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仝人
님 글인 相思夢이 蟋蟀의 넉시 되야
秋夜長 깁푼 밤에 님의 房에 드럿다가
날 닛고 깁히 든 ᄌᆞᆷ을 ᄭᆡ와 볼ㄱ가 ᄒᆞ노라
젼 나귀 모노라니 西山에 日暮ㅣ로다
山路ㅣ 險ᄒᆞ거든 澗水ㅣ나 潺潺커나
風便에 聞犬吠ᄒᆞ니 다 왓는가 ᄒᆞ노라
眞伊 【字明月 松都名妓】
山은 녯 山이로되 물은 녯 물 아니로다
晝夜에 흐르니 녯 물이 이실소냐
人傑도 물과 갓트여 ᄀᆞ고 아니 오도다
郭輿 【高麗睿宗朝 棄官隱者 號金門羽客】
五丈原 秋夜月에 어엿불슨 諸葛武侯
竭忠保國다가 將星이 ᄯᅥ러지니
지금에 兩表忠言을 못ᄂᆡ 슬허 ᄒᆞ노라
吉再 【字再父 號冶隱 高麗注書】
五百年 都邑地를 匹馬로 도라드니
山川은 依舊커늘 人傑은 어듸 간고
어즈버 太平烟月이 ᄭᅮᆷ이런가 ᄒᆞ노라
洞庭 밝은 달이 楚覇王의 넉시 되여
七百里 平湖에 두렷이 빗쵠 ᄯᅳᆫ즌
屈ㄹ三閭 魚腹忠魂을 못ᄂᆡ 밝혀 ᄒᆞᆷ이라
半남아 늙엇시니 다시 뎜든 못ᄒᆞ여도
이 後ㅣ나 늙지 말고 梅樣에 이만ᄒᆞ엿과져
白髮이 네 斟酌ᄒᆞ여 더듸 늙게 ᄒᆞ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