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페이지:김윤식(김영랑) 영랑시집 (1935).pdf/12

위키문헌, 우리 모두의 도서관.
이 페이지는 교정 작업을 거쳤습니다
7

눈물에 실려가면 山길로 七十里
도라보니 찬바람 무덤에 몰리네
서울이 千里로다 멀기도 하련만
눈물에 실려가면 한거름 한거름

뱃장우에 부은발 쉬일가보다
달빗으로 눈물을 말릴가보다
고요한 바다우로 노래가 떠간다
서름도 붓그러워 노래가 노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