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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실의 언해/서문 (이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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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실의 서(天主實義 序)
텬쥬실의 셔
저자: 이지조(李之藻), 역자: 이벽, 이가환 등
110157이지조(李之藻)이벽, 이가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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텬쥬실의 셔

일ᄌᆞᆨ 쥬역을 닑다가 우러러 하ᄂᆞᆯ을 보고 굽어 ᄯᆞ흘 살피여 멀니 만물에 ᄎᆔᄒᆞ고 갓가히 내 몸에 ᄎᆔᄒᆞ라 ᄒᆞᄂᆞᆫ 말에 니ᄅᆞ러 위연이 탄식ᄒᆞ야 ᄀᆞᆯ오ᄃᆡ 텬디 만물이 다 ᄎᆞᆷ리 잇ᄉᆞ니 물건을 보고 물리ᄅᆞᆯ 살피면 이에 본원을 볼지니 나무ᄂᆞᆫ ᄲᅮᆯ희 잇고 물은 근원이 잇ᄂᆞᆫ지라 텬디 만물의 ᄒᆞᆫ대 쥬ㅣ 계심을 가히 알아 놉히고 친치 아니ᄒᆞ랴 쥬역에 ᄯᅩ 닐오ᄃᆡ 건원이 건은 하ᄂᆞᆯ 셩졍이오 원은 쥬ᄌᆡ라 ᄯᅳᆺ 하ᄂᆞᆯ을 통일ᄒᆞ야 님금이 되여 아비 된다 ᄒᆞ고 ᄯᅩ 닐오ᄃᆡ 뎨ㅣ 상뎨라 ᄒᆞᄂᆞᆫ 뎨 ᄶᆞ라 진방에 님금의 위ᄅᆞᆯ ᄀᆞᄅᆞ침이라 나셧다 하니 ᄌᆞㅣ 플어 ᄀᆞᆯ오ᄃᆡ 뎨라 ᄒᆞᄂᆞᆫ 쟈ᄂᆞᆫ 하ᄂᆞᆯ 쥬ᄌᆡ라 ᄒᆞ니 그런즉 텬쥬라 하ᄂᆞᆫ ᄯᅳᆺ이 리션ᄉᆡᆼ마두로부터 비로소 난 말이 아닌즉 텬쥬실의ᄂᆞᆫ ᄯᅩᄒᆞᆫ 새롭고 긔의ᄒᆞᆫ ᄯᅳᆺ이 아니라 멀니 불노의 불도 노도 허탄ᄒᆞ고 망영됨과 ᄀᆞᆺ지 아니ᄒᆞ니 불노ᄂᆞᆫ 쥬를 아지 못ᄒᆞ고 사ᄅᆞᆷ으로써 신을 삼아 공경ᄒᆞᆷ을 쥬ᄀᆞᆺ치 ᄒᆞ고 놉힘을 군부에셔 승ᄒᆞ야 그 대본 큰 근본 대원을 큰 근원 닛고 셩경현뎐을 ᄇᆡ반ᄒᆞ니 진실노 ᄋᆡ통ᄒᆞᆫ지라 리션ᄉᆡᆼ의 학슐은 ᄒᆞᆫ갈 ᄀᆞᆺ치 ᄎᆞᆷ근원을 말ᄆᆡ 암아 텬쥬의 써 텬쥬되심을 의논ᄒᆞᆷ이 심히 ᄇᆞᆰ으니 셰샹에 불도ᄅᆞᆯ 니밧고 근본 닛ᄂᆞᆫ 