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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김천택 청구영언 (디지털한글박물관, 1728).pdf/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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ᄒᆞᆫ ᄃᆞᆯ 셜흔 날에 醉ᄒᆞᆯ 날이 몃 날이리
盞 자븐 날이야 眞實로 내 날이라
그날곳 지나간 後ㅣ면 뉘 집 날이 될 줄 알리


사ᄅᆞᆷ이 ᄒᆞᆫ번 늘근 後에 다시 져머 보ᄂᆞᆫ 것가
更少年 ᄒᆞ닷 말이 千萬古에 업슨말이
우리ᄂᆞᆫ 그런 줄 알므로 ᄆᆡ양 醉코 노노라


人生을 혜아리니 아마도 늣거웨라
旅逆 光陰에 시름이 半이여니
므스 일 몃 百年 살리라 아니 놀고 어이리


世上 사ᄅᆞᆷ들아 이내 말 드러 보소
靑春이 ᄆᆡ양이며 白髮이 검ᄂᆞᆫ 것가
엇더타 有限ᄒᆞᆫ 人生이 아니 놀고 어이리


梅窓에 月上ᄒᆞ고 竹逕에 風淸ᄒᆞᆫ 제
素琴을 빗기 안고 두세 曲調 흣ᄐᆞ다가
醉ᄒᆞ고 花塢에 져 이셔 夢羲皇을 ᄒᆞ놋다


午睡를 느지 ᄭᆡ야 醉眼을 여러 보니
밤비에 ᄀᆞᆺ 픤 곳이 暗香을 보내ᄂᆞ다
아마도 山家에 ᄆᆞᆯ근 맛시 이 죠흔가 ᄒᆞ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