니 성손의 장흥에 좋은 징조 먼저 보인 것이니

제8장

한문

維周太子 維天擇兮 兄讓旣遂 聖孫出兮(유주태자 유천택혜 형양기수 성손출혜)
維我世子 維天簡兮 帝命旣降 聖子誕兮(유아세자 유천간혜 제명기강 성자탄혜)

중세국어

太子ᄅᆞᆯ〮 하ᄂᆞᆯ〮히〮 ᄀᆞᆯᄒᆡ〮샤〮 兄ㄱ ᄠᅳ〮디〮 일〯어〮시ᄂᆞᆯ〮 聖孫ᄋᆞᆯ〮 내〯시니〮ᅌᅵ다〮
世子ᄅᆞᆯ〮 하ᄂᆞᆯ〮히〮 ᄀᆞᆯᄒᆡ〮샤〮 帝命이〮 ᄂᆞ리〮어〮시ᄂᆞᆯ〮 聖子ᄅᆞᆯ〮 내〯시니〮ᅌᅵ다〮

현대어

태자를 하늘이 가리시어, 그 형의 뜻이 이루어지시거늘, (하늘이) 성손을 내시나이다.
세자를 하늘이 가리시어, (원나라)왕의 명이 내리시거늘 (하늘이) 성자를 내시나이다.

제9장

한문

奉天討罪 諸侯四合 聖化旣久 西夷亦集(봉천토죄 제후사합 성화기구 서이역집)
唱義班師 遠人競會 聖化旣深 北狄亦集(창의반사 원인경합 성화기심 북적역집)

현대어

하늘의 명을 받들어 죄를 치시므로 사방의 제후가 모이더니 성화가 오래되어 서이 또한 모이니
의를 주창하며 군사를 돌리시므로 천 리의 인민이 모이더니 성화가 깊으시어 북적 또한 모이니

제10장

한문

一夫流毒 爰徯我后 玄黃筐篚 于路迎候(일부류독 원혜아후 현황광비 우로영후)
狂夫肆虐 爰徯義旗 簞食壺漿 于路望來(광부사학 원혜의기 단사호장 우로망래)

중세국어

一夫ㅣ 流毒ᄒᆞᆯᄊᆡ〮 我后를〮 기드〮리〮ᅀᆞᄫᅡ〮 玄黃筐篚로〮 길헤〮 ᄇᆞ〮라〮ᅀᆞᄫᆞ〮니〮
狂夫ㅣ 肆虐ᄒᆞᆯᄊᆡ〮 義旗를〮 기드〮리〮ᅀᆞᄫᅡ〮 簞食壺漿ᄋᆞ〮로〮 길헤〮 ᄇᆞ〮ᄅᆞ〮ᅀᆞᄫᆞ〮니〮

현대어

한 필부가 독을 흘리므로 우리 임금을 기다려 현황의 폐백을 광주리에 담아 길에서 바라오니
광부가 사납고 포악하므로 의기를 기다려 소쿠리에는 밥, 병에는 장을 담아 길에서 바라오니

제11장

한문

虞芮質成 方國多臻 維其至德 事獨夫辛(우예질성 방국다진 유기지덕 사독부신)
威化振旅 輿望咸聚 維其至忠 立中興主(위화진려 여망함취 유기지충 입중흥주)

중세국어

虞芮 質成ᄒᆞᄂᆞ〮로〮 方國이〮 해〯 모ᄃᆞ〮나〮 至德이〮실ᄊᆡ〮 獨夫受ㄹ 셤기〮시니〮
威化 振旅ᄒᆞ〮시〮ᄂᆞ로〮 輿望이〮 다〯 몯ᄌᆞᄫᆞ〮나〮 至忠이〮실ᄊᆡ〮 中興主를〮 셰〯시니〮

현대어

우와 예가 질성함으로 여러 나라가 많이 모이나, 오직 지극한 덕으로 독부 수를 섬기시니
위화도에서 군을 돌림으로 여망이 다 모였으나, 오직 지극한 충심으로 중흥주를 세우시니

제12장

五年을〮 改過 몯〯ᄒᆞ〮야〮 虐政이〮 날〮로〮 더을ᄊᆡ〮 倒戈之日에〮 先考ㆆ ᄠᅳᆮ〮 몯〯 일우〮시니〮
처ᇫ〮나래〮 讒訴ᄅᆞᆯ〮 드러〮 兇謀ㅣ 날〮로〮 더을ᄊᆡ〮 勸進之日에〮 平生ㄱ ᄠᅳᆮ〮 몯〯 일우〮시니〮

五年罔悛、虐政日深。倒戈之日、莫遂考心。
始日聽讒、兇謀日熾。勸進之日、莫遂素志。

제13장

한문

獻言雖衆 天命尙疑 昭玆吉夢 帝迺趣而(헌언수중 천명상의 소자길몽 제내취이)
謳歌雖衆 天命靡知 昭玆吉夢 帝迺報之(구가수중 천명미지 소자길몽 제내보지)

중세국어

말ᄊᆞᄆᆞᆯ ᄉᆞᆯᄫᆞ리 하ᄃᆡ 天命을 疑心ᄒᆞ실ᄊᆡ ᄭᅮ므로 뵈아시니
놀애ᄅᆞᆯ 브르리 하ᄃᆡ 天命을 모ᄅᆞ실ᄊᆡ ᄭᅮ므로 알외시니

현대어

말씀을 사뢰는 이가 많되 천명을 의심하시매 꿈으로 재촉하시니
노래를 부르는 이가 많되 천명을 모르시므로 꿈으로 알려주시니

제14장

한문

維周聖孫 一怒而起 六百年業 洛陽是徙(유주성손 일노이기 육백년업 락양시사)
維我聖子 三讓雖堅 五百年邦 漢陽是遷(유아성자 삼양수견 오백년방 한양시천)

중세국어

聖孫이 一怒ᄒᆞ시니 六百年 天下ㅣ 洛陽애 올ᄆᆞ니ᅌᅵ다
聖子ㅣ 三讓이시나 五百年 나라히 漢陽애 올ᄆᆞ니ᅌᅵ다

현대어

성손(무왕)이 한 번 성내셨으니, 육백년의 천하가 낙양으로 옮은 것입니다.
성자(태조)가 세 번 사양하시나, 오백년의 나라가 한양으로 옮은 것입니다.

