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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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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고기

안늬! 안늬 이리 와! 얼른 이리 와!
물고기가 말을 한다 저 냄비 속에서
유리같이 맑게 티인 기름 속에서
입을 내밀고 우는 소리로 「아이고!」
아아 참말 설어운 듯 「아이! 아이고!」
그리고는 다시 갈아 앉아서 바지직 바지직 끓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