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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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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 티—ᅅᅳ데일 시초(詩抄)

사라 • 티—ᅅᅳ데일이 자살을 하였다 한다, 그 원인이라던가를 자세히 알 수는 없으나 그의 시를 어디선지 모르게 책상머리에 날아 들어온 꽃 잎사귀를 사랑하듯,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적지 않게 슬픈 소식이었다. 이 기회에 그의 시 몇 편을 번역해서 그의 시를 사랑하는 동무를 조금이라도 느리어 볼가하고, 또 그의 경력을 간략히 적기로 한다,

티—ᅅᅳ데일은 천구백십년대의 미국 시의 융성 시대에 활동한 여인의 한 사람이다. 그는 4년(四年) 8(八)월8(八)일 미국 미소리주 쎈트 • 루이스에 그리 한미하지 아니한 가정에 태여났다.

어렸을 적부터 몸이 약해서 학교에 가지 아니하고 가정에서 교육을 받았다. 나종에 호스머 • 홀이라는 중등 정도 학교를 마쳤으나 역시 몸이 약한 탓으로 학교 교육을 더 받지는 아니하고 전혀 독서에 의해서 그의 교양을 넓혔다. 1905년(一九○五年)에 처음으로 구라파 여행의 길에 올라 히랍 애급까지를 다녀오고 그 뒤에도 국내와 국외에 여행을 많이 하였다. 1914년(一九一四年)에 국제무역학(國際貿易學)의 권위인 ᅋᅵᆯ싱거 씨와 결혼하고 뉴욕에 집을 정하였으나 역시 여행을 즐겨 하였다. 아이가 둘이 있는데 수 년 전에 이혼을 하였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