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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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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돈에서

뒤란에 꽃들은 기쁘다
언제나 나비가 같이 있어.
하늘에 구름들은 기쁘다
거기는 천사가 같이 있어.
그러나 적은 아가와 쬐고만 생쥐는
집안에 있어 조금 외롭단다.

(仝上[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