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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여류한시선집/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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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여류한시선집
저자: 삼의당 김씨, 역자: 김억

秋閨詞 11수 중 7

100219조선여류한시선집삼의당 김씨김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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屛風은 孔雀새의 이불은 翡翠.
왼窓까엔 쓸쓸타 깊어가는 밤.
저하늘 밝은달은 우리들의 맘
떠나서 그리는情 모다 비최리.

孔雀屛風翡翠衾 一窓夜色正沈沈 공작병풍비취금 일창야색정침침
相思惟有靑天月 應照人間兩地心 상사유유청천월 응조인간양지심

쓸쓸한 찬자리에 밤빛이 깊어올제
저하늘 밝은달은 우리의 마음인양
떠나서 그리는情을 비최비최 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