제15장

揚子江南ᄋᆞᆯ ᄭᅥ리샤 使者ᄅᆞᆯ 보내신ᄃᆞᆯ 七代之王ᄋᆞᆯ 뉘 마ᄀᆞ리ᅌᅵᆺ가
公州ㅣ 江南ᄋᆞᆯ 저ᄒᆞ샤 子孫ᄋᆞᆯ ᄀᆞᄅᆞ치신ᄃᆞᆯ 九變之局이 사ᄅᆞᇜ ᄠᅳ디리ᅌᅵᆺ가

제16장

逃亡애 命을 미드며 놀애예 일훔 미드니 英主ㅿ 알ᄑᆡ 내내 붓그리리
올모려 님금 오시며 姓 ᄀᆞᆯᄒᆡ야 員이 오니 오ᄂᆞᇗ 나래 내내 우ᇫᄫᅳ리

제17장

한문

宮娥以驚 宮監之尤 問罪江都 其敢留之(궁녀이경 궁감지우 문죄강도 기감유지)
官妓以怒 官吏之失 肇基朔方 實維趣只(관기이노 관리지실 조기삭방 실유촉지)

중세국어

宮女로〮 놀〯라샤미〮 宮監ᄋᆡ〮 다시〮언마ᄅᆞᆫ〮 問罪江都ᄅᆞᆯ〮 느치〮리〮ᅌᅵᆺ가〮
官妓로〮 怒ᄒᆞ〮샤미〮 官吏의〮 다시언마ᄅᆞᆫ〮 肇基朔方ᄋᆞᆯ〮 뵈아〮시니〮ᅌᅵ다〮

현대어

궁녀의 일로 놀라심이 궁감의 탓이건마는, 강도에 죄를 묻는 일을 어찌 감히 늦추겠습니까.
관기의 일로 노하심이 관리의 탓이건마는, 북쪽에 터전을 세우는 일을 재촉하신 것입니다.

제18장

한문

失驪役徒 言歸于家 維十人心 天實誘他(실여역도 언귀우가 유십인심 천실유타)
憚京使者 爰涉于海 維二百戶 誰其請爾(탄경사자 원섭우해 유이백호 수기청이)

중세국어

驪山 役徒ᄅᆞᆯ〮 일ᄒᆞ샤〮 지ᄇᆞ〮로〮 도라〮 오〮시ᇙ 제〮 열〮희〮 ᄆᆞᅀᆞᄆᆞᆯ〮 하ᄂᆞᆯ히〮 달애〮시니〮
셔〮ᄫᅳᆳ 使者ᄅᆞᆯ〮 ᄭᅥ〯리샤〮 바ᄅᆞ〮ᄅᆞᆯ〮 건〯너〮시ᇙ 제〮 二百戶ᄅᆞᆯ〮 어느〮 뉘〮 請ᄒᆞ니〮

현대어

이산의 일꾼을 잃으시어 집으로 돌아오실 때, 열 사람의 마음을 하늘이 달래시니.
서울의 사자를 꺼리시어 바다를 건너실 때에, 이백호의 사람을 어느 누가 청하니.

제19장

한문

不識堅城 則迷于行 皤皤老父 天之命兮(불식견성 즉미우행 파파노부 천지명혜)
靡知黠賊 欲見以竢 皤皤老嫗 天之使兮(미지힐적 욕견이사 파파노구 천지사혜)

중세국어

구든〮 城을〮 모ᄅᆞ〮샤〮 가ᇙ〮 길〮히〮 입〮더〮시니〮 셴〯 하〮나비〮ᄅᆞᆯ〮 하ᄂᆞᆯ〮히〮 브〮리〮시니〮
ᄭᅬ 한 도ᄌᆞᄀᆞᆯ〮 모ᄅᆞ〮샤〮 보〮리라〮 기드〮리〮시〮니〮 셴〯 할〮미ᄅᆞᆯ〮 하ᄂᆞᆯ〮히〮 보내〮시니〮

현대어

굳은 성을 모르시어 갈 길이 괴로우시더니 머리 센 할아비를 하늘이 부리시니
꾀 많은 도적을 모르시어 보려고 기다리시니 머리 센 할미를 하늘이 보내시니

제20장

四海ᄅᆞᆯ 년글 주리여 ᄀᆞᄅᆞ매 ᄇᆡ 업거늘 얼우시고 ᄯᅩ 노기시니
三韓ᄋᆞᆯ ᄂᆞᄆᆞᆯ 주리여 바ᄅᆞ래 ᄇᆡ 업거늘 녀토시고 ᄯᅩ 기피시니

제21장

하ᄂᆞᆯ〮히〮 일워〮시니〮 赤脚仙人 아닌〮ᄃᆞᆯ〮 天下蒼生ᄋᆞᆯ〮 니ᄌᆞ시〮리〮ᅌᅵᆺ가〮
하ᄂᆞᆯ〮히〮 ᄀᆞᆯᄒᆡ〮이〮시니〮 누비〮즁〮 아닌〮ᄃᆞᆯ〮 海東黎民을〮 니ᄌᆞ시〮리〮ᅌᅵᆺ가〮

제22장

赤帝 니러나시릴ᄊᆡ 白帝 ᄒᆞᆫ 갈해 주그니 火德之王ᄋᆞᆯ 神婆ㅣ 알외ᅀᆞᄫᆞ니
黑龍이 ᄒᆞᆫ 사래 주거 白龍ᄋᆞᆯ 살아내시니 子孫之慶ᄋᆞᆯ 神物이 ᄉᆞᆯᄫᆞ니

제23장

雙鵰ㅣ ᄒᆞᆫ 사래 ᄢᅦ니 絶世英才ᄅᆞᆯ 邊人이 拜伏ᄒᆞᅀᆞᄫᆞ니
雙鵲이 ᄒᆞᆫ 사래 디니 曠世奇事ᄅᆞᆯ 北人이 稱頌ᄒᆞᅀᆞᄫᆞ니

제24장

ᄂᆞᄆᆞᆫ ᄠᅳᆮ 다ᄅᆞ거늘 님그믈 救ᄒᆞ시고 六合애도 精卒ᄋᆞᆯ 자ᄇᆞ시니
아ᇫᄋᆞᆫ ᄠᅳᆮ 다ᄅᆞ거늘 나라해 도라오시고 雙城에도 逆徒ᄅᆞᆯ 平ᄒᆞ시니

제25장

德望이 뎌러ᄒᆞ실ᄊᆡ 가다가 도라오ᇙ 軍士ㅣ ᄌᆞ걋긔 黃袍 니피ᅀᆞᄫᆞ니
忠誠이 이러ᄒᆞ실ᄊᆡ 죽다가 살언 百姓이 아ᄃᆞ니ᇝ긔 袞服 니피ᅀᆞᄫᆞ니

제26장

東都애 보내어시ᄂᆞᆯ 하리로 말이ᅀᆞᄫᆞᆫᄃᆞᆯ 이 곧 뎌 고대 後ㅿ 날 다ᄅᆞ리ᅌᅵᆺ가
北道애 보내어시ᄂᆞᆯ 글ᄫᅡᆯ로 말이ᅀᆞᄫᆞᆫᄃᆞᆯ 가샴 겨샤매 오ᄂᆞᆯ 다ᄅᆞ리ᅌᅵᆺ가

제27장

한문

大弧匪常 得言藏之 濟世之才 後人相之(대호비상 득언장지 제세지재 후인상지)
大箭匪常 見焉擲之 命世之才 卽日懌之(대전비상 견언척지 명세지재 즉일역지)

중세국어

큰 화리 常例 아니샤 얻ᄌᆞᄫᅡ ᄀᆞ초ᅀᆞᄫᅡ 濟世才ᄅᆞᆯ 後人이 보ᅀᆞᄫᆞ니
큰 사리 常例 아니샤 보시고 더디시나 命世才ᄅᆞᆯ 卽日에 깃그시니

현대어

큰 활이 보통과 다르시어 얻은 뒤 감춰 두어, 세상을 구제할 인재를 뒷사람이 뵈오니
큰 화살이 보통과 다르시어 보시고 던지시나, 세상에 뛰어난 인재를 그날 기뻐하시니

제28장

한문

適彼令舍 避仇客辭 兩漢故事 果何如其(적피영사 피구객사 양한고사 과하여기)
立在父後 赴京客辭 三韓今日 果何如其(입재부후 부경객사 삼한금일 과하여기)

중세국어

員의 지븨 가샤 避仇ᄒᆞᇙ 소ᄂᆡ 마리 兩漢 故事애 엇더ᄒᆞ니ᅌᅵᆺ고
아바니ᇝ 뒤헤 셔샤 赴京ᄒᆞᇙ 소ᄂᆡ 마리 三韓 今日에 엇더ᄒᆞ니ᅌᅵᆺ고

현대어

원님의 집에 가셔서, 원수를 피하는 손님의 말이 두 한나라의 옛일에 어떠합니까?
아버님 뒤에 서시어서, 서울로 가는 손님의 말이 우리 나라의 오늘에 어떠합니까?

