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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곽해룡전 (신구서림, 1917).djvu/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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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다 엇지ᄒᆞ리잇가 도ᄉᆡ왈 그ᄃᆡ거ᄎᆔ에 달엿스니 아직이곳에 머무러두고 이후츌셰ᄒᆞᆯᄯᆡ에 샹의ᄒᆞ라ᄒᆞ니 ᄒᆡ룡이 제형등에게하직왈 소졔는 션ᄉᆡᆼ을뫼시고가오니 일후샹봉을긔약ᄒᆞ며 부ᄃᆡ련습이나 잘ᄒᆞ옵소셔 시랑과 ᄌᆞᄉᆡᄒᆡ룡의 손을잡고늣겨왈 부ᄃᆡ술법이나 잘ᄇᆡ화 당슉의원슈와 우리도원슈를 갑게ᄒᆞ라ᄒᆞ더라 도ᄉᆡ시랑을 하직ᄒᆞ고왈 미구에 샹봉ᄒᆞᆯ거시니 셥셥히역이지말고조련이나 힘써ᄒᆞ쇼셔ᄒᆞ고 ᄒᆡ룡을다리고 셔ᄯᅡ히로ᄒᆡᆼᄒᆞ여갈ᄉᆡ ᄒᆡ룡이문활 어ᄃᆡ로 향ᄒᆞ시나잇고 도ᄉᆡ왈 용문산으로 향ᄒᆞ여가노라 ᄒᆞ며가더니 셕양에이르러 한봉이잇거늘 놉히만여쟝이요 샹봉에 오운이어리엿고 산셰슈려ᄒᆞ야 경ᄀᆡ졀승ᄒᆞᆫ지라 ᄒᆡ룡이문왈 이산일홈이 무어시니잇고 도ᄉᆡ왈 이곳용문산이니라 ᄒᆡ룡이 경활그러ᄒᆞ오면 ᄒᆞ로ᄉᆞ이에 엇지득달ᄒᆞ엿나잇가 도ᄉᆡ왈 ᄂᆡ종젹이풍우에 ᄊᆞ이여 단이는고로 너도날을좃치ᄆᆡ 수이왓노라 ᄒᆡ룡이혜오되 션ᄉᆡᆼ의 조화는 진짓텬신이로다ᄒᆞ고 산샹에올으며 좌우를도라보니 창송취쥭은 좌우에울밀ᄒᆞ고 긔화이초는 젼후에만발ᄒᆞᆫ데 칭암졀벽은 좌우에 병풍이되고 쳥게유수는 구뷔마다 폭포되여 츌넝넝넝 흐르는쇼ᄅᆡ 동즁에풍류로다 원근산쳔홍ᄇᆡᆨ화는 ᄂᆞᆫ만ᄒᆞ야 산샹에불거잇고 무심ᄒᆞᆫ구름은 봉봉이이러ᄂᆞᆫ다 난ᄃᆡ업는 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