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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여류한시선집/속은 딴 데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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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여류한시선집
속은 딴 데 두고
저자: 운초, 역자: 김억

자관(自寬)

102985조선여류한시선집운초김억

속은 딴 데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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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속 야왼얼골 남인양 보니
寒梅의 그림자에 속은 대랄가.
이리저리 世上일 입을 담으니
이世上엔 몸便한 사람이고야.

鏡裏癯容物外身 寒梅影子竹精神 경리구용물외신 한매영자죽정신
逢人不道人間事 便是人間無事人 봉인부도인간사 편시인간무사인

거울속 야왼얼골 남인양 無心하야
世上일 꿈에라도 이야기 않고보니
世上에 便安한이는 이몸인가 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