제29장

漢德이 비록 衰ᄒᆞ나 帝冑ㅣ 中興ᄒᆞ시릴ᄊᆡ 大耳兒ᄅᆞᆯ 臥龍이 돕ᄉᆞᄫᆞ니
世亂ᄋᆞᆯ 救호려 나샤 天姿ㅣ 奇偉ᄒᆞ실ᄊᆡ 大耳相ᄋᆞᆯ 詔使ㅣ 일ᄏᆞᆮᄌᆞᄫᆞ니

제30장

한문

後有猾賊 前有暗程 有熚之電 天爲之明(후유활적 전유암정 유필지전 천위지명)
後有猛獸 前有深淵 有薄之氷 天爲之堅(후유맹수 전유심연 유박지빙 천위지견)

중세국어

뒤헤는 모딘 도ᄌᆞᆨ 알ᄑᆡᄂᆞᆫ 어드ᄫᅳᆫ 길헤 업던 번게를 하ᄂᆞᆯ히 ᄇᆞᆯ기시니
뒤헤는 모딘 즁ᄉᆡᆼ 알ᄑᆡᄂᆞᆫ 기픈 모새 열ᄫᅳᆫ 어르믈 하ᄂᆞᆯ히 구티시니

현대어

뒤에는 모진 도적, 앞에는 어두운 길에 없던 번개를 하늘이 밝히시니
뒤에는 모진 짐승, 앞에는 깊은 연못에 엷은 얼음을 하늘이 굳히시니

제31장

한문

爰有蹇馬 雖則屢蹶 三十年皇 悍謀何濟(원유건마 수즉루궐 삼십년황 한모하제)
爰有石壁 間不容尺 數萬里主 縣崖其跌(원유석벽 간불용척 수만리주 현애기질)

중세국어

전 ᄆᆞ리 현 버늘 딘ᄃᆞᆯ 三十年 天子ㅣ어시니 모딘 ᄭᅬᄅᆞᆯ 일우리ᅌᅵᆺ가
石壁이 ᄒᆞᆫ 잣 ᄉᆞᅀᅵᆫᄃᆞᆯ 數萬里ㅿ 니미어시니 百仞虛空애 ᄂᆞ리시리ᅌᅵᆺ가

현대어

저는 말이 몇 번을 넘어진들 서른 해의 천자이시니 모진 꾀를 이루시리이까?
돌 절벽이 한 자 사이인들 수만 리의 임금이시니 백 길 허공에 내려지리이까?

제32장

天爲建國ᄒᆞ샤 天命을 ᄂᆞ리오시니 亭上牌額ᄋᆞᆯ 세 사ᄅᆞᆯ 마치시니
天爲拯民ᄒᆞ샤 天才ᄅᆞᆯ ᄂᆞ리오시니 藪中 담뵈ᄅᆞᆯ 스믈 살 마치시니

제33장

行宮에 도ᄌᆞ기 둘어 님그미 울어시ᄂᆞᆯ 赴援說疑ᄒᆞ샤 도ᄌᆞ기 도라가니
京都애 도ᄌᆞ기 드러 님그미 避커시ᄂᆞᆯ 先登獻捷ᄒᆞ샤 님금 도라오시니

제34장

믈 깊고 ᄇᆡ 업건마ᄅᆞᆫ 하ᄂᆞᆯ히 命ᄒᆞ실ᄊᆡ ᄆᆞᆯ 톤자히 건너시니ᅌᅵ다
城 높고 ᄃᆞ리 업건마ᄅᆞᆫ 하ᄂᆞᆯ히 도ᄫᆞ실ᄊᆡ ᄆᆞᆯ 톤자히 ᄂᆞ리시니ᅌᅵ다

제35장

한문

詗此京耗 輕騎獨詣 維彼勅敵 遂能退之(형차경모 경기독예 유피칙적 수능퇴지)
克彼鄕兵 挺身陽北 維此兇賊 遂能獲之(극피향병 정신양북 유차흉적 수능획지)

중세국어

셔ᄫᅳᆳ 긔벼를 알ᄊᆡ ᄒᆞᄫᆞᅀᅡ 나ᅀᅡ가샤 모딘 도ᄌᆞᄀᆞᆯ 믈리시니ᅌᅵ다
스ᄀᆞᄫᆞᆳ 軍馬ᄅᆞᆯ 이길ᄊᆡ ᄒᆞᄫᆞᅀᅡ 믈리조치샤 모딘 도ᄌᆞᄀᆞᆯ 자ᄇᆞ시니ᅌᅵ다

현대어

서울의 소식을 알므로 혼자 나아가셔 모진 도적을 물리치시나이다.
시골의 군마를 이기므로 혼자 물러나게 쫒으셔 모진 도적을 잡으시나이다.

제36장

兄이 디여 뵈니 衆賊이 좇거늘 재 ᄂᆞ려 티샤 두 갈히 것그니
ᄆᆞᄅᆞᆯ 채 텨 뵈시니 三賊이 좇ᄌᆞᆸ거늘 길 버서 쏘샤 세 사래 다 디니

제37장

셔ᄫᅳᆯ 賊臣이 잇고 ᄒᆞᆫ 부니 天命이실ᄊᆡ ᄭᅥ딘 ᄆᆞᄅᆞᆯ 하ᄂᆞᆯ히 내시니
나라해 忠臣이 업고 ᄒᆞᄫᆞᅀᅡ 至誠이실ᄊᆡ 여린 ᄒᆞᆯᄀᆞᆯ 하ᄂᆞᆯ히 구티시니

제38장

四征無敵ᄒᆞ샤 오샤ᅀᅡ 사ᄅᆞ시릴ᄊᆡ 東ᄋᆡ 니거시든 西夷 ᄇᆞ라ᅀᆞᄫᆞ니
用兵如神ᄒᆞ샤 가샤ᅀᅡ 이기시릴ᄊᆡ 西예 오나시든 東鄙 ᄇᆞ라ᅀᆞᄫᆞ니

제39장

楚國엣 天子氣를 行幸ᄋᆞ로 마ᄀᆞ시니 님그ᇟ ᄆᆞᅀᆞ미 긔 아니 어리시니
鴨江앳 將軍氣를 아모 爲ᄒᆞ다 ᄒᆞ시니 님그ᇟ 말ᄊᆞ미 긔 아니 올ᄒᆞ시니

