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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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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은 하날이 거울 노릇
몬지 일며 구비구비 벋은 길에
고을로 걸어가는 사람의 무리.

더 높은 나무가 있기만 하면
더 멀리 더 멀리 내다 뵈겠지
저의 갈길 다 간 넓은 江[강]물이
배 띠운 바다로 흘러 드는 곳.

두 편으로 한없이 뻗힌 길이
神仙[신선] 나라로 들어가는 곳
거기선 애들이 다섯 점에 밥 먹고
작난감이 모도 살아 논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