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페이지:김천택 청구영언 (디지털한글박물관, 1728).pdf/97

위키문헌, 우리 모두의 도서관.
이 페이지는 아직 교정을 보지 않았습니다

엇그제 쥐비즌 술을 酒桶잇재 메고 나니
집안 아ᄒᆡ들히 허허 쳐 웃ᄂᆞᆫ괴야
江湖에 봄 간다 ᄒᆞ니 餞送ᄒᆞ려 ᄒᆞ노라


겨월날 ᄃᆞ스ᄒᆞᆫ 볏츨 님 계신 듸 비최고쟈
봄 미나리 ᄉᆞᆯ진 마슬 님의게 드리고쟈
님이야 무서시 업스리마ᄂᆞᆫ 내 못 니저 ᄒᆞ노라


어져 世上 사ᄅᆞᆷ 올흔 일도 못다 ᄒᆞ고
구ᄐᆡ야 그른 일로 업슨 허믈 싯ᄂᆞᆫ괴야
우리ᄂᆞᆫ 이런 줄 아라셔 올혼 일만 ᄒᆞ리라


白髮이 功名이런들 사ᄅᆞᆷ마다 ᄃᆞ톨지니
날 ᄀᆞᆺ튼 愚拙은 늘거도 못 볼랏다
世上에 至極ᄒᆞᆫ 公道ᄂᆞᆫ 白髮인가 ᄒᆞ노라


世事를 내 아더냐 가리라 渭水濱에
벗이 날 ᄭᅴ다 山水조차 날을 ᄭᅴ랴
江湖에 一竿漁父ㅣ 되야 待天時를 ᄒᆞ리라


言忠信 行篤敬ᄒᆞ고 그른 일 아니ᄒᆞ면
내 몸에 害 업고 ᄂᆞᆷ 아니 무이ᄂᆞ니
行ᄒᆞ고 餘力이 잇거든 學文조차 ᄒᆞ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