쟈ᄅᆞᆯ 보매 측연이 넉임을 이긔지 못ᄒᆞ야 곳 의논을 발ᄒᆞ야 스승의 말ᄉᆞᆷ을 근본ᄒᆞ야 텬쥬실의 십편을 긔록ᄒᆞ야 써 션을 ᄀᆞᄅᆞ치고 악을 막게 ᄒᆞᄂᆞ니 그 말에 닐ᄋᆞᄃᆡ 사ᄅᆞᆷ이 그 부모 셤길 줄은 알ᄃᆡ 텬쥬ㅣ 대부모 되시ᄂᆞᆫ 줄을 아지 못ᄒᆞ고 사ᄅᆞᆷ이 국가에 졍통 통합일국ᄒᆞᆫ 바ᄅᆞᆫ 님금 잇ᄂᆞᆫ 줄은 알ᄃᆡ 텬쥬의 하ᄂᆞᆯ을 통일ᄒᆞ신 큰 졍통이 되ᄂᆞᆫ 줄을 아직 못ᄒᆞ니 부모ᄅᆞᆯ 셤기지 아니ᄒᆞ면 ᄌᆞ식이 되지 못ᄒᆞᆯ 거시오 졍통을 아지 못ᄒᆞ면 가히 신하 되지 못ᄒᆞᆯ 거시오 텬쥬ᄅᆞᆯ 셤기지 아니ᄒᆞ며 가히 사ᄅᆞᆷ이 되지 못ᄒᆞᆯ지니 더옥 션과 악의 분별과 샹셔와 ᄌᆡ앙이 응ᄒᆞᆷ이 은근이 ᄀᆞᆫ구ᄒᆞᆯ지라 온젼한 의논은 갓초 의논ᄒᆞᄃᆡ 모든 션이 갓초지 못ᄒᆞ면 슌젼ᄒᆞᆫ 션이라 닐ᄋᆞ지 못ᄒᆞ고 미ᄒᆞᆫ 악이라도 셩품을 더러이면 또ᄒᆞᆫ 완젼ᄒᆞᆫ 악이라 닐ᄋᆞᆯ지니 션을 ᄒᆞᆷ은 오라기와 ᄀᆞᆺᄒᆞ니 오라면 텬당이오 악을 ᄒᆞᆷ은 ᄯᅥ러짐과 ᄀᆞᆺᄒᆞ니 ᄯᅥ러지면 디옥이라 이 의논의 대략 ᄯᅳᆺ이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허물을 뉘웃고 의에 옴기며 욕심을 막고 션을 온젼이 ᄒᆞ며 원시ᄅᆞᆯ ᄉᆡᆼ각ᄒᆞ야 림ᄒᆞ야 보심을 놀나고 도라보고 두림을 ᄭᅳᆫ지 아니ᄒᆞ야 ᄲᆞᆯ니 죄ᄅᆞᆯ 씻ᄉᆞ면 거의 대쥬ᄭᅴ 죄ᄅᆞᆯ 엇지 아니ᄒᆞᆯ지라 뎌 산을 넘고 바다흘 건너 ᄲᆞᆯ니 오ᄂᆞᆫ 쟈이나 ᄌᆞ고로 즁국으로 더브러 샹통치 못ᄒᆞ야 원ᄅᆡ 쥬공 공ᄌᆞ의 ᄀᆞᄅᆞ침이 잇ᄉᆞᆷ을 듯지 못ᄒᆞ고 그 말ᄒᆞᄂᆞᆫ 바 ᄯᅩᄒᆞᆫ 렴락관민경셔ᄅᆞᆯ 쥬낸 송나라 군ᄌᆞ들 난 ᄯᅡ 일홈의 풀님으로 쓰지 아니ᄒᆞ엿시ᄃᆡ 특별이 그 조심ᄒᆞ야 ᄇᆞᆰ이 셤기ᄂᆞᆫ 대의ᄂᆞᆫ 쥬ᄅᆞᆯ 공경ᄒᆞᄂᆞᆫ 말 즁국 경셔의 긔록ᄒᆞᆫ 바ᄅᆞᆯ 더브러 서로 합ᄒᆞ고 홀노 텬당 디옥 말은 고집된 쟈 밋지 아니ᄒᆞ나 대뎌 복션화음지리ᄂᆞᆫ 경셔에 션ᄒᆞᆫ 쟈ᄂᆞᆫ 복주고 음난ᄒᆞᆫ 쟈ᄂᆞᆫ 화 준다 말 션ᄇᆡ의 ᄒᆞᆼ샹 ᄒᆞᄂᆞᆫ 말이오 ᄯᅩ 텬디를 살펴보면 스ᄉᆞ로 진실ᄒᆞᆫ 리ㅣ 잇ᄂᆞᆫ지라 션을 놋코 악을 좃참은 비컨대 평안ᄒᆞᆫ 길을 스려 ᄒᆞ야 놉흔 산에 오라고 험ᄒᆞᆫ 바다희 ᄯᅳᆷ과 무어시 다ᄅᆞ리오 진실노 군부의 