제40장

城 아래 닐흔 살 쏘샤 닐흐늬 모미 맛거늘 京觀ᄋᆞᆯ ᄆᆡᆼᄀᆞᄅᆞ시니
城 우희 닐흔 살 쏘샤 닐흐늬 ᄂᆞ치 맛거늘 凱歌로 도라오시니

제41장

東征에 功이 몯 이나 所掠ᄋᆞᆯ 다 노ᄒᆞ샤 歡呼之聲이 道上애 ᄀᆞᄃᆞᆨᄒᆞ니
西征에 功이 일어늘 所獲ᄋᆞᆯ 다 도로 주샤 仁義之兵을 遼左ㅣ 깃ᄉᆞᄫᆞ니

제42장

西幸이 ᄒᆞ마 오라샤 角端이 말ᄒᆞ야ᄂᆞᆯ 術士ᄅᆞᆯ 從ᄒᆞ시니
東寧을 ᄒᆞ마 아ᅀᆞ샤 구루미 비취여늘 日官ᄋᆞᆯ 從ᄒᆞ시니

제43장

玄武門 두 도티 ᄒᆞᆫ 사래 마ᄌᆞ니 希世之事ᄅᆞᆯ 그려 뵈시니ᅌᅵ다
죨애山 두 놀이 ᄒᆞᆫ 사래 ᄢᅦ니 天縱之才ᄅᆞᆯ 그려ᅀᅡ 아ᅀᆞᄫᆞᆯ까

제44장

노ᄅᆞ샛 바ᅌᅩ리실ᄊᆡ ᄆᆞᆯ 우희 니ᅀᅥ 티시나 二軍 鞠手ᄲᅮᆫ 깃그니ᅌᅵ다
君命엣 바ᅌᅩ리어늘 ᄆᆞᆯ 겨틔 엇마ᄀᆞ시니 九逵 都人이 다 놀라ᅀᆞᄫᆞ니

제45장

가리라 ᄒᆞ리 이시나 長者ᄅᆞᆯ 브리시니 長者ㅣ실ᄊᆡ 秦民ᄋᆞᆯ 깃기시니
활 쏘리 하건마ᄅᆞᆫ 武德을 아ᄅᆞ시니 武德으로 百姓을 救ᄒᆞ시니

제46장

賢君을 내요리라 하ᄂᆞᆯ히 부馬 달애샤 두 孔雀일 그리시니ᅌᅵ다
聖武를 뵈요리라 하ᄂᆞᆯ히 님금 달애샤 열 銀鏡을 노ᄒᆞ시니ᅌᅵ다

제47장

大箭一發, 突厥驚懾. 何地之逖, 而威不及. 片箭一發, 島夷驚畏. 何敵之堅, 而兵不碎.

大箭 ᄒᆞᆫ 나태 突厥이 놀라ᅀᆞᄫᅡ니 어듸 머러 威不及ᄒᆞ리ᅌᅵᆺ고
片箭 ᄒᆞᆫ 나태 島夷 놀라ᅀᆞᄫᅡ니 어늬 구더 兵不碎ᄒᆞ리ᅌᅵᆺ고

제48장

한문

深巷過馬 賊皆回去 雖半身高 誰得能度(심항과마 적개회거 수반신고 수득능도)
絶壁躍馬 賊以悉獲 雖百騰奮 誰得能陟(절벽약마 적이실획 수백등분 수득능척)

중세국어

굴허에 ᄆᆞᄅᆞᆯ 디내샤 도ᄌᆞ기 다 도라가니 半 길 노ᄑᆡᆫᄃᆞᆯ 년기 디나리ᅌᅵᆺ가
石壁에 ᄆᆞᄅᆞᆯ 올이샤 도ᄌᆞᄀᆞᆯ 다 자ᄇᆞ시니 현 번 ᄩᅱ운ᄃᆞᆯ ᄂᆞ미 오ᄅᆞ리ᅌᅵᆺ가

현대어

골목에 말을 지나게 하시어 도적이 다 돌아가니 반 길 높이인들 그 누가 지나리이까?
석벽에 말을 오르게 하시어 도적을 다 잡으시니 몇 번 뛰어오른들 남이 오르리이까?

제49장

셔ᄫᅳᆯ 도ᄌᆞ기 드러 님그미 나갯더시니 諸將之功애 獨眼이 노ᄑᆞ시니
님그미 나가려 ᄒᆞ샤 도ᄌᆞ기 셔ᄫᅳᆯ 드더니 二將之功ᄋᆞᆯ 一人이 일우시니

제50장

내 님금 그리샤 後宮에 드르시ᇙ 제 하ᄂᆞᆳ 벼리 눈 ᄀᆞᆮ 디니ᅌᅵ다
내 百姓 어엿비 너기샤 長湍ᄋᆞᆯ 건너시ᇙ 제 ᄒᆡᆫ 므지게 ᄒᆡ예 ᄢᅦ니ᅌᅵ다

제51장

軍容이 녜와 다ᄅᆞ샤 아ᅀᆞᆸ고 믈러가니 나ᅀᅡ오던덴 목숨 기트리ᅌᅵᆺ가
置陣이 ᄂᆞᆷ과 다ᄅᆞ샤 아ᅀᆞᄫᅩᄃᆡ 나ᅀᅡ오니 믈러가던덴 목숨 ᄆᆞᄎᆞ리ᅌᅵᆺ가

제52장

請 드른 다대와 노니샤 바ᄂᆞᆯ 아니 마치시면 어비 아ᄃᆞ리 사ᄅᆞ시리ᅌᅵᆺ가
請으로 온 예와 싸호샤 투구 아니 밧기시면 나랏 小民을 사ᄅᆞ시리ᅌᅵᆺ가

제53장

四海ᄅᆞᆯ 平定ᄒᆞ샤 길 우희 糧食 니저니 塞外北狄인ᄃᆞᆯ 아니 오리ᅌᅵᆺ가
四境을 開拓ᄒᆞ샤 셤 안해 도ᄌᆞᆨ 니저니 徼外南蠻인ᄃᆞᆯ 아니 오리ᅌᅵᆺ가

제54장

禮義를 앗기샤 兵馬ᄅᆞᆯ 머추어시니 徼外南蠻인ᄃᆞᆯ 아니 오리ᅌᅵᆺ가
才勇ᄋᆞᆯ 앗기샤 金刃을 ᄇᆞ려시니 塞外北狄인ᄃᆞᆯ 아니 오리ᅌᅵᆺ가

제55장

逐鹿未掎예 燕人이 向慕ᄒᆞᅀᆞᄫᅡ 梟騎 보내야 戰陣ᄋᆞᆯ 돕ᄉᆞᄫᆞ니
潛龍 未飛예 北人이 服事ᄒᆞᅀᆞᄫᅡ 弓劍 ᄎᆞᅀᆞᆸ고 左右에 좇ᄌᆞᄫᆞ니

제56장

聲敎ㅣ 너브실ᄊᆡ 窮髮이 編戶ㅣ러니 革命ᄒᆞᆫ 後에 厚恩 그리ᅀᆞᄫᆞ니
威惠 너브실ᄊᆡ 被髮이 冠帶러니 오ᄂᆞᇗ 나래 至德을 우ᅀᆞᆸᄂᆞ니

제57장

세 살로 세 샐 쏘시니 府中에ᇫ 遼使ㅣ 奇才ᄅᆞᆯ 과ᄒᆞᅀᆞᄫᆞ니
ᄒᆞᆫ 살로 두 샐 쏘시니 긼 ᄀᆞᅀᅵᆫ 百姓이 큰 功ᄋᆞᆯ 일우ᅀᆞᄫᆞ니

제58장

말이ᅀᆞᆸ거늘 가샤 긼 ᄀᆞᅀᅢ 軍馬 두시고 네 사ᄅᆞᆷ ᄃᆞ리샤 셕슬 치자ᄇᆞ시니
내 니거지ᅌᅵ다 가샤 山 미틔 軍馬 두시고 온 사ᄅᆞᆷ ᄃᆞ리샤 기ᄅᆞ말 밧기시니

