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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김천택 청구영언 (디지털한글박물관, 1728).pdf/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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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인 벌리완ᄃᆡ 落落長松 다 먹ᄂᆞᆫ고
부리 긴 져고리ᄂᆞᆫ 어ᄂᆡ 곳에 가 잇ᄂᆞᆫ고
空山에 落木聲 들릴 제 내 안 둘 듸 업세라

【右 戕害】

小園 百花叢에 ᄂᆞ니ᄂᆞᆫ 나뷔들아
香내를 죠히 너겨 柯枝마다 안지 마라
夕陽에 숨ᄭᅮ즌 거믜 그믈 걸 여은다


굼벙이 매암이 되야 ᄂᆞ래 도쳐 ᄂᆞ라올라
노프나 노픈 남게 소릐ᄂᆞᆫ 죠커니와
그 우희 거믜줄 이시니 그를 조심 ᄒᆞ여라

【右 知止】

興亡이 有數ᄒᆞ니 滿月臺도 秋草ㅣ로다
五百年 王業이 牧笛에 부쳐시니
夕陽에 지나ᄂᆞᆫ 客이 눈물 계워 ᄒᆞᄃᆞ라


五百年 都邑地를 匹馬로 도라드니
山川은 依舊ᄒᆞ되 人傑은 간 듸 업다
어즈버 太平烟月이 ᄭᅮᆷ이런가 ᄒᆞ노라

【右 懷古】

梨花에 月白ᄒᆞ고 銀漢이 三更인 제
一枝 春心을 子規ㅣ야 아라마ᄂᆞᆫ
多情도 病이 냥ᄒᆞ여 ᄌᆞᆷ 못 드러 ᄒᆞ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