급ᄒᆞᆷ을 구원ᄒᆞᄂᆞᆫ 충효의 큰 관계 아닌ᄃᆡ 혹 호랑과 교악의 교악은 바다에 큰 고기와 독룡이니 사ᄅᆞᆷ을 샹해 오ᄂᆞᆫ 거시라 환으로써 고ᄒᆞᄃᆡ 밋지 아니ᄒᆞ고 반ᄃᆞ시 몸소 더져 시험코져 ᄒᆞ면 엇지 우완ᄒᆞ고 지각 업ᄉᆞᆷ이 심ᄒᆞᆫ 자 아니냐 악을 피ᄒᆞᆷ을 교악 ᄀᆞᆺ치 ᄒᆞᆯ 거ᄉᆞᆯ 아니 피ᄒᆞᆫ다 ᄯᅳᆺ 네게 림격ᄒᆞ시니 의심치 말나 ᄒᆞᆷ은 원ᄅᆡ 심셩을 ᄃᆞᄉᆞ리ᄂᆞᆫ 실ᄒᆞᆫ 학문으로브터 난 말이니 반ᄃᆞ시 복션화음지리ᄅᆞᆯ 의심치 아니ᄒᆞᆯ지라 만일 어린 쟈ᄅᆞᆯ 경계ᄒᆞ고 게어란 쟈ᄅᆞᆯ 경쳑ᄒᆞ려 ᄒᆞ면 곳 명ᄒᆞ야 쳐 악을 막고 션을 나타냄이 의리에 합당ᄒᆞ나 풍쇽을 ᄀᆞᄅᆞ치고 교ᄅᆞᆯ 세움은 진실노 ᄆᆞ옴을 고로히 쓸지라 일ᄌᆞᆨ 그 글을 닑으니 간혹 유셔와 ᄀᆞᆺ지 아니ᄒᆞᄃᆡ 샹고적 초문쥬비고공과 칠원 모든 글노 더브러 ᄌᆞᆷᄌᆞᆷ이 서로 합ᄒᆞ니 도라보건대 슌슈ᄒᆞ고 졍대ᄒᆞ야 몸을 살피고 ᄆᆞ옴을 ᄃᆞᄉᆞ리ᄂᆞᆫᄃᆡ 니ᄅᆞ러ᄂᆞᆫ 엄ᄒᆞ고 소심ᄒᆞ야 게어라지 아니ᄒᆞᆫ즉 셰샹에 닐온 바 통달ᄒᆞᆫ 션ᄇᆡ라도 혹 지나리 업ᄉᆞᆯ지니 밋븐뎌 동ᄒᆡ 셔ᄒᆡㅣ ᄆᆞ옴이 ᄀᆞᆺ고 리ㅣ ᄀᆞᆺᄒᆞᄃᆡ ᄀᆞᆺ지 아니ᄒᆞᆫ 바 쟈ᄂᆞᆫ 특별이 언어 문ᄌᆞ라 이제 이 ᄎᆡᆨ이 나신즉 ᄀᆞᆺᄒᆞᆫ 글노써 ᄀᆞᆺ치 화ᄒᆞᆯ 거시오 ᄯᅩ 션진이 되야 후진으로써 니어 ᄇᆞᆰ히면 교화ᄅᆞᆯ 돕고 풍쇽을 ᄀᆞ다듬음이 우연치 아니ᄒᆞᆯ지라 엇지 헛되이 넉이리오 진실노 맛당이 져ᄌᆞᄇᆡᆨ가유도 모든 글이라 더브러 ᄀᆞᆺ치 보지 못ᄒᆞ리로다 우리 벗 왕씨 ᄆᆡᆼ박이 항쥬 ᄯᅡ희셔 이 글을 판각ᄒᆞ매 나ㅣ 외림이 두어 말 셔ᄅᆞᆯ 긔록ᄒᆞᄂᆞ니 감히 외국 글에 ᄇᆞᆰ은 톄ᄒᆞᆷ이 아니라 듯지 못ᄒᆞ든 바ᄅᆞᆯ 드ᄅᆞ니 진실노 ᄒᆞᆫ가지로 황황만황의 황이라 말을 우러러 흠슝ᄒᆞᄂᆞᆫ 요긴ᄒᆞᆫ ᄯᅳᆺ이라 닐온 거시오 ᄯᅩᄒᆞᆫ 혹 일ᄌᆞᆨ 드ᄅᆞᆺ시ᄃᆡ 힘쓰지 못ᄒᆞᆫ 자 잇서 이에 살피니 ᄆᆞ옴에 두어 셩품을 양ᄒᆞᄂᆞᆫ 학에 도음이 업지 못ᄒᆞ리로다

만력 졍미 셰심일에 졀셔 후학 리지조ᄂᆞᆫ 삼가 셔ᄒᆞ노라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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