제59장

東都앳 도ᄌᆞ기 威武를 니기 아ᅀᆞᄫᅡ 二隊玄甲ᄋᆞᆯ 보ᅀᆞᆸ고 저ᄒᆞ니
東海옛 도ᄌᆞ기 智勇ᄋᆞᆯ 니기 아ᅀᆞᄫᅡ 一聲白螺ᄅᆞᆯ 듣ᄌᆞᆸ고 놀라니

제60장

出奇 無端ᄒᆞ실ᄊᆡ 도ᄌᆞᄀᆡ 알ᄑᆞᆯ 디나샤 도ᄌᆞ기 ᄠᅳᆮ 몰라 몯 나니
變化ㅣ 無窮ᄒᆞ실ᄊᆡ 도ᄌᆞᄀᆡ ᄉᆞᅀᅵᆯ 디나샤 도ᄌᆞ기 ᄠᅳᆮ 몰라 모ᄃᆞ니

제61장

일후믈 놀라ᅀᆞᄫᅡᄂᆞᆯ ᄒᆞᄫᆞᅀᅡ 뒤헤 셔샤 手射數人ᄒᆞ샤 五千賊 이기시니
일후믈 저ᄊᆞᄫᅡᄂᆞᆯ ᄒᆞᄫᆞᅀᅡ 뒤헤 나샤 手斃無筭ᄒᆞ샤 百艘賊 자ᄇᆞ시니

제62장

도ᄌᆞᄀᆞᆯ 나ᅀᅡ가 보샤 일후믈 알외시니 聖武ㅣ어시니 나아오리ᅌᅵᆺ가
도ᄌᆞ기 겨신ᄃᆡᆯ 무러 일후믈 저ᄊᆞᄫᆞ니 天威어시니 드러오리ᅌᅵᆺ가

제63장

百步애ᇫ ᄆᆞᆯ채 쏘샤 群豪ᄅᆞᆯ 뵈여시늘 陰謀를 니ᄌᆞ니ᅌᅵ다
百步애ᇫ 여름 쏘샤 衆賓을 뵈여시늘 慶爵ᄋᆞᆯ 받ᄌᆞᄫᆞ니ᅌᅵ다

제64장

天下 英雄이〮 度量애〮 다〯 드〯ᅀᆞᄫᆞᆯ〯ᄊᆡ〮 叛ᄒᆞ〮ᄂᆞᆫ 노〮ᄆᆞᆯ〮 부러〮 노ᄒᆞ시〮니〮
世上 豪傑이〮 範圍예〮 몯〯 나〮ᅀᆞᄫᆞᆯ〮ᄊᆡ〮 이기〮시ᇙ〮 算ᄋᆞᆯ〮 짐즛 업게 ᄒᆞ시니

제65장

苑囿엣 도ᄐᆞᆯ 티샤 長史 듣ᄌᆞᄫᆞᆫ 마리 挺世氣象이 엇더ᄒᆞ시니
峻阪애ᇫ 놀ᄋᆞᆯ 쏘샤 麾下 듣ᄌᆞᄫᆞᆫ 마리 盖世氣象이 엇더ᄒᆞ시니

제66장

大義를 ᄇᆞᆯ기실ᄊᆡ 侯國이 오ᅀᆞᆸ더니 輕士善罵ᄒᆞ샤 侯國이 背叛ᄒᆞ니
大勳이 이ᄅᆞ시릴ᄊᆡ 人心이 몯ᄌᆞᆸ더니 禮士溫言ᄒᆞ샤 人心이 굳ᄌᆞᄫᆞ니

제67장

ᄀᆞᄅᆞᇝ ᄀᆞᅀᅢ 자거늘 밀므리 사ᄋᆞ리로ᄃᆡ 나거ᅀᅡ ᄌᆞᄆᆞ니ᅌᅵ다
셤 안해 자시ᇙ 제 한비 사ᄋᆞ리로ᄃᆡ 뷔어ᅀᅡ ᄌᆞᄆᆞ니ᅌᅵ다

제68장

ᄀᆞᄅᆞᇝ ᄀᆞᇫ 아니 말이샤 밀므를 마ᄀᆞ시니 하ᄂᆞᆯ히 부러 ᄂᆞᄆᆞᆯ 뵈시니
한비ᄅᆞᆯ 아니 그치샤 날므를 외오시니 하ᄂᆞᆯ히 부러 우릴 뵈시니

제69장

드르헤 龍이 싸호아 四七將이 일우려니 오라 ᄒᆞᆫᄃᆞᆯ 오시리ᅌᅵᆺ가
城 밧긔 브리 비취여 十八子ㅣ 救ᄒᆞ시려니 가라 ᄒᆞᆫᄃᆞᆯ 가시리ᅌᅵᆺ가

제70장

天挺英奇ᄒᆞ샤 安民ᄋᆞᆯ 爲ᄒᆞ실ᄊᆡ 六駿이 應期ᄒᆞ야 나니
天錫勇智ᄒᆞ샤 靖國을 爲ᄒᆞ실ᄊᆡ 八駿이 應時ᄒᆞ야 나니

제71장

중세국어

元良ᄋᆞᆯ 무우리라 垂象ᄋᆞ로 하ᅀᆞᄫᆞ니 庸君이신ᄃᆞᆯ 天性은 ᄇᆞᆯᄀᆞ시니
僞姓을 구튜리라 親朝ᄅᆞᆯ 請ᄒᆞᅀᆞᄫᆞ니 聖主ㅣ실ᄊᆡ 帝命을 아ᄅᆞ시니

현대어

원량(세자)을 흔들어 보겠다고, 수상으로 참소하니, (당 나라 예종은) 평범한 임금이시지만, 천성은 밝으시니
거짓 성을 굳혀 보겠다고 천자 뵙기를 청하니 (명 나라 임금은) 성주이시매 하늘의 명을 아시니

제72장

중세국어

獨夫를 하ᄂᆞᆯ히 니ᄌᆞ샤 功德을 國人도 ᄉᆞᆲ거니 漢人 ᄆᆞᅀᆞ미 엇더ᄒᆞ리ᅌᅵᆺ고
하ᄂᆞᆯ히 獨夫를 ᄇᆞ리샤 功德을 漢人도 ᄉᆞᆲ거니 國人 ᄆᆞᅀᆞ미 엇더ᄒᆞ리ᅌᅵᆺ고

현대어

독부를 하늘이 잊으시어 (당 나라 임금의) 공덕을 우리 나라 사람도 사뢰니, 한 나라 사람의 마음이 어떠하겠습니까?
하늘이 독부를 버리시어 (이 태조의) 공덕을 한 나라 사람도 사뢰니, 우리 나라 사람의 마음이 어떠하겠습니까?

