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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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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의 노래

봄기운 처음 도는 해으름에
나는 숲 속에서 튀여 나와
조고만 불을 손에 들고
별의 등잔에 불을 켭니다.
살랑 살랑.

봄기운 처음 도는 해으름에
내가 숲울을 흔들어 노면
동글언 달이 솟아 오릅니다
달은 나의 친한 동모지요.
살랑 살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