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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라 이三更에 빙빙 도―는 눈물을
슷지는못하고 고힌그대로 흘니웟느니
서럽고 외롭고 여윈 이몸은
퍼붓는 네 술ㅅ잔에 그만 지늘겻느니
무섬ㅅ정 드는 이새벽 가지울니는 저승의노래
저긔 城밑을 도라나가는 죽엄의 자랑찬소리여
달빛 오히려 마음어둘 저 힌등 흐늣겨가신다
오래 시들어 팔히한마음 마조 가고지워라
비탄의넉시 붉은마음만 낯낯 시들피느니
지튼봄 옥속 春香이 아니 죽엿슬나듸야
옛날 王宮을 나신 나히어린 임금이
산ㅅ골에 홀히 우시다 너를 따라가셧드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