제73장

중세국어

生靈이 凋喪ᄒᆞᆯᄊᆡ 田租ᄅᆞᆯ 고티시니 七姓亂後에 致治ᄅᆞᆯ 爲ᄒᆞ시니
寇攘이 毒痛ㅣ어늘 田制를 고티시니 僞氏黜後에 中興을 爲ᄒᆞ시니

현대어

백성이 쇠퇴하매(가난하매) (주 나라 세종은) 땅 세금 제도를 고치시니, 일곱 성의 난이 있은 뒤에 태평의 정치가 되기를 위하시니
약탈이 나라를 병들게 하거늘(망치거늘), (이 태조는) 토지 제도를 고치시니, 거짓 성을 내친 뒤에 (고려의) 중흥을 위하시니

제74장

중세국어

天倫을 姦臣이 하ᅀᆞᄫᅡ 中土心得다 ᄒᆞᆫᄃᆞᆯ 賢弟를 매 니ᄌᆞ시리
天意를 小人이 거스러 親王兵을 請ᄒᆞᆫᄃᆞᆯ 忠臣을 매 모ᄅᆞ시리

현대어

(원 나라 헌종 세조 사이의) 하늘의 도리를 간신이 참소하여, (세조가) 중국의 인심을 얻었다 한들 현제를 어찌 잊으시리
하늘의 뜻을 소인이 거역하여 (명 나라에 가서) 친왕병을 청한들, (명 나라에서는 이 태조가) 충신임을 어찌 모르시리

제75장

突厥이 入寇ᄒᆞ나 威名을 저ᄊᆞᄫᅡ 戰鬪之計를 아니 드르니
威靈이 머르실ᄊᆡ 女直이 來庭ᄒᆞ야 爭長之言을 아니 거스니

제76장

宗室에 鴻恩이시며 모딘 相ᄋᆞᆯ 니ᄌᆞ실ᄊᆡ 千載 아래 盛德을 ᄉᆞᆯᄫᆞ니
兄弟예 至情이시며 모딘 ᄭᅬᄅᆞᆯ 니ᄌᆞ실ᄊᆡ 오ᄂᆞᇗ 나래 仁俗ᄋᆞᆯ 일우시니

제77장

ᄂᆞᄆᆞᆫ 仇讐ㅣ라커늘 日月之明이실ᄊᆡ 다시 ᄡᅳ샤 富庶를 보시니
ᄂᆞᄆᆞᆫ 주규려커늘 天地之量이실ᄊᆡ 다시 사ᄅᆞ샤 爵祿ᄋᆞᆯ 주시니

제78장

嚴威로〮 처〮ᅀᅥᆷ 보〮샤〮 迺終애〮 殊恩이〮시니〮 뉘〮 아니〮 좇ᄌᆞᆸ〯고〮져〮 ᄒᆞ리〮
赤心ᄋᆞ〮로〮 처〮ᅀᅥᆷ 보〮샤〮 迺終내〯 赤心이〮시니〮 뉘〮 아니〮 ᄉᆞ랑ᄒᆞ〮ᅀᆞ〮ᄫᆞ리〮

제79장

始終이 다ᄅᆞ실ᄊᆡ 功臣이 疑心ᄒᆞ니 定鼎無幾예 功이 그츠니ᅌᅵ다
始終이 ᄀᆞᄐᆞ실ᄊᆡ 功臣이 忠心이니 傳祚萬世예 功이 그츠리ᅌᅵᆺ가

제80장

武功ᄲᅮᆫ 아니 爲ᄒᆞ샤 션ᄇᆡᄅᆞᆯ 아ᄅᆞ실ᄊᆡ 鼎峙之業을 셰시니ᅌᅵ다
討賊이 겨를 업스샤ᄃᆡ 션ᄇᆡᄅᆞᆯ ᄃᆞᅀᆞ실ᄊᆡ 太平之業이 빛나시니ᅌᅵ다

제81장

千金을 아니 앗기샤 글冊ᄋᆞᆯ 求ᄒᆞ시니 經世度量이 크시니ᅌᅵ다
聖性을 아니 미드샤 學問이 기프시니 創業規模ㅣ 머르시니ᅌᅵ다

제82장

혀근 션ᄇᆡᄅᆞᆯ 보시고 御座애 니르시니 敬儒之心이 엇더ᄒᆞ시니
늘근 션ᄇᆡᄅᆞᆯ 보시고 禮貌로 ᄭᅮ르시니 右文之德이 엇더ᄒᆞ시니

제83장

君位를 보ᄇᆡ라 ᄒᆞᆯᄊᆡ 큰 命을 알외요리라 바ᄅᆞᇗ 우희 金塔이 소ᄉᆞ니
자ᄒᆞ로 制度ㅣ 날ᄊᆡ 仁政을 맛됴리라 하ᄂᆞᆯ 우흿 金尺이 ᄂᆞ리시니

제84장

님그미 賢커신마ᄅᆞᆫ 太子ᄅᆞᆯ 몯 어드실ᄊᆡ 누ᄫᅳᆫ 남기 니러셔니ᅌᅵ다
나라히 오라건마ᄅᆞᆫ 天命이 다아갈ᄊᆡ 이ᄫᅳᆫ 남ᄀᆡ 새 닢 나니ᅌᅵ다

제85장

方面을 몰라 보시고 벼스를 도도시니 하ᄂᆞᇗ ᄆᆞᅀᆞᄆᆞᆯ 뉘 고티ᅀᆞᄫᆞ리
讖文을 몰라 보거늘 나라ᇫ 일훔 ᄀᆞᄅᆞ시니 天子ㅿ ᄆᆞᅀᆞᄆᆞᆯ 뉘 달애ᅀᆞᄫᆞ리

제86장

여슷 놀이 디며 다ᄉᆞᆺ 가마괴 디고 빗근 남ᄀᆞᆯ ᄂᆞ라 나마시니
石壁에 수멧던 녜뉫 글 아니라도 하ᄂᆞᇙ ᄠᅳ들 뉘 모ᄅᆞᅀᆞᄫᆞ리

제87장

ᄆᆞᆯ 우흿 대ᄫᅥ믈 ᄒᆞᆫ 소ᄂᆞ로 티시며 싸호ᄂᆞᆫ 한쇼ᄅᆞᆯ 두 소내 자ᄇᆞ시며
ᄃᆞ리예 ᄠᅥ딜 ᄆᆞᄅᆞᆯ 넌즈시 치ᅘᅧ시니 聖人 神力을 어ᄂᆞ 다 ᄉᆞᆯᄫᆞ리

