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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국회회의록 제헌 1회 3차 국회본회의 (한글 텍스트화).pdf/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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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서 우리가 처결해 나갈 길이 복잡다단한 이 가운데에 가장 교묘하게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애국심을 호소하는 것도 대단히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두 가지에 대해서 의장께서 다섯 사람의 위원을 뽑아서 그 서한에 대답하기 위해 현재 토의 중에 있으니까 그때까지 보류하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미안합니다.

2. 교제위원및연락위원 통신위원선출의 건

◯의장 이승만 그러면 이제는 또 보고사항이 있어요. 어제 뽑은 그 전형위원의 보고가 있을 것이니까……. 그런데 지금 그 전형위원의 보고할 것이 준비 못되였대요. 그러면 그 준비가 속히 되는 대로 보고드리도록 하십시요.

어제 지금도 말이 났지만 어저께 아침에 개회벽두에 편지 한 장식을 받었는데 이것은 하지 중장이 우리들에게 다 한 장식 보낸 것입니다. 우리가 시간이 없어서 못봤지만 나종에 그것을 본 결과 우리 의원들이 얼마쯤은 마음에 불평을 가질 점이 다소간 있게 된 것이올시다.
지금 우리 의원들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아마 말들이 많이 있는 것 같읍니다. 오날 아침에 외국 신문기자들도 와서 묻는 말은 그 편지에 대해서 의원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그러든 것이올시다.
그러면 의원들도 거기에 대한 대답으로 위원들이 나서 그 위원들이 어떻게 할 것이라는 조치를 여기에 제출할 것이니까 내가 미리 말 안합니다마는 하지 중장이 대단히 지혜롭지 못한 것은 우리가 신문기자들에게 대답한 것이올시다. 총선거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여러 가지 방법을 써가지고 미국이 제국주의로 조선을 식민지로 맨들려는 것 같이 공산당 사람들이 사방으로 선전하고 총선거가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라고 반대하고 단깁니다.
또 한인 중에 유력한 분자들이 공포하기를 미국정부에서 조선을 비율빈과 같은 식민지로 맨든다든지 고등판무관을 맨들어가지고 보낼려고 하고 있다니 미국 국무성에서 사람을 인선 중이니까 그 사람이 여기에 나와서 통치할 것이라고 하면서 민심을 선동시키는 것이올시다.
그러나 거기에 대해서는 미국무성 대표와 하지 중장 고문「쎄이코프」라는 분이 이것은 다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공포하였든 것입니다. 또 총선거를 반대하며 단기면서 하는 말이, 지금 국회가 조직되든지 정부가 조직되든지 다 소용없는 것이다, 무엇을 세우든지 미군군정장관의 명령 밑에서 괴뢰정부가 될 것뿐이지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라고 떠들며 단겨서 민심을 선동시키는 것이올시다.
우리가 장차 정부를 수립한 뒤에도 정부를 다 수립했을지라도 우리 민중이 우리 국회에 대한 신앙을 두지 않고 우리 국회에서 맨든 것에 신앙을 아니하며 복종하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나라를 해나갈 것이며 또 무엇이 독립이겠느냐 그 말씀에요. 그럼으로 해서 우리의 독립이 외국의 간섭 없이 우리의 총선거로 우리의 국권을 세워가지고서 여기서 자유로운 민주주의적인 헌법을 작정해가지고 이 헌법대로만 정부를 세워서 외국의 간섭없이 국회를 수립할려고 한다는 이것은 단순히 우리 민족에게 알릴 것이고 또 그대로 우리가 진행해나가기로 결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하지 중장이 총선거 위원에다가 권리를 맡겨서 국회를 개회하라고 그랬고 또 따라서 국회 날자는 여기서 정하려고 하는 것을 하지 중장의 명령으로 해가지고 공포하였다는 소식이 나니까 우리의 민중과 이 국회의원들은 대단히 흥분되였든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다 막론하고 미국 군정장관에게 아모쪼록 합의하는 뜻을 보이고 미국의 위신을 손상하지 않게 우리가 노력하기 위해서 선거위원을 청해가지고서 아모쪼록 우리끼리 하지 중장이 명령하였다는 것은 역사적 기록에 적히지 않었을지라도 외면상으로 무마해가지고 아무대에서나 우리의 의견의 충돌없이 해오기를 주장한 것이올시다.
그런데 이번에 그분이 이런 것을 써가지고 지각없는 일을 해가지고 세계 사람에게 의심을 주어가지고서 공산분자 좌익분자에게 미리 국회를 반대하는 이런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어가지고, 자 이것보아라, 국회라는 것이 하지 중장의 명령대로만 해나가는 것이요 의회 절차만 물어서 해나가는 것이라는 것을 전국에 선전하고 있다는 것은 이것은 결코 우리가 분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올시다.
이에 대한 대답과 동답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운언해서 우리가 하지 중장과 미국 군정당국과 미국 정부에 알려가지고서 이런 폐단이 다시 없도록 맨들어논 뒤에 우리가 일을 할 것이올시다.
다만 우리가 묻는 것은 우리가 독립이냐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