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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너라
오너라 해쓱한 달이 꽃닢 같이
진주빛 저무는 봄 하늘에 걸렸는데
오라 나를 안으려는 팔을 벌리고
오라 입마추려 하는 입술을 가지고.
오너라 삶이란 힘없는 나비 하나
나르다 세월의 거미줄에 걸림이어니,
이렇듯이 열렬한 우리들도 오래쟎아
저기 풀 속에 누은 찬돌과 같이 되리.
오너라 해쓱한 달이 꽃닢 같이
진주빛 저무는 봄 하늘에 걸렸는데
오라 나를 안으려는 팔을 벌리고
오라 입마추려 하는 입술을 가지고.
오너라 삶이란 힘없는 나비 하나
나르다 세월의 거미줄에 걸림이어니,
이렇듯이 열렬한 우리들도 오래쟎아
저기 풀 속에 누은 찬돌과 같이 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