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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민태원 무쇠탈 1923.pdf/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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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것은 저 오필하인가 ᄇᆡᆨ작은 수중고혼이 되엿는가 물속에서 내 몸에 걸니던 시톄가 남편 ᄇᆡᆨ작이나 아니던가 그런 줄 알엇스면 가치 굴너가 죽기나 할 것을 터지는 가슴을 부둥켜 안고 울음조처 임의로 못 우는 월희의 맘이야 지금 엇더하랴

문밧게는 잡지 못하야 하는 방월희가 텰텬지한에 피눈물을 흘니고 잇건마는 방안에 잇는 두 사람은 그러한 줄도 아지 못하고 소장 『그것은 너무 심하십니다 아무러턴지 병졸들에게도 무슨 ᄭᅡ닭인 줄을 아지 못하게 그만콤 일을 한 것은 내 공로이지요 인제 그 일ᄒᆡᆼ들이 어대서 엇더케 된 줄을 아는 사람은 세상에 하나도 업슴니다 그자들과 공모하여 가지고 그자들의 소식을 듯는 대로 곳 일어나랴고 하던 자들은 그 일ᄒᆡᆼ이 무사히 피라에 드러간 줄만 알고 조마조마 기다리겟지요 한 달 두 달이 지나도록 아모 소식이 업고 보면 아마 결사대의 마음이 풀녀서 아모 일도 못하고 중간에서 헛터저 바린 줄만 알겟지요 그러케 되고 보면 그자들도 ᄆᆡᆨ이 풀니고 김이 나가서 아모것도 아니됨니다 인제부터는 텬하태평임니다 아니 내가 보징하지요 결사대 열다섯 사람이 독갑이골에서 전멸을 당하엿다는 일은 영영 비밀이 되고 말 것임니다』 (번역하는 사람이 한 말을 ᄭᅵ움니다 이 사건은 지금ᄭᅡ지도 남모르는 암호로 적혀 잇는 그ᄯᅢ의 관텽문서가 잇서 차차 력사에ᄭᅡ지 올으게 된담니다)』 라 『무슨 로봉화씨의 큰 목뎍은 그런 야틈야틈한 ᄉᆡᆼ각이 안이여든 자네 수단이란 것은 돌이여 실수일세』 소댱 『그것은 참 원통함니다 나는 그 비밀을 직히노라고 얼마나 애를 썻난대요』 라 『안이 그러케 큰 실수는 안이라고 할지라도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