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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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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새벽이 다시 되면
저희는 이슬과 함께 깨여 나와서
가늘고 키 큰 푸른 풀 끝에
혹시는 내가 익혀 놓은 열매의 뺨에서
이슬과 같이 반짝이리라.
새들과 아기네들 기다리는
새빩안 앵도요.

(일곱 살로 열 살까지)

힐다 • 콩클릿이란 미국(米國) 계집아이가 다섯 살부터 열 살까지에 쓴 詩[시]를 모아서 한 권의 책으로 낸 것이 있읍니다. 위에 번역한 것은 그 중 몇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