제88장

마ᅀᆞᆫ 사ᄉᆞᄆᆡ 등과 도ᄌᆞᄀᆡ 입과 눈과 遮陽ㄱ 세 쥐 녜도 잇더신가
굿븐 ᄭᅯᅌᅳᆯ 모ᄃᆡ ᄂᆞᆯ이시니 聖人 神武ㅣ 엇더ᄒᆞ시니

제89장

솘바ᅌᅩᆯ 닐굽과 이ᄫᅳᆫ 나모와 투구 세 사리 녜도 ᄯᅩ 잇더신가
東門 밧긔 독소리 것그니 聖人 神功이 ᄯᅩ 엇더ᄒᆞ시니

제90장

두 兄弟 ᄭᅬ 하건마ᄅᆞᆫ 藥이 하ᄂᆞᆯ 계우니 아바님 지ᄒᆞ신 일훔 엇더ᄒᆞ시니
두 버디 ᄇᆡ 배얀마ᄅᆞᆫ ᄇᆞᄅᆞ미 하ᄂᆞᆯ 계우니 어마님 드르신 말 엇더ᄒᆞ시니

제91장

아바님 이받ᄌᆞᄫᆞᇙ제 어마님 그리신 누ᇈ므를 左右ㅣ 하ᅀᆞᄫᅡ 아바님 怒ᄒᆞ시니
아바님 뵈ᅀᆞᄫᆞ시ᇙ제 어마님 여희신 누ᇈ므를 左右ㅣ 슬ᄊᆞᄫᅡ 아바님 일ᄏᆞᄅᆞ시니

제92장

至孝ㅣ 뎌려ᄒᆞ실ᄊᆡ ᄂᆞᄆᆞᆫ 즐기ᄂᆞᆫ 나ᄅᆞᆯ 아니 즐겨 聖經을 니르시니
大孝ㅣ 이러ᄒᆞ실ᄊᆡ ᄂᆞᄆᆞᆫ 밧ᄂᆞᆫ 오ᄉᆞᆯ 아니 바사 禮經을 從ᄒᆞ시니

제93장

아바니ᇝ 재宮을 ᄃᆞᅀᆞ샤 高平에 아니 가시면 配天之業이 구드시리ᅌᅵᆺ가
어마니ᇝ 山陵을 ᄃᆞᅀᆞ샤 粟村애 도라오시면 建國之功ᄋᆞᆯ 일우시리ᅌᅵᆺ가

제94장

내 가리ᅌᅵ다 말이나 宗廟 爲ᄒᆞ야 가시니 紹興之命을 金人이 모ᄅᆞ니
네 가ᅀᅡ ᄒᆞ리라커시ᄂᆞᆯ 社稷 爲ᄒᆞ야 가시니 忠國之誠을 天子ㅣ 아ᄅᆞ시니

제95장

처ᅀᅥᆷ 와 傲色 잇더니 濟世英主ㅣ실ᄊᆡ 마ᄍᆞᄫᅵ예 ᄆᆞᅀᆞᄆᆞᆯ 놀라니
간 고대 禮貌 업더니 盖天英氣실ᄊᆡ 이바디예 머리ᄅᆞᆯ 좃ᄉᆞᄫᆞ니

제96장

孝道ᄒᆞᇙ ᄯᆞᄅᆡ 그를 어엿비 너겨 보샤 漢家仁風을 일우시니ᅌᅵ다
孝道ᄒᆞᇙ 아ᄃᆞᆯ 우루믈 슬피 너겨 드르샤 聖祖仁政을 도ᄫᆞ시니ᅌᅵ다

제97장

將軍도 하건마ᄅᆞᆫ 豁達大略이실ᄊᆡ 狂生이 듣ᄌᆞᄫᅡ 同里ᄅᆞᆯ 브터 오니
宗親도 하건마ᄅᆞᆫ 隆準龍顔이실ᄊᆡ 書生이 보ᅀᆞᄫᅡ 同志ᄅᆞᆯ 브터 오니

제98장

臣下ㅣ 말〯 아니〮 드러〮 正統애〮 宥心ᄒᆞᆯᄊᆡ〮 山ᄋᆡ〮 草木이〮 軍馬ㅣ ᄃᆞᄫᅵ니〮ᅌᅵ다〮
님〯그ᇟ〮 말〯 아니〮 듣ᄌᆞᄫᅡ〮 嫡子ㅅ긔〮 無禮ᄒᆞᆯᄊᆡ〮 셔〯ᄫᅳᆳ 뷘〯 길헤〮 軍馬ㅣ 뵈〯니〮ᅌᅵ다〮

제99장

아ᄌᆞ미를 저ᄒᆞ샤 讓兄ㄱ ᄠᅳ들 내신ᄃᆞᆯ 討賊之功ᄋᆞᆯ 눌 미르시리
朝臣을 거스르샤 讓兄ㄱ ᄠᅳᆮ 일우신ᄃᆞᆯ 定社之聖ㅅ긔 뉘 아니 오ᅀᆞᄫᆞ리

제100장

믈 우희ᇫ 龍이 江亭을 向ᄒᆞᅀᆞᄫᆞ니 天下ㅣ 定ᄒᆞᆯ 느지르샷다
집 우희ᇫ 龍이 御床ᄋᆞᆯ 向ᄒᆞᅀᆞᄫᆞ니 寶位 ᄐᆞ실 느지르샷다

제101장

天下애 功이 크샤ᄃᆡ 太子ㅿ 位 다ᄅᆞ거시늘 새벼리 나ᄌᆡ 도ᄃᆞ니
宗社애 功이 크샤ᄃᆡ 世子ㅿ 位 뷔어시늘 赤침이 바ᄆᆡ 비취니

제102장

시름 ᄆᆞᅀᆞᆷ 업스샤ᄃᆡ 이 지븨 자려 ᄒᆞ시니 하ᄂᆞᆯ히 ᄆᆞᅀᆞᄆᆞᆯ 뮈우시니
모맷 病 업스샤ᄃᆡ 뎌 지븨 가려 ᄒᆞ시니 하ᄂᆞᆯ히 病을 ᄂᆞ리오시니

제103장

아ᇫ이 모딜오도 無相猶矣실ᄊᆡ 二百年 基業을 여르시니ᅌᅵ다
兄이 모딜오도 不宿怨焉이실ᄊᆡ 千萬世 厚俗ᄋᆞᆯ 일우시니ᅌᅵ다

제104장

建義臣을 할어늘 救호ᄃᆡ 몯 사ᄅᆞ시니 모매 브튼 일로 仁心 몯 일우시니
開國臣을 할어늘 救ᄒᆞ야 사ᄅᆞ시니 社稷功ᄋᆞᆯ 혜샤 聖心을 일우시니

제105장

제 님금 背叛ᄒᆞ야 내 모ᄆᆞᆯ 救ᄒᆞᅀᆞᄫᅡᄂᆞᆯ 不賞私勞ᄒᆞ샤 後世ㄹ ᄀᆞᄅᆞ치시니
제 님금 아니 니저 내 命을 거스ᅀᆞᄫᅡᄂᆞᆯ 不忘公義ᄒᆞ샤 嗣王을 알외시니

