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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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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아아 詩[시]야 아름다운 아ᇡ 거미야
길고 맛이 좋은 실을 뽑아서
나의 여름날을 위해
낮잠 잘 햄모크를 걸어다오

(로–제 • 아라–르)

註–햄모크는 건네 같이 매여 놓고 그 우에 애들이 눕는 것