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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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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가만이 돌아간다
호수나 강물을 엎질르지 않으며,
그의 품 안에 풀은 안겨있다
또 풀의 가슴엔 하늘이 안겨 있고.
물이란 무엇이길래
쏟아지면 은빛이면서
하늘을 도로 품고 있느냐.

(여섯 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