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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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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 삐약 것는다.

병아리 병아리
네 눈은 맑고나
이슬보다 맑고나
이슬을 마시며
삐약 삐약 것는다

병아리 병아리
네 맘은 착하고나
어미 같이 순하고나
어미가 부르면
삐약 삐약 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