제106장

忠臣을 외오 주겨늘 惡惡 ᄆᆞᅀᆞ미 크샤 節鉞을 아니 주시니
義士ᄅᆞᆯ 올타 과ᄒᆞ샤 好賢 ᄆᆞᅀᆞ미 크샤 官爵ᄋᆞᆯ 아니 앗기시니

제107장

滿朝히 두쇼셔커늘 正臣을 올타 ᄒᆞ시니 十萬 僧徒ᄅᆞᆯ 一擧에 罷ᄒᆞ시니
滿國히 즐기거늘 聖性에 외다터시니 百千佛刹ᄋᆞᆯ 一朝애 革ᄒᆞ시니

제108장

수메셔 드르시고 民望ᄋᆞᆯ 일우오리라 戎衣를 니피시니ᅌᅵ다
病으로 請ᄒᆞ시고 天心을 일우오리라 兵仗ᄋᆞ로 도ᄫᆞ시니ᅌᅵ다

제109장

ᄆᆞ리 病이 기퍼 山脊에 몯 오ᄅᆞ거늘 君子ᄅᆞᆯ 그리샤 金뢰ㄹ 브ᅀᅮ려 ᄒᆞ시니
ᄆᆞ리 사ᄅᆞᆯ 마자 馬구에 드러 오나ᄂᆞᆯ 聖宗ᄋᆞᆯ 뫼셔 九泉에 가려 ᄒᆞ시니

제110장

四祖ㅣ 便安히 몯 겨샤 현 고ᄃᆞᆯ 올마시뇨 몃 間ㄷ 지븨 사ᄅᆞ시리ᅌᅵᆺ고
九重에 드르샤 太平을 누리시ᇙ제 이 ᄠᅳ들 닛디 마ᄅᆞ쇼셔

제111장

豺狼이 構禍ㅣ어늘 一間 茅屋도 업사 움 무더 사ᄅᆞ시니ᅌᅵ다
廣厦애 細氈 펴고 黼座애 안ᄌᆞ샤 이 ᄠᅳ들 닛디 마ᄅᆞ쇼셔

제112장

王事ᄅᆞᆯ 爲커시니 行陣ᄋᆞᆯ 조ᄎᆞ샤 不解甲이 현 나리신ᄃᆞᆯ 알리
莽龍衣 袞龍袍애 寶玉帶 ᄯᅴ샤 이 ᄠᅳ들 닛디 마ᄅᆞ쇼셔

제113장

拯民을 爲커시니 攻戰애 ᄃᆞᆮ니샤 不進饍이 현 ᄢᅵ신ᄃᆞᆯ 알리
南北珍羞와 流霞玉食 바ᄃᆞ샤 이 ᄠᅳ들 닛디 마ᄅᆞ쇼셔

제114장

大業을 ᄂᆞ리오리라 筋骨ᄋᆞᆯ 몬져 ᄀᆞᆺ고샤 玉體創瘢이 ᄒᆞᆫ두 곧 아니시니
兵衛 儼然커든 垂拱臨朝ᄒᆞ샤 이 ᄠᅳ들 닛디 마ᄅᆞ쇼셔

제115장

날 거스ᇙ 도ᄌᆞᄀᆞᆯ 好生之德이실ᄊᆡ 부러 저히샤 살아 자ᄇᆞ시니
頤指如意ᄒᆞ샤 罰人刑人ᄒᆞ시ᇙ제 이 ᄠᅳ들 닛디 마ᄅᆞ쇼셔

제116장

道上애 僵尸ᄅᆞᆯ 보샤 寢食을 그쳐시니 旻天之心애 긔 아니 ᄧᅳᆫ디시리
民瘼ᄋᆞᆯ 모ᄅᆞ시면 하ᄂᆞᆯ히 ᄇᆞ리시ᄂᆞ니 이 ᄠᅳ들 닛디 마ᄅᆞ쇼셔

제117장

敵王所愾ᄒᆞ샤 功盖一世ᄒᆞ시나 勞謙之德이 功ᄋᆞᆯ 모ᄅᆞ시니
侫臣이 善諛ᄒᆞ야 驕心이 나거시든 이 ᄠᅳ들 닛디 마ᄅᆞ쇼셔

제118장

多助之室실ᄊᆡ 野人도 一誠이어니 國人 ᄠᅳ들 어느 다 ᄉᆞᆯᄫᆞ리
님그ᇝ 德 일ᄒᆞ시면 親戚도 叛ᄒᆞᄂᆞ니 이 ᄠᅳ들 닛디 마ᄅᆞ쇼셔

제119장

兄弟變이 이시나 因心則友ㅣ실ᄊᆡ 허므를 모ᄅᆞ더시니
易隙之情을 브터 姦人이 離間커든 이 ᄠᅳ들 닛디 마ᄅᆞ쇼셔

제120장

百姓이 하ᄂᆞᆯ히어늘 時政이 不恤ᄒᆞᆯᄊᆡ 力排群議ᄒᆞ샤 私田을 고티시니
征斂이 無藝ᄒᆞ면 邦本이 곧 여리ᄂᆞ니 이 ᄠᅳ들 닛디 마ᄅᆞ쇼셔

제121장

내그ᅌᅦ 모딜언마ᄅᆞᆫ 제 님금 爲타 ᄒᆞ실ᄊᆡ 罪ᄅᆞᆯ 니저 다시 브려시니
ᄒᆞᄆᆞᆯ며 滾職 돕ᄉᆞᄫᅩ려 面折廷爭커든 이 ᄠᅳ들 닛디 마ᄅᆞ쇼셔

제122장

性與天合ᄒᆞ샤ᄃᆡ 思不如學이라 ᄒᆞ샤 儒生ᄋᆞᆯ 親近ᄒᆞ시니ᅌᅵ다
小人이 固寵호리라 不可令閑이라커든 이 ᄠᅳ들 닛디 마ᄅᆞ쇼셔

제123장

讖口ㅣ 만ᄒᆞ야 罪 ᄒᆞ마 일리러니 功臣ᄋᆞᆯ 살아 救ᄒᆞ시니
工巧ᄒᆞᆫ 하리 甚ᄒᆞ야 貝錦을 일우려커든 이 ᄠᅳ들 닛디 마ᄅᆞ쇼셔

제124장

洙泗正學이 聖性에 ᄇᆞᆯᄀᆞ실ᄊᆡ 異端ᄋᆞᆯ 排斥ᄒᆞ시니
裔戎邪設이 罪福ᄋᆞᆯ 저히ᅀᆞᆸ거든 이 ᄠᅳ들 닛디 마ᄅᆞ쇼셔

제125장

千世 우희 미리 定ᄒᆞ샨 漢水北에 累仁開國ᄒᆞ샤 卜年이 ᄀᆞᇫ 업스시니 聖神이 니ᅀᆞ샤도 敬天勤民ᄒᆞ샤ᅀᅡ 더욱 구드시리이다 님금하 아ᄅᆞ쇼셔 洛水예 山行 가 이셔 하나빌 미드니ᅌᅵᆺ가

천 년 전에 미리 정하신 한강 북쪽에 어진 덕을 쌓고 나라를 여시어 왕조의 운수가 끝이 없으시니, 성자신손이 대를 이으셔도 하늘을 공경하고 백성을 다스리는 데에 부지런히 힘쓰셔야 (나라가) 더욱 굳건할 것입니다. (후대의) 임금이시여, 아소서. (하나라 태강왕처럼) 낙수에 사냥하러 가 있으면서 할아버지만 믿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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